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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담한다. 당신이 애묘인이라면 <고양이들: 루이스 웨인의 웃기고 슬프고 이상한>(이하 <고양이들>)에 단박에 시선을 뺏기고 말 것이다. 이 책에는 한평생 오로지 고양이만을 그린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 겸 화사 루이스 웨인의 고양이 그림 300여점이 실려 있기 때문이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부터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까지 루이스 웨인은 의인화한 고양이 그림으로 영국에서 국민화가 칭호를 들으며 대단한 인기를 모았다. 그가 그린 고양이 그림은 그림엽서를 시작으로 잡지, 포장지, 달력, 책, 장난감, 비스킷 통, 가정용 자기까지 인쇄 가능한 거의 모든 물건에 박혔다. 웨인의 고양이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보다 거의 한 세대 전에 나왔다. 말하자면 웨인은 본격적으로 고양이에게 손을 만들어준 최초의 인간이다. 웨인의 그림에서 고양이는 골프를 치고, 경마장에 가고,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다. 소설 <타임머신>
[도서] 고양이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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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8월26일까지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문의: seoulmoa.org
히든 트랙. 지금 서울시립미술관 1층과 로비에는 임옥상, 안규철, 황인기, 최진욱, 오형근 등 중견 작가 19명이 평소 숨겨두었던 의외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 참여 작가들의 평소 붓질이 아닌 다른 붓질을 통해 모처럼 경쾌한 리듬감을 내뿜는 작품들이다. 우리가 익히 알던 작가의 작업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다른 작업들이 자유롭게 펼쳐져 있다.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 김성원은 한국 미술계에서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중견 작가들에게 지금까지 구축한 자신의 세계와는 별 상관없는 의외의 작품을 내놓아줄 것을 제안했다. 음악 앨범 어딘가에 포함되어 있지만 선곡 리스트에는 또렷하게 명기되지 않는 ‘히든 트랙’의 컨셉을 빌려와 작가들이 평소 잘 내놓지 않았던 무명 작업을 한데 모았다. 전시는 짧지만 즐겁고 자유로운 창작의 순간들을 느끼게 한다. JYP가 반복하여 말하는 ‘공기 반 소리 반’을 빌려보면, 묵직하고 촘촘하게 제
[전시] 중견 작가들의 숨겨놓은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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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13년 1월20일까지
장소: 백남준아트센터
문의: www.njpartcenter.kr
텔레비전 모니터 몇개로 연결된 로봇이 꽃으로 꾸민 자동차에 올라타 있다. 작가가 붙인 이름은 <마르코폴로>(1993). 또 다른 모니터 로봇은 천을 뒤집어쓰고는 낡은 자전거 위에 몸을 올린다. 백남준은 이를 <징기스칸의 복권>(1993)이라 불렀다. 자전거 뒤쪽에는 정보 수송과 관련된 기계들이 잔뜩 실려 있다. 고 백남준의 생일인 지난 7월20일 개막한 이 전시는 백남준이 꿈꾸었던 미래와 상상했던 과거가 한데 복잡한 회로도처럼 얽혀 있다. 작가의 일생이나 특정 시기의 작품이 아니라 백남준이 제시했던 ‘미래의 비전’을 보여주는 데 포인트를 찍은 전시인 만큼 그가 몰두했던 포스트 휴먼, 사이버네틱 시공간, 오픈 엑세스, 로봇 등의 주제가 다채롭게 반영되어 있다. 특히 여러 개의 로봇이 한데 모인 ‘로봇 극장’ 섹션에 들어서면 찰리 채플린, 선덕여왕, 율곡이라 이름 붙
[전시] 백남준이 꿈꾼 미래의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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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선/ 음악웹진 ‘보다’ 편집장 ★★★☆
굳이 ≪Siamese Dream≫이나 ≪Mellon Collie≫와 비교하지는 않겠다. 그런 앨범은 음악가의 재능과 시기와 운 등 모든 것이 기막히게 맞물릴 때 만들어지는 법이니까. 이제 ‘호박들’에 열광하던 시기는 지나갔지만 빌리 코건은 이 복귀작에서 충분히 선전하고 있다. 가끔은 과거의 영광을 떠올리게도 한다. 비록 챔벌레인과 이하는 없지만, 새로운 이름들로 채워진 새로운 호박들도 새로운 기대를 품게 한다.
이민희/ 음악웹진 ‘백비트’ 편집인 ★★★★
해탈한 인간이 된 것만 같다. 앨범 초반부의 몇곡을 제외하면 저돌성이 참 많이 죽었다. 덕분에 깊고 숙연한 흐름의 앨범이 나왔다. 빌리 코건의 목소리는 더는 신경질적이지 않고, 거창한 연주와 웅대한 편곡에 목말라하지 않는다. 그들은 지난 10여년간 겪어왔던 실패와 후회와 체념을 그대로 안고 가면서, 가장 오래 해왔고 가장 잘하는 것을 또 한다. 이제는 망설임 없이 안고 싶어진다.
최
[MUSIC] 망설임 없이 듣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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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 영화에서 우리가 보고 있는 이미지들이 진짜로 ‘진짜’인지 진짜로 ‘가짜’인지를 구분하는 게 무의미해졌다. 다큐멘터리는 잘 짜인 재밌는 이야기를 고민하고, 픽션영화의 감독들은 얼마나 자신들이 열심히 ‘발품’팔아 시나리오를 완성했는지를, 그렇지 않으면 누구의 어떤 ‘실화’를 바탕으로 했는지를 내세우니 말이다. 전자의 ‘진정성’이 줄어들었다고, 혹은 후자의 ‘상상력’이 약해졌다고 비판하는 건 당연히 아니다. 여기/저기, 나/너, 사실/허구를 까칠하게 따져 무엇하나, 이리저리 섞어서 적당히 볶다보면 새로운 맛의 퓨전요리가 나오게 마련 아닌가. 알레산드로 코모딘 감독의 <자코모의 여름>이 7월 초에 프랑스에서 개봉해 현재까지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관객몰이를 하는 이유는, 올해 유난히 흐리고 우중충한 파리의 여름에 화사한 이탈리아의 하늘을 선사했기 때문만은 분명히 아니다. 이 영화의 매력은 바로 이도저도 아닌 ‘모호함’에서 비롯된다.
코모딘 감독의 첫 장편인 <자코
[파리] 진짜?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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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보면 소변을 끓여 폭탄을 만드는데 이게 가능할까요?
A. ‘쓰레기장에서 폭발사고’, ‘재래식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다 폭발’이라는 뉴스를 보면 가스를 품은 대변이나 방귀 등으로 폭탄을 만드는 게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그런데 소변의 성분을 따져보자니 소변으로 폭탄을 만드는 게 영 불가능한 일도 아닐 것 같군요. 소변에는 폭탄을 만드는 데 필요한 주요 물질이기도 한 질산이 다량 포함되어 있거든요. 문제는 소변을 어떻게 폭탄으로 만드냐에 달려 있겠죠. 일단 영화에선 소변을 재래식 화장실에서 채취해 끓여 가루로 만들고 이를 여러 번의 공정을 통해 폭탄으로 만드는데요. 이게 정말 가능한 건지 산업용 다이너마이트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K기업에 문의해 보았으나 “장난전화 하지 마세요”라는 냉랭한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사제폭탄을 만드는 것은 엄연히 불법이니 이런 민감한 반응…. 장난전화 아닌데…. 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도시의 안전을 위해서 폭탄을
[cinepedia]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보면 소변을 끓여 폭탄을 만드는데 이게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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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나 카일씨 반갑습니다. 오늘은 코스튬이 조금 독특하시네요.
=아, 이거 프라다예요. 고담시에 평화가 찾아오고 나니 별로 할 일도 없고, 그래서 잡지사에 취직했어요. 악마 같은 에디터는 프라다를 입어야 한다기에 한벌 뽑았죠.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 글쎄요. 무엇보다도 셀리나 카일씨가 잡지사 에디터라니, 그게 좀 놀랍네요. 예상 밖이기도 하고.
=호호호, 제가 주로 쓰는 기사는 이런 거예요. ‘남친의 100일 기념 선물, 진짜 다이아인지 모조 다이아인지 구분하는 법’, ‘클럽에서 만난 포르셰남의 차, 자기 차인지 아빠 차인지 구분하는 법’ 혹은 ‘고담 최고의 억만장자 마음 훔치는 방법’.
-전문 분야를 적절하게 응용한 기사들이군요. 멋집니다, 셀리나 카일양. 아니, 캣우먼이라고 불러야 하나요.
=아유, 캣우먼은 무슨. 영화에서도 캣우먼이라는 대사는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걸요.
-그래도 코스튬에 귀가 달렸던데요.
=그건 귀가 아니라 도둑질용 고글이죠. 크리스토퍼 놀란의
[김도훈의 가상인터뷰] 명품 코스튬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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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아이스 에이지4: 대륙 이동설 3D> 우린 다 수도권이다~
[정훈이 만화] <아이스 에이지4: 대륙 이동설 3D> 우린 다 수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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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영화계는 도대체 어떤 곳인가, 궁금했다. 영화제를 통해서만 필리핀의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 그렇다는 얘기다. 라브 디아즈, 라야 마틴, 키들랏 타히믹 등 이 시대 영화의 기존 문법을 해체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형식을 갈구하고 또 그러한 실험을 인정받는 작가는 모두 필리핀에 있었다. 존 토레스 감독도 그중 한명이다. <사랑에 관한 어떤 독백> <살라트> <한밤중의 구체적인 것들> 같은 단편과 <토도 토도 테로스> <나의 어린 시절> <후렴은 노래 속의 혁명처럼 일어난다> 등의 장편에서 존 토레스는 필리핀에 살고 있는 예술가이자, 누군가의 아들이자,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로서 자신을 투영해온 작가다. 제12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이 전작전을 마련해 그를 서울로 초대했다. 가장 주목받는 필리핀 감독 중 한 사람인 그에게 필리핀 영화계의 정체를 물어볼 수 있는 기회였다.
-당신의 영화 가운데 몇편을 보니 더 궁금
[클로즈 업] 메인스트림에서 볼 수 없는 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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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이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매년 선정된 수상작의 결실이 조금씩 보인다. 제1회(2009년) 수상작인 <아이두 아이두>는 얼마 전 TV드라마로 방영됐고, 제2회 수상작 <더 파이브>는 웹툰 연재를 마친 뒤 시네마서비스와 판권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해 12월7일 열린 2011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차지한 <궁극의 아이> 역시 완고를 앞두고 있다. 장용민 작가의 <궁극의 아이>는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거대 악의 세력이 평범한(?) 아이에 의해 흔들리면서 벌어지는 음모론”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 작품을 ‘창의적인 이야기 구성이 돋보인다’는 이유로 선정했다. 신인인가 했더니 데뷔 15년차 기성 작가였다.
-스토리창작센터에 입주한 지 7개월째다. 진행은 얼마나 됐나.
=지난해 9월 말 열린 공모전에 내기 전부터 이미 쓰고 있었다. 크게 5개의 챕터로 나눈다면 지금 마지막 챕터만을 남겨두고 있다.
[클로즈 업] 지금도, 내 꿈은 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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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2013 <엔드 오브 왓치>
2012 <매직 마이크>
2011 <바이올렛 & 데이지> TV드라마 <오피스> <레스큐 미>
2010 <트웰브> <플립>
-아버지가 워너브러더스의 전 대표이자 현 디즈니 대표인 앨런 혼이다.
=그의 딸로 태어난 것은 내 삶의 가장 큰 행운이다. 9살에 시나리오를 처음 읽고 영화에 빠진 것도 아버지 영향이고. 하지만 배우가 될진 몰랐다.
-스티븐 소더버그 앞에서 치른 오디션은 어땠나.
=그는 어떤 배우도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캐스팅하지 않았다. 원하는 이미지에 가장 가까운 사람을 찾으려고 했던 것 같다. 나는 너무 어리다고 만나주지도 않으려는 캐스팅 매니저를 졸라 겨우 인터뷰를 잡았다. 소더버그는 따로 오디션을 보지 않고 우리의 대화를 촬영하기만 했는데, 그걸로 <매직 마이크>의 브룩 역을 따냈다.
-당신이 본 브룩은 어떤 인물인가.
=그
[who are you] 코디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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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앤드 사운드 @SightSoundmag
60년간 1위 자리를 고수하던 <시민 케인>을 제친 <현기증>! <사이트 앤드 사운드>의 실시간 트위터 발표에 손에 땀이 다 찼네요.<사이트 앤드 사운드>가 선정한 최고의 영화 1위는 앨프리드 히치콕의 <현기증>.
배우 김강우 @kkw1978
<돈의 맛>에 이어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로 돌아오는 배우 김강우, 해운대의 맛도 제대로 보여주실 거죠?어제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 제작발표회! 한달 만에 서울에 올라왔더니 낯설더라고요. ㅋ 드디어 다음주 월요일 첫 방송입니다.
배우 이언 매켈런 @ianmckellen118
<호빗>에서도 간달프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언 매켈런이 3부작 확정 소식을 전해왔네요. 이언 매켈런의 간달프도 계속 볼 수 있겠죠? <호빗>이 2부작에서 3부작으로.
[Re:tweet] <돈의 맛>에 이어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로 돌아오는 배우 김강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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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라이즈> 음악감독 한스 짐머, 콜로라도 총기사고 희생자 추모곡 발표
=총기난사사건이 일어난 지역의 이름을 따 <오로라>라고 이름붙인 이 곡은 아이튠즈에서 1.29달러에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희생자들을 위해 쓰인다고 합니다.
-작가 고어 바이덜 86살로 별세
=<벤허>의 공동 각본가이기도 한 미국 작가 고어 바이덜이 7월31일 폐렴 합병증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리 대니얼스 감독과 휴 잭맨, 마틴 루터킹 암살사건 영화에 참여
=<프레셔스>의 리 대니얼스가 <Orders to Kill>을 연출하고, 휴 잭맨이 윌리엄 페퍼 역을 맡는다고 합니다.
[댓글뉴스]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음악감독 한스 짐머, 콜로라도 총기사고 희생자 추모곡 발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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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치>
감독 아키바 샤퍼 / 출연 벤 스틸러, 빈스 본, 조나 힐, 리처드 아요데
벤 스틸러 주연의 SF코미디영화다. 에반(벤 스틸러), 밥(빈스 본), 프랭클린(조나 힐), 야마쿠스(리처드 아요데)는 마을 순찰대를 자처한다. 별볼일 없이 뭉쳐다니는 이들은 어느 날 밤 자신들의 마을이 외계인에게 침략당할 위기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네 남자는 주민들의 안전과 마을의 평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외계인과 맞서 싸운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2.7.2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