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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를 맞이한 홍천군 화촌면의 작은 농촌 마을. 모심기를 서로 돕고, 음식을 나눠 먹고, 축사를 운영하고, 장기를 두는 일상이 주변 풍경과 어우러진다. 여기에 아들 민우(김민혁)와 아버지(문영동), 할머니(이금례)가 함께 사는 한 가족이 있다. 민우가 면사무소에 출근한 뒤 아버지는 논에 물을 대고, 비가 쏟아지면 물꼬를 터주고, 심어놓은 모가 잘 자라기를 바란다. 여린 모가 성큼 자라 초록빛을 더해가던 어느 여름날, 할머니가 주무시다 돌아가신다. 잘 다니던 면사무소를 관둔 민우는 금붕어를 키우고, 하늘을 바라보며 얼굴에 비를 맞고, 오솔길을 걸어 산소를 찾는다. 새소리, 닭 울음소리, 개구리 소리가 리듬을 더하는 농촌의 풍경은 평화롭게 보이지만,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연의 순리대로 삶을 살아내고 있음을 묵묵히 보여준다.
[리뷰] 죽음을 품고 다시 푸르게 돋는 일상, <지난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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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문화사를 대표하는 고전,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각색한 작품이다. 이야기의 얼개는 대개 원작을 따른다. 트로이전쟁으로 인해 20년 동안 고향 이타카를 떠났던 오디세우스(맷 데이먼)의 귀향을 그린다. 왕 오디세우스가 없는 동안 이타카는 혼란에 빠져 있다. 매일 밤 무수한 구혼자가 오디세우스의 아내 페넬로페(앤 해서웨이)를 괴롭히자, 아들 텔레마코스(톰 홀랜드)는 아버지의 행방을 찾으러 떠난다. 오디세우스는 신과 대자연, 온갖 저주와 괴물들의 방해를 뚫고 이타카로 향한다. 크리스토퍼 놀런의 <오디세이>는 감독의 전작 <오펜하이머>처럼 한 인간의 트라우마라는 내면의 문제에 더 집중한다. 영화 전체를 아이맥스 필름 포맷으로 촬영했다는 기술적 진보, 화려한 스타 캐스팅, 크리스토퍼 놀런의 신작이라는 점이 전 세계적인 기대를 모은 작품.
[리뷰] 원전과 어긋나는 놀런의 속도, 이 어긋남을 적절히 조율하려는 음악,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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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로지 3부작으로 구성된 <사랑의 하츄핑>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하고 싶은 일과 해야만 하는 일 사이에서 엄마와 다툰 로미는 여전히 서운함이 풀리지 않는다. 아직 화해도 제대로 하지 못했건만 갑자기 성 안을 침공한 레비어스에 의해 엄마가 납치당하고 만다. 엄마를 되찾겠다는 일념 하나로 로미는 바다 한가운데로 모험을 떠나고 그곳에서 해양 소년 카이트와 방울핑, 찰랑핑, 소라핑까지 만난다. 그뿐만 아니라 아기고래와 엄마고래, 우당탕탕 아히죠 선장의 해적단까지 조우하며 로미는 사람들의 각기 다른 사정을 이해하게 된다. 2년 전 누적 관객수 124만명을 기록하며 국내 애니메이션계의 파란을 일으킨 <사랑의 하츄핑>은 이번 속편을 통해 서사, 캐릭터 개발, 음악과 미술, 3D애니메이션까지 모든 영화적 요소를 본격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가족간의 사랑과 이해라는 보편적 정서를 안정적으로 포용했고 무엇보다 바다를 둘러싼 아침, 오후, 저녁, 밤, 새벽의 모든 풍경을 기술적
[리뷰] 시네마 키드는 어떻게 육성되는가, 이 영화를 보고 자랄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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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이 성인이 되어 돌아왔다. 어른 슈퍼히어로의 일상에 끼어들고 싶어 천방지축 사고를 저지르던 피터 파커는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피터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연인 모두를 잃고 홀로 고독하게 뉴욕의 밤거리를 지킨다. 전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으로부터 4년이 흐른 이후, 우리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은 전문적으로 경찰과 협업하며 뉴욕의 범죄자 소탕에 매진 중이다. 그런데 자꾸만 친구 네드(제이컵 바털론)와 연인 MJ(젠데이아)를 향한 미련과 자신 때문에 목숨을 잃은 큰엄마 메이를 향한 죄책감과 상실감이 그를 괴롭힌다. 우연히 들어간 가게에서 네드를 마주쳐도 그는 피터를 알아보지 못한다. 피터는 무작정 그의 뒤를 쫓아가 파티장에서 우연을 가장해 MJ와 마주치기도 한다. 피터의 내면의 상처가 영향을 끼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고통스러운 두통과 함께 그에게 신체 변화가 찾아온다. 설상가상으로 혼자 상대하기 버거운 정체불명의 존재가 등장해 피터
[리뷰] 아마도 마블의 새로운 미래,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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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미나리> <비긴 어게인> 등을 수입·배급한 판씨네마가 관객을 더 가까이에서 만나기 위한 아지트를 꾸렸다. 서울 서촌에 위치한 40석 규모의 직원 시사실을 ‘복합문화공간 품(POOM)’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지난 7월 문을 연 이곳에서는 영화 상영, 독서 모임,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벌어지는 중이다. ‘무핑’(MOOP-ING)이라는 이름으로 판씨네마 수입작 연속 기획전도 펼치고 있다. 무핑을 통해 제공되는 <블루 자이언트> <퀸 락 몬트리올> 굿즈가 탐난다면 품의 인스타그램(@poom.space)을 참고하시길. 월화 휴무.
사직동 그 가게
티베트 난민의 자립을 돕는 단체 ‘록빠’에서 운영하는 찻집 겸 식당. 은은한 향의 차이, 새하얀 소금 라시, 각종 커리 등과 더불어 티베트 수공예품을 팔고 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로케이션이기도 하다.
올라이트 서촌
[씨네트립] 복합문화공간 품(P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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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케이 마담> 개봉 당시 표지 촬영에서 만난 배우 엄정화.
날짜 2020년 8월
사진 <씨네21> 오계옥
[Archive] <오케이 마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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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틀 전,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에서 선보인 배우 최수영의 ‘가난하게 컸어?’ 챌린지가 큰 화제를 모았다. 무수한 댓글이 증명하듯 재치 넘치는 장난스러운 모습, 캐릭터를 빠르게 흡수하는 순발력, 순간에 몰두하는 집중력까지 많은 대중은 이미 최수영의 장점을 잘 알고 있다. 시리즈 문법상, 정의를 실현하려는 미영의 전투가 빛을 발하기 위해선 그 반대편에 선 빌런의 무게가 압도적이어야만 한다. 그리고 밝은 미소로 사람을 죽이는 무자비한 앤태거니스트 안야의 등장. 천진난만한 최수영의 얼굴로 탄생한 안야는 악동 같은 능청스러운 리듬으로 모든 장면을 자유롭게 갖고 논다. 더구나 극적 텐션과 강도 조절을 본능적으로 아는 배우 덕에 관객은 기묘하고 이상한 여성 빌런을 마주할 수 있게 됐다. 안야 동심원에 포함된 모든 것을 섬세하게 조율하기 시작한 최수영은 연기 이상의 연출적 관점까지 배워가는 중이다. 단언컨대 오늘의 최수영은 제 안의 새로운 변곡점을 마주하고 있다.
[인터뷰] 기묘하고 이상한 나라의 빌런, <오케이 마담2> 최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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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시리즈화되는 순간 관객은 주인공의 삶을 오랫동안 함께할 운명을 얻는다. 과거 북한 최정예 요원이던 미영은 이제 가족들 앞에서 자신의 정체를 숨기지 않는다.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더 이상 전투와 충돌도 가리지 않는 그의 변화는 관객이 <오케이 마담> 시리즈와 함께 축적해온 시간을 증명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 엄정화가 있다. 미영을 가장 오래,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온 사람. 미영의 삶과 고민, 사랑과 미움을 그대로 투영한 ‘엄정화 프랜차이즈 시리즈’가 이제 막 우리에게 도착했다. 우린 또 그와 어떤 시간을 쌓을 수 있을까. 여름의 푸른 바다 위에서 새로운 챕터의 문을 연 엄정화가 답했다.
- 미영을 6년 만에 다시 연기했다. 어떤 것을 동일하게 유지하고, 또 어떤 차별점을 더하고 싶었나.
6년 전 하이재킹당할 위기의 비행기를 구하고 나서 가족들에게 정체를 들키고 만다. 이후 다시 일상생활을 이어가는데, 미영은 조금씩 나이도 먹고 삶에 지쳐갔을 거라 생
[인터뷰] 가슴 뛰게 미치게 즐거운, <오케이 마담2> 엄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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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꽈배기를 튀기던 평범한 상인 미영(엄정화)의 진짜 정체는 북한 최정예 요원 ‘목련화’다. 겉으론 남들과 다를 것 하나 없어 보이지만 미영은 그 존재 자체로 비밀 병기이자 필살기다. 6년 전 하이재킹에 휘말려 아슬아슬한 공중전을 펼치던 그는 이제 바다로 향한다. 전작의 납치극을 함께 이겨낸 승무원 현민(배정남)의 결혼식에 초대받은 미영은 화려한 웨딩이 펼쳐지는 크루즈에 몸을 싣지만, 호화로운 여행은커녕 또 다른 납치극을 정면으로 맞닥뜨리고 만다. 짓궂은 얼굴로 살생을 벌이는 안야(최수영)의 등장과 함께 180도 전복된 항해는 결국 미영 안에 있는 목련화를 다시금 소환해낸다. 전편보다 더 비중 높고 복잡해진 액션 디자인 속에 나란히 선 엄정화와 최수영. 어쩌면 <오케이 마담2>는 어느 누구 하나 자신이 질 거라 생각조차 하지 않는 두 여자의 팽팽한 대결 구도만으로 완전해지는지 모른다. 무엇보다 박성웅, 박진주, 배정남 등이 보여주는, 황당한 웃음을 쿡 찌르는 코미디는
[커버] 바다를 가르는 첩보물의 귀환 이번에도 오케이!, 6년 만에 돌아온 <오케이 마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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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작가의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이 세 시즌에 걸친 티빙 시리즈에 이어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뮤지컬은 유미의 연애담 중 남자 친구 구웅의 여자 사람 친구 서새이로 인해 유미가 심리적 갈등을 겪는 때에 집중한다. 그리고 이를 돌파하는 ‘세포들’의 이야기가 극을 이끈다. 유미의 세포마을은 프라임 세포인 ‘사랑’의 지휘 아래 각자의 장기를 살려 유미를 위해 복무한다. 이때 이름도 역할도 없는 견습 세포 ‘109’가 갑자기 생겨난다. 109는 유미를 위해 자신이 내세워야 할 정체성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선배 세포들과 반목하고 협력한다.
거칠게 요약하자면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의 세계관은 <토이 스토리>의 그것과 유사하다. ‘당신의 하루를 만드는 작은 우주’라는 작품의 캐치프레이즈처럼, 세포들은 주인 유미를 위해서 언제나 최선의 계책을 논의하고, 무엇이든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다. 작품이 이 공동체를 통해 그리는 이야기는 경쾌하지만 가볍지 않다. 예
[culture stage]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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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026년 4월16일
개발 닌텐도
배급 닌텐도
기종 NS
소니가 게임 디스크 생산 종료를 선언한 지 한달, 소유의 위기에 맞닥뜨린 게이머들의 마음은 여전히 뒤숭숭하다. 플레이스테이션 유튜브 계정에 새로운 영상이 올라오면 내용과 상관없이 “우리는 실물 게임을 원한다”, “내 게임을 돌려달라”, “NO DISC, NO PS6” 등의 댓글이 달리며 성토의 장이 열린다. 이미 디스크 생산 공장까지 정리한 소니는 되돌릴 수 없는 변화를 관철하고자 철저하게 무응답으로 버티는 중. 디스크를 물리 매체로 사용하지 않고 스위치에서 ‘게임 카드’라는 독자적인 규격을 쓰는 닌텐도는 어떨까? 닌텐도는 스위치2를 내면서 플래시메모리인 게임 카드의 생산 비용과 용량 한계에 대응하고자 ‘키 카드’를 추가했다. 게임 자체는 온라인에서 다운로드해야 하지만, 키 카드는 말그대로 플레이할 권리의 열쇠 역할을 한다. 오프라인 매매와 대여도 가능하다. 게이머들은 대체로 키 카드를 계륵 취급했지만, 소니 사태
[culture game] <친구모아 아일랜드 두근두근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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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쓰백>, 드라마 <클라이맥스>를 연출한 이지원 감독의 신작 <비광>이 9월 첫주 개봉을 확정지었다. 진한 가족 연대기를 예고한 이 작품에서 배우 류승룡과 하지원은 톱스타 부부 중구와 남미를 연기한다. 각각 전직 야구선수, 인기 연예인인 그들 앞에 어느 날 낯선 아이 동주(김시아)가 나타난다. 그는 남미가 모르던 중구의 딸. 충격에 빠진 남미가 중구와 이별한 지 8년 만에 더 큰 사건이 벌어진다. 동주가 여중생 사망 사건의 용의자로 몰리며 세간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게 된 것이다.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마주한 세 사람은 각자의 방식으로 진실에 다가서며 서로를 지키려 한다. 드라마 <무빙>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등으로 계속해서 한국 아버지의 초상을 변주 중인 류승룡 배우, 영화 <담보>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하지원 배우, 이지원 감독의 전작 <미쓰백>에 이어 <우리집
[coming soon] <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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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29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2026년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영화 매출액은 5790억원, 관객수는 5705만명으로, 영진위는 상반기 극장 매출액이 전년 대비 41.9% 증가해 코로나 팬데믹 이전 매출의 94.2% 수준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이는 <왕과 사는 남자>를 필두로 한 한국영화의 선전 덕에 가능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매출액 1631억원, 관객수 1691만명으로 역대 박스오피스 매출액 1위를 달성했다. <군체>가 574만명, <살목지>가 324만명의 관객을 만나 상반기 매출액 및 관객수 2, 3위에 등극했다. 그 밖의 한국영화로는 <만약에 우리> <휴민트>가 흥행작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왕과 사는 남자> <군체> <살목지> <만약에 우리>를 모두 배급한 쇼박스는 매출액 점유율 48.6%(매
[국내뉴스] 쇼박스 활짝, 아이맥스 폴짝 - 영화진흥위원회, 2026년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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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상남자> 박정민 출연, 배우 겸 감독 김희원 연출 확정
디즈니+가 새 오리지널 시리즈 <상남자>의 제작을 확정하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CEO에서 20년 전 신입사원으로 돌아간 주인공 한유현 역은 배우 박정민이 맡고 배성우, 김지현, 정문성, 문상훈, 김민이 합류한다. 연출을 맡은 김희원 감독은 “많은 준비를 해온 만큼 현장의 모든 이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작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창동 감독, 토론토국제영화제 ‘이버트 감독상’ 수상
이창동 감독이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으로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에서 ‘TIFF 이버트 감독상’ 수상자로 최종 확정됐다. 한국 감독이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창동 감독이 최초다. 미국의 저명한 영화평론가 고(故) 로저 이버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시상 부문이다. 영화적 독창성과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영화계에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선구적인
[국내뉴스] <상남자> 박정민 출연, 배우 겸 감독 김희원 연출 확정&이창동 감독, 토론토국제영화제 수상&영화진흥위원회, 여주교도소 <왕과 사는 남자> 공모&허범욱 감독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