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문화사를 대표하는 고전,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각색한 작품이다. 이야기의 얼개는 대개 원작을 따른다. 트로이전쟁으로 인해 20년 동안 고향 이타카를 떠났던 오디세우스(맷 데이먼)의 귀향을 그린다. 왕 오디세우스가 없는 동안 이타카는 혼란에 빠져 있다. 매일 밤 무수한 구혼자가 오디세우스의 아내 페넬로페(앤 해서웨이)를 괴롭히자, 아들 텔레마코스(톰 홀랜드)는 아버지의 행방을 찾으러 떠난다. 오디세우스는 신과 대자연, 온갖 저주와 괴물들의 방해를 뚫고 이타카로 향한다. 크리스토퍼 놀런의 <오디세이>는 감독의 전작 <오펜하이머>처럼 한 인간의 트라우마라는 내면의 문제에 더 집중한다. 영화 전체를 아이맥스 필름 포맷으로 촬영했다는 기술적 진보, 화려한 스타 캐스팅, 크리스토퍼 놀런의 신작이라는 점이 전 세계적인 기대를 모은 작품.
[리뷰] 원전과 어긋나는 놀런의 속도, 이 어긋남을 적절히 조율하려는 음악, <오디세이>
글
이우빈
202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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