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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러햄 링컨: 뱀파이어 헌터> Abraham Lincoln: Vampire Hunter
감독 티무르 베크맘베토프 / 출연 벤자민 워커, 도미닉 쿠퍼, 루퍼스 스웰 / 개봉 6월22일
링컨 대통령이 사실은 뱀파이어 헌터였다? 언뜻 황당무계한 설정 같지만 팀 버튼이 제작자로 나섰다면 내기를 걸어볼 만하다. 거기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인정받아온 원작자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가 각색까지 맡았다. 배경은 남북전쟁이다. 남부연합군에 속한 뱀파이어들을 도끼를 들고 쫓아다니는 링컨의 모습에서 피비린내가 제대로 진동하길 기대해보자.
[Postre it] <에이브러햄 링컨: 뱀파이어 헌터> Abraham Lincoln: Vampire H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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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의 스완송
=휘트니 휴스턴은 떠났지만 그녀의 노래는 남았다. 1976년작을 리메이크한 <스파클>로 스크린 복귀를 계획했던 그녀는 이미 사운드트랙에도 참여했다고. R. 켈리가 작곡한 <셀레브레이트>를 비롯해 2곡이 담길 예정이다.
-굳세어라 졸리=안젤리나 졸리가 보스니아 내전을 배경으로 한 감독 데뷔작 <피와 꿀의 땅에서>를 세르비아인 5천명 앞에서 상영한 뒤 이메일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선 시즌에 영화가 정치적으로 이용되진 않았으면 좋겠다고.
-대처가 페미니스트였다고?
=<철의 여인>에서 마거릿 대처를 연기한 메릴 스트립의 주장이다. 올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한 자리에서 그녀는 이번 영화로 대처에 관해 “놀라운 점을 많이 발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댓글뉴스] 디바의 스완송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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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발리우드 진입이 쉽지 않다. 얼마 전 인도에서 개봉한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신비의 섬>은 힌디어와 영어자막 버전으로 375개 영화관에서 개봉했다. 박스오피스 1위에 랭크된 인도영화 <아그니파스>가 1700개관에서 개봉한 것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다. 이러한 현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간 할리우드의 영화산업 관계자들은 “자국영화가 박스오피스의 90%를 차지하는 발리우드에서 살아남는 것은 쉽지 않다”고 지적해왔다. 밝고 유쾌한 스토리에 노래, 무용 등이 합쳐져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발리우드영화의 특징이 문화적 차이로 작용해 인도에서 해외영화의 흥행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할리우드는 다양한 측면에서 발리우드의 높은 장벽을 낮추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미국과 인도 영화업계가 제작과 유통을 비롯하여 저작권보호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결의하며 공식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과 인도
[해외뉴스] 할리우드의 발리우드 점령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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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 다이어리] <우먼 인 블랙> 다른 게 뭐야!
[헌즈 다이어리] <우먼 인 블랙> 다른 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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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 평생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본 소설가 '주월'(하정우)이 꿈에 그리던 완벽한 여인 '희진'(공효진)을 만나 펼치는 쿨하지 못한 연애담을 그린 코믹 로맨스 '러브픽션'은 오는 2월 29일 개봉한다.
[공효진] ‘하정우’"섭섭하고 얄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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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100년이 조금 넘는 역사 속에서 엄청난 변화를 겪은 듯 보인다. 19세기 말 토머스 에디슨과 이스트먼 코닥, 그리고 뤼미에르 형제의 공적으로 탄생한 영화는 무성에서 유성으로, 흑백에서 컬러로, 2D에서 3D로, 필름에서 디지털로 바뀌어왔다. 그리고 또 다른 기술의 혁신이 찾아올 것이다. 그런데 이같은 변화를 ‘발전’이라고 일컬을 수 있을까. 이 질문은 새로운 기술 도입으로 인한 표현양식의 변화가 영화의 본질까지 바꾸어놓았느냐는 물음과 다르지 않다.
최근 개봉한 <아티스트>를 보고 있노라면 ‘그렇다’고 대답하기 망설여진다.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가는 시대의 할리우드를 그린 이 영화는 흑백화면에 무성영화 기법(이 영화의 95%는 무성이지만 중요한 순간 소리가 튀어나온다)으로 만들어졌지만 현대의 관객이 보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번주 ‘전영객잔’에서 장병원 평론가는 <아티스트>가 무성영화와 유성영화의 “변증법적 진화론의 역사로 영화사의 한순간을
[에디토리얼] 영화는 왜 영화를 추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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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왼쪽)과 김아중이 폰섹스를? 물론 영화 속 얘기다. 변성현 감독의 로맨틱코미디 <나의 P.S 파트너>에 두 배우가 캐스팅됐다. 영화는 남성성에 콤플렉스가 있는 남자(지성)와 그에게 실수로 야릇한 전화를 걸게 되는 여자(김아중)의 만남을 코믹하게 그려낼 거라고 한다. 3월 크랭크인 예정.
*<돈의 맛> 촬영을 끝낸 김강우가 스릴러영화 <미라클>에 몸을 싣는다. 김강우는 <미라클>에서 정수기 다단계 판매를 투잡으로 삼은 강력계 형사 양춘동으로 분한다. 영화는 본능적으로 살인사건의 실체에 접근해가는 양춘동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연출은 <평행이론>의 권호영 감독이 맡았다.
*모델 출신 김영광이 소녀시대 윤아의 짝사랑 상대로 낙점됐다. 윤석호 감독의 드라마 <사랑비>에서 김영광은 젠틀하면서도 남자다운 윤아의 훈남 학교 선배로 등장한다. 이로써 <사랑비>는 장근석, 윤아, 김시후, 김영광이라는 4각 로맨스
[캐스팅] 김아중·지성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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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검찰 조사에서 김 전 수석은 “돈봉투를 뿌리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다만 “돈봉투를 고승덕 의원쪽으로부터 돌려받은 적은 있다”고 말했다. 주지도 않고 돌려받다니. 현재 검찰은 김 전 수석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한다. 수석님, 고명진씨가 <동아일보>에 양심선언한 것처럼 수석님도 몸담으시던 <조선일보>에 털어놓으세요. 그럼, 진짜 1부 살게요.
승부조작의 마수가 프로야구까지 미쳤다. 프로야구 관객 700만명을 앞두고 있다며 쏘아올린 축포가 무색하다. 대구지검 등에 따르면 한 브로커가 현역 선수 2명에게 접촉해 첫 이닝 볼 넷과 관련한 경기조작을 제안했다고 한다. 선수들은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부인했지만 브로커의 진술이 구체적이어서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프로야구선수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승부조작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엄중처벌
[신두영의 보라카이!] 저 저울은 오른쪽이 더 무겁다던데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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럴수럴수. 은퇴를 예고한 70대의 패티김 언니는 아직도 1500m 수영을 쉽게 하고 매일 4~5km를 걷는단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40대라고 자부한단다. 흑. 150m 수영도 못하는 이 40대는 그럼…. 한 LTE 서비스 광고는 그래서 전혀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 지하철에서 다스 베이더가 한 중년 여성이 앉으려는 자리를 빛의 속도로 가로챈다. 자리 차지하기에서 ‘아줌마’를 능가할 정도로 빠른 정보처리 속도를 자랑하고 싶은 모양인데, 순간 버럭 소리칠 뻔했다. ‘야, 이 네가지 없는 깡통아, 너보다 갱년기 여성이 훨씬 더 피곤해.’
따지고 보면 다스 베이더도 제 속도에 도취된 탓이겠지. 꼭 다리가 아파서겠어? 자기도취가 심하면 이렇게 상황파악을 못한다. 최근 지지율 상승으로 자신감을 넘어서 오만해지고 있다는 소리를 듣는 민주통합당은, 통합진보당으로부터 야권연대기구를 만들자는 제안을 진작에 받고도 한달도 넘게 뭉개고 있다. 아무리 대표가 “야권연대는 필수적이다. 성의를 갖고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다스 베이더 민주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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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F소설과 함께 봄을
가히 SF소설 주간이라 할 만하다. 국내외 SF 수작들이 쏟아지듯 출간됐다. 거장 필립 K. 딕의 <발리스>와 제임스 G. 발라드의 <하이라이즈>, 펠릭스 J. 팔마의 <시간의 지도>, 한국의 독보적인 SF소설가 듀나의 장편 <제저벨> 등, 장르팬이라면 뭘 골라도 후회없다. 일단 <씨네21>이 추천하는 작품은 SF 거장 폴 앤더슨의 <브레인 웨이브>다. 하루아침에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지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벌어지는 진화담이다. 이걸 읽으면 당신의 지능도 조금 진화하게 될지 모른다.
2. 캐스팅만으로도 핫! 핫!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유리. 더이상 말이 필요없다. 그들의 이름만으로도 <패션왕>은 무조건 본방사수하고 싶어지는 드라마다. 동대문시장에서 출발해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영디자이너들의 성공기가 주된 내용. 참, 웹툰 <패션왕>과는 전혀 상관없다.
3.
[must10] SF소설과 함께 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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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싸이더스FNH에서 경영전략/기획 분야의 경력직 대리/과장급(5년 이상) 모집. 2012년 상반기 상시 모집하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biseo0227@hanmail.net으로 제출(02-3393-8579).
◆ 제11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프로그램팀원과 사무국원 모집. 영화제 경험이 없어도 상관없으며, 2월22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msff01@naver.com으로 제출(02-927-5696).
◆ 함께 사는 지구를 위한 영화선언,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GFFIS)에서 2012년 경쟁부문 작품 공모. 경쟁부문은 국제환경영화경선과 한국환경영화경선이며 2009년 1월1일 이후로 제작된, 환경을 다루거나 폭넓은 의미에서 환경에 관련된 작품이라면 길이나 장르에 상관없이 누구나 출품 가능. 접수 마감은 2월24일이며,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출품 권장.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gffis.org 참조(02-2011-4380).
◆ 제29회 부산국제단편영
[소식] 제2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전세계 우수 단편영화 공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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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화살>이 오는 2월17일 미국에서 개봉한다
=LA를 시작으로 이후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 등을 거쳐 캐나다 토론토와 밴쿠버로도 확대 개봉될 전망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제1회 애니마니아영화제: 일상의 코미디’를 개최한다
=2월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단편애니메이션 80편이 상영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CGV 무비꼴라쥬가 3월1일부터 31일까지 한국독립영화특별전을 연다
=<로맨스 조> <줄탁동시> <말하는 건축가> 등 개봉작 9편을 비롯해 장편 25편, 단편 11편, 총 36편의 독립영화가 무비꼴라쥬 9개관에서 상영된다.
[댓글뉴스] <부러진 화살>이 오는 2월17일 미국에서 개봉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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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속여서 낼까 생각도 했었다.” 전화를 받은 배우 김성오는 무척 쑥스러워했다. “촬영과 관련한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평소 즐겨 만지고 놀던 스마트폰으로 재미삼아 만들어본 것이다.” 눈썰미가 있다면 그를 금세 알아차릴 것이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김 비서를,
<아저씨>에서 악역 종석을 연기한 그가 맞다. 제2회 olleh 스마트폰영화제가 2월12일 경쟁부문 출품작을 마감했다. 출품작은 지난해에 비해 128편이 늘어난 총 598편이다. 김성오가 시나리오, 연출, 촬영 등을 직접 맡아 ‘아는 동생’ 4명과 함께 만든 작품은 <와리깡>이라는 제목의 단편영화다. 일본어로 ‘각자 부담’이라는 뜻을 가진 이 영화는 남자친구가 입대할 때 여자가 흘리는 눈물의 의미를 고찰한다. “남자는 그때 흘리는 여자의 눈물을 ‘얘가 나를 사랑하는구나’라고 해석하지만 정작 여자는 ‘이제 나랑 놀아줄 남자친구는 없구나’ 하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린다고 하더
[이 사람] 내 영화,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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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몽>(2008) 이후 거의 4년 만에 김기덕 감독의 신작을 극장 개봉작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2월17일 김기덕 감독이 국내 개봉을 목표로 신작 <피에타>를 크랭크인했다. ‘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하는 이 영화는 사채업자의 부탁을 받아 채무자의 돈을 받아내며 살아가는 한 남자(이정진)와 그런 그에게 자신이 엄마라고 주장하며 찾아오는 한 여자(조민수)의 이야기다. “정말 비열하고 외로운” 남자 역에는 이정진이, “약간 히스테리컬하면서도 강인한” 여자 역에는 조민수가 캐스팅됐다. 이 영화를 배급하는 NEW 홍보팀 박준경 팀장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은 이미지적으로 남녀 캐릭터에 잘 어울린다는 이유로 두 배우를 캐스팅했다. 박준경 팀장은 “지난해 김기덕 감독과 함께 김기덕필름이 제작하고 전재홍 감독이 연출한 <풍산개>의 배급을 진행하면서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 함께하기로 했다”며 “해외 영화제와 국내 특별전에서만 상영된 &l
[국내뉴스] 김기덕, 돌아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