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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가 진행된 BH엔터테인먼트 회의실에는 이병헌이 출연한 영화의 기념품들이 진열돼 있었다. 폭염이건 혹한이건 가리지 않고 무작정 찾아와 기다리는 해외 팬들을 보다못해 직원들이 차를 대접하다가 기왕이면 추억할 만한 물건들을 보여주면 좋겠다 싶어 전시공간으로 꾸몄던 한때의 자취다. 지금은 평범한 사무실인 이 공간의 유리진열장 속에는 <올인>의 오르골과 <놈놈놈> 창이가 휘둘렀던 단도 3종 세트와 지명수배 벽보부터 <지.아이.조> 1편 스티븐 소머즈 감독이 에펠탑 테러 신 촬영 중에 차 안에서 고쳐쓴 대사 메모까지 오밀조밀한 소품들이 늘어서 있다. 원래는 꼼꼼히 챙기지 않는 편이었는데 그런 영화의 조각들을 애타게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하나둘 모으기 시작했다. 하루 종일 전신 스캔을 해서 제작한 것치곤 이병헌과 너무 안 닮아서 허탈한 하스브로사의 스톰 쉐도우 액션 피겨에 잠시 웃었다. 이병헌을 할리우드에 연착륙시킨 <지.아
미스터 리, 할리우드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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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영화 주간지는 1년에 50권을 발행한다. 왕성하게 활동하는 영화배우는 1년에 한편에서 세편의 영화에 출연한다. 영화인과 미디어는 신작이 대중에게 공개될 때마다 만나는 것이 보통이나, 그 모든 인터뷰가 진심으로 안달복달 답을 보채는 질문들과 작업을 제대로 설명하려는 배우의 의욕을 동력으로 진행되진 않는다. 기자로서도 동일한 연기자의 배우론을 석달, 혹은 반년마다 새롭게 쓸 수 없고 배우 역시 신작을 찍을 때마다 방법론을 갱신하지 않는 바에야 딱히 신선한 답을 내놓을 도리가 없으니 불가피한 결과다. 우리는 그래서 간혹 독자/관객이 품을 법한 신작에 관한 일반적 궁금증을 골자로 한 의무방어전과 비슷한 인터뷰를 ‘서로의 업무’라는 암묵적 전제 아래 사실의 기록에 의의를 두며 예의바르게 수행한다. 구태여 한탄할 사태는 아니다.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고 흥분이나 영감도 주지 않는 일들을 근간으로 세계는 멈추지 않고 굴러
나는 영화와 함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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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 지어낸 이야기라고 지난 몇 십년간 반복해 말해왔지만, 사람들은 언제나 내 영화에서 (나에 대한) 단서를 찾아내려 하죠.” 우디 앨런 감독의 뾰로통한 표정이 아른거린다. 실로 영화를 보며 감독 개인에 대한 사사로운 증거를 수집하는 건 몹쓸 일이다. 그러지 않아도 이미 영화는 작가의 삶이 작용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실제 삶과 예술 사이를 분리하는 선은 너무 불분명하고 너무 미세하다”고 우디 앨런도 직접 말한 바 있다. 로버트 B. 웨이드의 <우디 앨런: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는 그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넘나들며 우디 앨런이라는 한 인간의 흔적을 훑어내린다. 그중 몇 가지를 뽑아 여기 옮겼다. 그의 오래된 팬이라면 이미 다 알고 있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으나, 또 돌려봐도 재미있는 어느 희극인의 삶을 그냥 지나치기가 아까웠다.
# 어머니
진행자: 가난을 벗어나려 복싱을 했나요, 아니면 재밌어서?
우디 앨런: 아뇨. 저희 어머니를 상대하려고요. 서로 안 맞는
시상식에 안 가요 밴드 연주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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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캠핑을 마치고 돌아오면 아마 집이 엉망일 거다. 일주일을 시작하기 전에 청소를 해야 할 텐데 조금이라도 힘을 덜기 위해서는 성능 좋은 진공 청소기가 필수다. 이것저것 써본 사람들은 유선보다는 무선이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은다. 선을 번거롭게 감거나 풀고, 풀어둔 선에 발이 걸려 넘어지는 게 싫어서 청소를 포기하는 경우가 꽤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브랜드는 다이슨과 일렉트로룩스로 좁혀지기 일쑤인데 후자의 경우, 편리하고 날씬하고 예쁘지만 전자에 비해 파워가 떨어진다는 게 단점으로 지적됐다. 일렉트로룩스의 울트라 파워는 그간 아쉽다고 여겨졌던 파워를 보완했다. 국내 최대 용량인 24V의 배터리 덕분에 마룻바닥 먼지 제거가 99%에 이른다는 설명. 또한 최대 50분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그 밖에 솔에 엉킨 머리카락과 섬유질까지 잘라서 빨아들이도록 하는 원터치의 브러시 롤 클린 기능은 흡입구 청소의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가격은 38만9천원.
[gadget] 최강의 파워로 자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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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
무게 11.5kg
크기(지름x높이) 상망 부착 시 44.5x62.5cm
특징
1. 이동 및 보관 시 리프트를 내린 채로, 그리고 작동 시에는 리프트를 올려서, 휴대성과 난방효과 두 마리 토끼를 투항시키는 캠핑용 난로.
2. 지면이 울퉁불퉁한 야외에서도 제대로 균형을 잡도록 도와주는 평행기 장착.
3. 이전 모델에 비해 크게 개선되긴 했으나 약간의 냄새와 연기는 감수해야 할 듯.
최근 몇년 사이 캠핑은 일부 신도들의 컬트에서 일반 대중의 레저로 급부상한 눈치다. 주말마다 튼튼한 벽과 지붕이 있는 집을 마다하고 산과 계곡에 텐트를 세우는 사람들이 전에 비해 부쩍 늘었다. 물론 요즘의 유행은 베어 그릴스가 <인간과 자연의 대결>에서 겪는 지독한 체험과는 거리가 멀다. 노하우를 짚어주는 전문 매체도 늘어나고 관련 아이템 역시 다양해져서 준비만 철저히 하면 불편은 최소화하고 낭만은 극대화한 주말을 즐기다 올 수 있다. 심지어 글램핑(Gramping)이라 해서 레스토
[gadget] 뜨거운 것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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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함부로 건드리고 싶지 않을 두 여자가 있다. 한 여자는 무자비한 승부사인 중년의 변호사 패티 휴즈(글렌 클로즈)이고, 다른 한 여자는 패티와의 싸움은 정정당당하게는 이길 수 없다는 걸 잘 아는 변호사 엘렌 파슨스(로즈 번)이다. 2007년 첫선을 보인 <데미지스>(<FX>)에서 각각 저명한 로펌의 대표와 햇병아리 변호사로 처음 만났던 두 사람은 지난 9월12일 시리즈의 막을 내린 시즌5에 이르러서야 복잡한 관계에 종지부를 찍었다. <굿 와이프> <수츠> <체인지 디바> 등 동시대의 법정드라마는 많지만, <데미지스>는 법정 공방이나 배심원의 평결보다는 법정 밖의 뒷거래에 주목하는 어두운 매력을 가졌다. 또 여배우 투톱이라는 흔치 않은 설정이 돋보이는 수작이었기에, 그냥 떠나보내기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엔 <데미지스>의 크리에이터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척, 드라마에 대한 예찬을 펼치려 한다.
[안현진의 미드 크리에이터 열전] 실화를 다루는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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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최신가요인가요’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는 인사를 받는 걸 보면 이 꼭지를 챙겨보는 사람이 제법 있는 모양이다. 며칠 전에도 음악 좋아하는 소설가 윤모씨로부터 인사를 들었다. “<씨네21>을 받아들면 선배 글부터 읽어. 칼럼에 등장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글을 읽잖아”라면서 “어쩜 그렇게 놀라운 직관과 날카로운 분석이 뛰어난 통찰과 잘 버무려져 있는 거예요? 정말 대단한 글이잖아!”라고 얘기할 줄 알았는데, “음악에 대한 설명이랑 음악이 너무 다르잖아!”라고 말하는 통에 술자리 내내 상심에 빠져 있었다. 윤 작가님, 글이란 게 어쩔 수 없이 좀 과장하기도 하고 실체를 왜곡하기도 하고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내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는 소설가 윤모씨가 노래를 한곡 추천해주었다.
지난여름 (그래, 여름이 지나갔다) 비가 내릴 때마다 ‘생각의 여름’의 노래 <안녕>을 열심히 들었다고 한다. 비 오는 하루종일 <안녕>을 반복해서 들은 적도 있다고 한다.
[김중혁의 최신가요인가요] 음악의 계절에 바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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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상반기와 여름 극장가를 주도한 한국영화는 각각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468만여명,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와 <도둑들>(9월18일 현재 1293만여명 동원)이었다. 두 작품의 공통점은? 모두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이하 쇼박스)가 투자배급한 영화다. 공교롭게도 쇼박스가 올해로 창사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 동안 쇼박스는 <괴물> <도둑들> <태극기 휘날리며> <국가대표> <디 워> 등 5편의 영화를 역대 최다 관객 수 10위권에 올리는 등 수많은 영화를 관객에게 선보였다. <도둑들>이 막판 스퍼트를 하고 있던 9월18일 오전, 쇼박스 사옥에서 그간 언론에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던 쇼박스 유정훈 대표를 만나 창사 10주년의 소회를 물었다.
-CJ의 <광해, 왕이 된 남자>, 롯데의 <간첩>과 달리 쇼박스는 이번 추석에 라인업을 내놓지
[유정훈] 영화에 대한 자신감이 우리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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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늑대소년'은 체온 46도, 혈액형 판독불가...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 '늑대소년'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의 운명적 사랑을 담은 작품으로 오는 10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송중기]"늦은 데뷔, 많은 경험 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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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봉준호 / 원작 장 마르크 로셰트(그림), 벤자민 르그랑, 자크 로브(글) / 각색 봉준호, 켈리 마스터슨 / 촬영 홍경표 / 음악 마르코 벨트라미 / 출연 크리스 에반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옥타비아 스펜서, 송강호, 고아성 / 배급 CJ E&M / 개봉 2013년 여름
“영원한 겨울, 얼어붙은 백색의 세상. 지구 이쪽 끝에서 저쪽 끝을 향하여 열차가 달린다. 절대 멈추지 않는 열차. 바로 1001량의 설국열차.” 원작에서 설국열차는 이렇게 묘사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인다. “문명의 마지막 흔적.” 프랑스 만화 원작의 <설국열차>는 기상이변으로 인해 지구에 혹독한 추위가 찾아와 많은 사람들이 죽음으로 내몰리게 되는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물과 식량을 갖춘 설국열차에 올라 이동을 시작하는데, 자연스레 생존에 필요한 것들이 고갈되면서 열차는 무법천지로 변해가게 된다. 여기서 기차는 마치 노아의 방주 같은 존재다.
대배우라는 이들이 열심히 하는 건 한국과 똑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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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김지운 / 각본 앤드루 크나우어, 제프리 나크마노프 / 각본 슈퍼바이저 조지 놀피 / 촬영 김지용 / 음악 모그 / 출연 아놀드 슈워제네거, 로드리고 산토로, 에두아르도 노리에가, 피터 스토메어, 포레스트 휘태커 / 미국 배급 라이온스 게이트 / 개봉 2013년 1월18일
주지사 자리에서 탈출한 아놀드 슈워제네거에게 <익스펜더블2>가 워밍업이었다면 <라스트 스탠드>는 아마도 화려한 복귀식이 될 것 같다. 마약조직의 보스 버렐(피터 스토메어)이 법정에서 탈출, 레이싱카를 이용해 멕시코 국경을 넘으려 한다. 하지만 미국에서 가장 빠른 차가 국경에서 가장 느린 마을 소머튼에 이르러 보안관 레이 오웬스(아놀드 슈워제네거)와 맞닥뜨린다. 그렇게 보안관과 마약밀수업자들의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이처럼 광활한 미국 평원을 배경으로 쫓고 쫓기는 자들의 충돌이 벌어지지만 그 컨셉은 ‘느린 마을에 당도한 빠른 차’라는 흥미로운 설정이다. 미국으로 떠나기 전 <라스트
할리우드는 ‘스튜디오 시스템’ 아닌 철저한 ‘오디언스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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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박찬욱 / 각본 웬트워스 밀러 / 촬영 정정훈 / 편집 니콜라스 디 토스 / 음악 클린트 멘셀 출연 니콜 키드먼, 미아 와시코스카, 매튜 굿, 더모트 멀로니, 앨든 에런레이치, 루카스 틸, 재키 위버 / 미국 배급 폭스 서치라이트 / 개봉 2013년 3월
<스토커>의 이야기는 이렇다. 인디아 스토커(미아 와시코스카)의 아버지(더모트 멀로니)가 죽고, 장례를 치르고 있는 인디아의 집에 찰리(매튜 굿)라는 삼촌이 찾아온다. 어머니 이블린 스토커(니콜 키드먼)와 함께 살아가던 집에 삼촌이 찾아오면서 설명하기 힘든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인디아는 삼촌의 존재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그렇게 모든 일은 ‘집’에서 벌어진다. 마치 그의 이전작 <쓰리, 몬스터>(2004)에서 느꼈던 폐소공포증의 또 다른 버전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스토커>가 조금 더 음산하고 또한 풍부하며 그 관계는 명료하지 않다. 공간 구성부터 그의 영화들 중 가
시스템의 차이를 극복하는 것도 연출자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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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의 <스토커>와 김지운의 <라스트 스탠드>, 그리고 봉준호의 <설국열차>. 아마도 2013년을 기다리는 영화 팬들의 가장 크나큰 기다림 속에 그들이 포함돼 있을 것이다. 차례대로 니콜 키드먼, 틸다 스윈튼, 아놀드 슈워제네거라는 특급 스타들이 포진돼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해외 영화계의 비평가와 팬들 모두에게 주목받던 일군의 감독들이 그렇게 올해 한꺼번에 한국을 떠났다. 이전까지 그런 사례들이 거의 전무했다는 사실을 떠올려보면 이런 양상은 무척 의미심장한 일이다. 더구나 비영어권 감독들의 할리우드 진출이라는 측면에서도 한국 감독들의 동시다발적인 진출은 일견 놀라운 일이다.
감독들의 서로 다른 개성만큼 각각의 영화들이 서 있는 자리도 다르다. 스콧 프리와 폭스 서치라이트가 제작한 <스토커>가 할리우드의 중소 규모 아트필름 같은 느낌이라면, 라이온스 게이트가 제작한 <라스트 스탠드>는 전형적인 할리우드 장르영화라 할 수
2013년이 기대되는 세 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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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병헌이 연기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잘생긴 스타지만 연기도 잘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김지운의 영화를 통해 완성된 페르소나는 특히 거북살스러웠다. 촉촉한 눈망울로 관객을 대하며 자기 자신을 연민하는 듯한, <달콤한 인생>과 <악마를 보았다>에서의 복수를 집행하는 인물도 그렇고 순도 높은 악을 응결해 머금고 있는 듯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의 악인도 마찬가지다. 아름다운 무늬를 지닌 뱀을 보는 것 같았다. 뱀이지만 아름다운 뱀이다, 이러면 안되는가라고 시위하는 듯한 나르시시즘이 이물감을 주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보면서 잠시 잊고 있었던 이병헌의 다른 색깔이 떠올랐다. 겉은 단단해 보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연약하고 치명적인 실수로 자신을 망치면서도 그걸 감당하지 못하는 <공동경비구역 JSA>의 이수혁, 시골학교에 갓 부임한 잘생긴 선생으로 나온 <내 마음의 풍금>에
[신 전영객잔] 현대판 광대인 배우가 벌이는 난장의 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