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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소녀들의 시대가 도래하는가. 11월20일 북미에서 개봉한 <트와일라잇>의 속편 <뉴문>이 무서운 기세로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폭발적인 개봉 첫날 미드나잇 상영을 토대로 난공불락이라 여겼던 <다크 나이트>의 1일 최고 수익 기록을 탈환하더니, 역대 개봉 첫주 수익 1위까지 동시에 거머쥐기에 이르렀다. 하늘을 찌를 듯한 소녀들의 환호에 안 그래도 예민한 할리우드 관계자들이 바쁘게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이 기이한 소동극은 뭘 의미하는가. 캐서린 하드윅에게 메가폰을 물려받은 크리스 웨이츠, 아니 작가인 스테파니 메이어가 마법이라도 부린 걸까. 이토록 많은 여성 팬이 열광적으로 소설을 암기하고, 팬 카페를 만들고, 촬영장을 급습하고, 포크스를 성지순례하고, 영화적 완성도를 의심하는 일부 관객과 스크롤바를 내리다 지칠 만큼 끈질기게 논쟁하는 까닭은 대체 뭘까. 스테파니 메이어의 베스트셀러 ‘트와일라잇 사가’의 두 번째 편을 원작으로 한
<뉴문> 소녀시대 순정을 거머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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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큰 화면에서 제 모습을 보는 게 두려웠어요. 제가 가진 역량을 다 들킬 것 같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시나리오가 좋은데다가 설경구, 류승범 선배가 한다고 해서 얼른 영화 출연을 결정했어요. 그냥 묻어가려고요."배우 한혜진은 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용서는 없다'의 제작 보고회에서 이 영화에 출연한 동기를 이처럼 설명하면서 활짝 웃었다.'용서는 없다'는 지역 환경운동가로, 지역 주민의 존경을 받는 반듯한 환경운동가이자 살인마인 이성호(류승범)와 부검 전문의 강민호(설경구)의 대결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이 영화에서 강민호를 존경하는 신출내기 여형사 민서영 역을 맡은 한혜진은 "'용서는 없다'는 거의 스크린 데뷔작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를 하는 데 있어 저 혼자 원톱 주연을 하는 건 항상 버겁다고 생각했다"며 "정말 많이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영화를 하게 됐고, 실제로 선배들의 도
한혜진 "큰 화면에서 절 보는게 두려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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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프로듀서에서 가수로 돌아와 매우 설레고 행복합니다."프로듀서에서 가수로 돌아온 박진영(37)이 2일 공식 홈페이지에 새 음반을 발표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07년 7집 '백 투 스테이지(Back to stage)' 이후 2년 만인 1일 싱글음반 '새드 프리덤(Sad Freedom)'을 발표했다.원더걸스의 '노바디(Nobody)'를 미국 빌보드 '핫 100'의 76위에 올려놓은 그는 "다행스럽게 올해 프로듀서로서 목표를 이룰 수 있어서 다시 12월에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며 "내년 1월이 되면 다시 프로듀서로 돌아가야 하지만 한달 가량 가수로 활동할 수 있는 지금이 매우 설레고 행복하다"고 말했다.그의 새 음반은 총 5트랙이 수록됐지만, 신곡은 3곡이다. 이번 음반을 관통하는 정서는, 애인이 없어 자유로운 삶을 즐기지만, 그 속에서 밀려오는 외로움을 슬픈 멜로디로 완성한 인트로곡 '새드 프
박진영 "가수로 돌아와 설레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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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김장훈이 3일 방송될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서 이상형으로 고현정을 꼽았다.제작진이 준비한 '이상형월드컵'에서 고현정을 선택한 김장훈은 "예전에 몇번 고현정씨를 만난 적이 있다"며 "만날 때마다 웃기지 않은 냉랭한 분위기에서 고현정씨만 내 코미디에 박장대소하며 웃어줬다. 원래 잘 웃어주는 여자를 좋아한다. 예쁜데 잘 웃어주기까지 하니 금상첨화"라고 말했다.또 그는 녹화장에서 아들의 결혼을 바라는 어머니에 관한 일화도 털어놓았다.그는 "집안에 외동아들로 태어나 어머니도 내가 결혼하기를 바라신다"며 "예전에는 너만 상관없으면 괜찮다고 하셨는데 그다음에는 손주가 보고 싶다고 말씀하시더라. 이 말도 통하지 않으니 이제는 집안에 대가 끊기겠다고 말씀하신다"고 말했다.더불어 김장훈은 경기 하남 보육시설에서 자라는 두돌 된 될 딸 은혜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
김장훈 "이상형은 잘 웃어주는 고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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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제30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3개 부문을 수상했다.'마더'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남우조연상, 조명상 등 3관왕에 오르며 최다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국가대표', '해운대', '박쥐', '과속스캔들', '똥파리'는 각각 2개 부문씩 수상했다.김용화 감독은 대종상 감독상에 이어 청룡영화상에서도 감독상을 받았다.'내 사랑 내 곁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명민과 하지원은 남ㆍ녀 주연상을 휩쓸었다.진구(마더)는 남우조연상을, 김해숙(박쥐)은 여우조연상은 받았다.'똥파리'의 양익준은 신인남우상을 받았고, 김꽃비(똥파리)와 박보영(과속스캔들)은 신인여우상을 공동 수상했다.지난 9월 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故) 장진영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고인을 대신해 아버지 장길남 씨가 대신 받았다.인기스타상은 이병헌, 하정우, 하지원, 최강희가 받았다.올해 영화상 심사위원장은 김동호
'마더'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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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저 아직 군대 안 갔는데… 늦게 데뷔해서 그런지 군필로 잘못 알고 계시더라고요."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고등학생 정준혁 역으로 출연 중인 윤시윤(24)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저는 병역에 대해 말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예전에 어떤 분이 제 기사에 댓글로 '군대 갔다 와서 늦게 데뷔했나 보군'이라고 올려놓으셨더라고요. 그 이후부터 많은 분이 제가 병역을 마쳤다고 오해하세요. 사실은 그게 아닌데."빠르면 10대 때부터 연예계에 입문하는 다른 연기자들과 비교하면 윤시윤은 데뷔 시기가 사실 늦은 감이 없지 않다.더군다나 대학을 연극영화과로 진학할 정도면 10대에도 연기에 대한 관심이 많았을 듯한데 데뷔가 늦어진 이유가 궁금했다. 윤시윤은 현재 경기대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이다."연기에 대한 꿈은 늘 간직하고 있었지만, 본격적인 연기 준비는 대학 때부터 했어요. 좀 더
'하이킥' 윤시윤 "아직 군대 안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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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을 그린 '트와일라잇'의 속편 '뉴문'이 50%에 가까운 예매 점유율을 보이며 주말 극장가 점령 채비에 나섰다.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뉴문'은 46.1%의 점유율로 차승원ㆍ송윤아 주연의 개봉작 '시크릿'(11.9%)과 3주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2012'(10.5%)를 크게 앞서며 예매율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지난주 개봉한 비(정지훈) 주연의 '닌자어쌔신'은 6.4%의 점유율로 4위고, 이성한 감독이 만든 학원물 '바람'은 6.2%로 그 뒤를 쫓고 있다.일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의 2번째 극장판 '에반게리온 파'는 5.2%의 점유율로 6위를, 3D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 캐롤'은 5.0%의 점유율로 7위다.이밖에 '홍길동의 후예'(2.7%), '백야행'(2.7%), '청담보살'(0.7%) 순으로 10위권을 형성했다.이번주 개봉작은 예매 점유율 10위 안에 든 '뉴문', '시크릿', '에반게리
<주말영화> '뉴문' 극장가 점령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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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솔직 담백한 매력을 지닌 배우 김선아의 최신작 '시티홀'이 일본에 상륙한다.
한류전문 위성채널 KNTV는 오는 7일부터 차승원, 김선아 주연의 SBS 드라마 '시티홀'을 월ㆍ화극으로 방송한다.
김선아는 '시티홀'에서 지방 소도시 말단 공무원에서 출발해 시장 자리에까지 오르는 입지적인 신미래 역을 소화해 '신미래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김선아는 히트작 '내 이름은 김삼순'에 이어 '밤이면 밤마다' 등이 일본에 소개되며 주가를 올렸으며, 최근에는 라라TV가 조사한 '가장 좋아하는 한국 여배우' 1위에 올라 한류스타의 자리를 굳혔다.
gounworl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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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의 '시티홀' 일본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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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7일 왕십리 CGV에서 김범, 김별 주연의 <비상>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꽃미남 김범과 훈남 배수빈, 신비 소녀 김별과 떠오르는 신예 이채영까지, 김범과 배수빈의 호스트로의 파격적인 연기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비상>은 그들의 가슴 시린 액션과 사랑이야기가 스타일리쉬한 영상과 만나 12월 10일 개봉 할 예정이다.
[비상] 꽃남 김범, ‘환상에서 벗어나 배우로서의 모습 보여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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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건방 춤으로 2009년 연예계를 사로 잡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이하 ‘웃찾사’ 연출 심성민)의 녹화장을 찾았다.
가인이 출연한 ‘꽃미남’코너는 개그맨 이정수와 강준이 관객석에 앉아 있는 여자를 무대로 끌어 올려 즉석으로 소개팅을 하는 설정으로, 애드리브 개그를 선보이는게 특징이다. 소개팅녀 역할으로 출연한 가인은 두 남자의 부담스런 대시를 받아 주느라 진땀을 뺐지만, 마지막까지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가인은 “인기가요를 통해 자주 오르는 무대지만,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에는 처음 서 본다”, “오늘 만큼은 자주 찾던 이 공개홀이 매우 낯설게 느껴진다”며 소감을 밝혔다.
웃찾사 무대를 빛낸 가인의 모습은 다가오는 목요일 밤 11시 15분 SBS <웃찾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브아걸 ‘가인’ 웃찾사 무대에서 매력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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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란 평생 늘 비슷비슷한 물건들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다. 스트라빈스키나 피카소처럼 영역이 은근히 넓은 사람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예술가는 둘 중 하나다. 그냥 편안하게 자기 영역에 안주해 자기 반복을 계속하거나, 어색하게 영역 주변을 맴돌다가 결국 자기 영역으로 돌아오거나. <순풍산부인과> 이후 김병욱은 늘 후자였다. 그는 늘 처음에는 새로운 것을 시도했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는 소방서를 무대로 한 직장 드라마가 되고 싶었다. <똑바로 살아라>는 노무현 캐릭터를 이용해 연예계 이야기를 넣고 싶었다. <귀엽거나 미치거나>에서는 장르 패러디를 의도했다. <거침없이 하이킥>은 <위기의 주부들>식의 추리물이 되고 싶었다. 그러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나? 대부분 호랑이 가부장을 둔 대가족 코미디의 익숙한 형식으로 돌아왔다.
돌아오지 못하면 그 결과는 치명적이었다. 장르나 새로운 시청 환경에 대한 어떤 준비도
<지붕 뚫고 하이킥!> 신대륙 발견? 영토의 반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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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부쳐 일일시트콤은 더이상 못하겠다”는 김병욱 PD의 토로를 처음 들은 것은 <순풍산부인과> 때였다. 그로부터 약 10년이 지난 2009년 가을에도 그는 여전히 일일시트콤의 수레바퀴를 돌리고 있다. 수면 부족과 자학에 시달리는 초췌한 얼굴도, 쑥스러워하면서도 능수능란한 연출의 손길도 그대로다. 다만 김 PD는 이제 “마지막”이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지붕 뚫고 하이킥!>이 당연히 어느 전작보다 마음에 든다고 담담히 확언한다. 40회까지는 초기 구상대로 달려왔지만 촬영 스케줄이 점점 목을 죄어오면서 “권투로 치면 클린치와 홀딩을 하며 허덕이고 있다”고 자평하는 김병욱 PD. 눈을 질끈 감고 그의 귀한 시간을 약탈했다.
-<거침없이 하이킥>(이하 <하이킥>)을 끝내고 나서 영화판 제작과 미니시리즈 기획이 있었던 걸로 안다.
=2007년 7월 <하이킥>을 끝내고 9월부터 30억원 예산의 영화를 준비했다. <하이킥>
[김병욱] “<지붕킥>은 1980년대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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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배우명)
이순재 (이순재)
떡볶이 가게에서 출발해 벌떡 일어선 F&B 회사 사장. 급식 납품하는 풍파고 김자옥 교감과 연인 사이다. 열정을 감당 못하는 체력 때문에 병치레와 부상이 잦다. 중증 방구쟁이로, 비서가 악취를 참다 못해 퇴사했다. 애인을 기쁘게 하는 말이라면 일단 뱉고 보는 통에 뒷수습이 힘들다. 일례로 1만 마리 종이학을 보름 만에 접느라 졸지에 109명의 고용을 창출, 개성공단 일손까지 동원했다.
김자옥 (김자옥) 풍파고 교감. 한옥 집주인으로 정음, 줄리엔, 광수, 인나에게 세를 주고 있다. 학생 젖꼭지를 꼬집는 버릇으로 ‘변태’로 불리지만 셀프 이미지는 “이슬만 먹고 사는 소녀” 혹은 “걸어 다니는 네잎 클로버”다. 이미지를 깨는 일을 극도로 혐오해 엉덩이로 이름 쓰는 벌칙, 딱밤 맞기 등을 당하면 깊은 원한을 품는다. 잘 때는 갈래머리, 여행시 대형 곰인형을 동반한다. 내숭이라면 질색인 순재의 딸 현경과 천적지간.
정보석 (정보석)
<지붕 뚫고 하이킥!> 주요 캐릭터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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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배를 잡고 웃다 눈물을 찔끔거리고, 하루는 애처로워 눈시울을 붉힌다. 꼬박꼬박 회당 두개의 시추에이션을 완결시키면서도 인물들의 운명에 연연하도록 관심을 붙들어놓는다. 오후 7시45분대 MBC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극본 이영철·이소정·조성희, 연출 김병욱·김영기·조찬주)이 우리를 정신 사납게 만들고 있다. 인기도 김병욱 PD의 전작 <거침없이 하이킥> 못지않다. 일일시청률 (11월5일 TNS미디어 집계)이 20% 고지에 올랐고 광고 판매율도 100%를 웃돈다는 소문이다. 120회로 예정된 시리즈가 반환점을 향해 달려가는 이즈음 <씨네21>이 일산 드림센터 제5스튜디오의 ‘지붕 없는’ 순재네 집을 방문했다. 김병욱 시트콤을 꾸준히 지켜보아온 듀나의 글과 PD의 중간소감도 듣는다.
“시트콤이라며~!” “다섯살짜리 딸이 시트콤 보다가 울었어요.” “상식적인 선에서의 시트콤을 원합니다.” “왜 시트콤을 보면서 걱정을 해야 할까요?
<지붕 뚫고 하이킥!> 울다가 웃다가… 정신 사나워 죽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