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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뿐 아니라 연출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토크 프로그램에서 올해는 어떤 이야기가 오갈까. 올해 창작자 토크의 주인공은 김민하, 이솔희, 이상민 감독으로, 상영작은 이들의 단편 <버거송 챌린지>(김민하), <개미무덤>(이솔희), <돌림총>(이상민)이다. 행사는 6월20일 오후 3시 CGV용산아이파크몰 5관에서 열리며 진행은 <파반느>의 이종필 감독이 맡는다.
2020년대에 첫 장편영화를 내놓은 세 감독은 미쟝센이 이어졌다면 호명됐을 신예들이다. 각자의 관심사를 장르의 틀에 안정적으로 담으면서도 개성적인 돌파력으로 또렷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개봉 중인 <교생실습>을 본 관객이라면 김민하 감독 특유의 거리낌 없는 상상력을 확인했을 것이다. 첫 장편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로 ‘입시 전쟁 속 여고생들의 호러 코미디’라는 세계관을 펼친 그는 10대들의 예측 불가능한 에너지를 원동력으로 삼
[특집] 직접 묻고 직접 듣고 - 딥 포커스: 창작자 토크. 만나고 싶었어, 네 영화. 미쟝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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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이하 미쟝센영화제)는 올해도 창작자와 산업 관계자, 관객이 함께하는 두번의 토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딥 포커스: 창작자 토크 만나고 싶었어, 네 영화. 미쟝센에서!’는 <교생실습>의 김민하, <비닐하우스>의 이솔희, <살목지>의 이상민 감독이 관객과 만난다. 2020년대에 첫 장편을 내놓은 세 신예감독의 단편을 감상하고, 그들이 어떻게 연출자의 길로 들어섰는지 들어보는 자리다. ‘딥 포커스: What's Next? 신진 창작자를 찾습니다.’는 투자배급사, 스트리밍 플랫폼, 감독, 제작자 등 영화산업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데 모이는 흔치 않은 기회다. 이들은 새로운 인재를 어떻게 발견하고 성장시키는지, 또 창작자가 다음 작품의 기회를 얻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논의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작품 안팎의 이야기부터 창작자들이 안고 있는 고민, 한국 영화산업의 방향성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한국영화에 호기심을 갖고 있
[특집] 할 말 많습니다! - ‘딥 포커스’ 창작자 토크 & 인더스트리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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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미쟝센단편영화제가 4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 지난 축제를 회고해본다면.
미쟝센이 돌아왔다며 기뻐하는 신인감독들과 수많은 기성감독들을 보며 이 영화제를 얼마나 많은 이들이 그리워했는지 실감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어떤 행사든 다시 시작한 첫해에는 반가움이 크게 작용하지만 그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관심이 빠르게 식을 수 있다. 그래서 향후 몇년간은 영화제 시스템과 사무국의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려 한다. 신진 창작자에겐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에겐 매년 기다리는 축제로 자리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다.
- 올해는 6월 개최로 지난해보다 4개월이 당겨졌다.
미쟝센영화제는 전통적으로 6월에 개최됐기 때문에 미쟝센의 정상화로 봐주면 좋겠다. 지난해에도 상반기에 진행하고 싶었지만 영화제 리부트에 대한 결정이 늦어져 10월로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숨 돌릴 틈 없이 준비하느라 고충은 있었지만,
[인터뷰] 관객과의 접점을 넓혀간다 - 장영엽 미쟝센단편영화제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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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를 무사히 치른 뒤 집행위원장의 자리는 엄태화, 장재현 감독에게서 윤가은, 이상근 감독에게로 이어졌다. 지난 20여년의 역사가 방증하듯 올해 미쟝센단편영화제 역시 신진 창작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것, 이들이 나아갈 길을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들로 꾸려졌다. 영화와 후배 감독들에 대한 윤가은, 이상근 미쟝센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의 깊은 애정을 전한다.
- 지난해 재개된 영화제를 치른 뒤 올해는 집행위원장으로서 미쟝센을 이끌고 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이상근 4년의 공백을 깨고 미쟝센이 돌아왔을 때 전처럼 관객들이 반길지 내심 걱정했는데 다행히 여전한 지지를 확인했다. 올해는 개최일을 전과 같이 6월로 옮겼다. 그만큼 준비 기간이 짧아 다들 바쁘게 움직였다.
윤가은 집행위원장 자리에서 내부를 살펴보니, 다들 이렇게 힘들게 준비해 영화제를 치르는구나 싶더라. 많이 배웠다. 감독 중심의 영화제라는 미쟝센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기 위해 창작자들에게 무엇이
[인터뷰] 오직 감독들끼리 경험을 나누고 심사를 하고 - 윤가은, 이상근 미쟝센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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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록 감독의 데뷔작 <충충충>의 고등학생 용기는 악당을 무찌르는 영웅을 꿈꾸지만, 그가 구하려는 세상은 겨우 좋아하는 여학생 한명으로 좁혀져 있고 끝내 사랑을 인정받지도 못한다. 인스타그램 팔로 수가 존재가치를 증명하는 저속한 세상을 향해 소년은 결국 칼끝을 들이민다. 그러고 싶지만 그래서는 안된다는 걸 배우는 시간이 성장이라면, 용기는 성장하지 않는다. 한창록 감독은 종종 사이키델릭한 이미지로 청춘 인물들을 도피시킬지언정 용기라는 소년을 동정하거나 연민하지는 않았다. 배우 주민형 역시 용기를 변호하는 대신 한 문장으로 끌어안는다. “그 애는 인생을 일찍 소진했다. 미련없이 자기답게.”
“나는 그때 죽었었는데, 지금 어떻게 여기 와 있는 거지?” 자신이 연기한 한 소년의 삶이 ‘소진’될 때쯤 어느 신인배우의 머릿속을 스친 생각이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커다란 스크린으로 첫 장편 주연작을 마주한 주민형이 “솟구치는 감격과 괴로움을 달래려 부산에서 내내 술을 많이
[WHO ARE YOU] 상처 입은 거미 소년, <충충충> 배우 주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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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리는 17살의 현재(황보운)와 가족들. 분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버지의 뜻대로 응해주는 어머니와 달리 현재는 아버지에게 반기를 든다. 그러던 중 도서관에서 10년째 행방불명된 딸을 찾아 헤매는 해인(채정안)과 대화를 주고받는다. 현재의 사정을 안 뒤로 해인이 몸을 던져 현재를 구하고 둘은 잠시간 함께 생활한다. 모녀지간처럼 지내지만 둘 사이의 묘한 거리감은 쉽게 좁혀지지 않는다. <현재를 위하여>는 인물 개개인의 결핍과 욕망을 응시하는 작품이다. 현재와 해인의 관계가 유사 가족의 형태를 띠긴 하나 이들의 동거가 손쉬운 해결책으로 제시되진 않는다. 상실을 인정하고 회복하는 데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함을 주지시키는 태도가 인상적이다.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 초청작.
[리뷰] 상실을 바라보는 담담한 시선, <현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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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레이만(아부 상가레)은 파리의 배달 노동자다. 아프리카 기니에서 프랑스까지 흘러온 그의 일상은 생존을 건 사투다. 아직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얻지 못했기에 이런저런 수수료를 떼가며 일해야 하고, 브로커에게 합법적 망명을 위한 서류 값을 지불하기 위해서 제대로 된 잘 곳과 먹을 것도 포기해야 한다. 술레이만의 운명을 가르게 될 망명 심사 면접장에서 그는 숨겨왔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한다. 15분 동안 이어지는 면접 장면, 비전문 배우이자 실제 파리의 이민노동자로 사는 아부 상가레 배우가 보여준 연기에 제77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은 남우주연상으로 답했다. 영화는 같은 부문에서 심사위원상을 받기도 했다.
[리뷰] 현실 어딘가의 일상적 사투를 되도록 있는 그대로, <어느 파리 택배기사의 4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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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미술교류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국 미대생들이 일본 고베의 외딴 산골 마을을 찾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폐신사를 방문한 학생들이 갑자기 사라지고, 한밤중에 돌아온 이들은 이미 제정신이 아니다. 피칠갑이 된 남학생의 귀에는 정체불명의 힌두교 주문이 끊임없이 들려오고, 악귀에 씐 이들은 도끼와 드릴로 스스로를 해친다. 여동생마저 종적이 묘연하자 유미(공성하)는 대학 선배이자 무속인인 명진(김재중)에게 도움을 청하고, 일본을 찾은 명진은 악귀의 기운을 좇다 터널에서 봐선 안될 것들과 마주친다. <내 남자> <#맨홀>에서 어두운 인간의 욕망을 파고들었던 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의 오컬트 신작이다. 일본의 황폐하고 음산한 공간들이 동양적 공포를 유도하지만 악귀에 씌인 피해자들의 무자비한 자해 장면만이 시각적 자극을 남긴다.
[리뷰] 일본의 황폐하고 음산한 공간들의 동양적 공포, <신사: 악귀의 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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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에 한인 모자가 산다. 아들 도준(남우현)은 태권도 국가대표를 꿈꾸지만 현실이 여의치 않고, 엄마 미진(박은혜)은 성공한 사업가지만 불법도박에 빠져 빚쟁이 신세다. 모자 사이가 극악으로 치닫던 어느 날, 미진은 동철(한재석)이 이끄는 범죄 조직에 납치된다. 도준에게 제시된 시간은 단 48시간뿐. 그는 촌각을 다투며 엄마를 구하려는 결투를 벌인다. 태권도를 기반으로 한 남우현의 액션, 그리고 주인공 도준이 마주하는 필리핀 사회의 암부. <납치 48시간>은 이 두축을 지지대 삼으며 특색을 꾀하지만 달려나가는 폼이 매끄럽지 못하다. 시퀀스별로 차이 없이 반복되는 액션이나 미디어가 재현해온 동남아시아에 대한 편견을 답습하는 배경 묘사가 특히 아쉬움을 남긴다. 한국과 필리핀이 공동제작한 첫 액션영화로, 마닐라에서 모든 로케이션을 진행했다.
[리뷰] 강고한 상투성을 돌려찰 순 없었나, <납치 4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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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용기(주민형)는 악당을 무찌르고 세상을 구하는 영웅을 꿈꾸는 시네필이다. 그는 극단적으로 마른 몸에 집착하는 지숙(백지혜)을 짝사랑한다. 이들은 타인의 시선에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만 존재할 수 있는 한 세대의 다른 얼굴들. SNS의 팬덤을 보유한 운동선수 우주(정수현)가 전학 오면서 세 친구의 관계도 어그러진다.
단편 <구경>(2022)으로 로테르담국제영화제를 찾았던 한창록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미국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실제 살인미수 사건에서 출발했다. 제목은 충(衝)동, 충(衝)돌, 충(衝)격을 의미하는 동시에 오프닝의 우글거리는 곤충들처럼 들끓는 자기혐오와 파괴심을 호명한다. <충충충>은 퇴폐보다 더 날것의 추함을 드러내는 데 망설임이 없는 영화다. 실시간 스트리밍, 딥페이크, 다이어트약 등에 무방비로 노출된 10대의 일상이 리비게쉬의 질주하는 사운드와 사이키델릭한 색채를 입은 파편으로 부서진다. 특히 뒤틀린 에로티시즘과 폭력은 <충충
[리뷰] 싸구려 현실보다 더 추하게, 침 대신 피를 뱉는 정신으로, <충충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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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벨만스>로 유년기를 회고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자신의 오랜 관심사인 외계인 이야기로 복귀했다. 그 중심에는 두 남녀가 있다. 우선 다니엘 켈너(조시 오코너)는 쫓기고 있다. 그를 따라붙는 건 다름 아닌 그의 직장 워덱스. 미국의 군산복합체 내 비밀조직인 워덱스는 사이버 범죄로 교도소에 복역했던 다니엘을 채용해 자료 보안을 맡겼으나, 그가 수십년치 기밀을 빼돌리려고 하자 수장 노아(콜린 퍼스)가 앞장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다니엘은 당당하다. 그는 자신이 훔친 데이터가 전 인류에 공개되어야 한다고 항변한다. 그의 곁에는 같은 신념으로 워덱스를 뛰쳐나온 휴고(콜먼 도밍고)가 있다. 그들은 일터가 숨겨온 진실, 그러니까 외계인과 워덱스의 실체를 세상에 알리려 한다.
마거릿 페어차일드(에밀리 블런트)에게도 불만이 있다. 여러 지역 방송국을 전전해온 그는 뉴스 앵커를 꿈꾸지만 기상캐스터 자리에 머무는 중이다. 또 한번 이직을 타진하려는 그를 애인이 만류하자 기이한 일이
[리뷰] 두려워 말라는 속삭임에 탄복하거나, 허탈하거나, <디스클로저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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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들에게 있어 미쟝센영화제의 최고 영예는 역시 경쟁부문 수상일 것이다. 지난해 각 섹션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감독 네명에게 3개의 질문을 던졌고, 그들은 영화제를 향한 애정과 응원으로 화답했다.
Q1. 지난해 미쟝센영화제에서 가장 특별했던 기억은?
Q2. 올해 미쟝센영화제의 참여 감독과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Q3. 미쟝센영화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고양이를 부탁해’ 최우수 작품상 - <떠나는 사람은 꽃을 산다> 남소현 감독
A1. 서로를 격려해주는 새로운 동료들을 만난 것이 먼저 기억난다. 직접 말하기 쑥스럽지만, 상을 탔던 일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 글을 쓰다 지칠 때마다 가끔 떠올린다.
A2. 지상 최대의 도파민 영화제 미쟝센영화제! 올해 모인 44개의 이야기(올해 본선 진출작의 편수.-편집자)는 무엇일지 궁금하고 설렌다. 온 마음을 다해 즐기길 바란다.
A3. 영화를 만들다가 안전한 길과 대담한 길 사이에서 고민될 때, 미쟝
[Archive] 미쟝센과 나의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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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쟝센단편영화제(이하 미쟝센영화제)는 지난해 제21회 영화제를 개최하며 4년 만의 성대한 복귀를 알렸었다. 오늘을 더 즐겁게 보내기 위해선, 함께했던 추억을 돌아보는 일이 필수일 것이다! 제21회 영화제 개막부터 폐막까지, 극장 곳곳에 새겨졌던 순간들의 기록을 살펴보자. 더불어 지난해 4개의 섹션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던 네 감독들의 인사와 회고도 전한다. 내년에 돌아볼 올해의 추억도 함께 만들어주기를 바란다.
4년 만의 개막
2025년 10월16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제21회 미쟝센영화제가 개막을 선언했다. 영화제 부활의 주역인 집행위원 엄태화, 윤가은, 이상근, 이옥섭, 장재현, 조성희, 한준희 감독을 포함해 심사위원을 맡은 김성수, 이경미, 이종필 감독 등이 연단에 올랐다. 개막식 사회는 자타 공인 시네필로 알려진 방송인 장도연이 담당했다. 장재현 감독과 같이 공동집행위원장을 수행했던 엄태화 감독은 “많은 사람이 ‘영화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하고 영화의 미래
[Archive] 어제도 오늘도 계속 함께! -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아카이브, 지난해 최우수 작품상 수상자 4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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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으로 향하는 입구는 다종다양하다. 예고편을 보고 끌림을 느껴 극장을 향할 수 있고,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가 흥미를 불러일으킬 때도 있다. 때로는 영화를 평하는 한줄의 글이 그 작품을 빛나게 만든다. 영화의 본질에 가닿는 어떤 한줄평은 아직 그 작품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을 들뜨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경쟁작 44편을 두고 쓴 20자평을 준비했다. 앞선 시놉시스와 감독 인터뷰를 보고도 어떤 영화를 볼지 고르지 못한 관객이라면 감독들이 직접 쓴 한줄평을 보고 티켓을 예매해도 좋겠다. 기대와 오해 속에서 영화와 대면하는 건 영화제의 즐거움이니까!
고양이를 부탁해
<영업일지> 비 오는 날은 울어도 괜찮은 날.
<여름냄새> 상대의 불행을 솔직하게 마주하는 인물의 눈이 보인다.
<선희이모> 추억 속 나를 소중히 대해준 사람이 떠오르는 영화이기를.
<잘가, 안녕> 눈 내리는 밤, 고요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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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사주에 수(水) 기운이 있으신 분들께 특히 좋은 영화다” - 미쟝센단편영화제 경쟁작 44편 한줄평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