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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의 미래유보를 한미FTA에서 관철시키겠다." 한미FTA협상과정에서 불거진 스크린쿼터 현행유보논란에 대해 문화관광부가 입장을 표명했다. 27일 오후 1시 30분, 문화관광부 5층 제2회의실에서 열린 영화인대표들과의 면담에서 문화관광부 측은 "3월 23일자 <한겨레>가 보도한 ’스크린쿼터 또 희상카드로 삼나’란 제목의 머릿기사는 사실과 다르며, 문화관광부는 스크린쿼터의 미래유보를 관철시키도록 영화계와 함게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면담은 영화인들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정지영 영화인대책위 위원장을 비롯해 이준동 영화제작가협회 부회장, 장동찬 영화제작가협회 사무국장, 양윤모 영화평론가협회 전 회장, 신우철 영화인협회 이사장, 양기환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 대책위 대변인 등이 참석했으며 문화관광부 측에서는 김명곤 장관이 해외출장중인 관계로 조창희 문화산업국장과 최병구 영상산업팀장을 비롯한 관계자 2명이 함께 했다. 정지영 위원장은 "FTA협상시안이 얼마
문화관광부, "스크린쿼터 현행유보는 사실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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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 25주년 기념판> Gandhi(25th Anniversary Edition)
필자는 리처드 애튼버러를 스펙터클에 목매는 감독으로 알았다. 굵직한 영국영화에서 배우로 활약한 그가 데이비드 린의 후기 작품을 동경하는 감독이 된 걸로 생각했다. 그래서 아카데미 8개 부문 수상작인 <간디>를 시대착오적인 구식영화로 대한 게 사실이다. 혹시 필자 같은 사람이 있다면, 25주년 기념판으로 제작된 DVD 음성해설을 꼭 들어봐야 한다. 팔순이 넘은 감독은 3시간이 넘는 음성해설에 종종 힘겨워 보이지만, 그의 느린 목소리가 지난했던 제작과정과 닮았음을 알게 될 즈음엔 아주 편안하게 들린다. 이야기는 그가 뉴스릴로 간디를 처음 본 193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다. 간디를 한낱 구경거리로 취급한 주변 관객과 달리 “저분은 이 시대 최고의 위인이야”라고 일러준 아버지의 말을 그는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리고 1960년경, 그는 모티랄 코타리라는 인물과 운명적으로 조우한다. 간
[코멘터리] 간디를 향한 열정과 소망과 모험의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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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는 1989년 12월24일 밤 9시부터 1990년 12월24일 밤 10시까지 일곱 혹은 여덟명의 친구에게 벌어지는 사랑과 죽음 그리고 죽음과 희망의 이야기다. 1980년대는 너무나 얄팍하고 심심한데다 대중음악과 영화의 걸작 또한 드물어 도무지 기억할 게 없는 시대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시대의 마지막 지점에서, 레이건과 부시 그리고 에이즈, 마약, 빈곤의 그림자 아래 살았던 뉴욕의 청춘을 회고하는 <렌트>는 1980년대를 지울 수 없다고 말한다.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서 보헤미안의 삶을 사는 풋내기 예술가와 친구들의 이야기는 현대판 <라보엠>에 다름 아닌데, <라보엠>의 미미와 반대로 <렌트>의 미미가 죽음에서 살아남는 것에 영화의 주제가 있다. 현실은 자유를 갈망하는 청춘을 고통스럽게 하지만, 그들은 살아남아 한줄기 빛을 향해 걸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1980년에 영화 작업을 시작해 대중영화 감독으로 살아남은 크리스 콜럼
보물상자에 넣어두고 싶은 영화 안팎의 이야기들 <렌트: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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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유튜브 비디오 어워드 수상자가 현지시각으로 3월26일 월요일 유튜브 비디오 어워드 사이트를 통해서 발표됐다. 지난주 7개 카테고리 별로 10개 후보를 선정한 유투브는 이용자들에게 70편의 후보작들의 선호 순위를 매기게 했고, 투표는 5일간 진행됐다. 수상 부문은 가장 창의적인 영상(Most Creative), 베스트 코미디, 베스트 코멘터리, 베스트 시리즈, 베스트 뮤직비디오, 가장 감동적인 영상(Most Inspirational), 가장 사랑스러운 영상(Most Adorable)의 7부문이며, 인기 투표로 결정된 7편의 영상은 사이트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운동기구로만 사용될 것 같은 러닝머신을 안무의 일부로 재치있게 이용한 시카고 밴드 'OK Go'의 <Here It Goes Again> 뮤직비디오는 '가장 창의적인 영상' 부문의 수상자로 뽑혔다. '베스트 시리즈' 부문은 <Ask A Ninja>라는 시리즈를 만든 켄트 니콜스와 더글라스
제1회 유튜브 비디오 어워드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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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3월27일 오후4시30분
장소 시네코아
이 영화
중학교 교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여자 마츠코(나카타니 미키)는 25년의 세월동안 왜, 어떻게 ‘혐오스럽다’는 수식어를 갖게됐을까. 마츠코의 죽음으로 이야기의 문을 여는 영화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은 마츠코의 조카 쇼(에이타)가 고모의 유품을 챙기기 위해 그녀의 집을 방문하면서 시작된다. 한때는 밝고 명랑한 소녀였지만, 아픈 동생에 대한 아버지의 편애로 애정결핍에 시달렸던 마츠코. 그녀는 수학여행에서 벌어진 절도사건의 누명을 쓰고 교사직을 그만두게 된다. 이후 가출과 방황, 절도범 제자인 료(이세야 유스케)와의 재회와 동거. 마츠코는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 속에서 인생의 달고 쓴맛을 극단적으로 경험한다. 국내에선 <불량공주 모모코>로 알려진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2006년작. 굴곡을 요동치는 한 여자의 일생을 유머와 경쾌한 리듬으로 풀어내는 개성있는 연출이 돋보인다. 에이타, 이세야 유스케는 물론 여주
경쾌하게 변주된 한 여인의 잔혹사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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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는 <300>을 본 누군가(네티즌 seam)가 “300인분의 복근과 300개의 삼각팬티를 봤다”고 전하고 있고, 주변의 누군가는 “주연 컴퓨터그래픽, 조연 300명의 인간들”이라고도 말한다. <300>은 휘황찬란한 컴퓨터그래픽과 인간의 구릿빛 근육이 기묘한 동거를 이루는 신화의 장이다. 그중 복근 중의 복근, 조연 중의 주연을 꼽으라면 단연 페르시아의 침략에 맞서 결사대 300명의 전사를 데리고 나가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와 그 역을 맡은 제라드 버틀러가 되어야 할 것 같다. 이 영화의 CG와 육체에 대해서라면 적어도 그가 가장 할 말이 많다.
완성된 영화의 CG 수준이 거의 “예술적”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그는 잠깐 털어놓는다. “(힘들게 촬영한) 그만큼의 대가가 분명 있었던 거죠. 하지만… 운 나쁘게도 촬영하는 내내 나는 지랄같이도 그걸 볼 수가 없었거든요. 녹색의 스크린만 쳐다봐야 했죠”라며 허공을 보고 감정을 잡았을 그 고
숀 코너리를 뒤를 잇는 스코틀랜드의 유망주, <300>의 제라드 버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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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지혜와 민지혜. 예명을 가진 연예인은 많다. 그럴싸해 보이는 예명이 의외로 유치한 의미를 갖는 경우도 많다. 연예계에 들어오며 새로 짓는 예명은 작명 시기보다 작품이 쌓인 뒤, 이미지가 형성된 뒤, 의미를 갖는다. 왕지혜란 이름의 여배우 민지혜도 지금은 단막극의 여주인공이나 CF 모델, JTL, 클릭B 뮤직비디오의 여자일 뿐이다. 신인이란 이름이 민망할 정도의 연기 경력을 갖고 있지만, 배우라는 이름은 쑥스러운 정도. <뷰티풀 선데이>에서 상처를 딛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여자 수연은 그런 의미에서 민지혜란 이름의 새로운 출발점이다.
고등학교 시절 연예계 데뷔를 준비하며, “왕씨가 너무 센 어감”이란 이유로 성을 바꾼 민지혜는 길거리 캐스팅과 잡지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다. 중학교 때까지는 도수 높은 안경을 쓰고, 연예인, 배우의 꿈을 가지고도 장래희망란에 다른 직업을 적을 정도로 소심했지만, 학교까지 찾아온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의 캐스팅 제의에 선뜻 응하며 용기를 냈
새로운 이름의 새로운 출발, <뷰티풀 선데이>의 민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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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티드>로 아카데미의 환호를 받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마틴 스코시즈 감독이 또 한번 팀웍을 과시한다. <버라이어티>는 디카프리오와 스코시즈가 <갱스 오브 뉴욕> <에비에이터> <디파티드>에 이어 새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영화의 판권을 위해 워너 브라더스와 파라마운트가 선계약 조건으로 경쟁에 참여했는데 디카프리오의 제작사인 '아피안 웨이'와 브래드 피트의 '플랜 B'가 욕심을 내 더욱 화제가 됐다. 결과는 스코시즈와 디카프리오가 제작(혹은 연출)과 출연하는 조건 하에 워너 브라더스에서 제작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인터넷 연예정보 사이트 <Zap2it.com>에서는 디카프리오와 스코시즈의 재결합을 <디파티드>의 각본가 윌리엄 모나한, <타이타닉>에 함께 출연한 케이트 윈슬렛과 각각 협연하기로 한 데 이어지는 소식이라며 디카프리오의
디카프리오-스코시즈 오스카 콤비 다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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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세 감독의 신작 <M>(제작 프로덕션 M)이 3월22일 사이판에서의 촬영을 마지막으로 4개월동안의 프로덕션 일정을 마쳤다. 강동원을 비롯해 이연희, 공효진이 출연하는 미스터리 멜로영화 <M>은 유명 소설가인 민우(강동원)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 은혜(공효진)이라는 착하고 애교있는 약혼녀를 둔 그는 소설이 풀리지 않고 주변 상황도 어려워지면서 꿈과 현실이 애매하게 뒤섞이는 경험을 하게 되고, 11년만에 첫사랑 미미(이연희)를 만나게 되면서 더욱 복잡한 상황에 빠진다.
사이판의 해변가에서 진행된 이 영화의 마지막 촬영은 민우와 은혜의 신혼여행 장면. 바다를 바라보면서 두 손을 잡은 두 사람의 모습은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기도 하다. ‘슬프도록 무서운 사랑 이야기’를 내세운 <M>은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이명세+강동원 촬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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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3월26일 오후2시
장소 롯데시네마 애비뉴엘
이 영화
들개파의 중간 보스인 강인구(송강호)는 아파트 시행사업 권한을 따내 조직의 우두머리인 노 회장으로부터 신임을 얻는다. 물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아파트에서 복닥거리며 사는 가족들로부터 가장으로서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그는 아파트 사업 건으로 크게 한몫 잡아 전원주택으로 이사하려 한다. 노회장의 동생이자 자신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노상무(윤제문)의 방해에도, 깡패짓 그만두지 않으면 이혼하자고 으름장을 놓는 아내(박지영)의 성화에도, 자신을 아버지라 부르기조차 싫어하는 딸 희순(김소은)의 냉대에도 불구하고 강인구는 가장이 되기 위한 처절한 싸움에 뛰어든다. 강인구는 조직에서도, 집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
말말말
“일반 회사원과 똑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건달입니다. 건달이 아니어도 누구나 치열한 세계와 마주해야 하는 것이고. 많은 남성을 대표하는 인물이라 특별히 캐릭터를 다르게 생각할 필요가 없었습니다”(건달
조폭가장의 비애를 맛보다, <우아한 세계>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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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를 한미 FTA 협상도구로 이용하지 마라" 영화인과 국회의원들이 정부의 한미FTA 협상전략을 비판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3월23일자 <한겨레>가 보도한 ’스크린쿼터 또 희생카드로 삼나’란 제목의 기사를 접한 이들은 3월26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크린쿼터 축소와 한미FTA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발표한 정부가 말을 바꿔 스크린쿼터를 협상카드로 이용하려 한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한겨레>가 23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3월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동안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FTA 수석대표간 고위급 협상이 열렸고 한국은 이 자리에서 스크린쿼터를 미래유보에서 현행유보로 양보할 경우 미국이 요구사항에서 뭘 포기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스크린쿼터를 현행유보로 둘 경우, 앞으로 한국영화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하는 등의 상황에서도 현행 73일인인 스크린쿼터를 더이상 늘릴 수 없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영화인과 국회의원들은
"한국영화를 죽여놓고 관에 못을 박겠다는 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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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의 기세가 2주째 이어지고 있다. 새로 진입한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가 어느 정도 점유율을 잠식했지만, 개봉 첫주에 전국에서 약 1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300>은 이번 주에도 90만 명에 가까운 스코어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쪽은 당초 예상과 달리 "남성관객보다 여성관객의 호응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예전에 배급한 브래드피트 주연의 <트로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배우들의 근육질 몸매에 여성관객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는 중이다." 현재 <300>의 스크린 수는 서울 98개, 전국 318개(배급사 집계). 전주 보다 약 30개가 줄어들었지만 <300>의 흥행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배급사는 월요일 관객 수까지 합산되는 3월27일, 전국 200만 관객을 경신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최종스코어 300만 명을 내다봤다
전사들의 몸매에 매혹되다. <300> 2주째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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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행복을 찾아서> 남기남의 소원
[정훈이 만화] <행복을 찾아서> 남기남의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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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얘기를 왜 자꾸 집요하게 물어보시나요?” 곧 개봉하는 <이장과 군수>의 장규성 감독은 영화 속 군수의 상황이 노무현 대통령이 겪고 있는 현실과 유사하다는 질문이 거듭되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사실 엇비슷한 내용의 질문을 말만 바꿔서 계속 던진 건 ‘코미디 영화감독’ 정도로만 인식됐던 그의 신작이 정치·사회적 함의를 비교적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었다. “폐교문제의 심각성을 담은 <선생 김봉두> 때나 임용고시제도의 허점을 얘기하는 <여선생 vs 여제자> 때는 이런 질문을 하지 않더니…”라는 그의 지적은, 하긴 정당하다. 생각해보면 그의 영화는 코미디라는 외피에 싸여 있지만, 무언가 긴급한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지방정치를 통해 한국사회와 정치를 풍자하는 <이장과 군수> 또한 그런 맥락 속에서 바라볼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그의 영화가 현실을 폭로하고 고발하면서 관객에게 대단한 행동을 요구하는 건 아니다. 현안에 대한 문제제기
코미디가 아니라 웃음이 있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