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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18일 오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영화감독 민규동과 방은진이 사회를 맡은 이날 개막식은 홍건표 조직위원장의 개막식 선언으로 열흘간의 힘찬 막을 올렸다. 개막 인사에서 한상준 위원장은 “부천은 문화와 산업이 결합된 이상적이고 역동적인 도시다.”라며 부천에서 열리는 PiFan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어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두용 감독의 인사와 함께, ‘피판 레이디’로 영화제 홍보를 맡은 유진의 축하인사가 이어졌다. 문화집단 ‘들소리’의 신나는 국악공연과 함께 개막식의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었으며, 곧 이어 개막작인 <바시르와 왈츠를>의 애니메이션 감독 요니 굿맨의 소개로 개막작이 상영됐다. 1300명의 관객이 객석을 메운 개막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영화배우 안성기, 강수연, 남규리, 윤정희, 디자이너 앙드레 김 등 400여명의 게스트들이 참가, 자리를 빛내주었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부천영화제에서
부천영화제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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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an을 보다 싼 값에 즐기고 싶은 학생들이라면 '피판홀릭 기프트카드'가 정답이다. 피판홀릭 기프트카드는 5만원권, 10만원권 두 종이 발매되며 개폐막식과 조조상영을 제외한 모든 영화제 티켓 구매시 25%의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그리고 기념품과 장르문학북페어의 서적 역시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피판홀릭 기트프카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복사골문화센터 2층 기념품 샵에서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PiFanholic Gift Card is there for students who wish to enjoy films at modest price. It comes in two prices: 50,000 won and 100,000 won and gives 25% discount for all the tickets except for the opening and closing ceremonies as well as early morning screeni
피판홀릭 기프트카드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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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로 쓰마부키 사토시 이후 가장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일본 청춘 스타 에이타가 부천에 온다. 노랑 머리에 활기찬 캐릭터 류타로로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은 에이타가 19일 본인의 2007년 출연작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로 부천영화제를 찾는다. 그는 19일 오후 5시 부천시청 내 상영관과 20일 오후 2시 프리머스 시네마 5관에서의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Popular Japanese Star Eita is coming to Bucheon. The actor, who gained popularity with his role as a yellow-haired Ryutaro Mine, in <Nodame Cantabile>, brings 2007 film <The Foreign Duck, the Native Duck and God> with him to PiFan this year. He wi
에이타 부천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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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피사의 사탑, 아틀란티스, 타임스퀘어를 한눈에 볼 수 있다면? 게다가 한국에서 말이다. 부천 원미구 상동 부천영상단지 내에 위치한 ‘아인스월드’에 가면 다양한 세계 유명 건축물을 접할 수 있다. 지난 2003년 개장한 아인스월드는 세계 25개국 109점의 유명 건축물들을 25분의 1로 축소 전시한 미니어처 테마파크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디즈니랜드 테마파크를 만든 원더웍스사가 직접 제작을 맡았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10대 문화유산 9점을 비롯해 문화유산 34점, 현대 7대 불가사의 6점이 모두 ‘아인스월드’에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거북선이 대포를 발사하고, 킬리만자로의 화산이 폭발하며, 킹콩이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위에서 괴성을 지른다. 이 모든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의 특수효과 덕분. 밤에는 국내 최초 테마형 조형 시스템인 4WAY 조명으로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으며 내부, 외부, 경관, 외곽의 조명이 어우러져 낮과 다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시물
만리장성과 타임스퀘어, 한국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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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블랙
잭 블랙과 리처드 링클레이터가 다시 만난다. 그것도 <스쿨 오브 락>의 속편이다. 이 작품에서 잭 블랙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미국을 여행하며 록의 역사와 랩, 블루스, 포크음악 등의 기원을 찾아간다고. 속편의 공식제목은 <스쿨 오브 락2: 아메리칸 락>이다.
장나라
장나라가 지난 2003년 <오! 해피데이> 이후 5년 만에 한국영화에 출연한다. 그동안 중국에서 활동해온 그녀는 영화 <55size>를 통해 왕년의 단란주점 에이스였던 윤세련을 연기할 예정. 뚱뚱해진 그녀를 원상복귀시키려는 조폭들의 해프닝이 영화의 주된 이야기다.
케이트 허드슨
앤 해서웨이와 시에나 밀러가 케이트 허드슨에게 밀렸다. <시카고> <게이샤의 추억>을 연출한 롭 마셜 감독의 <나인>의 캐스팅 결과다. 케이트 허드슨은 이 영화에서 패션잡지 <보그>의 기자 스페파니를 연기할 계획이다.
시얼
[캐스팅] 잭 블랙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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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과 스텝의 두 대가가 만났다. <스텝업> <27번의 결혼리허설>을 만든 안무가 출신 감독 앤 플레처가 <헤어스프레이>의 감독이자 제작자인 애덤 솅크먼과 손잡고 디즈니 코미디 <마타도어즈>를 만든다. ‘투우사들’이라는 뜻의 <마타도어즈>는 14명의 남자 야구팬으로 이루어진 시카고 불스의 남성 치어리더단에 대한 실화가 바탕이 된 이야기로, 플레처와 솅크먼은 <스텝업>에서 감독과 제작자로 이미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리듬과 스텝의 대가들, 힘을 합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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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과 국무장관이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올리버 스톤의 신작 <W>에 부시 대통령과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으로 출연하는 조시 브롤린과 제프리 라이트를 포함한 스탭 7명이 촬영지인 루이지애나 슈레브포트의 한 바에서 다툼에 휘말려 7월12일 새벽 2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 사건의 주동자로 조명 기술자 에릭 펠란드를 체포하던 중 브롤린과 라이트를 공무집행 방해죄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브롤린과 라이트는 보석금 334달러를 내고 풀려날 예정이다.
올리버 스톤 신작 < W > 스탭 7명 철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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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우 감독이 오랜만에 외출한다. 지난 2004년 배우로 참여한 <귀여워> 이후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던 장선우 감독은 오는 9월3일부터 열리는 충무로국제영화제의 ‘장선우 전’에 참여할 예정. 특별전이나 회고전, 전작전 등의 이름을 뺀 이번 행사에서는 장선우 감독의 전작을 비롯해, 그가 연출했던 다큐멘터리 <씻김>과 평론가 토니 레인즈가 만든 장선우 감독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함께 상영된다. 장선우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하는 대신, 김홍준 감독과 박기용 감독, 토니 레인즈와 함께하는 공개토크에 참석할 계획이다.
장선우 감독의 충무로영화제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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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5월9일 영상자료원 내에 문을 연 한국영화박물관을 위한 영화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며 전시품 기증 캠페인을 벌입니다. 46번째는 유현목 감독이 기증한 소장품입니다.
1925년 황해도 봉산군 사리원에서 태어난 유현목 감독은 이만희, 신상옥, 김기영 감독과 함께 60년대 한국영화 르네상스의 중심에서 예술적 성취를 보여준 감독이다. 불안과 절망의 전후 한국사회를 그린 대표작 <오발탄>(1961)은 한국영화사를 통틀어 걸작의 반열에 드는 문제작으로 나운규의 <아리랑> 이후 리얼리즘 계보를 잇는 작품. 퇴역군인 철호 역을 맡았던 최무룡이 “배우들에게 유 감독님 작품에 출연하는 것은 작가정신에 참여하는 의미였고 그만큼 모두가 의욕적이었다”라고 회상할 만큼 한국영화의 미학을 한 단계 끌어올린 영상파 감독이다. 50년대 한국영화 성장의 기폭제가 되었던 <춘향전>(이규환, 1955)을 비롯해 8년간 조감독 생활
[한국영화박물관 전시품 기증 릴레이 46] 유현목 감독이 기증한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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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볼때 흡연경고문 뜬다!
할리우드의 6개 주요 스튜디오들이 DVD 도입부에 흡연에 대해 경고하는 공공 안내문을 삽입하는 데 동의했다. 안내문은 G등급, PG등급, PG-13등급 등 청소년 관람등급을 받은 영화의 DVD에 들어가며, 파라마운트, 소니, 유니버설, 워너브러더스, 폭스, 디즈니는 앞으로 발매하는 <21> <인크레더블 헐크> 등 해당 등급 DVD에 정부 혹은 스튜디오에서 개별적으로 제작한 안내문을 본 영상물이 시작되기 전 공지할 계획이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이 결정을 알리는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으로 영화 속 흡연장면이 모두 금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어린 관객에게 흡연에 대해 알리고 금연을 권장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3회부터 업그레이드되는 로마영화제
로마영화제가 신생 영화제로서의 허물을 벗는 묵직한 변화를 예고했다. 로마영화제의 새 집행위원장 지안 루이지 론디는 3회부터 갈라부문
[해외단신] DVD 볼때 흡연경고문 뜬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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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수출된 <크로싱>
<크로싱>이 일본 씨네콰논에 판매됐다. 씨네콰논은 <쉬리>를 시작으로 일본시장에 한국영화를 주로 소개, 배급한 회사. <아무도 모른다> <박치기!> <훌라걸스> 등의 제작사이기도 하다. 일본 개봉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투자·배급사인 벤티지 홀딩스는 <크로싱>이 9월25일부터 10월10일까지 열리는 27회 밴쿠버영화제 용호부문에 초청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로싱>은 7월15일까지 전국에서 86만명의 관객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막박두! 제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7월15일,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개막 준비에 나섰다. 올해 제천영화제가 모토로 삼은 것은 “짐프(JIMFF), 점프!” “장르영화제로서의 전문성과 정체성을 확고히 다지고, 독보적이고 희소성있는 내용을 채우려고 했다”는 것이 조성우 집행위원장의 설명이다. 그 첫 시도로
[국내단신] 일본에 수출된 <크로싱>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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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을 넘기다, 멍해졌습니다.
토, 일, 월. 3일뿐인 추석연휴라니요.
게다가 휴일이라고 붙은 날은 월요일 하루뿐이라니.
이 정도면 극장가의 추석대목은 없는 것 아닙니까?
일단 연휴가 짧으니까 귀향길에 오르는 서울 사람들이 적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직배사 영화들처럼 서울 극장가의 강자들은 큰 무리가 없을 수 있다. 또한 연휴가 짧기 때문에 입소문이 빨리 퍼지는 경향이 있을 것이다. 연휴가 길면 입소문이 잘 안 퍼지기 때문에 다소 재미없는 영화들도 흥행을 하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아니지 않겠나.
_연휴를 맞아 극장 나들이를 하는 지방 사람들의 특성상 코미디 같은 명절영화들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맥스무비의 김형호 실장
아마 예전 같았으면 6월쯤에는 이미 추석 라인업이 짜여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정해진 라인업이 별로 없다. <신기전> 외에 큰 영화는 보이지 않는 것 같고. 연휴라는 의미를 지우면 평소의 주말보다 조금 잘되는 수준일 것이다. 고향에 내려가는
[이주의 영화인] 추석 맞습니까? 연휴이긴 한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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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과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위기에 처한 서울아트시네마를 지원하기 위한 ‘시네마테크 후원 캠페인’을 벌입니다. 125번째 주인공은 서울아트시네마와 ‘데릭 저먼 특별전’ 전시회를 함께 주최한 greemZip의 우흥제씨입니다.
서울아트시네마, 사간동에 갤러리들과 함께 있던 예전이나 낙원상가에 자리잡고 있는 지금이나 서울아트시네마는 한결같다. 한결같은 방향성을 유지하기 위해 서울아트시네마는 끊임없이 움직여야만 했을 것이다. 지난해와 다른 올해, 어제와 다른 오늘, 아침과 다른 저녁…. 끊임없이 변화되는 상황 속에서 한결같은 방향성을 지켜나간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매년 수많은 문화근간을 이루는 곳들이 사라지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시장이란 항상 이런 좋은 곳들을 막다른 곳으로 내몬다. 앞으로도 어느 곳에 있든 어떤 크기가 되든 지금과 같은 굳건한 방향성을 가지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서울아트시네마가 되었으면 좋겠다. 서울아트시네마의 한결같은 방향성을
[시네마테크 후원 릴레이 125] greemZip 우흥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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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조지 클루니, 틸다 스윈튼, 존 말코비치 그리고 프랜시스 맥도먼드. 이 많은 주연급 배우들이 한 영화에 출연한다고? 이어지는 배우들의 이름에 고개를 갸웃거리다 프랜시스 맥도먼드에 이르면 “아하!” 하고 고개를 끄덕인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2008년 베니스 개막작으로 일찌감치 선정된 코언 형제 신작 코미디 <번 애프터 리딩>의 찬란한 캐스팅이다. CIA에서 쫓겨난 전직 요원 오스본 콕스(존 말코비치)의 회고록이 담긴 CD를 우연히 손에 넣은 헬스장 직원 채드(브래드 피트)와 린다(프랜시스 맥도먼드)는 어수룩하게도 콕스를 협박해 큰돈을 벌 궁리를 한다. 큰 줄거리 외에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트레일러를 통해 엿본 내용 중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체 한구를 두고 CIA며 FBI가 얽히고설키는 이야기인 듯. 날렵하고 매끈한 매력을 내뿜던 클루니와 피트의 어수룩한 모습만으로도 즐겁다.
[what’s up] 코언 형제와 함께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