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이 20일 오후 7시(현지시간)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안필름어워드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시각효과상, 촬영상을 수상했다. <괴물>은 이번 시상식에서 5개부문에 올라 4개 부문을 수상한 것. 특히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정지훈을 비롯, <고 마스터>의 장첸, <돈>의 샤룩 칸, <묵공>의 유덕화, <내일의 기억>의 와타나베 겐과 경합을 벌인 송강호는 이번 수상으로 <괴물>로는 첫 주연상을 받게 되었다. 한편, <타짜>의 김혜수와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임수정을 비롯해 공리, 미야자와 리에 등이 후보에 오른 여우주연상 부문에서는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의 나카타니 미키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감독상에는 <스틸라이프>를 연출한 지아장커 감독이 선정되었다.
제1회 아시안필름어워드 수상 결과 *작품상 - <괴물>(한국) *감독상 - 지아장커(<스틸 라이프>, 중국) *남우주연상 - 송강호(<괴물>, 한국) *여우주연상 - 나카타니 미키(<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일본) *각본상 - 마니 하기기 (<일하는 사람들>,이란) *촬영상 - 김형구 (<괴물>, 한국) *미술상 - 엽금첨(<야연>, 중국) *편집상 - 리 차타메티쿨 (<징후와 세기>, 태국) *시각효과상 - 오퍼니지(<괴물>,한국) *아시아 최고 인기상(닐슨 오브 박스오피스상) - 유덕화(<묵공>,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