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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대학원 석사 학위 논문을 쓰면서 영화를 경제학적인 상품으로 가정하고 공공재와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을 설정했다. 15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솔직히 자신없는 경제학 이론을 가지고 영화 얘기를 해보려고 하는 건 조금 무리일 수도 있겠지만(특히 경제학을 전공한 관계자분들은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길 바랄 뿐이다) 현재의 예술영화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나름의 비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영화가 공공재적 특성을 지닌다는 의미는 즉, 비경합성을 띤다는 것이다. A라는 사람이 그 영화를 본다고 해서 B, C가 그 영화를 볼 수 없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보고 싶은 영화의 좌석이 이미 매진이라면 다른 시간에 보든지, 딴 영화를 봐야 한다. 제한된 의미에서 비경합성을 가졌다고 말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하지만 똑똑한 판매자들은 영화를 최대한 많은 장소, 많은 시간에 상영함으로써 비경합성을 극대화하려고 할 것이다. 그래서 폭넓은 배급방식을 선호한
[충무로 도가니] 예술영화 관람료를 더 비싸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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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이 몬트리올 판타지아 장르 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베스트 애니메이션상에 해당하는 곤 사토시 어워드와 베스트 데뷔 특별 언급상을 수상했다고.
-7월 한달 동안 2천만명 넘는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2년 7월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이 수치는 올해 최고의 극장 관객 수라고. 한국영화의 시장점유율은 47.8%를 기록했다.
-<미국의 바람과 불>을 연출한 김경만 감독 특별전이 인디플러스에서 열린다
=<각하의 만수무강> <하지 말아야 될 것들> 등 그의 단편 5편이 8월10일부터 12일까지 상영된다.
[댓글뉴스] 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이 몬트리올 판타지아 장르 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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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영상위원회가 공동으로 펴내는 소식지가 새 단장을 했다. 이름도 바꾸고 내용도 바꾸고 실해졌다. 이름하여 <영화부산>, 격월간지다. 원래 직책은 부산영상위원회 전략마케팅 팀장이지만 <영화부산>에 관해서는 상임 편집책임자인 김정현씨의 활기찬 설명을 들어보자. “책 만들어본 경험자가 해야 한다고 해서 하게 됐다. (웃음) 영화의 도시로서 영화제 기간 외에도 꾸준히 영화를 알리는 매체 하나 정도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하여 <영화부산>의 첫호 특집은 ‘영화도시 부산, 10년 후를 말하다’이다. 영화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의견을 피력했다. 상임 편집책임자로서 개편에 따른 계획과 고민이 없을 리 만무. “부산영상위원회와 부산국제영화제 양쪽에 관련된 내용이 기본적으로 필요하지만, 더불어 리뷰 및 비평도 넣고 뉴스도 넣고 해서 읽을 만한 매체의 성격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별도로 도맡은 일일 테니 귀찮을 만도 한데, 김정현
[이 사람] 영화 도시의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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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집행위원장 후보로 9명을 추천받은 상태다.” 현재 공석인 집행위원장을 영화계로부터 추천받아 위촉하기로 한 전주국제영화제 홍영주 사무처장의 설명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7월10일 이사회를 개최해 집행위원장을 공개로 모집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홍영주 사무처장은 “이사회에서 신임 위원장 선임은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다. 보름 동안 공개 모집을 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그러나 지원자가 한명도 없었다. 임시위원회를 다시 열어 현재의 추천 방식으로 바꿨다”며 “현재 영화계의 각 분야에서 추천받은 9명의 후보자를 만나고 있다. 늦어도 9월까지는 집행위원장 선임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집행위원장 선임이 마무리되는 대로 전주영화제 제작지원사업, 올해 영화제 초청작 배급 등 올해 하반기 사업과 내년 영화제를 준비할 것이다. 작품 선정을 위한 해외 영화제 출장 역시 예년과 다를 바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집행위원장 모집은 4선 연임
[국내뉴스] 전주, 환골탈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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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린 데이와 함께한 20년
9월24일 발매되는 그린 데이의 신보를 듣기에 앞서 그들의 음악을 복습하고 싶다면 20년간의 앨범을 모두 들어볼 수 있는 ≪The Studio Albums 1990-2009≫ 박스세트가 안성맞춤이다. 오리지널 앨범의 커버를 그대로 살린 8장의 CD를 보고 있노라면 귀만큼 마음도 흐뭇해질 것이다.
2. 안 읽으면 아비규환
스티븐 킹, 닐 게이먼, 닉 혼비, 엘모어 레너드…. 필자 목록을 보니 이건 영락없이 영미권 소설계의 ‘어벤저스’다. 영미권 스타작가 20인이 ‘오싹한 이야기’를 주제로 쓴 단편소설을 엮은 책이다. 거장들의 공포 단편집이라니, 안 읽으면 궁금해서 아비규환에 빠질 듯.
3. 딱 3일 동안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가장 핫했던 작품 8편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이름하여 무비꼴라쥬와 함께하는 2012 PiFan 로드쇼다. 특히 소이청 감독의 <모터웨이>는 놓치면 눈물날 거다. CGV압구정에서 8월17일부터 1
[must 10] 그린 데이와 함께한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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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M 사태를 보면서 가장 황당했던 사실은 노조와 파업 파괴 공작이 ‘민영화’됐다는 사실이다. 그 유명했던 1988년 현대중공업 식칼 테러사건 때만 해도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른 것은 회사의 ‘정규직’들로 구성된 경비대였다. 그런데 바야흐로 신자유주의시대를 맞아 이 분야 또한 ‘아웃소싱’된 셈이다. 물론 이 ‘민영화된 폭력’은 80년대부터 재개발 지역의 철거현장이나 용팔이 사건 같은 정치 영역에서 이미 자주 등장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들은 폭력조직원이거나 이런저런 뜨내기들로 급조된 용역 ‘알바’들이었다. 반면 문제의 컨택터스 같은 현재의 용역경비업체는 특수부대원 출신 직원과 첨단장비를 갖춘 자본주의적 기업이다. 게다가 이들의 활동 영역은 파업 진압이나 요인 경비 같은 차원을 넘어선다. 컨택터스의 홈페이지에는 ‘당사는 국내 업체로는 일찍부터 분쟁지역 파견 전문 민간군사기업을 표방하고 있습니다’라고 적어놓았다는데, <한겨레21>에 따르면 한국에도 이같은 민간군사기업이 10
[에디토리얼] 로보캅은 언제 등장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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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작의 리메이크에 출연한 소감은. 영화가 이미 가지고 있는 엄청난 팬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얼마 전 샌디에이고 코믹콘에 다녀왔다. 이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에 흥분하고 열중하고 기뻐하는 팬이 있고, 그들을 미리 만날 수 있었던 건 멋진 일이다.
-드디어 악당을 연기했다.
=로리라는 캐릭터의 복잡하고 뒤틀리고 불안정한 면이 마음에 들었다. 영국 출신의 여배우로서 할리우드영화에서 ‘악당의 여자’가 아니라 진짜 악당을 연기했으니, (손가락으로 체크를 그리며) 한건 했다. (웃음)
-액션도 상당하다. 특히 엘리베이터에서 제시카 비엘과 벌이는 액션장면은 ‘캣 파이트 신’(여배우 둘이 싸우는 장면)으로는 손에 꼽힐 만큼 거칠다.
=그 장면은 실제로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예의 바른 분위기에서 촬영됐다. 훌륭한 스턴트팀이 훈련은 물론이고 장면의 합까지 짜준 덕분이다.
-몇 테이크나 갔나.
=셀 수 없다. 조각조각 찍기도 하고 이어지는 장면으로 찍기도 했다. 안 그래도 협소
케이트 베킨세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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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토탈 리콜>에 대한 기억이 있나.
=열네살? 열여섯살이었나? 집에서 베타맥스 테이프(소니가 1975년에 개발한 VTR 방식의 하나-편집자)로 처음 봤다.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고, 앉은자리에서 네댓번은 연속해서 본 것 같다. 그 기억이 너무나 생생하고 좋아서, 스크립트를 읽고 바로 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좋아한 영화의 리메이크이니,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겠다.
=리메이크는, 정말, 까다롭다. 원작의 팬으로서 쿠아토가 등장하는 장면이나, 기형이 된 화성인이 화면에 보여질 때 깜짝깜짝 놀래는 장치들이 그대로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원작과 전혀 다른 리메이크로 만들어지기를 바랐다. 결과적으로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영화가 나왔다. 이 영화는 여름 박스오피스를 노리는 액션블록버스터다. 그런 포장 뒤에 현실과 환상, 정체성을 두고 벌이는 마인드 게임이 있다.
-리메이크는 잘하지 못하면 실패하는 게임이다. 2012년 판 <토탈 리콜&
콜린 파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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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작을 리메이크한다는 부담이 있었을 것 같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나.
=사실 처음에 스크립트를 받았을 때만 해도 읽는 것을 주저했었다. 왜냐하면 막 <다이하드4.0>을 마친 때여서 프리퀄, 시퀄, 리메이크 등 프랜차이즈에 대한 부담이 어떤 것인지 생생하게 알고 있었고, 그 부담에서 벗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크립트 첫 페이지를 넘기자 그런 고민은 끝났다.
-오리지널과 차별화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그런 결정들은 어떻게 내렸나.
=그러한 노력에 대해서 내가 모든 공을 받는 것은 불공평하다. UFB와 식민지로 나뉜 미래사회나, 원작에서와 달리 인물들을 화성으로 보내지 않는 설정 등은 내가 처음 각본을 받았을 때 이미 그 안에 있었다. 실제로 필립 K. 딕의 원작 소설에서는 등장인물이 화성으로 가지 않는다.
-콜린 파렐을 캐스팅한 건 의도적으로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대치되도록 하기 위한 것인가.
=맞다. 아무도 아놀드를 대신
렌 와이즈먼 감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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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원하는 기억을 만들어드립니다.” <토탈 리콜>은 환상을 기억으로 만들어주는 ‘리콜’이라는 미래의 서비스를 주문한 남자가 그 서비스로 인해 봉인된 기억과 자신의 감춰진 정체를 알게 되며 펼쳐지는 액션스릴러다. 폴 버호벤 감독의 1990년작 <토탈 리콜>이 22년 만에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이 들려왔을 때,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한 것은 리메이크작의 메가폰을 잡을 감독이나,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샤론 스톤을 대신할 21세기의 캐스팅이 아니었다. 원작에서도 잠깐 등장하고 마는 ‘가슴 셋 달린 여자’가 리메이크에도 등장하는지가, 팬덤에서 <토탈 리콜>의 리메이크를 둘러싼 가장 뜨거운 관심사였다. 당시로서는 혁신적이었던 특수효과로 기억에 남을 장면도 많았지만, 20년이 넘도록 영화팬의 뇌리에 남겨진 매혹은, 가슴 셋 달린 여자처럼 대담하고 기괴한 유머였을지 모른다.
2012년, <언더월드> <언더월드2: 에볼루션> <다이하드4.
현실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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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님>은 인간의 품에서 유년기를 보낸 침팬지 님(NIM)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오클라호마의 한 연구소에서 태어난 지 2주 만에 한 미국 가정에 입양된 님은 수화로 인간과 대화하는 법을 깨우친 영특한 영장류 동물이다. 하지만 인간과의 행복한(?) 시간은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말하는 유인원이라고 각광받았던 님은 얼마 뒤 백신 개발을 위한 생체실험 대상이 되고 만다. 지난해 선댄스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고, 영국 아카데미(BAFTA)상 후보에 올랐던 <프로젝트 님>의 감독은 <맨 온 와이어>를 연출한 제임스 마시. 가만 들여다보면, 그의 카메라는 침팬지 님을 보여주는 동시에 어리석은 실험을 자행한 인간들을 도마 위에 올려두고 비웃는다. 말 못하는 침팬지 님의 입장에서 <프로젝트 님>에 등장한 인물들을 한명씩 심문해보자.
1973년 11월 미국 뉴욕주 어퍼웨스트사이드
스테파니 라파지는 기어코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새끼 침팬지
인간에 희망을 걸 수 있을까?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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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녀석들’도 울고갈 용감한 화법이다. 이종석은 힘들면 힘들다, 재미없으면 재미없다고 ‘말할 줄 아는’ 신인배우다. 자신의 첫 상업영화인 <알투비> 개봉을 앞둔 심정도 두근두근해야 마땅한데, 그는 이렇게 말했다. “까먹고 있었어요. 촬영한 지 너무 오래돼서.” 영화 홍보를 위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당연히 적성에 맞지 않는다. “연기하는 건 참 좋고 재밌거든요. 그런데 그외의 부수적인 것들이 너무 힘들어요.” 인터뷰 당일에도 그는 <알투비> 홍보팀장에게 자신이 꼭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야 하느냐고 재차 물었다. “아직은 어딜 나가도 떳떳하지 못한 거예요. ‘안녕하세요. 배우 이종석입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 앞에서 작아지는 것 같아요.” 엄살도 아니고 겸손도 아니다. 생글생글 웃는 모습이 예쁜 스물네살 청년의 솔직한 속마음일 뿐이다.
열여섯살에 모델 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이종석은 아이돌 그룹이 될 뻔하는 등 배우로 데뷔하
[이종석] 종석이가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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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은 지쳤다. 몸도 마음도. 그녀는 3년을 내리 달렸다.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이하 <하이킥2>)이 3년의 시작이라는 건 다 아는 사실이다. 대한민국은 신세경을 가만히 두지 않았다. 수줍은 표정을 짓는 ‘청순 글래머’의 등장에 모두 열광했다. CF와 화보가 홍수처럼 밀려왔고 영화 <푸른소금> <알투비>,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패션왕>까지, 신세경은 늘 카메라 앞에 있었다. “못 쉰 지 오래됐어요. 다음 작품을 하기 전까지 제 스스로를 돌아봐야 할 것 같아요.”
‘타인의 삶’을 사는 팍팍함 속에서도 “진짜 편하고, 맘에 든” 감색 점프슈트를 입은 전투기 정비사 유세영 중사를 연기한 <알투비>의 촬영은 신세경에게 즐거운 ‘일’이었다. “군부대에서 촬영하는 게 흔한 경험이 아니잖아요. 지훈(정지훈) 오빠는 입대를 앞두고 짜증이 났겠지만요. (웃음)” 독특한 환경 때문에 <
[신세경] 넌 달콤해,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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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우리는 지금까지 이하나를 특정한 이미지의 배우로만 믿고 있었던 것 같다. TV드라마 <연애시대>의 지호와 <메리대구 공방전>의 메리, 영화 <페어러브>의 남은은 그동안의 이하나를 대표하는 캐릭터였다. 판타지 속에 사는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철저하게 현실에 발붙인 청춘. 혹은 다 채워지지 못하고 늘 조금씩 비어 있는 이십대. 그게 이하나였다. 그래서인지 언제나 이하나가 연기하는 캐릭터엔 관계망 안에 온전히 녹아들지 않는 분명함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이하나가 분한 <알투비>의 유진은 그간 연기해온 인물들과는 사뭇 다르게 드라마적인 전형 안에 머무는 캐릭터다. 유진은 싱글 대디인 대서(김성수)를 짝사랑하는 유능한 조종사이자 튀지 않고 극에 자연스레 녹아드는 인물이다. 의외다. 이하나가 유진을 선택한 이유는 뭐였을까. “발랄한 로맨틱코미디 작품이 많이 들어오긴 한다. 삶 자체가 좀 변했다. 갖고 있던 이미지는 가져가되 그것만 가져
[이하나] 청춘에서 여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