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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방송 플랫폼 ‘왜그’의 범죄 수사 전문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은 수준급의 입담과 프로파일링으로 미스터리 부문에서 구독자 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그의 타깃은 홍대 인근에서 발생한 ‘옷자락 연쇄살인’. 범인이 여성을 죽일 때마다 치맛자락을 잘라내 이런 이름이 붙었다. 우상은 신입 여성 스트리머 마틸다(하서윤)와 합동 방송을 열어 연쇄살인의 실마리를 찾으려 한다. 방송은 성공적이었으나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한다. 마틸다가 연쇄살인마에게 납치됐다는 사실을 안 우상은 범인을 쫓기 시작한다. <스트리밍>은 2016년 제1회 네이버북스 미스터리 공모전 최우수상작 <휴거 1992>와 동명 드라마로 제작된 <저스티스>를 쓴 소설가 조장호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데뷔작이다. 피카레스크에 추리 장르를 더한 각본의 힘이 돋보인다. 배우 강하늘이 고강도의 롱테이크와 선악을 오가는 연기를 소화하면서 스크린을 장악한다. <힘을 낼 시간>에서 호연을 선
[리뷰] 생생한 현장 고발을 사료(史料)로 만든 너무 늦은 개봉에 안타까움만, <스트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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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눈보라를 뚫고 태어나 ‘백설’이라 불린 왕국의 공주, 백설공주(레이철 지글러)는 부모의 부재 속에서 즉위한 이블 퀸(갈 가도트)의 하녀로 살아간다. 폭압적인 통치 속에 신음하는 민중을 마주한 백설공주는 미약하게나마 저항을 시도하나, 그 대가로 여왕의 살해 명령이 돌아온다. 깊은 숲으로 도망친 백설공주는 일곱 난쟁이와 도적단의 수장 조나단(앤드루 버냅)을 만나 왕국의 개혁을 모색한다. 원작 영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1937)는 세계 최초 풀컬러 극장용 애니메이션이자 디즈니의 신화를 열어젖힌 작품이다. 88년 만에 이를 실사화한 디즈니는 각본의 현대적 재해석, 뮤지컬 시퀀스 연출, 그리고 그래픽의 완성도에서까지 모두 엉성한 결과물을 내놓았다. 디즈니 공주들의 파워 보컬 계보를 잇는 레이철 지글러의 분투가 실사화 시리즈의 정체성을 겨우 붙들고 있는 가운데, 메가 IP 왕국 디즈니는 고전의 개혁이나 현대화의 길을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리뷰] 양산형 롱폼 콘텐츠가 되어버린, <백설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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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세계에서 어린 생명을 지켜내려는 엄마의 여정이 처절하게 묘사된다. 엄청난 폭우로 인해 런던을 비롯해 나라 전체가 물에 잠겨버린 그날, 여자가 아이를 출산한다. 침수 직전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구조되어 아이를 낳은 여자는 남편과 함께 갓난아기를 데리고 시골에 사는 시댁으로 피난을 간다. 끔찍한 재난 상황이 길어지면서 둘은 시부모를 잃게 되고, 아이의 미래를 위해 남편과 여자는 생이별을 하게 된다. 그저 ‘여자’로 지칭되는 주인공은 혼자서 젖먹이 아이를 들쳐 업고 강도와 무뢰한을 피해 언제 덮칠지 모르는 자연재해의 위기를 정면 돌파한다. 도중에 소문만 무성한 미지의 쉼터인 ‘코뮌’을 좇는 친구도 만나고, 희망도 절망도 버린 채 표류하는 이들도 만나지만 젖먹이 아이의 생존에 필요한 존재는 오직 엄마뿐이다. 그런데 이 엄마의 남은 일생에는 ‘모성’ 외에 무언가 더 필요한 게 있지 않을까? 작가 메건 헌터가 쓴 동명의 소설을 각색했다.
[리뷰] 살리고자 하면 살아지게 되는 엄마의 일생, <끝,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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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경찰 제임스(제이슨 패트릭)는 아들 케이시(조시 위긴스)와 함께 무장 경호원으로 일하는 중이다. 제임스는 6년간 알코올중독자 모임에 나가며 알코올중독자의 삶을 청산하고 어머니의 죽음을 잊으려 애쓴다. 부자는 어느 날 배달 품목에 없는 화물을 배달하게 되고, 룩(실베스터 스탤론)이 이끄는 무장 강도단의 습격을 받는다. <아머: 현금수송차>는 액션 노장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액션영화다. 지금까지 <람보> <록키> 등 탄탄한 육체미의 영웅을 연기한 그가 이번 영화에서는 전략가 유형의 빌런을 연기한다. 영화의 만듦새는 전반적으로 아쉽다. 각본이 엉성해서 한편의 완성된 장편영화라기보다는 단편을 억지로 늘린 듯한 인상이다. 특히 제임스와 케이시의 과거는 서사에 전혀 녹아들지 못하고 플래시백으로 설명된다. 연출도 초보적이다. 현금수송 차량의 문을 경계로 두 세력이 갈등하는 상황임에도 사운드와 도구 활용이 미흡해서 서스펜스가 연출되지 않는다.
[리뷰] 89분 동안 급속노화하는 기분, <아머: 현금수송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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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를 하루 앞둔 어느 날. 일본 관동지역에서 택배가 폭발해 수령인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한다. 택배 내부에 주문한 적 없는 폭탄이 들어 있었던 것이다. 그의 주문처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데일리패스트, 발송처는 일본 내 데일리패스트의 유통을 독점하는 양익스프레스다. 급기야 데일리패스트발 폭파 사고는 일본 전역으로 퍼지고, 경찰은 서둘러 수사에 돌입한다. <라스트 마일>은 플롯 트위스트와 다양한 설정숏, 현란한 편집을 총동원하는 등 장르의 미덕을 충실히 살린 범죄 스릴러다. 미쓰시마 히카리, 오카다 마사키, 아베 사다오 등 일본 영상업계에서 주목받는 배우들을 용의선상에 올려 탐문과 추리를 이어간다. 이 범죄 스릴러가 들여다보는 사회의 의제는 배달 노동자의 인권이다. 총알 배송, 로켓 배송 등 용어만 달리해 과열된 속도 경쟁을 조장하는 기업 그리고 이를 부추기는 소비자의 욕구 모두를 장르 관습 안에서 적절히 지적한다.
[리뷰] 총알, 로켓 배송의 과녁은 결국 배달 노동자, <라스트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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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의사인 치성(강길우)은 매일 정해진 루틴대로 살아간다. 부족함 없는 삶에 만족하면서도 언젠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직접 요트를 운행해 여행을 떠나길 꿈꾸고 있다. 여행 준비를 마친 지는 오래지만 치성은 좀처럼 쉽게 떠날 결심을 내리지 못한다. 그러던 중 치성 앞에 영재(이찬유)라는 소년이 나타난다. 대학 시절, 치성이 판매한 정자로 태어난 아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영재는 자신에게 큰 하자가 있으니 1억원을 배상해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한다. 영재를 곁에 두고 그의 ‘하자’를 살피던 치성은 점점 유년 시절의 자신을 그에게 대입해보게 된다. 그러던 중 영재를 키운 아버지 동석(양흥주)이 나타난다. 동석은 영재의 생물학적 아버지인 치성에게 일종의 자격지심을 느끼고, 셋의 관계는 묘하게 얽힌다.
<프랑켄슈타인 아버지>는 최재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결핍을 지닌 세 인물이 자기해방을 맞이하는 서사를 그린다. 영화에는 감정을 과하게 표출하는 인물이 없고 인물들의 욕망도 은유
[리뷰] 결핍을 딛고 나아가는 자기해방의 서사, <프랑켄슈타인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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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고메스의 신작 <그랜드 투어>는 시공간의 경계를 영화적으로 조작하는 감독의 오랜 관심사가 녹아든 유랑영화다. 서사는 두개의 축으로 나뉜다. 1918년 버마(현 미얀마)에서 시작되는 1막은 영국 행정관 에드워드(곤살로 와딩턴)의 도피극이다. 그는 약혼자 몰리(크리스티나 알파이아테)가 자신을 찾아오기 직전에 돌연 싱가포르행 기차에 몸을 싣고 방콕, 호찌민, 마닐라, 오사카를 거쳐 상하이와 충칭에 이르는 여정을 이어간다. 2막은 몰리의 이야기로 전환된다. 남자의 행적을 되짚어가는 여성은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으려 애쓰지만 같은 길 위에서도 두 사람은 결코 마주치지 못한다. 이국적인 모험담의 표면 아래엔 극복되지 않는 공허가 도사리고 있다. 20세기 초 서구인들이 소구한 아시아 여행을 뜻하는 ‘그랜드 투어’의 식민적 맥락, 그리고 서구적 상상력의 한계 역시 발설하는 지점이다.
무성영화 시기 로맨스를 표방하는 동시에 인물 대신 풍경으로서 발화하는 에세이영화이기도 한 &l
[리뷰] 낭만과 향수를 미묘하게 무너뜨리는 유희적 연출. 어쩌면 아름다운 악몽, <그랜드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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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프로바둑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최전성기를 맞이한 바둑기사 조훈현(이병헌)이 어린 이창호(유아인)를 제자로 들인다. 이 재능 있는 어린 소년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가까이에 두고 지켜보기 위해서다. 그렇게 창호는 훈현의 집에 얹혀살며 바둑뿐만이 아닌 승부의 세계 전반에 대해 깨우치게 된다. 그러나 이창호는 빨라도 너무 빨랐다. 치열한 연구 끝에 자신만의 독창적인 기풍을 확립한 창호는, 단숨에 훈현의 라이벌인 남기철(조우진)마저 꺾은 뒤 곧바로 이어진 결승전에서 스승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안기고야 만다. 창호의 미래가 궁금해 그의 스승이 되고자 마음먹었던 훈현은, 이제 그 현실이 눈앞에 다가오자 크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승부>는 한국 바둑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바둑기사 조훈현과 이창호의 사제 관계를 모티프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두 사람이 한집에 살며 대결을 했다는 사실을 비롯한 몇 가지 주요 설정들은 모두 현실에서 가져온 것이지만, 극적인 드라마 전개를 위해
[리뷰] ‘승부’의 대명사가 될 자격을 지닌 두 전설,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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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최초의 프린세스인 ‘백설공주’가 장편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통해 탄생했다. 그로부터 90여년이 지난 올해, 새로운 해석을 더한 실사 <백설공주>가 당도했다. 그레타 거윅과 <걸 온 더 트레인>에 참여한 에린 크레시다 윌슨이 각본을 쓰고 <500일의 썸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마크 웹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원작과 상당 부분이 달라졌다는 사실이 제작 단계부터 화제가 됐다. 가령 원작과 달리 <백설공주>의 피부는 희지 않으며, 그의 주체성이 강조돼 왕자 또한 등장하지 않는다. 마법의 거울이 답하는 아름다움의 기준에 외면이 아닌 내면의 것이 포함된 것도 특기할 만하다. 원작의 고유성을 유지하길 바라는 팬들의 반대에도 <백설공주>는 PC주의(정치적 올바름)를 포기하지 않고 반영했다. 그 결과물엔 어떤 메시지가 담겨 있을까. 이지현 평론가가 살펴본
[기획] 그래서 <백설공주> 볼만하나요? - 디즈니 실사영화 <백설공주>가 원작에서 취하고 혹은 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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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이연희(신현빈)의 삶의 동력은 죄책감이다. 5년 전 납치됐다가 가까스로 탈출했던 동생 연주(한지현)가 목숨을 끊자 동생을 구하지 못했다고 자신을 책망하며 살아간다. 연주를 납치했던 권양래(신민재)가 출소한 뒤부터는 그를 지켜보는 일로 겨우 버티던 연희에게 반드시 살아야 할 이유가 생긴다. 여중생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권양래의 얼굴을 보자마자 이번에는 반드시 구하겠다는 마음이 솟구친다. <계시록>의 신현빈은 불붙은 신문지 같다. 버석하게 시작해 걷잡을 수 없이 타오른다. 그늘진 역할을 다수 맡아오며 인물의 어두운 심연을 들여다볼 줄 아는 눈이 생겼음에도 신현빈은 이연희가 쉽지 않은 캐릭터였다고 말한다. 세밀하게 표현 강도를 조절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했다. 그렇지만 고생 끝에 새로운 자신의 얼굴을 발견했다고 신기해하던 신현빈의 표정에는 앞으로 더 깊은 곳까지 파고들어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 연희는 죄책감이 만들어낸
[인터뷰] 마지못해 살아가는 이의 의지, <계시록> 배우 신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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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죄인들이 오는 곳입니다.” 범죄자 권양래(신민재)를 현혹하는 개척교회의 목사 성민찬(류준열)의 말은 참이다. 교회의 기본 교리가 신 앞에 스스로를 죄인으로 둔다는 사실을 차치하더라도 이 교회에서 소임을 다하는 민찬이 누구보다 죄의 구렁텅이 속으로 행군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찬은 자신이 저지른 모든 일들이 그저 하나님이 내린 계시고, 자신은 소명에 따라 움직였을 뿐이라고 스스로를 다잡는다. 민찬은 정말 신과 직접 소통하는 대리자일까. 아니면 그저 자신의 범죄를 합리화하기 위해 신의 섭리를 들먹이는 악한에 불과할까. 민찬을 조명하는 연출의 확실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배우 류준열은 영화의 매듭을 한번 더 꼬며 민찬의 층위를 새로 만든다. 그리고 류준열은 이 매듭을 관객들이 직접 풀길 희망한다.
- 연상호 감독이 당신을 “귀에서 피가 날 정도로 질문이 많았다”고 회상하더라.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눴다. 플롯의 인과가 잘 들어맞는지, 내가 뱉는 대사나 캐릭터의 행동이
[인터뷰] 감정의 잔상, <계시록> 배우 류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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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믿는 편인가.
믿기로 결심하는 편이다. 의심만 계속하는 상태에선 진행이 안되더라. 답이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 이젠 그냥 믿기로 했다. 다만 내 믿음이 잘못됐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럴 경우 책임을 진다는 태도로 뭔가를 믿는다.
- 그렇다면 희망이 있다고 믿나.
물론이다. 나는 엄청 낙천적인 사람이다. 주위에도 다 그렇게 얘기하고 다닌다. 비관적인 사람은 인디 애니메이션을 할 수가 없다. (웃음) 달리 말하자면 내가 하는 일에 분명 의미가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 “서로 연관성이 없는 정보들 사이에서 공통된 패턴과 의미를 찾는” 파레이돌리아는 믿음을 탐구해온 연상호 감독의 관심을 끌 만한 소재다. 이 심리적 현상이 <계시록>의 출발점일까.
복합적인데 예전에 다니던 개척교회에 목사님 한분이 있었다. 개척이 자신의 뜻대로 안돼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는데 어딘가에 몰려 있는 그 모습이 기억에 오래 남았다. 그분과 원래 알고 있던 파레이돌리아를
[인터뷰] 믿음 너머, 직시하지 않을 때 더 또렷해지는, <계시록> 연상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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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에게 믿음이 작가적 화두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초기 애니메이션(<돼지의 왕> <사이비>), 블록버스터영화(<부산행> <반도> <정이>), 근작 시리즈(<지옥> <기생수: 더 그레이>)까지 그는 줄곧 믿음이 불안정한 개인과 공동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질문을 던지며 인간을 구원할 수도, 파멸할 수 있는 믿음의 양면성을 탐구해왔다. 3월2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신작 영화 <계시록>에서도 연상호의 호기심은 이어진다. 이번 작품에서 믿음의 중핵에는 ‘파레이돌리아’가 자리한다. 이 심리적 현상을 겪는 사람은 무작위한 패턴에서 얼굴과 같은 익숙한 형태를 인식한다. 이를테면 자기 아이를 유괴했다고 생각한 전과자 권양래(신민재)를 산에서 떨어뜨린 뒤 평범한 절벽에서 신의 얼굴을 읽어낸 성민찬 목사(류준열)처럼 말이다. 이 목격 이후 성민찬은 권양래의 죽음을 자기 잘못이 아닌 신의 계시
[기획] 무의미한 패턴 속에서 발견한 절대적인 메시지를 맹신하는 인간의 본성, <계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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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지혜로는 알 수 없는 진리를 신(神)이 가르쳐 알게 함. ‘계시’의 사전 정의다. 전지전능한 존재가 인간의 머리로 도달할 수 없는 천기를 누설한다면, 설령 그 방도가 인간 세계의 규범과 어긋난대도 마땅히 응답해야 할까. <계시록> 속 민찬(류준열)은 신의 인도(引導)가 올바른 인도(人道)가 아님에도 신의 목소리를 따른다. 민찬이 걷는 길의 끝엔 전과자 권양래(신민재)가 있고, 권양래로부터 일상을 강탈당한 형사 연희(신현빈)가 민찬과 권양래를 동시에 추적해온다. 세개의 꼭짓점이 삼각형 위에서 거세게 맞부딪치는 스릴러, <계시록>의 이모저모를 전한다. 작품의 리뷰에 더하여 2년 만의 영화 신작을 발표한 연상호 감독, <계시록>의 두 주연인 류준열, 신현빈과의 대화도 함께 담았다.
*이어지는 기사에서 <계시록> 리뷰와 인터뷰가 계속됩니다.
[기획] 당신이 믿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 <계시록> 리뷰와 연상호 감독, 배우 류준열·신현빈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