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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가 <보랏: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 문화 빨아들이기>의 배우 사샤 바론 코언에게 미리 경고했군요. 그가 신작 <독재자>의 의상을 입고 시상식에 참석한다면 오스카는 “그를 환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버라이어티>의 평론가 러셀 에드워즈는 “오스카가 그의 대단한 코스튬 위협을 피하려는 시도인가?”라고 반문했군요. @buffrusselled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많은 인기를 모은 <두더지>의 소노 시온 감독이 결혼했다고 합니다. 상대는 자신의 작품 <길티 오브 로맨스: 욕정의 미스터리>에 출연한 여배우 가구라자카 메구미입니다. 수많은 일본 영화인들이 이 커플의 결혼식 파티에 참석했는데요. 베를린영화제 취재 때문에 파티에 참석하지 못한 <할리우드 리포터> 아시아 수석평론가 매기 리는 “소노 시온이 더이상 ‘차가운 열대어’(소노 시온의 작품 제목-편집자)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트위터를 통해 축하 인사를
[트위터 뉴스] “오스카가 그의 대단한 코스튬 위협을 피하려는 시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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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 디스 왈츠> Take This Waltz
감독 사라 폴리 / 출연 세스 로건, 미셸 윌리엄스, 사라 실버맨, 아론 에이브럼스 / 개봉 6월29일
레너드 코헨의 노래 <Take This Walts>에서 제목을 가져온 동명의 영화 <테이크 디스 왈츠>는 결혼생활에 지루함을 느끼는 여성 마르고(미셸 윌리엄스)가 다른 남자와 불륜에 빠지면서 남편(세스 로건)과 애인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새벽의 저주>에 출연하고 <어웨이 프롬 허>를 연출한 배우 겸 감독 사라 폴리가 연출을 맡는다.
[Poster it] <테이크 디스 왈츠> Take This Wal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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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는 섹스가 두렵나?
=스티브 매퀸 감독이 오스카에 독설을 뿜었다. 자신이 연출한 <셰임>의 주인공 마이클 파스벤더가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에 대해 그는 “오스카의 섹스공포증 때문”이라고 일갈했다. <셰임>은 섹스중독자의 삶을 적나라하게 다룬 영화다.
-<대부>는 <대부>로 남겨두길
=<대부>를 제작한 파라마운트가 원작자 마리오 푸조의 아들 앤서니 푸조가 쓴 <대부>의 속편 소설 출간을 막으려 소송을 걸었다. 속편이 원작의 명성을 해친다는 이유다. 속편에 대한 저작권이 누구에게 있는지에 따라 판결이 날 전망이다.
-판타지의 거장이 애니메이션을 만든다
=기예르모 델 토로가 장편애니메이션 <죽은 자의 날>(가제)을 제작한다. 멕시코 명절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시키는 사랑 이야기로 알려졌다.
[댓글뉴스] 오스카는 섹스가 두렵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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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대륙침공이 시작됐다. 미국 통상대표부(USTR)가 현지시각으로 지난 2월17일 만찬을 가졌던 미국 조 바이든 부통령과 중국 시진핑 부주석이 중국의 미국영화 스크린쿼터 확대 조약에 상호동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2007부터 해외영화에 폐쇄적인 정책을 펼쳐온 중국을 상대로 세계무역기구(WTO)에 불만을 제기해왔다. 이번 동의안으로 가장 큰 변화는 매년 20편으로 제한했던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의 블록버스터 수입 편수를 34편으로 늘리기로 한 것이다. 그중에는 3D와 아이맥스영화들이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박스오피스 수익 배분율도 13%에서 25%로 상향조정될 예정이며 독립 제작사들에 통상 2~3%로 책정됐던 라이선스 수수료율도 협상이 허락된다. 미국영화의 중국 영화시장 침투가 용이해진 데 따라 할리우드 관계자들은 쾌재를 부르고 있다. 미국영화협회(MPAA) 회장 크리스 도드는 “20년 동안 참아왔다. 변화가 간절했다”고 반색을 내비쳤고, 미국 독립영화텔레비전연맹 회장 장
[해외뉴스] 할리우드, 중국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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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 다이어리] <빅 미라클> 우선 뭘 좀 먹입시다
[헌즈 다이어리] <빅 미라클> 우선 뭘 좀 먹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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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제작자 스콧 루딘은 불같은 성질로 유명하다. 특히 그 아래서 일하기란 보통 어려운 게 아니다. 그의 보좌진들은 매일, 그리고 24시간 내내 대기 상태여야 하고 통화 불가 지역인 뉴욕의 지하철을 타서도 안된다. 한 비서는 그가 보려던 공연 티켓을 사지 못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는데 차라리 이건 다행인지 모른다. 화가 나면 주변의 물건을 손잡히는 대로 집어던지기로 유명한 그이다 보니 행여 오스카 트로피라도 집었다가는…. 미국 인터넷뉴스인 <고커>가 그를 ‘최악의 보스’로 꼽은 것도 이해가 된다. 문제는 이 폭군이 대단한 능력자라는 사실이다. <디 아워스> <데어 윌 비 블러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머니볼>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등등 숱한 문제작을 제작했고 소설을 영화화하는 데도 뛰어난 재능을 발휘해온, 손꼽히는 프로듀서란 말씀. “그는 영화를 먹고 영화를 마시고 영화 안에서 잔다”는 파라마운트
[에디토리얼] 충무로 워커홀릭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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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감기가 유행인데, 배우 장혁도 ‘감기’에 걸렸다고 한다. <영어완전정복> 김성수 감독의 신작 <감기>에 장혁이 캐스팅됐다. <감기>는 치명적인 감기 바이러스가 퍼지고, 주인공이 바이러스 숙주를 찾아나선다는 내용의 재난스릴러영화다. 4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장준혁, 이강훈의 계보를 잇는 매력적인 의사가 또 탄생할까? 송승헌이 드라마 <타임슬립 닥터 진>에서 천재의사로 분한다. 일본의 동명 만화가 원작인 <타임슬립 닥터 진>은 천재의사 진혁이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의술을 펼친다는 이야기로, 조선시대 무관 역에는 김재중이 캐스팅됐다.
*마이클 파스벤더가 리들리 스콧의 차기작 <카운슬러>에 캐스팅됐다. 코맥 매카시가 각본을 쓴 <카운슬러>는 미국 남서부 지역의 한 변호사가 마약 거래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파스벤더는 6월 개봉예정인 리들리 스콧의 <프로메테우스>에도 출연한다. <카
[캐스팅] 장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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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을 지역구의 강용석 국회의원이 드디어 금배지를 포기했다. 그간 참 억척스럽게 버텨왔다.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 이후 옛 한나라당에서 쫓겨난 그는 무소속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의 저격수를 자처하며 온갖 고소를 일삼았다. <개그콘서트>의 최효종을 고소한 사건 이후 그는 ‘고소의 아이콘’으로 <화성인 바이러스>까지 출연하셨다. 그렇게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는 개그맨이 된 강 의원은 MRI 사진과 함께 대중과 이별을 고한다. 합정동 주민으로서 이제 좀 얼굴을 들 수 있겠다.
CJ 이재현 회장을 미행한 삼성의 작전은 스릴러영화의 한 장면 같다.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삼성을 고소한 CJ그룹이 공개한 CCTV 화면을 보니 정말 언젠가 영화로 만들어도 될 듯하다. 고 이병철 전 회장의 차명주식이 유산으로 인정받으면서 벌어진 CJ와 삼성의 재산다툼은 찌질한 고소 공방으로 전개되고 있다. 서로 이렇게 고소 전쟁을 벌이려면 법무팀에 이분을 추천하고 싶다. 누군지 다들 아실 거
[신두영의 보라카이!] 이것이 저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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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난리를 치던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이 결국 고승덕 의원이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300만원짜리 봉투 하나로 마무리됐다. 받은 사람은 있는데 주랬다는 사람은 없다. 정녕 ‘뿔테’의 자작극인가. 구의원들에게 건네진 2천만원의 출처도 밝히지 못했다. 뿌리라고 건넨 돈은 있는데 어디서 온 돈인지는 모른다. 검찰은 이 이상은 “노력했으나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한다. 정말 노력을 하긴 했다. 박희태 국회의장과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달랑 300만원짜리 봉투의 주범도 아니고 ‘공범’으로 불구속 기소하느라. “공직을 사퇴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하는데, 왜 특정 성향?성격의 사람들이 기를 쓰고 ‘공직’에 진출하려는지 참으로 ‘소리없는 아우성’스럽게 보여준다. 죄를 지어 사퇴하는 게 아니라 사퇴했으니 죄를 덮는다? 역사에 길이 남을 ‘역설법’이다. 이토록 당당한 무능이라니, 이토록 뻔뻔한 온정이라니. 검찰은 시인이 되려나보다. 아니면 인디 시트콤 감독이 되려나. “쇼핑백 크기의 가방에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시 쓰는 검찰, 군대의 X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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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바람이 분다: 장철 특별전
자극적인 봄나들이를 원한다면 3월6일부터 21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장철 특별전을 추천한다. 팔 잘린 사내들이 상반신을 노출하고 칼춤을 벌이는 순도 100% 마초영화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3월18일 <대자객> 상영 뒤에는 김영진 영화평론가, 오승욱 감독의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2. “아임 언 액떨”
임시완, 유이, 이준, 제이까지 이른바 연기돌이라 칭하는 이들 중에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은 건 단연 이준이다. <라디오 스타>에서 예능감을 폭발시킨 이준 때문에 수요일 밤 실컷 웃었다. <닌자 어쌔신>의 진지함 뒤에 이런 모습이 숨어 있을 줄이야!
3. SPA 춘추전국시대
‘자라보다 저렴하고, 유니클로보다 트렌디하게!’를 외치며 제일모직의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8seconds)가 신사동 가로수길에 1호 매장을 열었다. 남성복, 여성복, 데님, 라운지웨어, 액세서리 등 총 5개 라인을 런칭했다.
[must10] 피바람이 분다: 장철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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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조의 여왕> <못된 사랑> 등을 제작한 (주)DRM미디어에서 기획/제작 분야의 경력직 프로듀서 모집.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recruit.drmmedia@gmail.com으로 제출(02-3662-8835).
◆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더 로드> 등을 수입, 개봉했으며 올해 <헝거게임> <백설공주>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수입사 누리픽쳐스에서 마케팅/배급 업무를 담당할 신입사원 모집. 영어 필수. 2월29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find1st@daum.net으로 제출.
◆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홍보팀 외신 업무를 담당할 팀원 모집. 3월4일까지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jiff_recruit@jiff.or.kr로 접수. ‘JIFF 폰 필름 페스티벌’ 작품 공모는 2월29일까지. ‘다음 tv팟’ 이벤트 페이지에 영화를 업로드한 뒤 출품 신청서를 다운받아 jiff2000
[소식] 한겨레교육문화센터 3월 강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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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MBC <뉴스데스크>는 김빠져서 안 본 지 오래됐지만 몇주째 <무한도전>을 못 보고 있는 게 원통하다. ‘지는 놈이 형님으로 부르기’ 대회에서 하하와 홍철이 ‘맨손으로(?) 캔 뚜껑 따기’, ‘철봉에 매달려 간지럼 참기’ 같은 전무후무한 세기의 대결을 시작했는데 첫회를 끝으로 마냥 이러고 있다. 그게 다 MBC 노조 파업 때문이다. 그런데 왜 파업하는가. MBC가 노조원들에게 공정치 못한 방송과 보도를 강요해왔기 때문이란다. 그들만의 주장인가? 동조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니 아닌 것 같다. 2012년 2월22일에 영화감독 40인이 MBC 파업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냈다. 그 이름들 안에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타임’ 제8회 분량으로 <여자 만세>를 연출했던 신수원 감독의 이름이 보인다. 신수원 감독에게 왜 참여하게 됐는지 물었다.
“공중파만 보고 그나마 MBC에만 거의 채널 고정이었다. 지금은 잘 안 본다. <PD수첩>
[이 사람] “기본적인 사회 의제가 보도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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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하루 더 늘어난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지난 2월21일 정기총회를 통해 결정했다.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4일부터 10일간 열린다.
-영화감독들이 MBC 파업지지 선언문을 발표했다
=권칠인·김현석·박흥식·변영주·신동일·연상호 감독 등이다. 이들은 “이 선언문이 일회성의 입장 발표가 아니라 MBC 바로 세우기에 동참하는 행보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청춘의 십자로>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문화재 지정을 기념해 오는 3월7∼8일 이틀간 시네마테크 KOFA에서 변사 공연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댓글뉴스] 영화감독들이 MBC 파업지지 선언문을 발표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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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름이면 야구하는 고릴라를 스크린에서 3D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김용화 감독의 신작 <미스터고 3D>가 2월20일 경기도 일산에서 크랭크인했다. <국가대표>(2009) 이후 거의 3년 만의 컴백이다. 허영만의 인기 만화 <제7구단>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는 중국 룡파 서커스단에 있는 소녀 웨이웨이와 고릴라 링링이 한국 프로야구팀에 입단해 야구선수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스포츠 휴먼드라마다. 웨이웨이 역은 주성치 감독의 <장강 7호>에서 주성치의 아들을 연기했던 서교가, 동물 연기를 해야 하는 고릴라 링링 역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배우가 캐스팅됐다. 돈의 논리에 투철하지만 웨이웨이와 링링을 위해 희생하는 프로야구 에이전트 성충수 역은 <미녀는 괴로워>와 <국가대표>를 통해 김용화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성동일이 맡았다. 영화의 한 관계자는 “서교, 성동일 외에 깜짝 캐스팅이 없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국내뉴스] 야구하는 고릴라가 진짜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