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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델리] 독립 기념일 특수 맞은 인도 극장가 흥행작 스케치, 액션부터 로맨스까지
독립 기념일을 맞은 인도는 통쾌한 액션극이 흥행 중이다. 먼저 발리우드에서는 <가다르2>가 주인공이다. 아닐 샤르마 감독, 써니 데올 주연의 2001년작 <가다르>의 속편으로, 20년이 지나 영화인에 정치인이란 이력을 더한 써니 데올이 다시 한번 과거의 동지들과 의기투합했다. 1947년 인도-파키스탄의 분리 독립 당시 힌두-무슬림 폭
글: 정인채 │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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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파리] 그 여름 호숫가에서, 심리 스릴러 ‘파울라’가 주목받는 이유
11살 소녀 파울라(알린 헬란 부동)는 학교에선 문제아로 낙인 찍혔고, 친구는 동갑내기 소년 아실밖에 없다. 파울라의 엄마는 한국에 살러 가서 가끔씩 영상통화를 할 뿐이고, 생물학자인 아빠 조셉(피네건 올드필드)은 알 수 없는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다. 여름이 시작되기 직전, 학교에서 보낸 경고장 때문에 시무룩해진 파울라를 위해 조셉이 서프라이즈를 준비한
글: 최현정 │
20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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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런던] BFI 런던영화제 개·폐막작 '솔트번', '원 라이프' 선정
10월4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67회 BFI 런던영화제의 개·폐막작이 공개됐다. BFI 런던영화제측은 지난 8월7일 개막작으로 에머럴드 피넬 감독의 <솔트번>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2000년대 중반을 배경으로 하는 <솔트번>은 올리버 퀵이 자신의 학교 친구 펠릭스 캐튼의 사유지인 솔트번으로 초대받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
글: 손주연 │
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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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뉴욕] ‘사운드 오브 프리덤’의 이례적 흥행과 그 여파, 보수층 집결시킨 논란의 저예산 영화
한편의 저예산 독립영화가 올여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하나둘씩 제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사운드 오브 프리덤>으로, 알레한드로 몬테베르데 감독 연출에, 짐 커비즐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했으며, 연방수사요원이 인신매매된 어린이들을 구하기 위해 남미에서 위장수사를 벌이는 이야기다. 1450만달러가 소요된 <사운드
글: 양지현 │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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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를린] 베를린국제영화제 구조조정과 위기, 섹션 및 상영작 축소… 비용 상승으로 인한 여파 거세
베를린국제영화제(이하 베를린영화제)가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지난 7월11일 베를린영화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베를린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카를로 카트리안과 마리에테 리센벡이 밝혔다. 예산은 줄지 않았지만 물가 상승으로 행동반경이 좁아졌다. 영화제 측은 지속 가능한 영화제를 위해 구조조정은 피할 수 없다고 전했다.
우선 섹션 두개를 줄였다. 독일 신인 영화
글: 한주연 │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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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로마] 미드나잇 인 로마, 로마와 비너스 신전에 설치된 야외 영화관에서 ‘쿼바디스?’ 상영회 열려
로마는 영원한가? 시민이 정치에 주체적으로 나서며 권리를 수호하고자 최선을 다했던 것으로 유명한 로마 공화정에서 시원한 밤공기를 마시며 기나긴 역사의 시간과 현재의 시간을 연결하는 영화를 본다. 그게 가능한가, 라는 물음을 던진 사람들에게 꿈이 현실로 다가온다. 7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전 건축의 극치를 이룬 곳으로 관광객과 로마인들에게는 더이상
글: 김은정 │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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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이징] 왕바오창 감독·주연한 ‘팔각롱중’ 흥행 돌풍, 정공법의 승리
자신만의 색깔로 코미디 캐릭터를 재창조하는 것으로 유명한 배우 왕바오창은 스무살이던 2003년, 영화 <망정>으로 데뷔한 올해 20년차 배우다. 그를 세간에 알린 작품은 영화 <로스트 인 타일랜드>와 <당안가탐안> 시리즈로, 2015년 <당안가탐안1>부터 최근 <당안가탐안3>까지 왕바오창이 없는 <
글: 한희주 │
2023-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