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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돈만 있고
들어오는 돈은 없고.
경기 나빠져도 더 걷는 세금 10조원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
韓백만장자 증가율 세계 4위
너는 누구냐… 엄마 친구 아들?
여기는 어디냐… 남미?
‘코스닥 대박’ 재벌 2, 3세 수사 본격화
미다스의 손?
미다스의 인맥이겠지.
“심리적으로 이미 스태그플레이션”
개인 빚 1558만원.
그니까 세금 더 낼 돈 없대두.
한국경제 ‘444 공포’에 떤다
성장률·물가·실업률 동반 4%대 현실화.
747은 무슨.
50대 남성 손가락 절단… “전경이 물어뜯어”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라는
소문이 있다. 설마.
농심 짜파게티 나방 나와
농심 공장에서는
뭘 많이 키우시나봅니다.
싼 주유소 알고보니 ‘미터기 조작’
인생은 조삼모사
오로지 돌려막기.
“‘조·중·동 칭찬합시다’ 반어법 써도 처벌”
간접광고라서 안 되는 건가요?
좇쭝똥이라고 쓰면 되나요?
(반어법 아니고 농담. 모르실까봐;)
쌀·라면·반찬
[이주의 한국인] 이제 삶의 목표는 웰빙이 아니라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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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 때 까꿍 놀이 안 하고 자라면 청소년기에 불쑥 까꿍 놀이 하자고 떼쓰고, 한창때 연애 실컷 안 하면 중장년, 황혼기에 사고 치게 마련이다. 사람은 한때 해야 할 일이 있고 그걸 하고 넘어가야 제대로 성장한다.
국민 앞에 고개 숙인 지 얼마나 지났다고 양복에 주름이 펴지기도 전에 합의문도 없는 미국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를 강행하고 촛불집회에 대해 불법·폭력 운운하며 공안탄압을 하는지 참으로 딱하지만, 백번 양보해보자. 그래, 사랑이 부족해서야. 더 딱한 것은 자신에게 결핍된 게 누구의 사랑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대통령과 정부는 하나님과 미국의 사랑이 부족하다고 여기는 모양이다. 우선 정국을 선과 악의 대결로 본다. 사탄의 무리를 누르기 위해 살수차와 소화기와 방패, 심지어 경찰의 이빨까지 동원했다. 형님 미국의 심기는 국제적으로 전례가 없는 ‘고시 확정 뒤 합의문 완성’이라는 생쑈로 달랬다. 그러고도 부시의 방한 일정이 불투명하자 어쩔 줄 몰라 한다.
내 짧은
[오마이이슈] 사랑 결핍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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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나 돌아올 스파이더맨
이웃의 친절한 영웅, 스파이더맨이 2011년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스파이더 맨> 시리즈의 제작자 로라 지스킨은 캘리포니아·네바다 극장주 연합에서 시리즈의 4번째 영화가 2011년 5월 개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아직까지 결정된 시나리오도 없고 샘 레이미 감독과 토비 맥과이어가 4편에도 승차할지 결정되지도 않았지만, 소니는 마블에 이 두 사람과 다른 출연진에 대한 계약을 갱신할 것을 강력하게 권유한 상태라고. <스파이더 맨> 시리즈는 2002년 개봉한 1편을 시작으로 2007년 3편까지 전세계에서 25억달러를 벌어들이는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인간성의 주제가 돋보인 상하이국제영화제 폐막
6월22일, 상하이국제영화제가 막을 내렸다. 왕가위, 조앤 첸 등으로 구성된 2008년 상하이영화제의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최고의 영화는 러시아 감독 블라디미르 코프의 <Mukha>. 기묘한 부녀관계를 포착한 <Mukha&
[해외단신] 2011년에나 돌아올 스파이더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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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 중 먼저 개봉하는 <나는 비와 함께 간다>의 예고편과 스틸이 공개됐다. 전직 형사 출신의 사립탐정 클라인(조시 하트넷)은, 오래전에 잃어버린 아들 시타오(기무라 다쿠야)를 찾는 중국 거부의 의뢰를 받아 홍콩으로 떠난다. 클라인은 2년 전 살인광 해스포드(엘리어스 코티어스)를 근무 중 살해한 뒤로 살인과 예술을 동일시하는 해스포드의 영혼이 자신을 따라다닌다는 망상에 사로잡혔고 그 때문에 형사직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클라인은 홍콩에서 친구의 도움으로 시타오를 추적하는데, 시타오가 남긴 흔적들이 안내하는 길 끝에는 마피아 서동포(이병헌)가 서 있다. <그린 파파야 향기> <씨클로>의 트란 안 훙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어두운 분위기의 액션스릴러. 필리핀, 홍콩, LA를 로케이션해 촬영을 마쳤고 현재는 후반작업 중이다.
[what’s up] 조시 하트넷이 만난 이병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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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이전에도 외신기자클럽에서 했을 테지만 한번 더 말하고 싶다. 나는 상하이국제영화제를 좋아한다. 상하이는 위대한 역사와 사람들을 낳은 위대한 도시이고, 중국영화의 출생지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세계적인 수준의 영화제를 하나쯤 갖는 것은 당연하다. 프랑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영화제작자연맹(FIAPF)에서 A급으로 인정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11년의 역사에도 상하이는 세계적인 수준의 영화제에는 아직 못 미친다. 그러나 물론 안팎의 온갖 어려움에 맞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몇 십년간 중국영화산업은 베이징을 기반으로 삼았다. 베이징은 상하이영화제에 말로는 도움을 주는 척하지만 실제로는 별 도움을 주지 않고 있다. 베이징의 감독들은 상하이에 내려와 며칠씩 머물지만 대개는 곧바로 북쪽 수도의 자기들만의 작은 울타리 속으로 되돌아가버린다. 물과 기름처럼 다른 두 도시 사이에는 아직도 상호불신감이 남아 있다.
중국어를 말하거나 읽을 수 없는 외국인들은 대개 상하이영화제의 체
[외신기자클럽] 상하이국제영화제를 좋아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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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마피아를 다룬 영화가 이탈리아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마테오 가로네 감독의 <고모라>가 5월 개봉 이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현재까지 900만유로의 수익을 거뒀다. 이탈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나폴리 범죄조직인 ‘카모라’를 다룬 이 영화는 로베르토 사비아노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특히 영화가 상영 중인 6월에 이탈리아 경찰이 ‘카모라’의 조직원 16명을 검거하고 보스에게 종신형을 선고하면서 관객의 관심은 날로 고조되고 있다.
마테오 가로네 감독은 정치인과 결탁하고 생존을 위해서는 자신의 땅마저 오염시키는 나폴리 마피아 가문을 극단적인 리얼리즘으로 따라간다. 그래서 대사는 이탈리아 영화관에서도 이탈리아어 자막을 깔아야 할 정도로 심한 나폴리 사투리다. 하지만 영화는 대화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어떠한 대사의 뉘앙스도 없이 그저 사실만을 묵묵히 보여줄 따름이다. 이를테면 한 나폴리 사업가가 이탈리아 북
[로마] 이탈리아를 뜨겁게 만든 나폴리 마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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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의 대륙 습격! 6월20일 중국에서 개봉한 <쿵푸팬더>가 3일 만에 55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쿵푸팬더>의 흥행 가도가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지진 피해지역인 쓰촨에서만 이틀 만에 22만달러를 벌어들였기 때문. 중국 전역에 와이드 릴리즈로 개봉한 <쿵푸팬더>는 최근 일련의 상영 반대 시위로 쓰촨 지역의 개봉이 지연됐었다. 움직임을 주도한 것은 쓰촨 지역 출신의 예술가로 판다를 모티브로 한 작품을 발표해온 자오반디. 그는 “<쿵푸팬더>는 중국을 국가적 보물인 판다와 쿵후를 악용하고 있으며, 지진 참사 지역이자 판다의 고향인 쓰촨 주민들에게 불경한 영화”라고 주장했다. 자오반디는 직접 광파전영전시총국을 방문해 “우리는 할리우드가 재난 지역에서 거대한 이익을 착취하는 것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피켓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자오반디의 움직임이 언론의 대대적인 보도를 타고 반향을 얻자, 쓰촨 지역의 5개 극장 체인은 개봉
<쿵푸팬더> 중국에서도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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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펼쳐지는 ‘시네 바캉스 서울’
서울아트시네마가 7월11일부터 8월17일까지 ‘시네 바캉스 서울’을 개최한다. 그 첫 순서로 7월11일부터 27일까지 세르지오 레오네 회고전이 열리며, <황야의 무법자> <석양의 건맨> <석양의 무법자> <옛날 옛적 서부에서> <석양의 갱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 6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미국 독립영화 감독 할 하틀리 특별전과 다양한 고전영화를 소개하는 명화극장이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을 찾는다. 자세한 문의는 02-741-9782, www.cinematheque.seoul.kr.
에듀테인먼트영화관 ‘스마트플렉스’ 오픈
CJ CGV가 오는 7월3일, 서울 상암동에 국내 최초로 에듀테인먼트영화관, ‘스마트플렉스’(Smartplex)를 오픈한다. 기존의 CGV상암점 3개관을 특수효과 장비와 시설을 갖춘 체험학습 상영관으로 하나의 교육적 테마를 놓고
[국내단신] 한여름에 펼쳐지는 ‘시네 바캉스 서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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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5월9일 문을 연 한국영화박물관을 위한 영화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며 전시품 기증 캠페인을 벌입니다. 43번째는 장산곶매가 기증한 ‘파업전야, 탄압분쇄를 위한 공동투쟁위원회 자료집’입니다.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16mm 장편영화 <오! 꿈의 나라>(1989)를 둘러싸고 공륜의 사전심의에 대한 법정공방이 벌어지던 1990년, 장산곶매는 두 번째 영화 <파업전야>로 다시 한번 사회운동으로서의 독립영화의 힘을 확인시켜주었다. 영화적 실천에 동의하는 사람들의 모금으로 2천만원의 제작비를 마련하고 경인지역 노동현장을 공동 취재한 대본을 바탕으로 실제로 파업 중이던 인천의 한독금속현장에서 석달간 촬영된 극영화인 <파업전야>는 어느 사업장에서나 느낄 수 있었던 벼랑 끝 노동현실을 드러내고 노동자와 호흡해 10만 관객을 이끈 ‘성공한 사회영화’다. 검찰은 <파업전야>가 파업을 선동하는 내용이라며 상영
[한국영화박물관 전시품 기증 릴레이 43] 파업전야, 탄압분쇄를 위한 공동투쟁위원회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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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31만명 돌파!
<쿵푸팬더>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의 성적 가운데 최고기록이었던 <슈렉2>(전국 330만명)의 기록을 깼습니다.
아무래도 괴물보다는 판다가 더 귀여운 탓일까요?
근래 봤던 애니메이션 중에서 최고였다. 캐릭터가 살아 있다는 점이 놀랍더라. 무엇보다 할리우드가 이제 이런 정서도 아는구나 싶었다. 보통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처럼 아시아에서는 사람과 환경, 정서에 주력했다. 할리우드는 코미디와 풍자, 슬랩스틱을 주로 내세웠고. 하지만 <쿵푸팬더>를 보면 판다의 성장과정부터 복사꽃이 흩날리는 장면까지 동양적인 접근이 돋보였다.
_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입장에서 목표로 삼을 수 있는 작품을 본 것 같았다는 대원미디어의 김원규 PD
판다의 아빠를 오리로 설정한 것부터가 놀라웠다. 다양한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데다, 일단 캐릭터를 부각시키지 않나. 특히 판다의 가계도에서 오리가 계속 나오다 돼지가 나오는 부분에서 배를 잡고 웃었다. 무엇보다
[이주의 영화인] <쿵푸팬더>, 왜 이렇게 좋아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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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례/ 영화감독
“아주 오래전, 영화학도였던 나는 좋은 영화를 보는 것에 대한 갈증이 매우 심한 상태였다. 지금처럼 변변한 영화제 하나 없던 시절이었고, 제대로 된 비디오테이프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시절이었다. 그러던 차에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가게 되었고 파리의 시네마테크는 나에게는 그야말로 사막 오지여행 중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였다. 시네마테크가 있는 ‘팔레 드 샤이오’ 건물로 향하는 내 발걸음은 항상 설레 가뿐했고, 간혹 너무 늦은 시간에 영화가 끝나 버스나 지하철이 끊겨서 걸어서 돌아와야 했던 밤길도, 내게는 행복감으로 묵직해진 그런 마음과 함께였던 기억이 난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이런저런 이유가 있었지만, 관객으로서 이런 순수한 애정과 기쁨을 느껴볼 기회가 많지 않았다. 시네마테크 서울이 한국 시네필들의 마음과 감성을 움직이는 행복한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시네마테크 후원 릴레이 122] 영화감독 임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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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정
강혜정과 박희순이 영화 <우리집에 왜 왔니>(가제)에 캐스팅됐다. 아내를 잃고 정신착란에 시달리는 집주인 병희(박희순)와 고등학교 시절의 첫사랑을 땅에 묻겠다는 일념으로 첫사랑이 사는 집 근처에 잠복하게 되는 수강(강혜정)이 만나 벌어지는 연애담이다.
차수연
차수연이 하정우와 쓰마부키 사토시의 <보트>에 합승한다. 일본으로 밀수 심부름을 하는 한국 남자의 일본인 파트너가 한국 여자를 일본으로 밀입국시키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는 이 영화에서 차수연은 용기백배의 여자 지수를 연기한다.
이영훈
<GP 506>에 이은 이영훈의 두 번째 입대다. 탈영병의 여정을 그린 이송희일 감독의 신작 <탈주>에 캐스팅된 이영훈은 이 영화에서 탈영병 재훈을 연기한다. 뮤지컬 배우인 진이한이 그의 동료인 민재 역을 맡았으며 재훈의 탈영을 도와주는 소영 역에는 소유진이 캐스팅됐다.
선우선
영화 <마이 뉴 파트너>의 선우선이
[캐스팅] 강혜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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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 폴란스키의 신작 <더 고스트>에 피어스 브로스넌과 니콜라스 케이지가 승차했다. 로버트 해리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는 영국 총리의 회고록을 쓰도록 고용된 유령 작가가 총리의 지저분한 과거를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피어스 브로스넌이 총리를, 니콜라스 케이지가 대필자를 연기할 예정. 본래 재난영화 <폼페이>를 차기작으로 계획했던 폴란스키는 이 작품을 위해 <폼페이>를 내쳐버렸다. 그는 “오랫동안 정치스릴러를 연출하고 싶었다”며 “<더 고스트>는 더없이 완벽한 작품이었고, 그걸 포기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고 변심의 이유를 털어놓았다.
[로만 폴란스키] 펜과 권력, 맞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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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마침내 탈고! 쿠엔틴 타란티노가 무려 6년 동안이나 작업해오던 <인글로리어스 바스타드>의 시나리오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알드리치의 1967년작 <더티 더즌>을 현대적인 풍미로 재창조하는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을 무대로 미 육군 사령부가 12인의 흉악범을 나치에 대항하는 살인병기로 훈련시킨다는 이야기다. 타란티노는 “일반적인 영웅형이 아닌 인물들을 그리는 영화”라며 “구식 자동차와 만자(卍)로 범벅된 그간의 시대물과는 확실히 다른 작품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타란티노는 작품의 첫 공개 시점으로 내년 칸영화제를 겨냥하고 있으며, 영화는 두편으로 나뉘어 개봉하게 될 전망이다.
타란티노, <더티 더즌> 리메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