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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724

2009-10-13 ~ 2009-10-20

SF의 진화 <디스트릭트9>

닐 블롬캠프의 데뷔작 <디스트릭트9>은 ‘낯선 친숙함’을 흥미진진한 SF스릴러의 틀에 솜씨 좋게 녹여넣으며 전대미문의 ‘요하네스버그 SF’를 완성했다. 쓰레기로 꽃을 만드는 엔딩신이 안겨주는 기묘한 감동처럼, <디스트릭트9>은 그렇게 닳아빠진 에일리언물이 진화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씨네21>은 이 영리한 데뷔작을 기념하며, 블롬캠프의 악전고투 제작기와 함께 SF작가 배명훈과 SF평론가 김상훈이 텍스트 안팎을 넘나들며 읽어낸 기고문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