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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제4회 서울환경영화제가 국제환경영화경선 부문에 대한 예선결과를 발표했다. 서울환경영화제의 국제환경영화경선은 최근 2, 3년 사이에 제작된 국내외 환경영화 출품작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하고, 최고 1천만 원부터 최저 1백만 원에 이르는 상금을 수여하는 자리로 상업영화의 시스템 안에서는 제작, 배급되기 어려운 환경 영화의 지속적인 발전을 독려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해에 비해 출품편수가 10배 가량 증가한 올해 경선에서는 전 세계 55개국, 545편의 출품작들이 본선 진출을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이중 13개국의 장편 10편과 중단편 10편, 총 20편의 작품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출품작들 가운데에는 미주, 유럽, 아시아 각국에서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고 및 기후 재앙에 대한 공포를 담은 작품들이 많아 지구 온난화가 환경영화의 가장 큰 이슈임을 드러냈다. 또한 최근에 일어난 쓰나미나 사막화, 물 부족, 삼림파괴와
제4회 서울환경영화제 국제환경영화경선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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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주연의 미스터리 궁중괴담 <궁녀>(제작 영화사 아침, 공동제작 씨네월드)가 지난 3월 19일, 촬영을 개시했다. 의정부에 위치한 대장금 세트장에서 있었던 이날 촬영은 천령(박진희)이 내의녀가 되기 전 겪었던 가슴 아픈 회상장면을 담는 것으로 시작했다.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이 자신의 연출부 중 첫 번째로 데뷔하는 김미정 감독을 축하하기 위해 첫 번째 컷의 슬레이트를 직접 쳐주었다고. 크랭크 인 이후 3개월 간의 촬영일정을 거치게 될 <궁녀>는 올 여름, 비밀에 가려진 궁궐의 음모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진희의 미스터리 궁중괴담 <궁녀> 촬영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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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다큐멘터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영화사 진진은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대학로 하이퍼텍 나다에서 ’다큐멘터리의 힘’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총 다섯 편. 2003년 개봉하여 다큐멘터리로서는 최초로 3만명 관객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웠던 김동원 감독의 <송환>은 비전향장기수들의 삶과 그에 얽힌 사연들을 카메라에 담아 사회적으로 이슈와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화제작이다. 또한 2005년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수상작이자 최초의 한일 합작 다큐멘터리로 야스쿠니 신사 합사 취하소송 과정을 다룬 <안녕, 사요나라>와 재일 조선인 출신인 양영희 감독이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낸 다큐멘터리 <디어 평양>도 상영된다. 이밖에도 신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로서의 무당의 삶을 가감 없이 그려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이창재 감독의 <사이에서>와 인천 유나이티드FC축구팀을 2년 동안 밀착 취재해 완
<송환> <디어 평양> <사이에서>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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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식하고 논리적이지만, 약물 중독인 탐정이 스크린으로 전진한다. 워너 브라더스는 지난 주 영국의 탐정 셜록 홈즈를 스크린으로 옮길 계획을 발표했다. 영화의 개봉과 맞춰 발간될 라이오넬 위그램의 그래픽 노블 <셜록 홈즈>를 원작으로 할 이 영화는 <디센트>를 연출한 영국 감독 닐 마샬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원작자인 라이오넬 위그램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이번에 영화화되는 셜록 홈즈는 조금은 새로운 모습으로 그려진다. 워너 브라더스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배트맨 비긴즈>에서 그리했듯,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가 가득한 셜록 홈즈를 원하고 있다고. 때문에 주인공인 홈즈 뿐 아니라 221B 베이커 가에서 홈즈와 함께 사는 이야기의 화자 닥터 왓슨 역시 섬세하기 보다는 범죄와 맞서 싸우는 인물로 보여질 예정. 또한 스튜디오에서는 홈즈의 도전적이고 영웅적인 면모를 부각시키길 원하고 있어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복싱을 즐기며, 펜싱을 연마하는 활동적인
새로운 셜록 홈즈, 워너에서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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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의 향수가 스파르타 전사들의 기운을 잠식했다. 3월 22일에 개봉하는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가 순위진입과 동시에 약 20%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랭크됐다. <향수~>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천재적인 후각을 가진 그르누이가 향수제조에 집착하며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을 그리고 있다. <향수…>를 수입한 누리픽쳐스의 정성열팀장은 "원작소설의 팬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벌인 게 주요했다"며 "점유율이 기대만큼 나오지는 않았지만,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닝타임이 147분인 <향수…>는 다른 영화에 비해 1,2회 적은 회차로 상영될 예정이며, 350여개의 스크린으로 상영되는 <300>에 비해 100여개가 적은 스크린을 확보한 상태다. 한편, 지난 주 50% 이상을 기록한 <300>의 점유율은 <향수…>의 기세로 인해 이번 주에는 40%대의 점유율에 머
스파르타 300 전사의 파워, 2주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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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필의 팬들에겐 기쁜 소식! <할리우드 리포터>가 <프리즌 브레이크>의 세번째 시즌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인기 드라마인 탓에 다음 시즌의 플롯은 철저히 비밀에 붙여졌지만, 마이클 스코필드와 링컨 버로우즈를 비롯한 탈옥수들이 감옥으로 돌아가는 것은 이미 정해진 이야기라고. <프리즌 브레이크>의 총괄 프로듀서이며 작가인 폴 셰링은 새 시즌에 대해 "당연히 새로운 장이 열린다. 하지만 근본적인 발상으로 돌아가 <프리즌 브레이크>가 본래 보여주려고 했던 것을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 셰링은 이미 달라스, 플로리다, 루이지애나 등의 로케이션 스카우팅을 시작한 상태다.
<24>의 휴지기용 드라마로 제작했으나 엄청난 인기를 얻어 시즌으로 이어진 <프리즌 브레이크>는 첫 시즌에서 형제와 수감자들이 무리를 지어 탈옥에 성공하는 것을 보여줬고, 두번째 시즌에서 도망자들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일부는 추격
<프리즌 브레이크> 3시즌도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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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독립영화 제작 지원에 나섰다. 서울시는 3월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 산업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지역 영화제작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취지에서 서울독립영화제작지원사업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장편 최대 3천만원, 단편 최대 천만원까지 총 9천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독립영화를 제작하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필름 및 비디오로 제작되는 독립 장·단편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대상으로 한다. (애니메이션은 제외) 접수는 오는 5월 21일 부터 25일까지 진행될 예정. 자세한 내용은 서울영상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 독립영화제작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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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이 빠르다. 2006년 한해에만 <달콤, 살벌한 연인> <호로비츠를 위하여> <조용한 세상>으로 잇따라 스크린을 두드렸던 박용우가 봄기운이 채 자리를 잡기도 전에 신경쇠약 직전의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 천형과도 같은 죄를 씻어내기 위해 마약 조직과 손을 잡고 또 다른 죄의 굴레에 빠져드는 남자, <뷰티풀 선데이>의 강 형사가 되기 위해 박용우는 8kg의 체중을 덜어내고, 크레인 끝에 매달려가며 징글징글한 독기를 품었다. “완전히 배설하는 듯한, 뜨거운 용광로에 들어갔다 나오고 싶다”고 말하던 그가 비로소 자신을 녹일 만한 장소를 찾은 걸까. “요즘엔 구할 수도 없는” 10년 된 ‘레자’ 점퍼를 걸치고 털털하게 스튜디오를 찾은 그의 모습에 웃음보다 강렬한 호기심이 앞선 것은 그런 까닭이었다. <혈의 누> <달콤…>을 거치며 쏟아진 스포트라이트의 세례, 뒤늦은 만큼이나 호들갑스럽던 조명 속에서 정작 그는 어떤 꿈을 꾸고
다양하게, 오래 오래 하고 싶다, <뷰티풀 선데이>의 박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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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전영화를 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영상자료원은 3월19일부터 5월20일까지 2개월간, 온라인 고전영화 기획전을 진행한다. 한국 공포영화, 한국영화속 여성, 한국영화속 서울의 풍경 등 3개의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KMDb 사이트를 통해 총11편의 한국고전영화와 각 영화에 대한 해설, 각 주제에 대한 전문가 대담 동영상을 볼 수 있다.
한국 공포영화 섹션은 한국 공포영화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는 4편의 영화들로 구성됐다. 한국 공포영화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권철휘 감독의 <월하의 공동묘지>(1960)와 억울하게 죽은 여주인의 피를 빨아먹고 자란 고양이의 복수와 손자의 피를 빠는 할머니의 모습 등 충격적인 장면으로 한국 공포영화의 계보를 새롭게 쓴 이용민 감독의 <살인마>(1965) 그리고 신상옥 감독의 독특한 공포 영화 두 편이 함께 소개된다. 또한 한국영화사의 또 다른 주역인 여성을 집중조명하는 한국영화 속 여성섹션에서는
한국영화의 고전을 인터넷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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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평화의 메시지를 알리는 제1회 반전평화영화제가 열린다. 이번 반전평화영화제는 국제 분쟁 문제에 대한 국내의 여론을 환기시키고, 분쟁 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과 국제 평화의 가치를 확산시키며, 반전평화 여론을 제고시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2006년 선댄스 영화제 3개 부분을 석권한 제임스 롱리 감독의 <조각난 이라크>(Iraq in Fragments). 한국에서 첫선을 보이는 이 영화는 2003년 2월과 2005년 4월 이라크를 찾은 감독이 담은 영상으로 구성됐으며, 정치적인 메시지나 강력한 주장 대신 성찰적이며 인상주의적인 관점을 드러낸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호텔 르완다> <노 맨스 랜드> 등이 상영될 계획. 오는 3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열리는 제1회 반전평화영화제를 앞두고 정경섭 반전평화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명함을 보니 민주노동당 마포
"분쟁 국가 대사관에서 항의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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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20일 오후 7시(현지시간)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안필름어워드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시각효과상, 촬영상을 수상했다. <괴물>은 이번 시상식에서 5개부문에 올라 4개 부문을 수상한 것. 특히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정지훈을 비롯, <고 마스터>의 장첸, <돈>의 샤룩 칸, <묵공>의 유덕화, <내일의 기억>의 와타나베 겐과 경합을 벌인 송강호는 이번 수상으로 <괴물>로는 첫 주연상을 받게 되었다.
한편, <타짜>의 김혜수와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임수정을 비롯해 공리, 미야자와 리에 등이 후보에 오른 여우주연상 부문에서는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의 나카타니 미키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감독상에는 <스틸라이프>를 연출한 지아장커 감독이 선정되었다.
제1회 아시안필름어워드 수상 결과
*작품상 - <괴물&
<괴물>, 아시안 필름 어워드에서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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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노체>는 <아이다 호>, <엘러펀드>, <라스트 데이즈>를 찍은 구스 반 산트 감독의 1985년 장편 데뷰작이다. 청춘영화이자, 퀴어영화이자, 이주민영화인 <말라노체>는 흑백화면의 느슨한 프레임 속에 젊은 날의 들뜸과 불안정함을 고스란히 담는다. 영화의 내용은 미국인 청년이 멕시코 불법이민자 소년에게 반해 그와 그의 친구들을 쫓아다니는 게 전부이지만, 이런 줄거리는 별반 중요하지 않다. 그들이 돌아다니는 거리의 풍경과 그들의 내면 공기가 더욱 중요하다. 영화의 화면들은 마치 사진전의 사진들처럼 깊은 '푼크툼(punctum ; 코드화 될 수 없는 사진의 작은 요소가 보는 이의 마음을 강렬하게 찌르는 것)'을 남긴다. '말라노체'는 '나쁜 밤'이라는 뜻으로, 임상수 감독의 <눈물>에 나온 대사, '나쁜 잠'과 비슷한 의미이다. 어쩌면 '소수자적'이라 할만한 특유의 미학과 정치학을 구사하는 구스 반 산트의 영화를 좋아하
[전문가 100자평] <말라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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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나 전쟁은 상대방의 존재가 자기 인식과 깊이 연결해 있어서 본래 승부를 가릴 수 없는 모순된 행위다. 우리-속국-동맹-적은 나를 중심으로 한 동심원이지 배타적 범주가 아니다. 나-연인-연적도 마찬가지다. 자타 경계를 구별하기 힘들기 때문에 사람들은 “내가 저런 인간에게 목을 맸단 말인가”라며 사랑이 끝난 뒤 자기 모멸감으로 괴로워하고, “겨우 계집애랑 붙으란 말이냐”, “세계 최강을 상대로…” 식으로 모든 싸움에서 상대의 ‘체급’을 확인한다.
군수산업체나 안보 국가처럼 전쟁이 존재해야만 먹고살 수 있는 정체(政體??)들은 언제나 전쟁의 불가피성을 설파할 수밖에 없는데, 이 과정에서 온갖 모순어법이 등장한다. 대개 전쟁사는 “몹쓸 놈들(적)이 우리를 침략했지만, 우리는 용감하게 맞서 물리쳤다”고 기록하고 있다. ‘평화’시에는 적을 과대평가하고 자신을 과소평가하지만, ‘전시’에는 전과를 과장하는 것이다. 한국사회의 일부 보수층이 북한에 대해 절대적 우월감을 과시하면서도 (공격자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약자의 테러, 강자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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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아르바이트 동료였던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연락이 끊긴 지 제법 오래인지라 반가움이 앞섰다. 우리는 안부를 나눈 뒤 서로의 새 일터에 대해 이야기했고, 한참 뒤에야 친구는 어렵게 용건을 밝혔다. 대학원에 진학한 지 1개월도 채 안 돼 지도 교수와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는 것. 잠자리 요구를 거절하고 나니 더이상 조교로 머물 수가 없더라는,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이 진부한 스토리에 가슴이 먹먹해졌다. 우리는 긴 통화를 했다. 그러다가 함께 아르바이트를 했던 그 여름, 우리를 끈끈하게 유대시킨 불쾌한 추억도 자연히 화제에 올랐다.
그곳엔 관리자랄까 매니저랄까, 정확한 직책은 알 수 없는 모씨가 있었다. 모씨는 좋은 사람이었다. 그의 배려 덕에 알바는 즐거웠고 허세없이 인생 경험을 조근조근 풀어내는 그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것도 재미가 쏠쏠했다(지금도 그의 순수한 호의는 의심하지 않는다). 신뢰는 그렇게 형성됐다. 그러다 사건이 생겼다. 처음엔 그의 언행을 제대로 이
[오픈칼럼] 누구라도 그러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