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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1월 12일(수) 오후 2시
장소 대한극장
이 영화
경찰 맥스(마크 월버그)는 아내와 자식의 살인마를 뒤쫓다가 파트너와 무고한 여성을 살해한 누명을 쓴다. 그는 이제 누명을 벗는 동시에 뭔가 비현실적인 사건의 배후를 밝혀야 하는 운명에 놓인다. 그리고 아내와 파트너의 죽음에 거대한 제약회사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신종마약이 얽혀있음을 알게된다.
100자평
지독하리만치 새로운 것이 없어서 짧은 러닝타임에도 시간이 배로 느껴지는 영화다. 애초부터 ’걸작’이라고 불리는 게임을 스크린으로 옮기려는 시도는 무모했는지 모른다. 게임 덕분에 영화화 소식에 호감을 가졌던 골수 팬들로부터 외면은 커녕 몰매를 맞을 지도 모른다. 기본적인 이야기 구조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 무엇이든 보여주는 방식이 너무나 서툴다. 게임 화면에서 그대로 가져와 붙여 놓은 듯한 장면들은 고루하고, 캐릭터의 등장과 사건의 전개는 엉성하다.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콘트라스트는 시각적인 매혹이기 보다는
액션 게임의 스크린 진출 <맥스 페인> 첫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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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시사 투나잇>이 오는 11월13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지난 3일 방송 5주년을 맞은 지 꼭 열흘 만이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시사 투나잇> 폐지를 반대하는 글들이 잇따른다. 제작진은 “폐지반대”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11월17일자로 단행된 KBS 가을 프로그램 개편에서 <시사 투나잇>과 더불어 폐지가 결정된 <미디어 포커스> 기자들, 대통령 라디오 연설 정규 편성을 반대하는 KBS 라디오 PD들도 지난 5일부터 함께 시위를 벌이는 중이다. PD협회 소속 KBS 시사·교양 PD들은 이번 개편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KBS 안에서 이들은 여전히 ‘섬’이다. 경영진은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다면 토론해보자”는 제작진의 요구를 묵살했다. KBS 노조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시사 투나잇> 최필곤 PD는 “큰 이야기나 중요한 사람 중심으로 보도되게 마련인 뉴스의 부족함을
불편한 진실 건드린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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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바람의 화원>을 두고 댓글가 ‘능력자’들의 작품활동이 활발하다. 관련 게시판은 아름다운 그림과 판화, 뮤직비디오, 기념품이 전시된 갤러리를 방불케 한다.
제1전시 용어 해설관
효과적인 작품 감상을 위해 자주 사용되는 전문용어를 익혀두는 것이 좋다. 한 능력자의 주도로 집대성된 용어 몇 가지만 소개하면.
우월한 즌하=매사에 도도한 태도로 일관하는 정조를 높여 부르는 말.(즌하 만세)
이글정향=윤복이를 뜨겁게 바라보는 정향의 눈빛에서 유래한 애칭.(출처 미상)
졸렬하다=그림의 필체가 난잡하고 반듯하지 못할 때 쓰는 정조의 말투에서 유래. 허접한 장면 캡처 등 하찮은 게시물에 대해 이 표현을 쓴다.(닷냥이시여)
콧조년=콧소리에 능한 김조년의 애칭.(닷냥이로세)
은장도=김홍도가 회를 뜨거나 과일을 깎을 때 쓰는 다용도 칼.(김홍퐈)
농현=현을 희롱한다는 말로 정향과 윤복이 서로를 유혹하는 모습을 은유.(농현)
닷냥라인=윤복과 정향의 러브라인, 사제라인=윤복과 홍
[댓글로 보는 TV] 김홍도 단소 연주, 김연아 피겨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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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 갹송’은 프랑스어로 ‘귀여운 남자들’이라는 뜻이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졸리 갹송>은 모델, 연기자 출신인 네 남자, 권현상·김호성·조계형·파스칼 디오르가 레스토랑 운영에 도전하는 과정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식재료 고르는 법부터 요리·인테리어·경영에 이르기까지 혹독한 훈련을 받은 이들은 8부로 예정된 프로그램이 끝나는 시점까지 레스토랑에 들어간 자본금을 회수해야만 한다.
요리사가 되고자 하는 이들의 도전기 <헬스키친>을 연상케 하지만, <졸리 갹송>은 그만큼 치열하거나 살벌하지 않다. 레스토랑 인테리어부터 메뉴 선정, 장보기, 역할 분담까지 넷이서 상의해 알아서 결정해야 하는 출연자들은 우왕좌왕하며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레스토랑을 처음 오픈하는 3회 방송분에서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모델 제시카 고메즈가 특별손님으로 찾아와 이들이 선보인 요리를 맛본다. ‘만족한 만큼만 음식값을 내라’는 말에 고메즈는 얼마
[이주의 추천프로] 귀여운 남자들의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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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롱스타킹’ 시리즈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쓴 또 하나의 시리즈. 갓 스물을 넘긴 여자 카티가 다른 나라를 여행하고, 우정을 쌓고,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비슷한 내용인 E. M. 포스터의 <전망 좋은 방>보다 더 소박하고 낭만적이다. <바다 건너 히치하이크>에서 미국 여행을 떠난 카티. 카티가 미국에서 방종하게 지낼세라 동행한 이모는 사랑에 빠지고, 결국 결혼하게 된다. <베네치아의 연인>에 이르면 이모와 함께 살던 카티는 남자친구 얀의 청혼을 받는데, 청혼의 이유가 사랑인지 집인지 의문을 갖는다. 카티는 청혼을 거절하고 친구와 베니스로 떠난다. 결국 <아름다운 나의 사람들>에서 카티는 사랑을 이루고 프랑스로 떠난다.
삐삐 롱스타킹의 추억을 가진 사람이라면 카티가 너무 순하고 착하다는 데 약간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읽을수록 카티의 평범함이 마음에 와닿는다. 소녀 시절 꿈꿨던 대로 삶이 풀려가지 않는다는 씁쓸함을 상
‘그때 그 꿈’을 돌려준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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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인 미술사학도인 한 영국 청년이 지도교수의 부탁으로 이탈리아 귀족가문의 대저택을 연구하러 떠난다. 교수는 청년에게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와 <달력>을 쥐어주며 저택의 소유자인 도치 여사를 주의하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저택 사람들은 모두 친절하고 예의바르지만 뭔가를 감추고 있다. 요절한 아내를 위해 도치 가문의 조상이 지었다던 추모정원은 아름답지만 위험해 보인다. 청년은 오비디우스의 책에서 막 튀어나온 것 같은 추모정원의 조각상들이 어떤 사실을 은유적으로 암시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새비지 가든>은 호사스런 추리물이다. 이 소설은 단테의 <신곡>과 그리스 신화의 대표적인 아이콘(플로라와 아폴론, 아도니스와 나르키소스)으로부터 실마리를 유도하며, 한 가문의 비극을 말하기 위해 이탈리아 우파와 좌파의 역사적 충돌을 끌어온다. 누릴 호사가 많아서일까. 소설의 마지막에 ‘준비된’ 진실보다 결말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더 매력적으로
추모정원 조각상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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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기엔 경성의 풍경사진들을 모아놓은 책 같다. 하지만 <경성, 사진에 박히다>는 역으로 경성시대의 사진문화를 들춰보는 책이다. 물론 사진으로 경성을 보든 그 시대의 사진문화를 엿보든 독자의 감상은 별다를 게 없을지 모른다. 어쨌든 사진은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그 시대의 모습들을 재현하기 때문이다. <경성, 사진에 박히다> 또한 당시의 경성이 사진에 어떻게 활용됐는가를 설명하면서, 시대의 면면들을 소개한다. 당시 사진관들에 엄청난 수익을 안겨준 신분증명사진 붐은 일제가 조선인들을 관리·감독하기 위해 사용한 술책이었다. 조선인 비행사로서는 처음으로 안창남이 경성을 비행하며 찍은 사진들은 당시 조선인들에게 독립의 꿈을 심어주었다.
책은 또한 경성의 사진문화를 통해 이미지에 대한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유구한 것인지를 드러낸다. 자신의 사진을 신문사에 보내고 자살을 택한 한 남자의 사연은 버지니아공대 총기 사건을 일으킨 한인 학생을 떠올리게 한다. 안중근의 사
사진문화, 경성에 박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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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영웅에게서 결함투성이 이웃의 얼굴을 보았고, 열차 칸처럼 늘어선 신문 일일 연재만화의 비좁은 네모 칸에 중원을 담았다. “싸운 적은 없고 버티기만 했다”는 본인의 회고대로 그는 치사찬란한 검열의 시대를 몸을 낮추어 통과한 작가였지만 풍자와 반항을 김장독처럼 깊숙이 묻어놓아 후대에 새록새록 발굴의 즐거움을 안겼다. <고우영 이야기>는 한국 대중문화가 배출한 가장 독창적인 예술가의 한 사람인 고우영 화백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정리한 책이다.
책을 여는 전 <한겨레> 기자 임범의 글은 1994년 진행한 인터뷰를 토대로 화백의 생애를 요약했다. 고우영 만화를 이유불문 필독서로 꼽는 만화연구가 김낙호는 텍스트를 분석했는데 방대한 인물에도 불구하고 개성을 보존한 캐릭터의 외적 형상화를 지적한 대목과 디지털 시대에 고우영 만화가 발휘하는 저력을 평가한 부분이 솔깃하다. 중국 철학을 연구한 이상수는 고우영 만화의 고전 해석을 검토했고 비평가 이명석은 헤밍웨이처럼 자연을
‘풍자의 거장’ 고우영의 체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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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 전 MBC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를 보면서 재미난 경험을 했다. 윤하와 SG워너비를 데려다놓고는 윤종신과 김구라가 마구잡이로 옛 홍콩영화와 배우들을 물어보며 세대 차이를 확인했던 것. 김구라가 “외팔이 왕우를 몰라?”라며 ‘버럭’하고, 윤종신이 “오요한 검색해봐!”라며 기어이 자기의 옛 추억을 강요했다. 김구라는 젊었을 적 인천 극장가를 꽤 누비며 놀았던 것 같고, 윤종신은 가화삼보(홍금보, 성룡, 원표)의 열렬한 팬이었던 것 같아 반가웠다. 하지만 SG워너비의 김진호만이 <첩혈쌍웅>의 이수현을 안다고 대답했을 뿐 그들은 종초홍도 원표도 몰랐다. 원표를 모른다는 건 충격이었다. 성룡과 홍금보처럼 감독이건 무술감독이건 홍보대사건 눈에 띄게 외부활동도 하면서 좀 ‘설치고’ 다녀야 사람들이 알아주는 건가, 하는 씁쓸한 기분도 들었다.
1957년생, 본명 하령진. 어려서 같은 경극학원 선배들이었던 성룡, 홍금보와 트리오를 이뤄 <프로젝트A>(1
[울트라마니아] “원표를 모르면 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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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감독 프란티세크 블라칠 상영시간 159분 화면포맷 2.33:1 아나모픽
음성포맷 DD 2.0 체코어 자막 영어 출시사 세컨트 런(영국)
화질 ★★★☆ 음질 ★★★☆ 부록 없음
우리에게 친근한 체코의 영화감독, 즉 밀로스 포먼, 이리 멘젤, 이반 파세르, 베라 키틸로바 등은 모두 1960년대의 체코 뉴웨이브와 관계했던 자들이다. 1998년, 거의 잊혀진 미지의 감독이 주목받는 일이 벌어진다. 체코의 영화평론가들이 ‘최고의 체코영화’로 <마르케타 라자로바>를 선정하고, 프란티세크 블라칠 감독이 카를로비 바리 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한 것이다. <마르케타 라자로바>는 역사와 인간애에 천착한 (그래서 사회를 풍자하고 비판한 동시대 영화들에 비해 저평가된) 블라칠 영화의 스타일과 주제가 집약된 대표작이다.
때는 13세기, 코즐리크 부족의 두 아들이 작센 귀족을 습격한다. 이에 분노한 왕은 군대를 보내 이교도 부족을 다스리려 하고, 기독교로 개종한 이웃
최고의 체코영화, 영적인 미장센, <마르케타 라자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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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 경성을 달군 청년 예술가들의 스캔들. 소설가 구보 박태원과 시인 이상, 그들의 친구 정인택, 그리고 이상의 두 번째 여자 권순영 사이에선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이상이 운영하던 술집 ‘쓰루’의 여급이자 소설 <환시기>에서 “처녀가 아닌 대신 고리키 전집을 한권도 빼놓지 않고 독파했다는 처녀 이상의 보배”로 묘사된 권순영. 이상과 정인택 사이를 오가던 그녀는 정인택이 음독자살을 기도하게 할 만큼 매력적인 모던걸이었다. 이후 정인택과 결혼해 월북한 권순영은 그러나 정인택의 죽음 이후 다시 박태원의 아내가 된다.
‘모던보이, 모던걸의 사랑을 둘러싼 미스터리’라는 키워드가 진부하다면, 연출과 각본을 겸한 성기웅이 <조선형사 홍윤식> <소설가 구보씨와 경성사람들>로 이미 일제치하 경성을 수차례 탐방했음을 기억하시길. 한결 생기로운 경성의 공기를 채우는 건 동경과 콤플렉스라는 상반된 감정에 빠져 허우적대던 천재들의 고뇌. 당대 최고의 엘리트였
천재 예술가들의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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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DC의 신보다. 무려 8년 만의 신보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의 얼굴이 얼마나 감개무량한지는 안 봐도 알겠다. 고등학생 이후로 하드록과 헤비메탈은 졸업한데다가 더이상 고막도 예전만큼 성하지 않다고? 그래도 영국 신문 <가디언>의 말을 들어보면 마음이 바뀔 거다. “거의 ≪Back In Black2≫라고 해도 좋다”지 않은가(다들 알다시피 ≪Back In Black≫은 하드록의 교과서다).
어째 좀 느긋한 은퇴작처럼 보였던 전작 ≪Stiff Upper Lip≫과는 달리 ≪Black Ice≫는 정말로 전성기 하드록 스피릿으로의 복귀에 가깝다. 옛시절을 연상시키는 복고풍의 뮤직비디오와 함께 선행 공개된 첫 싱글 <Rock N Roll Train>은 ≪Let There Be Rock≫ 앨범의 동명 타이틀곡을 연상시키는 그야말로 원초적인 로큰롤이고, 이어지는 14곡 역시 반바지와 넥타이를 걸친 앵거스 영의 에너제틱한 기타와 브라이언 존슨의 고음역 보컬로 타오른다.
오, 원초적인 로큰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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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오이에 대해 대충 파악이 된 것 같다고요? 다행이군요. 이제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볼까요. 야오이 문화의 꽃! 동인녀의 본능! 바로 커플놀이입니다.
<놈놈놈> 도(원)-창(이) 커플
아마도 올해 영화·드라마계가 낳은 가장 대형 커플이 있다면 이들일 것이다. ‘비주얼적인 아름다움’에서 압도적일 뿐 아니라 ‘바람직한 키 차이’로 인해 단숨에 메이저 커플로 등극한 도원(정우성)과 창이(이병헌)는 <놈놈놈>과 관련한 각종 2차 창작물에서 가장 많은 내용물을 쏟아냈다. 더 나아가 창이는 총수(모든 상대 캐릭터들에 대해 수의 위치에 처하는 캐릭터)의 입지까지 다졌다. 이 와중에 병춘(윤제문)-만길(류승수)과 같은 커플 지지자도 존재했는데 이들은 <놈놈놈> 팬덤 내에서도 마이너의 길을 외롭게 걸었다는 후문이다. 정우성의 조용하고 섬세한 아름다움에 이끌린 도-창 커플 지지자들도 꽤 있었다. 지금도 이 영화 팬덤에서는 팬북 및 각종 팬시 상품들이 자체 생산돼
[야오이 알아보기] 짝짓기 제1원칙은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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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여기는 야오이 전문 상담데스크입니다. 동인녀가 되고 싶으시다고요? 네,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잠깐, 용어를 틀리게 사용하셨네요.
동인? 동인계? 야오이? 야오이녀?
동인(同人)이란 말은 아마추어 만화계에서 생겨난 말이다. 만화 그리기 및 감상에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한 가지 주제로 만화를 그리고 그것을 회지 형태의 결과물로 내놓았는데 이 회지를 동인지, 이러한 동호회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동인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이 만화 동호회들의 ‘주제’가 점차 여성향(女性向: 일본식 한자어로서, ‘여성 취향’이란 뜻을 지녔다) 남성동성애물 즉 야오이물에 집중되면서 동인은 야오이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의미가 축소되었다. 워낙 음성적으로 발달해온 문화라 정확한 사전적 정의는 찾기 어렵다. 다만 야오이계와 (본래적 의미의) 동인계에서 ‘여성향 남성동성애물=동인’의 등식을 깨고 정확한 말을 쓸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오래 전
[야오이 알아보기] 공·수는 뭐고 장미물은 또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