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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충격전 11월17일 개막
애니메이션영화제 애니충격전이 11월17일(월)부터 28일(금)까지 씨너스 이수에서, 20일(목)부터 26일(수)까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다. 안시·오타와·자그레브·히로시마 등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영화제의 2008년 수상작들을 상영한다. 올해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부문 그랑프리 <블루스를 부르는 시타>를 비롯하여 72편의 장·단편이다. 행사기간 중에는 올해 히로시마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단편 부문에서 수상한 <아침식사>의 폴란드 감독 이자벨라 플루신스카와의 GV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문의 www.animationfestival.kr, www.animpact.org.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폐막
제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6일간의 행사를 마쳤다. 일본 유명 감독 오구리 고헤이가 이끄는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단은 프랑스 감독 모드 알피의 <농부와 딸>에 대상을 수여했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아이슬란드
[국내단신] 애니충격전 11월17일 개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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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5월9일 영상자료원 내에 문을 연 한국영화박물관을 위한 영화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며 전시품 기증 캠페인을 벌입니다. 62번째는 최영도씨가 기증한 고 최영달씨의 수집품 중 <곰>(1959) 전단지입니다.
‘곰’이라 불리는 배운 것 없는 목수(김승호)가 술로 세월을 보내며 어머니 없이 자란 어린 딸(김영옥)을 학대한다. 이 사정을 알게 된 담임교사(김정림)는 딸을 돌봐주고, 곰은 여선생을 사모한다. 곰은 딸을 선생에게 맡기고 돈을 벌기 위해 떠났다가 돌아오지만 결핵환자였던 선생은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곰은 양지 바른 곳에 선생을 묻어주며 참된 인간이 되겠다고 맹세한다.(KMDB)
<곰>의 제작자 최도선은 전단지에서 제작의도를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비슷비슷한 국산영화 속에서 ‘저 밑바탕에서 꿈과 같이 또 하나의 현실을 좀더 진지하게 더듬어 보고픈 욕구’와 김승호라는 배우의 연기역량에 대한 기대”라
[한국영화박물관 전시품 기증 릴레이 62] <곰>(1959) 전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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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필름마켓(AFM)의 승전보가 들려옵니다.
<마더>도, <쌍화점>도 높은 가격에 팔렸답니다.
이제 한국영화가 살아나는 건가요?
그리고 외국영화는 구매할 만한 가격이었나요?
외화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더라. 하지만 환율문제 때문에 주저하는 분들이 많았다. 예전처럼 과감하게 지르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물론 그 와중에도 몇 백만달러를 지른 사람도 있다. 가격이 저렴한 예술영화들은 여전히 환율에 구애받지 않고 많이 산 것 같다. 하지만 중간 규모의 영화들을 산 곳은 별로 없다. 지난해부터 한국 바이어들이 경쟁 속에서 결국 가격을 많이 올렸는데, 이제는 더 올라갔더라. 그래도 여전히 한국 바이어는 그 가격을 따라가고 있다.
_비싼 영화는 아예 구매하지 않으려는 일본 바이어들과 다른 점이라는 모 수입사 대표 A
한국 세일즈 부스는 좀 한산했다. 예전만큼 찾는 사람이 없어서 바쁘지 않더라. 그래도 봉준호나 박찬욱, 김지운 같은 감독들이 작품을 만들었거나,
[이주의 영화인] 영화 사고팔 만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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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진/ 서강대학교 프랑스문화과 강사
제가 생각하는 예술영화는 이렇습니다. 그것이 예술인가 아닌가라는 질문 이전에 삶에 대한 새로운 시선들이 있었고, 그 시선들에 걸맞은 새로운 이미지들이 끊임없이 창조되었습니다. 그것을 결과적으로 예술이라고 부르느냐 마느냐는 차라리 부차적인 문제일 것입니다. 서울아트시네마에 입장하실 때는 ‘아트’를 망각합시다. 그러면 ‘아트’가 우리에게 삶의 무한한 가능성의 형식들로 다가올지도 모릅니다. 서울아트시네마가 존재한다는 것은 한국에서 그만큼의 또 다른 삶의 가능성들이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삶과 세계와 영화의 열린 가능성을 소진시키는 것보다 더 비합리적이고 비실용적인 터무니없는 손실은 없습니다.
[시네마테크 후원 릴레이 141] 정의진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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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인들이 11월18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모인다. 올해로 34회를 맞은 서울독립영화제는 기자회견 및 사전감독모임 자리를 공덕동에 위치한 호프집 미자르에서 갖는다. 서울독립영화제 사무실과 한국독립영화협회 사무실이 공덕동에 위치했기에 편의상 정한 장소. 서울독립영화제 기자회견 및 사전감독모임이란 행사 자체도 딱딱한 기자회견이기보다는 편안하게 앉아 술 한잔 건네는 식에 가까우니 호프집이 어울릴 만하다.
이날 자리에서는 12월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와 스폰지하우스에서 열릴 서울독립영화제2008의 행사 소개와 본선경쟁작 감독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본선경쟁작 감독들도 참석한다. <워낭소리>의 이충렬, <허수아비들의 땅>의 노경태, <여고생이다>의 박지완, <도시에서 그녀가 피할 수 없는 것들>의 박지연, <청계천의 개들>의 김경묵, <125 전승철>의 박정범, <3XFTM>의 김
[인디스토리] 독립영화인들의 공덕동 회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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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사의 또 다른 이름은 ‘표현의 자유’를 위한 투쟁의 역사다. 일제시대 이래 영화인들은 권력에 맞서 싸우며 표현의 영역을 넓혀왔다. 이 지난한 투쟁이 곧 또 하나의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가 최근 밝힌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영비법) 개정안이 현 단계 표현의 자유 문제의 핵심인 ‘제한상영 영화’에 관해 획기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월12일 열린 ‘영화 제한상영가 및 비디오 등급분류 제도개선을 위한 토론회’에서 영등위는 기존의 ‘제한상영가’ 등급을 폐지하고 19살 미만의 청소년이 관람할 수 없는 ‘등급외 영화’라는 규정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을 선보였다. 개정안에 따르면 비디오물의 등급 보류 조항도 폐지되고 ‘등급외 비디오물’ 등급이 신설된다. 이는 헌법재판소의 제한상영가 규정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7월31일)과 비디오물 등급분류 보류 제도에 대한 위헌 결정(10월30일)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영
[문석의 취재파일] 등급외 영화, 이젠 극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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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케이크를 보여 주세요!
[헌즈다이어리]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케이크를 보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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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보던 때가
나름 촉촉했던 시절.
11월13일 수학능력시험 실시
학생도 학부모님도
오늘 하루는 푹 주무시길.
헌재 “종부세 존치… 일부위헌”
종부세 대상 확 줄어 사실상 기능상실.
머지않아 ‘종부세’는
추억의 옛 단어가 되겠네?
강만수 장관 ‘헌재 접촉’ 발언 논란
압박하려면 접촉하면 되고
누가 뭐라면 안 했다면 되고
만수씨 생각대로 하면 되고~.
이번주부터 가스·전기요금 인상
도시가스요금 가정용 4.8%↑
잠바 입고 양말 세겹 신고
그래도 추우면 이를 악물….
20대 기부천사는 문근영
6년간 8억5천만원.
평생 까임방지권을 증정합니다.
고교생만 돼도 “희망직업 없다”
굶어죽지 않으면 되지.
희망직업은 무슨…(먼산 보며 한숨)
펀드 불완전판매 첫 배상 결정
손에 물 안 묻게 하겠다던 청혼… 퐈~
영원히 당신만 사랑하겠다는 맹세… 퐈~
안전한데 수익률도 좋다는 투자처… 퐈~.
한국 출산율, 세계 두 번째 낮아
애 키울 돈이면
은퇴 뒤 10년간 크루즈
[이주의 한국인] 수능 보던 때가 나름 촉촉했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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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싶은 진실은 그래서 조성민씨가 최진실씨 사후에 최씨 가족이 예금 출금조차 못하게 통장에 자물쇠를 채워놓았느냐는 것이다. 생활비는 물론 애들 과자값은? 다른 논란은 차치하고 그게 사실이라면 그런 ‘부성애’에 대해서는 일말의 동정도 할 수가 없다(애가 좋아하는 생물 갈치 앞에서 한 마리 1만5천원이라는 소릴 듣고 발길 돌려본 엄마라면 같은 심정일 것이다).
친권 자동 이관은 얼마 전 <시사IN>에서도 잘 다뤘듯이 ‘가족=혈연’이라는 가부장적 통념을 반영한다. 시대착오적이다. 독일 등지에서처럼 친권자 지정(변경)은 법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치는 게 옳다. 친권과 양육권이 나뉘는 게 좋은지도 재고해봤으면 좋겠다.
과거 아버지가 갖는 게 당연시 되던 친권은 1990년 민법이 개정 되면서 부모 양쪽이 갖기 시작했다. 이혼할 때에는 합의나 조정에 따라 부모가 나눠 가질수도 한쪽만 가질수도 있다. 현행 법은 이혼 뒤 친권자가 사망하면 남아 있는 부모 중 한명에게 친권이
[오마이이슈] 조성민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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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가 술집에 들어왔다. 안에 있던 사람들의 평균소득이 어마어마하게 올랐다. 하지만 그게 그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경제학에서 가끔 사용되는 비유다. 통계와 평균은 전체를 수량화하여 다루는 유용한 방법이지만 그에 따르는 착시현상과 한계는 잘 알려져 있다. 양적 평가는 질적 분석으로 보완되어야 한다. 더 큰 문제는 그 방법론이 불가피한 수단을 넘어 대다수의 고단한 현실을 숨기는 이데올로기가 된 경우다. 10%는 천국에, 90%는 지옥에 있을 때, 평균하면 연옥에 있다는 것이 지옥에 있는 내게 위로가 되는가. 생계가 막막하여 두 아이를 안고 지하철 선로 앞에 선 내게 그 숫자가 따뜻한 손을 건네주는가?
‘전체 파이를 키우기 위해 될 놈을 밀어주자’는 말은 그럴듯하다. 지나친 평등이 사회의 활력을 해칠 수 있다는 것도 수긍된다. 그러나 그 주장을 하려면 ‘도대체 언제까지’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 그런 각론없이 유사 이래 지금까지 줄곧 그렇게 주장한다면 ‘가진 자가 더 가지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피와 살이 썩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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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렇다. 이제는 적당히 여유를 가질 듯도 싶은데 아직도 그렇다. 경력을 말해주는 시간도 많이 흘렀고 몸으로 체득한 경험도 꽤 많다. 이제는 매일하는 작업이니 숙련의 몸으로 들어서야 하는데도 나는 항상 초보자의 몸과 마음이다. 표지촬영이 있기 전날이면 나는 잠을 설친다. 머릿속은 온갖 사진들로 꽉 차고 계속되는 이미지의 반복적인 떠오름이 숙면을 방해한다. 머리는 복잡해지고 상상으로 날이 샌다. 모든 네모난 것들은 사진 프레임으로 보이고 길을 걷는 모든 사람들은 내 사진의 평론가로 보인다. 그렇게 상상으로 촬영하는 날이 시작된다.
표지촬영을 마친 뒤 웃으며 인사하고 돌아서면 한동안 멍해진다. 촬영을 하는 동안을 나는 기억하지 못한다. 어떠한 모양이었는지, 배경은 어떠했는지, 컨셉은 생각대로 되었는지, 촬영하는 동안 기술적인 실수는 없었는지 등등의 떠올라야 할 기억이 지워진다. 촬영 전에서 촬영이 끝난 시점으로 휘리릭~ 순간이동한 느낌이다. 그래도 참 다행이다. 사진이 좋고 나쁨
[오픈칼럼] 펄럭이는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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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울머는 독일영화계 출신이다. 표현주의 시절에 그는 무대 디자인을 하며 경력을 쌓았다. 프리츠 랑의 <메트로폴리스>(1927), <M>(1931), 또 F. W. 무르나우의 <마지막 웃음>(1924), <선라이즈>(1927) 등에서 미술을 담당했다. 독일에서 히틀러가 등장하자 울머도 무르나우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했다. 울머는 곧 바로 유니버설에서 작업을 시작했는데, 당시 유니버설은 호러영화 전문 스튜디오로 이름을 날리고 있었다. 울머는 호러 스타인 벨라 루고시와 보리스 칼로프가 주연한 <검은 고양이>(1934)로 성공적인 감독 데뷔를 치른다. 표현주의에서 닦은 미술 솜씨가 성공의 토대가 된 것은 물론이다.
호러 감독으로 할리우드 경력 시작
그런데 울머는 <검은 고양이>를 만들며 유니버설의 사주인 칼 램믈의 조카며느리와 사랑에 빠지는 바람에 메이저 스튜디오에 속된 말로 ‘찍혀’버렸다. 괘씸하게도 영화계의 힘있는
[걸작 오디세이] 6일 만에 만든 누아르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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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송혜교의 발음이 문제가 되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전 그렇게까지 대사 귀가 밝은 편이 아니라 종종 영화를 볼 때 애를 먹는데, 그럼에도 이 드라마에서 송혜교가 하는 대사를 못 알아들은 적은 단 한번도 없어요. 다 알아듣겠더란 말입니다. 이보다 발성이 더 불안한 배우들은 얼마든지 있어요. 다소 혀가 짧게 느껴지기도 하고 대대거리는 인상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그건 그냥 배우의 개성으로 받아들일 만한 정도는 됩니다. 모든 사람들이 김명민처럼 명확한 발성을 할 필요도 없고 명확한 발성으로 하는 연기가 모두 좋은 연기인 것도 아니죠. 특히 드라마와 영화에서는요. 그런 개성이 방송국 PD라는 직업을 가진 인물과 어울리지 않는가? 그것도 너무 단순한 질문입니다. 설마 세상 방송국 PD의 성격이 모두 똑같은 건 아니겠지요. 송혜교의 캐릭터 준영이 어떤 인물이고 그 성격이 배우의 개성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알려면 드라마가 조금 더 진행되어야 하지요.
그런
[듀나의 배우스케치] 송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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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아내가 결혼했다>는 일종의 사고실험으로, 기존의 처첩(妻妾)제에 대해 성차 뒤집기를 감행함으로써 결혼제도에 관한 다양한 고찰을 시도하려는 의도를 지닌다. 원작은 센세이셔널한 제목에 걸맞은 단출한 중혼(重婚) 스토리에,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인문학적 연구 성과들을 읽기 쉽게 배치하고, 여기에 남성 독자들의 가독성을 한층 높일 축구 관련 일화들을 버무림으로써 일부일처제의 외부를 상상해보도록 유도한 것이다. 그런데 소설이 영화화되면서 몇 가지 코드가 바뀌었다. 원작자가 참고문헌까지 밝히며 신경 써서 집어넣었던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인문학적 성과들은 짧은 대사 몇 마디로 축소되었고, 축구 관련 아포리즘은 배경과 인물을 묘사하는 요소쯤으로 처리되었다. 남은 것은 중혼 스토리인데 원작의 질박한 반죽은 손예진이 내뿜는 눈부신 미모와 눈웃음의 누룩을 만나 황홀한 남성 판타지로 부풀어올랐다. 그 결과 원작 자체에 이미 있었으나 눈감아줄 만한 흠결이었던 문제들이 쩍 벌어졌다. 결국 영화
[영화읽기] 별 거 아냐, 꼴보수 마초이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