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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드 니로의 <굿 셰퍼드>가 3부작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드 니로는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에 참석해 “<굿 셰퍼드>의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두편의 영화를 제작할 계획이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그는 후속편의 제작 시점과 캐스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꺼렸지만, 두편의 내용을 간단히 언급하며 추측의 여지를 남겼다. 한편은 쿠바 사태가 발생한 1961년부터 1989년까지를, 다른 한편은 맷 데이먼이 연기한 CIA 요원 에드워드 윌슨의 과거와 현재를 다룰 예정. 2006년 제작된 <굿 셰퍼드>는 1961년의 쿠바 사태를 배경으로 미국 CIA요원들간의 음모와 배신을 그린 작품이다. 맷 데이먼과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을 맡은 바 있다.
<굿 셰퍼드>, 3부작으로 제작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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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의 목소리가 지구를 안내한다. 영국 <BBC>와 독일의 그린라이트미디어가 공동제작한 환경다큐멘터리 <지구>의 한국판 내레이션을 맡게 된 것. 여기에 <형사 Duelist> <M>의 이명세 감독이 한국판 내레이션의 각본 및 녹음 연출을 총지휘한다. 장동건의 참여는 이제까지 <지구>가 개봉국가마다 그 나라의 대표배우들이 내레이션을 맡은 관행에 따라 추진됐다고. 일본에서는 와타나베 겐, 영국에서는 패트릭 스튜어트가 <지구>의 내레이션을 맡은 바 있다.
장동건의 목소리가 안내하는 환경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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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의 다음 상대는… 보랏?!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사샤 바론 코언이 나란히 셜록 홈스를 연기하게 됐다. 다우니 주니어가 워너브러더스의, 코언이 컬럼비아의 신작에 얄궂게도 똑같은 홈스 역할로 캐스팅된 것. 일단 한발 앞서 가을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워너브러더스의 <셜록 홈스>는 가이 리치가 연출하며,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컬럼비아의 영화는 주드 애파토우가 제작한다. 윌 페렐이 왓슨으로 합류해 라인업만으로도 웃음을 자아내는 애파토우의 신작이 명백한 코미디라면, 리치 또한 원작 소설보다는 만화에 기반을 둔 경쾌한 블록버스터를 만들겠노라 밝힌 상태다.
아이언맨과 보랏, 셜록 홈스로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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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불법 웹하드 사업 하지 마세요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통신기업 KT의 영화산업에 대한 횡포에 반기를 들었다. 제작가협회는 지난 7월9일 보도자료를 통해 “불법복제 방지를 위한 영화인협의회의 소송대상에 KT의 계열사인 KTH의 아이디스크가 포함되어 있다”며, “아이디스크는 영화 불법파일을 대량으로 유통한 대표적인 불법 웹하드업체다. KTH는 아이디스크 운영을 통해 2007년에는 한해 동안에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곧 약 1억3천만건의 영화 콘텐츠가 정당한 대가없이 불법 다운로드되었다고 추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KT가 KTH의 행보를 묵인하며 IPTV의 영화판권 공급자로서의 지위를 부여하는 것은 대기업으로서 산업을 안정시키고 활성화시켜야 할 사회적, 산업적 책임을 방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크링시네마, 개관기념으로 뮤지컬영화 특별전 개최
금호건설이 서울 삼성역 부근에 영화상영관 크링시네마를 개관한다. 지난 6월 개관한 복합문화공간 크링의
[국내단신] KT! 불법 웹하드 사업 하지 마세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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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5월9일 영상자료원 내에 문을 연 한국영화박물관을 위한 영화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며 전시품 기증 캠페인을 벌입니다. 45번째는 조경환 미술감독이 기증한 <난중일기>와 <세종대왕>의 세트도면입니다.
“방화 사상 최대 제작비 3억원, 1년6개월의 촬영기간, 거북선 등 병선 31척의 실제 크기 제작, 미니어처 특수촬영, 20만명 출연”이라는 홍보문구에서 알 수 있듯이 <난중일기>(장일호, 1977)는 유신정권이 주도한 국책영화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는 ‘규모’를 강조한 영화다. 5년의 제작기간이 걸린 신성일, 선우용녀, 박암, 이순재 등 화려한 캐스팅의 <세종대왕>(최인현, 1978) 역시 다르지 않았다. 하길종 감독은 당시 <난중일기>에 대해 ‘관객은 정부가 이 영화에 박수를 치고 (외화쿼터) 보상을 하게 된 이유를 확연히 알게 된다. 군력이 곧 국력이며 왜적이 곧 북괴로 비
[한국영화박물관 전시품 기증 릴레이 45] <난중일기>와 <세종대왕>의 세트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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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하나에 표 한장씩!!!
시사회 티켓을 둘러싼 영화관계자, 영화기자,
그리고 일본의 한류팬, 영화 외 담당기자들, 일반 관객의 한판 활극!!
도대체 어떤 상황이었습니까?
오후 1시30분에 도착해서 2시40분까지 줄을 섰다. 결국에는 못 봤지. 2시쯤 되자 표가 없다고 다음날 다시 시사회를 하겠다고 했는데, 앞에 있던 사람들이 “우리가 영화를 보러 온 줄 아냐. 내일 시사회 때도 감독과 배우들 기자회견을 열 수 있냐”고 항의했다. 홍보사쪽 입장도 이해는 간다. 하지만 미리 이야기해줬으면 그렇게 하염없이 기다리지는 않았을 텐데.
-지난해 <화려한 휴가>는 영화 시작 전에 미리 표가 없다는 사실을 공지해줬다는 모 잡지 기자 A
어떤 이유든 못 보고 돌아간 사람이 있다는 건 주최쪽으로서 미안한 일이다. 우리로서는 영화담당기자가 아니라고 해서 쫓아낼 수 없었다. 그래도 우리 나름대로는 딱 봐도 한류팬 아줌마인데 일본 매체라며 이상한 명함을 들고 오는 사람들은 제외시켰다.
[이주의 영화인] <놈놈놈>은 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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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창조/ 스티키몬스터랩 아트디렉터
“탑골공원 옆으로 퀴퀴한 돼지머리고기 냄새가 진동하는 골목을 지나면 서울아트시네마가 있다. 이름부터 고즈넉한 낙원상가라는 아날로그한 공간 위에 있어서 운치를 더한다. 멀티플렉스 상영관처럼 넓은 주차장과 골라 볼 수 있는 재미는 없지만 서울아트시네마는 기존의 극장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제공해준다. 그래서 한결같이 성장과 경제를 강조하는 대한민국에서 이런 작은 예술극장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이렇게 서울아트시네마의 울타리 밖에서 소리없이 응원을 하다가 지인의 소개로 디자인 작업을 도와드릴 수 있었다. 이런 작은 움직임들이 모여 서울아트시네마의 역사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힘이 되었으면 한다.”
[시네마테크 후원 릴레이 124] 스티키몬스터랩 아트디렉터 부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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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우리학교>와 그 주인공 혹가이도조선초중고급학교가 맺은 훈훈한 관계는 끝이 없을 모양이다. <우리학교>의 제작진이 얼마 전 올해 초 발매됐던 DVD 중 600장을 학교쪽에 기부했다. <우리학교>의 고영재 프로듀서는 “혹가이도조선초중고급학교뿐 아니라 지금 일본의 조선인학교들이 전체적으로 매우 어렵다. 일본 정부가 조총련계의 사업망을 막아버렸고, 북한의 지원도 사실상 줄고 있다. 이 상황에서 조선인 학교들에 뭔가 도움을 줄 수 없을까 고민하다 내린 결정이다. 다른 곳들도 있겠지만, 이 학교는 마침 우리가 영화를 촬영하며 연을 맺은 곳이지 않은가”라고 말한다. 기부된 600장의 DVD는 현지에서 3천엔에 판매되며 판매수익금 전부가 학교쪽에 돌아가는 형식이다. 600장은 얼른 생각해도 적지 않은 숫자다. 이런 미담이 가능할 수 있었던 건 애초 <우리학교>의 DVD 제작조건이 조금 특별했기 때문이다. 제작비 전액을 태원엔터테인먼트가 부담하
[인디스토리] <우리학교> DVD 600장, ‘우리학교’쪽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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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들이여 경계경보를 켜라. 크고 센 블록버스터영화들을 위한 계절인 여름이 시작됐는데도 이들이 벨을 울려야 하는 이유는 강한섭 신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의 존재감 때문이다. 강한섭 위원장은 2006년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이 추진하던 스크린 반독과점 법안을 측면 지원했던 ‘반독과점 시장주의자’다. 그는 당시 <괴물>이 전국 좌석 수의 68%를 차지한다고 비판했고, 올해 초에는 “스크린 독과점은 ‘나 혼자 돈을 벌기 위해 타인의 시장진입을 막는 경쟁자 추방과 제한 행위’”(<무비위크> 317호)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때문에 그가 5월30일 영진위원장으로 취임할 때부터 영화계는 스크린 독과점 규제론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해왔다. 영진위가 발간한 <한국영화 동향과 전망> 6월호에 실린 ‘영화산업 독과점,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글 또한 강 위원장의 지론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영진위 영상산업정책연구소 류형진 연구원이 쓴 이 글은 영화산업 전체의 독과
[문석의 취재파일] 블록버스터 앞길에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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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적벽대전 : 거대한 전쟁의 시작> 캐스팅의 비화?
[헌즈다이어리] <적벽대전 : 거대한 전쟁의 시작> 캐스팅의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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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더워. 기온도 오르는데, 도대체 안 오르는 게 없다. 물가, 금리, 환율(이건 이번에 장관님보다 더 높았는지 대신 잘리신 그 차관님 책임이라며? 몇번을 올렸다 내렸다 한 것 같은데 지금은 다시 내렸다는 거지? 무슨 시장주의자들이 이렇게 대놓고 개입을 하냐) 같은 지표들은 물론 가계빚, 기업빚, 국가빚… 국제유가와 원자재값 폭등이 순두부찌개와 비빔밥 값을 올려놓더니 그 밖의 모든 것이 오르자 사람들이 맥을 놓는다. 밥맛도 잃은 눈치다. 그도 그럴 것이 시중에 돈은 넘쳐나는데 내 호주머니는 비었고 대출은 늘어나는데 금리는 오르니깐. 대체 이게 뭐니.
올 하반기에는 물가는 오르고 성장은 둔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뚜렷해진단다. 앞으로 3년 동안 물가상승률은 6%가 넘으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찍이 사회교과서에서 읽었던 그 수상하고 불안하기 짝이 없는, 일자리도 없고 먹을 것도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1997년 외환위기 때와 비슷한 조짐이라는 진단도 있다. 위기
[오마이이슈] 좋은 정부든 나쁜 정부든 이상한 정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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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만 보면
마음이 답답.
식당 무작위 샘플 골라 원산지 단속
단속도 로또추첨?
오늘의 당첨 번지수는….
日, 쇠고기 완화 美 요구 거부
믿고 먹게 해주는 정부가 좋은 정부.
울정부븅.
3개 부처 소폭 개각… 강만수 유임
엄훳, 끗발 최고시네. 제 이상형이세요.
소개팅이라도 어때용?
서울 낮기온 30도 돌파… 전국이 ‘찜질방’
그런데 어째서
입맛은 이리 좋은 걸까. 흑흑흑.
유인촌 “촛불 때문에 관광객 줄었다”
명박산성까지 세웠는데
관광객 줄어서 속상하시겠쎄요?
우윳값, 올 하반기 추가 인상
油價, 乳價, you가 문제, 유!
유가 문제!
도서구입비 年 100만원까지 소득공제 추진
0하나 더 써서 年 1000만원까지 해주십쇼.
-책값 공제되면 소득공제 때 웃는 1人
중앙, 연출 사진 게재로 사과
-_- 팩트가 없으면 만들면 되고~
지적질당하면 사과하면 되고~.
자전거 사고 신정환, 부상 심각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이었다. -_-
오빠, 얼른
[이주의 한국인] 뉴스만 보면 마음이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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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방학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을 공략할 애니메이션 <스페이스 침스>의 기자간담회가 8일 서울 용산의 한 극장에서 진행됐다. 영화의 주인공의 햄 역의 목소리를 연기한 가수 MC몽과 루나 역의 더빙을 한 개그우먼 신봉선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은 뜨거운 취재열기가 달아올랐다. 특히 두 연기자 특유의 입담은 수많은 취재진을 웃음바다로 만들어버렸다.
영화 <스페이스 침스>는 세계 최대 NASA 우주선이 은하계의 블랙홀로 사라지자 되찾기 위해 최초 침팬지 우주요원의 손자인 햄3세(MC몽)와 루나(신봉선), 그리고 타이탄이 위험천만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이야기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연예인 더빙 애니메이션이다. 오는 17일 개봉.
MC몽-신봉선 더빙 도전! <스페이스 침스> 언론시사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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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이병헌, 송강호 등 주연배우들의 이름만으로도 여름극장가를 압도할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이 지난 7일 언론을 상대로 국내에서 첫 공개를 했다.
"한 장의 지도! 세 명의 추적자! 이긴 놈이 다가진다!"는 카피를 가지고, 무법천기 만주의 축소판 제국 열차에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격동기를 살아가는 조선의 풍운아들의 일대기를 다룬 <놈놈놈>.
돈 되는 건 뭐든 사냥하는 현상금 사냥꾼 박도원(정우성), 최고가 아니면 참을 수 없는 마적단 두목 박창이(이병헌), 잡초 같은 생명력의 독고다이 열차털이범 윤태구(송강호). 이들이 펼치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
김지운 감독과 주연배우인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가 이 독특한 서부극의 비밀을 기자간담회를 통해 모두 공개했다. <놈놈놈>은 오는 7월 17일 개봉될 예정이다.
올여름 최대 화제작 <놈놈놈> 국내 첫공개, 뜨거운 언론시사회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