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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3월 6일 금요일 오후 2시
장소 용산CGV
이 영화
원예잡지사 기자 레베카 블룸우드는 못말리는 쇼핑광이다. 급기야 카드값은 월급을 훌쩍 넘기게 되고, 이에 레베카는 어린 시절부터의 꿈이었던 패션잡지사 '알렛'에 지원서를 넣게 된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그녀가 입사하게 된 새 직장은 같은 계열사의 재테크 잡지사. 연이자율이 뭔지도 모르는 그녀, 지출이 수입을 훌쩍 넘어서는 재태크 잼병의 그녀가 어떻게 이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게다가 이 잡지사의 새 편집장인 루크 브랜든이 그녀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레베카는 자신도 모르게 온갖 거짓말을 늘어놓게 된다.
100자평
<쇼퍼홀릭>은 <금발이 너무해>의 언론계 편으로 볼 수도 있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반대버전으로 볼 수도 있다. 소녀때 부터 쇼윈도의 마네킹들과 교감을 나누던 '패션피플' 아가씨는 카드빚에 시달리면서도 명품소비를 멈추지 못한다. 그녀의 소망은 패션
못말리는 쇼핑광의 고군분투 연애담 <쇼퍼홀릭> 언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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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인터내셔널> 살다보면 깡패 한 명쯤 알고 있었으면 할 때가 있죠~
[정훈이 만화] <인터내셔널> 살다보면 깡패 한 명쯤 알고 있었으면 할 때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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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올해도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 작품들을 발표했다.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영상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10분 내외의 단편을 완성케 하는 이 프로그램은 2007년 시작돼 올해가 3회째. 이번엔 ‘함께하는 카메라: 다문화 부부 영화제작 워크숍’이란 부제 아래 여성 혼자가 아닌 부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팜티 닙, 장성주 부부, 마릴루, 강호규 부부, 주비, 최재선 부부, 보티, 김연국 부부 등 모두 4쌍의 부부가 워크숍에 참여했고, 그렇게 7편의 미니다큐가 완성됐다. 이주여성들이 느끼는 고민, 그리고 그들의 현실은 어떤 모습일까. 1회 때부터 이 프로그램을 담당해온 손희정 프로그래머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벌써 3회째다. 어떻게 시작한 워크숍인가.
=2007년 9회 서울여성영화제 때 이주여성 특별전을 했었다. 당시 결혼이주, 노동이주 등 이주여성들이 늘어나 다문화가 화두가 됐다. 하지만 이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단체의 프로그램들은 요리, 한국어, 한복입기 등
[spot] 다문화가정, 카메라를 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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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이라니 이름만으로도 짜릿하지 않은가. 5월7일 그 비밀스러운 정체를 드러낼 <스타트렉: 더 비기닝>은 TV시리즈 <스타트렉>을 원작으로 한 열한 번째 영화다. 제작비로 1억5천만달러를 쏟아부은 프로젝트의 규모도 그렇거니와 스타플리트 생도들의 재집합에 머리를 맞댄 이들의 면면도 만만치 않다. 감독좌에 오른 이는 뛰어난 아이디어맨 J. J. 에이브럼스요, 각본가는 <트랜스포머>를 성공으로 이끈 로베르토 오치, 알렉스 커츠먼 콤비. 게다가 스포크의 또 다른 자아라 해도 과언이 아닐 배우 레너드 니모이까지 얼굴을 비춘다니, 올드팬은 물론 잘 만든 블록버스터라면 흔쾌히 지갑을 열 젊은 영화광들까지 모두 끌어안겠다는 심사다. 2월25일, <스타트렉>의 프리퀄인 <스타트렉: 더 비기닝>의 개봉에 앞서 J. J. 에이브럼스 감독과 주연배우 크리스 파인, 조이 살디나가 한국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30분 분량의 클립 네개를
<스타트렉: 더 비기닝>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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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고딕 건물을 그대로 간직한 동화 속 나라 벨기에의 브리주에 킬러들이 왔다. 런던도 파리도 베를린도 뉴욕도 아닌 브리주라니! 브리주가 어디냐고? 전문 킬러라면 절대, 실수로라도 거들떠도 보지 않을 곳이 이곳이다.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로부터 약 한 시간 거리의 작은 소도시 브리주, 이곳에 도착한 두명의 킬러. 딱히 지시를 받은 것도 없는데다, 킬러의 필수품인 권총 하나 챙겨오지 않았다. 등에는 배낭을, 한손엔 가이드북을, 그리고 여행자 숙소인 B&B에 가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꽉 차버린 방이 언제쯤 비는지 진지하게 묻고 박물관 앞에선 10센트만 깎아달라고 통사정한다. 전망 좋은 종탑과 고풍스러운 성당, 운치있게 흐르는 운하가 내내 그들의 배경이 되어준다. 이건 말이다, 은퇴를 앞둔 킬러가 마지막 작업을 지시받고 아르헨티나 가서 탱고를 배운다는 로버트 듀발의 <어쌔신 탱고> 이상으로 사뭇 황당한 시추에이션이다.
주목할 만한 신예 마틴 맥도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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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see] <킬러들의 도시> “100번도 더 본 갱스터물은 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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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스나이더의 <왓치맨>이 2009년 최고 개봉성적을 기록하며 3월 첫째주 미국 극장가를 휩쓸었다. 첫주 흥행성적은 5565만달러, 2007년 3월 개봉한 스나이더의 <300>의 개봉성적인 7090만달러와 비교하면 부족한 성적이다. 그러나 <왓치맨>은 2008년 <다크 나이트>가 스크린당 4만4500달러를 벌어들인 뒤를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입을 벌어들인 아이맥스 영화가 됐다. 아이맥스 필름드 엔터테인먼트는 "팬보이들이 <왓치맨>을 선택할 때 아이맥스로 찾아왔다"며, 아이맥스 영화관의 시장성을 평가하는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다. 1987년 알란 무어와 데이브 깁슨스가 창조한 <왓치맨>은 영화로 만들어지는데 20년 이상 걸린 문제작이다. 가상이지만 소비에트 연방과 미국이 냉전을 계속하고, 3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앞둔 불안한 정서를 바탕 삼아 건설한 그래픽 노블이다. <로이터> <스크린데일리> 등의 외신
<왓치맨> 2009년 최고 개봉성적 올리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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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에 첫방송을 했던 <김정은의 초콜릿>이 벌써 1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김광민과의 피아노 연주, 최정원 남경주와의 공연, 살사댄스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김정은은 <초콜릿> 1주년을 위해 기타연주를 선보였다. 초콜릿밴드와 함께 자우림의 <헤이헤이헤이>를 연주한 것.
이번 공연을 위해 기타를 처음 배웠다는 김정은은 손가락에 물집이 잡히고 굳은살도 생겼지만, "제가 노력해서 무대가 풍요로워지고, 관객이 즐거워한다면 그 또한 제 기쁨"이라며 새로운 시도를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했다고.
본인의 이름을 건 음악 프로그램인만큼 많은 애착을 보여 온 김정은은 자신이 적극적으로 무대에 참여하면 관객들이 더 좋아해주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영화를 통해 피아노 연주실력을 공개한 적이 있는 김정은은 "라이브 밴드와 함께 하는 무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타연주를 시도했다"며 앞으로 드럼연주에도 꼭 한번 도전
김정은의 <초콜릿>, 벌써 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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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월 27일(금) 오후 2시
장소 서울극장
이 영화
자동차 공장에서 은퇴한 채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월트(클린트 이스트우드). 한국전 참전의 상처로 괴로워하는 남편의 참회를 바라던 아내의 유언에도 불구하고 참회할 것이 없다며 버틴다. 어느 날, 이웃집 소년 타오가 갱단의 협박으로 월트의 72년산 '그랜 토리노'를 훔치려 하고 뜻하지 않았던 이 만남으로 월트는 차고 속에 모셔두기만 했던 자신의 자동차 그랜 토리노처럼 전쟁 이후 닫아둔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100자평
<그랜 토리노>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세계관이 응축된 소품이다. 이스트우드 옹이 연기한 노인의 캐릭터는 전형적인 미국의 리버테리언으로,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를 신념으로 살아가는 단단한 개인이다. 정치적 공정함 따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인종차별주의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지만, 그는 근본적으로 어떠한 조직이나 집단의 결속보다 개인의 주체적 의지를 중시하며 인종이나 성차까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배우혼 <그랜 토리노>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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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화) 오후 5시 15분 생방송으로 진행된 2009 KBS 연중기획 <대한민국은 한 가족입니다> 에 KBS 주말 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 의 전 출연진 및 스텝이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내사랑 금지옥엽> 에서 ‘전설’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연기자 김성수는 “이런 좋은 프로그램에 작품을 함께 하고 있는 모든 출연진과 함께 마음을 모아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한다.” 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작은 나눔의 손길을 통해 많은 분들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 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은 한 가족입니다> 는 전 국민 결연 프로그램으로, 한 달에 만원으로 전하는 사랑 나눔과 전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과 결연 맺기를 통해 대한민국을 한 가족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KBS 연중기획 프로그램이다.
<내사랑 금지옥엽> 전스텝 출연진 ‘성금기탁’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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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류 스타 장동건이 지난 6일 요코하마 퍼시픽 국립대홀에서 2년만에 일본 팬들과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2009 장동건 이야기-세계를 향해 문을 연다'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팬미팅에는 일본 전역은 물론 한국, 대만, 홍콩에서 4천500여명의 팬이 몰렸다.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국제적인 스타로 활동 중인 장동건은 파란 지구본 풍선 속에서 깜짝 등장하는 연출로 팬들과의 재회를 시작했다.장동건은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로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내자"고 인사한 뒤 데뷔 이후 활동상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토크쇼를 진행했다.그는 토크쇼에서 "지금까지 관객이 알지 못하는 모습을 영화에 담고 싶다"면서 "'런드리 워리어'로 처음 영어 연기에 도전했는데, 올해 안에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을것 같다"고 밝히고, "언젠가는 진짜 오스카상을 받도록 노력하겠다"
장동건 "오스카상 받도록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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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류 스타 강지환이 7일 저녁 일본 관객들을 만나 "앞으로 (꽃보다 남자의) F4에 지지 않는 강지환이고 싶다"고 밝혔다.강지환은 도쿄 신주쿠의 시네마시티에서 자신이 출연한 영화 '영화는 영화다'의 일본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해 1천200여명의 관객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그는 영화 속 주인공인 장수타처럼 하얀색 정장 차림으로 등장해 "사실 배우로서 인사하러 왔지만 긴장된다. 이 영화를 어떻게 봐줄지 무척 궁금하다"고 소감을 말했다.그는 또 영화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의 심정에 대해 "부드러운 역만을 해서 남성다운 역을 연기하고 싶었다"면서 "그리고 이 영화가 처음이라서 큰 기대를 하고 작품에 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완성된 영화를 처음 봤을 때의 느낌에 대해서는 "아직 나 자신이 모자라는 것 같아 창피하기도 했다"고 말했다.그는 객석을 향해 "샘이
강지환 "꽃미남 F4에 지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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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한채영이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감독 장진)에서 장동건의 상대역으로 출연한다고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9일 밝혔다.'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젊고 잘생긴 대통령, 임기 말 복권에 당첨되는 나이 든 대통령,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등 서로 다른 개성의 세 대통령이 등장하는 영화다.한채영은 극 중 젊은 대통령으로 캐스팅된 장동건이 마음에 두고 있는 여성 김이연 역을 맡는다. 전직 대통령의 딸이자 교수로, 정가에서 외교 정책을 담당하는 고문으로 활동하는 인물이다.소속사는 "한채영씨는 이미 작년 장진 감독이 연출한 연극 '서툰 사람들'에 출연한 바 있다"며 "장 감독이 아름다운 외모와 품위를 갖춘 김이연 역에 한채영씨가 적역이라고 판단해 캐스팅했다"고 전했다.bkkim@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스
한채영 '굿모닝 프레지던트' 장동건 상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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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배우 김별이 단편영화 '괭이'의 주연으로 최근 촬영을 마쳤다고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9일 밝혔다.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의 이철하 감독이 연출한 '괭이'는 인천을 배경으로 한 옴니버스 영화 3편 중 한 편으로, 인천에 살고 있는 할머니와 소녀, 항구를 통해 들어온 조선족 남자의 일주일을 그리고 있다.이 감독은 김별의 캐릭터에 대해 "항상 미지의 세계를 꿈꾸며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고픈 엉뚱한 어린 인천 소녀"라고 설명했다.'괭이'는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이다.MBC 베스트극장 '태릉선수촌'에서 톡톡 튀는 연기로 주목 받았던 김별은 영화 '아기와 나', 드라마 '최강칠우' 등에 출연했다.한편 김별이 주연을 맡은 독립영화 '장례식의 멤버'는 지난 달 폐막한 베를린영화제에 이어 11일 개막하는 프랑스 도빌 아시아영화제 장편 경쟁부분에 초청됐으며, 12일 국내에서 개봉한다.eoyyie@yna.co.kr(끝)<연합뉴스
김별, 단편영화 '괭이'서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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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17~22일 서울 종로구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정과 매혹:베네수엘라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9일 전했다.주한 베네수엘라 대사관이 공동주최하는 이 영화제에서는 개막작인 '이사벨호는 오늘 오후 도착했다'(1949년)를 비롯해 모두 6편이 선보인다.'이사벨호는 오늘 오후 도착했다'는 유부남인 선장 세군도와 항구의 여인 에스페란사의 사랑을 담은 멜로드라마로, 카를로스 우고 크리스텐센이 메가폰을 잡았다.국민감독으로 불리는 로만 찰바우드의 영화로는 '담배 피우는 물고기'(1977년)와 '게Ⅱ'(1984년) 등 2편이 상영된다. '담배 피우는 물고기'는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고전으로 불리는 걸작이며 '게Ⅱ'는 미궁의 살인사건을 다룬 영화다.최대 관객 동원 기록을 가진 '경찰관의 여자 마쿠'(솔베이그 호헤스테인ㆍ2006년)와 복잡한 삼각관계에 빠진 젊은 여성의 이야기 '이피헤니아'(이반 페오ㆍ1987년), 국경을 초월한 사랑이야기 '도쿄
<영화로 맛보는 베네수엘라의 열정과 매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