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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 모터스' 리무진을 타고 파리 시내를 돌아다니며 하루 동안 아홉 번의 변신을 하는 오스카 씨의 하루를 그린 영화 <홀리 모터스>는 오는 4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레오스 카락스] 13년 만의 장편 "비슷한 영화를 찍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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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바다를 표류하는 한 남자가 있다. 기름이 떨어진 어선을 타고 대책없이 갑판에 누워 있는 그를 발견한 해경이 소리쳐 묻는다. “당신 대체 누군데 죽은 사람마냥 거기에 누워 있냐”고. 그의 이름은 해갑(海甲)이다. 원래는 독립다큐멘터리를 만드는 감독이었는데 사상이 불손하다는 이유로 두명의 국정원 요원들에게 감시당하고 있다. 그가 만든 영화 <주민등록증을 찢어라>처럼 해갑은 자신의 주민증을 찢어 없앤 지 오래이며, 지문 날인을 거부해서 경찰서에 억류되기 일쑤고, 강압적 수신료 징수에 반기를 들어서 거실에 있던 TV조차 길바닥에 던져버린 자다. 이 아나키하고 괴팍스런 캐릭터의 옷을 배우 김윤석이 입었다. 그리하여 나긋나긋한 저음의 목소리로 그의 해갑은 이야기한다. ‘배우지도 가지지도 말자’를 가훈으로 삼고, 국가로부터 자신을 독립시켜야 한다고. 가장이라 불리기엔 너무나 자유로운 이 남자를 중심으로 5명의 가족이 벌이는 별난 모험기가 이렇게 시작된다. 우아한 외모를 가졌지만
따뜻한 남쪽의 섬 <남쪽으로 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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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영화 <베를린>을 보면 “소련이 적을 공격할 때의 시간 새벽 4시, 인간이 가장 약해지는 시간이지”라는 대사가 나오는데요. 인간이 가장 무력해지는 시간은 정말 새벽 4시인가요?
A. 하루 24시간 중 인간이 가장 나약해지는 시간이 왜 유독 새벽 4시여야만 하는지 저도 참 궁금했습니다. 물론 밤샘 원고를 쓰다가 새벽 4시쯤 되면 참을 수 없는 졸음이 밀려왔던 경험은 있었지만요. 왜 인간은 새벽 4시에 가장 약해지는가에 대한 해답은 바이오리듬에서 찾을 수 있었는데요. 바이오리듬에 따르면 새벽 4시는 인간의 체온이 최저로 내려가 감기에 걸리기 쉽고 천식을 가진 사람에겐 발작 증세가 나타나는 시간이라고 하네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 새벽 1시에서 3시는 바이러스 치유와 성장 호르몬 분비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감기 잘 걸리는 분들은 새벽 4시를, 헤어진 애인의 뜬금없는 연락이 무서운 분들은 새벽 2시를 조심하세요.
[cinepedia] 영화 <베를린>을 보면 “소련이 적을 공격할 때의 시간 새벽 4시, 인간이 가장 약해지는 시간이지”라는 대사가 나오는데요. 인간이 가장 무력해지는 시간은 정말 새벽 4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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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전 수행 중이라 무지 바쁘실 텐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침묵) ….
-저기요, ‘먹방’ 최강자라는 건 알고 있지만 이제 그만 좀 드시죠. 저는 배가 불러서 뺏어먹을 일 없으니 마음 푹 놓으시고요.
=정말이디? 나 마음 푹 놓아도 되는 기디? 여기 탕수육에 손대면 알아서 하라우. 남조선에서는 총구를 관자놀이에 겨냥하라고 배웠는디 몰라도 우리는 바로 아가리로 향한다이 조심하라.
-그나저나 역시 북한 최고요원 ‘고스트’답게 격투도 격투지만 그 엄청난 연기력에 놀랐습니다. 베를린에서 잔뼈가 굵은 요원으로서 미국 대사관이 어디 있는지 모르시더라고요.
=눈치챘나? 고스트는 노출을 극도로 꺼리기 때문에 지하철을 타고 다니지 않아서, 그 대사관이 어느 역에 있는지 모른다는 설정이 당연하지 않갔어? 설마 내가 진짜 모를 거라 생각하는 종간나는 없겠지비. 그렇게 난 누구든 속일 수 있어. 부모님도 속여서 베를린에 왔고 하나뿐인 아내도 속여서 결혼 했어.
-이제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종간나들 먹방에 왜 놀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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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먼데이. 2000년대 중반 영국의 심리학자가 만들어낸 이 신조어(현재는 우리가 흔히 ‘월요병’이라고 일컫고 있지만)는, 사실 1월의 셋쨋주 월요일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이 시기에 사람들은 새해를 맞이하며 세웠던 계획이 하나둘 실패로 돌아가고 있음을 깨닫게 되고, 크리스마스 기간에 사용했던 카드의 영수증은 날아오는 데다, 날씨마저 추워서 운동조차 할 수 없어 더욱 우울하고 무기력해지기 때문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로코런던코미디필름페스티벌(LOCO, London Comedy Film Festival)은 이렇게 한해 중 ‘공식적으로 가장 우울한’ 시기의 영국인을 위해, 1월의 셋쨋주를 일부러 행사 기간으로 삼았다고 한다.
지난 1월24일 개막해 27일 폐막한 이번 영화제를 관통하는 주요 테마는 ‘여성’과 ‘극동아시아’였다. 영화제의 설립자 중 한명이자 프로그래머인 조너선 워커함은 “코미디영화의 경우, 그 어떤 장르보다 문화•지역적 색채가 많이 묻어나기 때문에 세계적인 성공
[런던] 중국 시골 마을 유에프오 소동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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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7번방의 선물> 특별사면
[정훈이 만화] <7번방의 선물> 특별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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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에 헤딩하기였다. 제작비도, 아는 스탭도, 아무것도 없었다. 운 좋게도 제작사 DIMA엔터테인먼트가 4500여만원을 투자하겠다고 나섰다. 박홍민 감독은 그 돈으로 첫 장편영화 <물고기>를 찍을 수 있었다. 그것도 3D로. <물고기>는 한 남자(이장훈)가 갑자기 사라진 아내(최소은)를 찾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아내가 진도에서 무당이 됐다는 소식을 흥신소 직원(김선빈)을 통해 듣고 남자는 진도로 향한다. 그러면서 이야기는 현실과 환상, 과거와 현재를 묘하게 뒤섞는다. 박홍민 감독은 “되돌아보면 영화가 많이 서툰 것 같다. 그럼에도 영화를 처음 구상할 때 했던 고민과 진심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라고 장편 데뷔 소감을 밝혔다.
-진도 씻김굿과 관련한 사진 한장에서 출발했다고 들었다.
=2008년쯤인가. 아는 교수님께서 씻김굿에 대해 들어봤냐고 물어보셨다. 기회가 되면 한번 보라면서. 인터넷에서 검색했는데 사진이 한장 뜨더라. 보통 무당 하면 작두를 타거나
[클로즈 업] 당신이 믿는 것이 정말 믿을 만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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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수필름 @soofilm01
온몸이 떨리는 무서운 이야기 부탁해요~. <무서운 이야기2>에는 김성호, 김휘, 정범식, 민규동 감독님이 참여합니다. 올해는 보다 많은 여러분과 만나게 되길 바라며…. ^^
배우 박신혜 @ssinz
용구 아빠에게는 역시 예쁜 딸 예승이가 최고. 부러워요! 천사 용구 아빠께서 제 촬영장에 밥차를 들고 찾아오셨어요! 용구 아빠 감사합니다. <7번방의 선물>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독 정성일 @cafenoir_me
신디영화제와의 이별은 슬프지만 모두 더 좋은 인연으로 만나길. 그동안 함께한 감독님들, 심사위원분들, 관객 여러분, 스탭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Re:tweet] 온몸이 떨리는 무서운 이야기 부탁해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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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2월8일 미국에서 개봉하는 <사이드 이펙트>를 끝으로 은퇴한다
=소더버그는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이 감독들을 끔찍하게 대우하고 있으며, 상업영화 시스템 안에서 영화 만드는 일에 흥미를 잃었다고 밝혔다.
-라이언 쿠글러의 <프루트베일>이 제29회 선댄스영화제 극영화부문 대상과 관객상을 동시 수상했다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은 스티브 후퍼의 <블러드 브러더>에.
-<와호장룡>의 속편이 리안 감독이 빠진 채 제작된다
=<포비든 킹덤: 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의 존 푸스코가 각본을 쓰고, <백발마녀전>의 우인태가 연출을 맡는다.
[댓글뉴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2월8일 미국에서 개봉하는 <사이드 이펙트>를 끝으로 은퇴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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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
독 테일러 핵포드 / 출연 제이슨 스타뎀, 제니퍼 로페즈, 마이클 치클리스, 닉 놀테
제이슨 스타뎀이 나오고, 액션영화에, 복수극이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파커>는 공개된 스토리라인부터 심플한 디자인의 포스터까지, 목표하는 바가 제법 뚜렷하게 보인다. 영화는 동료들의 배신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되돌아온 프로페셔널 털이범 파커가 벌이는 처절한 응징의 이야기를 그린다. 파커를 돕는 조직 내부의 여인 레슬리 역으로는 제니퍼 로페즈가 출연한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3.01.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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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머나먼 우주’를 호령할 적자가 정해졌다. 1월30일, 디즈니|루카스필름이 <스타워즈: 에피소드 VII>을 J. J. 에이브럼스 감독(박스 사진)에게 맡기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드라마 <앨리어스>를 연출해 유명세를 얻은 그는 <엑스맨> 시리즈와 <킥애스> 시리즈를 안정적으로 출발시켰을 뿐만 아니라 <스타트렉> 시리즈 리모델링으로도 호평받은 바 있다. 이 뉴스가 할리우드 초미의 관심사가 된 이유는 그간 여러 거물급 감독들이 후보로 거쳐간 바 있기 때문이다. 15년간 거의 제자리에 머물러 있었던 시리즈의 재개가 결정되었을 때, 스티븐 스필버그, 브래드 버드, 매튜 본, 기예르모 델 토로, 벤 애플렉 등 많은 이름이 거론됐다. 하지만 모두 팬으로 남기를 자처하며 메가폰을 잡기는 꺼렸다. 물론 그 화려한 명단 중에 에이브럼스도 있었다. 하지만 당시 그는 “누구보다 새로운 <스타워즈>를 기대하고 있지만 난
[해외뉴스] 루카스보다 강한 펀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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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영화 '베를린'은 오는 1월 30일 개봉.
[영상인터뷰] ‘베를린’ 하정우, 전지현,류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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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 다이어리] <베를린> 시리즈로 내놓으시오!
[헌즈 다이어리] <베를린> 시리즈로 내놓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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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여대생 살인사건에 나쁜 놈, 잔인한 놈, 찌질한 놈, 비겁한 놈 그리고 제일 나쁜 여자가 얽히면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그들의 본색과 이야기를 그린 영화 '분노의 윤리학'은 오는 2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곽도원]"소녀시대 태연과 멜로 연기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