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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잦은 수사 개시는 오랫동안 폐해를 불러왔다. 해법은 검찰의 수사 개입을 차단하는 걸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가운데 검찰 전통이 미약한 나라를 뺀 34개국 검찰에는 수사권이 있다. 엔론 사태(미국), 록히드 사건(일본), 디젤 게이트(독일), 사르코지 정치자금(프랑스) 등은 검찰이 수사했다. 권력이나 자본이 연루된 사건은 법률가가 수사하고 수사 당사자가 공소 유지까지 하는 게 낫다(한국 역대 특검이 다 그랬다). 물론 선진국에서 검찰의 수사 개시는 일상적이지 않지만, 적어도 ‘수사 지휘’는 검사의 주업이다. 골키퍼가 골문만 지키는 게 아니라 앞의 선수들을 지휘하듯, 검사에게 기소와 재판을 대비한 수사 점검은 필수적이다. (준)사법적 통제가 약하면 정치권력이 수사를 끌고 갈 위험도 커진다. 검찰의 여러 권한을 다 줄이거나 없앨 것이 아니라, 청산할 것과 집중할 것을 분별해야 한다. 2005년 법학자 A가 낸 논문이다. “우리 경찰 수사의 현실에서, 공소의 책임자이
[김수민의 클로징] 춤추는 대수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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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는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을까. 번아웃과 무기력의 시대에 <마녀배달부 키키>가 재개봉한다. 마녀 사회에서는 어린 마녀가 13살의 청소년이 되면 수습 마녀로 거듭나 1년간 고향을 떠나야 한다. 마녀가 일체 없는 타지에서 다양한 일을 하며 수행을 쌓는 것이 이곳 규칙이다. 이제 막 13살이 된 키키는 어머니의 가업을 물려받아 마녀의 길을 걷기로 결정한다. 고향을 떠난 어린 마녀는 친절하고 따뜻한 빵집 주인 오소노 아주머니를 만나 하숙집을 찾고 새로운 배달 일거리를 얻어낸다. 아이맥스 거대 스크린으로 거듭난 2026년의 <마녀배달부 키키>는 아름답고 드넓은 바다 위에서 키키와 함께 비상하는 기분을 안겨주기 충분하다. 이 장면에서 특히 키키의 빨간 리본과 푸른 대양의 선명한 색감 대비가 극대화되면서 완전한 개방감을 전해준다.
4K 리마스터링으로 다시 극장을 찾은 <마녀배달부 키키>는 불안과 우울이 조용히 침잠하는 현대사회에 순수한 용기의 의미를 전한다
[리뷰] 재개봉 영화 <마녀배달부 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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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만에 재개봉하는 <올란도>는 ‘오래된 고전’임과 동시에 ‘시의적절한 근작’처럼 느껴진다는 점에서 그만의 독특한 시간성을 지닌 영화다. 1992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고 2년 뒤 한국에서 개봉했을 때 관객들은 영국에서 온 두 신성, 지금은 살아 있는 전설인 감독 샐리 포터와 배우 틸다 스윈턴의 만남을 반겼을 것이다. 작품은 이례적으로 빠르게 ‘페미니즘의 고전’으로 불리기 시작했는데, 이는 젠더와 사회적 시선의 충돌을 제대로 응시한 텍스트가 영화사를 통틀어 얼마나 희소한 것이었는지를 말해준다. 이젠 <올란도>를 트랜스젠더 영화라 부를 수 있을까. 주인공 올란도(틸다 스윈턴)는 400년을 넘게 살며 남자의 몸에서 여자의 몸으로 한번 바뀐다. 그의 성별 전환은 현대 의학의 관점이 아닌 신화적 판타지의 영역에 있는 것이지만, 육체의 변화와 함께 맞닥뜨리는 사회적 곤혹은 오늘날의 퀴어 경험들과도 공명하고 있다. 겹겹으로 온몸을 두른 귀족 남성 복식에서 벗
[리뷰] 재개봉 영화 <올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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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뷰 서비스 회사 ‘온로드미디어’에 사건이 생긴다. ‘살목지’라는 저수지에 사람 비슷한 무언가가 찍힌 것. 모두가 담당을 피하는 와중에 한수인 PD(김혜윤)가 팀을 꾸려 살목지행을 자처한다. 앞서 살목지를 찾았다가 소식이 끊긴 교식 선배(김준한)와 재회한 수인은 안도하지만 불길한 일이 연거푸 발생하면서 이곳을 빠져나가려 한다. <살목지>는 <함진아비> 등 공포 단편을 꾸준히 연출해온 이상민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긴 머리카락처럼 늘어진 나무들과 동굴처럼 깊고 검은 물, 수상한 돌탑과 기이한 풍습, 돌연한 인기척 등 공포영화의 재료를 충분히 모아 음습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360도 카메라로 로드뷰를 촬영한다는 설정으로 갑자기 무언가가 화면에 포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만든다. 정석적으로 전개됨에도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이유다.
[리뷰] 언제 눈 가려야 할지 알면서도 무섭네, <살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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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부부 토비아스(앤드루 가필드)와 알무트(플로렌스 퓨)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들려온다. 알무트의 난소암이 3년 만에 재발한 것이다. 이번에는 말기암이라서 수술도 어렵다. 알무트는 항암 치료를 하면서도 셰프로 이름을 남기려는 마음에 남편 몰래 생애 마지막으로 국제 요리대회인 보퀴즈 도르에 출전한다. 10년 전 교통사고의 가해자와 피해자로 만난 두 사람은 서서히 이별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브루클린>의 존 크롤리가 멜로로 돌아왔다. <위 리브 인 타임>은 비선형적 서사구조로 두 연인의 연애사를 파노라마처럼 펼친다. 이 구조가 전형적 에피소드와 서사에 활기와 풍성함을 더한다. 삭발을 감행하면서까지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된 플로렌스 퓨와 캐릭터의 연약하고도 섬세한 감정을 체화한 앤드루 가필드의 열연이 인상적이다.
[리뷰] 시간을 파노라마로 펼칠 때 완성되는 사랑에 관하여, <위 리브 인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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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라(소니아 파이디)는 어머니 소피아와 평범한 삶을 사는 중이었다. 거대 보안 기업을 거느린 로벨리가의 아들 마티아스가 마약을 흡입하고 교통사고를 내기 전까지는. 소피아의 사고 소식에 그녀의 고아원 친구인 드리스(달리 방살라)와 가브리엘(알방 르누아르)이 병원으로 달려간다. 이들이 도착했을 때 소피아는 이미 죽은 뒤였다. 사실 이 두 사람은 18년 전 헤어진 친구로 각자 해결사와 경찰로 활동하고 있다. 둘은 소피아의 죽음을 애도하며 어릴 적 셋의 우정을 되새긴다. 한눈을 판 사이 레일라가 권총을 들고 마티아스에게 복수하려 하지만, 마티아스는 죄의식에 사로잡혀 총을 빼앗아 자살한다. 그의 어머니 크리스티나(수잔 클레망)는 레일라를 향한 복수심으로 그녀를 납치하려 한다. 드리스와 가브리엘은 의기투합해 레일라를 지키고자 한다. <오펀스:복수자들>은 <007 노 타임 투 다이><테이큰>등 여러 할리우드영화에서 스턴트 코디네이터로 일한 올리비에 슈나이더 감독
[리뷰] 추구미는 <테이큰>이었을 텐데 도달 가능미는…, <오펀스: 복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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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몸에 달라붙은 머리카락이나 각질 따위를 꼼꼼하게 털어낸 뒤 집을 나선다. 고급스러운 직업을 가진 줄 알았던 슈트 차림의 이 남자는 차를 몰던 도중에 신호 대기 상태에서 갑자기 복면을 뒤집어쓴다. 자신을 뒤따라오던 운전자를 납치하기 위함이다. 그는 보석 절도범 마이크(크리스 헴스워스)다. 아주 신중하고 민첩하게 행동하며, 함부로 사람을 해치지도 않는 명민한 도둑.
그리고 보석털이범 마이크와는 전혀 다른 아침을 맞이하는 남자가 있다. 억지로 잠에서 깨어나면 아내의 잔소리가 기다리고 있는 남자는 노년의 안락함 따위와는 거리가 먼 로스앤젤레스 경찰 루(마크 러펄로)라는 인물이다. 영화는 루와 마이크의 상반된 아침 풍경을 보여준 다음 또 한명의 등장인물을 보여준다. 보험설계사로 일하는 샤론(핼리 베리)은 매일 아침 두터운 화장으로 자신의 많은 경력과 나이를 감추려 애쓴다. 아직도 임원으로 승진을 못하고 있으며, 거추장스러운 보석과 화려한 의상을 두른 채 무
[리뷰] 경찰과 도둑의 부당하고 타당한 이상거래, <크라임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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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수(최민식)가 자신이 갇혔던 감방을 찾아가 장도리 하나로 10여명의 건달을 물리치는, 그 유명한 ‘장도리 신’을 촬영하고 있다.
날짜 2003년 6월30일
장소 파주 아트서비스 세트장
사진 오계옥
[Archive] 영화 <올드보이> 촬영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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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매진했습니다>
감독 안종연 작가 진승희 출연 안효섭, 채원빈 공개 4월22일
화장품을 팔기 위해 원료 농장 대표까지 설득해야 한다면? 대부분은 포기하겠지만 톱 쇼호스트 담예진(채원빈)에게 포기란 없다. 농장이 있는 덕풍마을로 향한 예진은 대표 매튜 리(안효섭)를 만나 느긋한 속도의 세계로 들어간다. 지친 심신을 그저 맡기고 싶은 이야기가 당기는 때가 있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그런 날을 위한 드라마다. 경쟁이 치열한 고독한 도시에서 정다운 이들과 마음이 통하는 한 사람이 사는 마을로 배경이 옮겨갈 때 숨통이 트이는 건 예진만이 아닐 것이다. 볼거리는 초록의 자연 풍경만이 아니다. 의도치 않게 마을 어른들의 귀염둥이가 된 안효섭의 은근한 코미디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싸늘함을 걷어낸 채원빈의 하이텐션이 대비를 이루며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만든다. 김범이 맡은 화장품 브랜드 전무이사 서에릭까지 합세해 완성되는 삼각관계 로맨스는 입
[커버] 올해의 채널 고정 - 2026년을 책임질 스튜디오S 드라마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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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이나 여가가 아닌, 수사에 플렉스를 하면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어마어마한 재력과 넓은 인맥을 자랑하는 한수그룹 재벌 3세 진이수(안보현)의 화려한 수사가 2년 만에 이어진다. 지금까지 서민적이지만 정의감 강한 친근한 경찰 이미지가 보편적이었다면, 진이수는 스카이다이빙과 헬기 조종 등 독특한 이력이나 한수그룹의 자본을 수사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례 없는 엉뚱한 경찰 캐릭터다. 속편이 나올 때 연출자는 작품이 지닌 본래 재미를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변화를 한 스푼 가미해야 하는 과업을 얻는다. 시즌1 스태프 그대로 작업하고 있는 김재홍 감독은 팀원들과 “우리가 안 하던 거 하지 말고 잘하던 것을 더 잘하자”는 자긍심 높은 기준을 세웠다. “시즌2에서는 소수의 용의자로 범위가 좁혀지고 마지막에 최종 진범을 찾는 구조를 띠면서 이전 시즌보다 하나의 레이어가 더 추가됐다. 해결 과정이 한겹 더 늘어나고 난이도는 더 높아진 것이다. 그렇다고 무거워진 건 아니다. 스낵 컬처처럼 가볍고
[인터뷰] 여전히 경쾌하게 이전보다 더 화려하게 - <재벌X형사2> 김재홍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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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 호러 <각성>의 배경은 ‘입시지옥’ 서울 대치동이다. 성령고등학교의 새 학기 첫날. 학생 상담과 종교 수업을 전담하는 신부 안토니오(이준혁)가 부임한다. 그는 바티칸 교황청의 구마 사제로 악령의 징후를 좇아 한국에 파견됐다. 이날은 서울대 의대 입학을 꿈꾸며 비수도권 지역에서 전학 온 공하랑(오예주)의 첫 등교일이기도 하다. 하랑은 평생 대치동 키즈로 산 급우들 틈에서 살아남고자 정체 모를 각성제에 손을 대고 만다.
<각성>의 무드와 닮은 영화를 묻자 오준혁 감독은 즉각 <유전>과 <콘스탄틴>을 언급했다. “기이한 일이 툭툭 벌어지는 작중 현실은 영화 <유전>을, 엑소시즘의 구현 방식은 <콘스탄틴>과 닮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스태프들과 내가 <각성>의 대본을 읽자마자 동시에 떠올린 영화가 <유전>이다. <유전>의 라이팅이나 숏 구성이 우리 작품의 좋은 모티프가 되었다.
[인터뷰] 대치동 키즈 이야기,<유전>풍으로 - <각성> 오준혁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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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설화 속 샌드맨은 잠을 부르는 요정이다. 그가 모래를 뿌리고 나면 눈앞이 뿌예지고, 정신이 아득해진다. 착한 사람만 좋은 꿈을 꾸게 해준다는 소문도 있다. 그럼 나쁜 놈들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2027년 SBS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악몽>은 AI를 불러와 상상을 펼친다. 그 무대에는 영화 <인셉션>에서처럼 타인의 꿈에 접근할 수 있는 인공지능 ‘샌드맨’이 존재한다.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무기인 샌드맨을 손에 쥔 이들은 법망을 피해 간 죄인들에게 비유 아닌 글자 그대로의 악몽을 형벌로 내린다. 시간 여행을 소재로 삼은 드라마 <앨리스>를 집필한 김규원 작가, <모범택시2>의 이단 감독이 이 SF 판타지 복수극을 위해 뭉쳤다. 전작과 유사한 테마를 다루게 된 이단 감독은 <악몽>의 차별성이 “중력 없는 수면 이후의 세계”에 있다고 짚었다. “<모범택시> 시리즈가 땀 냄새 나는 아스팔트 위에서 물리적인 타
[인터뷰] 악인들을 정신적인 감옥으로 - <악몽> 이단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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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어떤 자극도 받고 싶지 않은 퇴근길에 어울리는 드라마가 4월22일 찾아온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인생을 초고속으로 달리던 쇼호스트 담예진(채원빈)이 자신이 팔고 싶은 화장품의 원료 계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골로 향하면서 시작된다. 원료 농장 대표 매튜 리(안효섭)와 덕풍마을 주민들의 완만한 호흡에 맞춰 예진의 삶은 변화하고, 그의 등장은 매튜에게도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는다.
안종연 감독은 “힐링”이 드라마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예진처럼 오늘도 최선을 다했지만 내일에 대한 불안으로 쉽게 잠들지 못하는 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휴식의 시간을 건넬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진승희 작가와 대본을 다듬었다. 시골 분량을 대폭 늘린 이유도 그 때문이다. “매튜와 예진이 마을 어른 송학댁(고두심)을 비롯한 정 많은 동네 사람들과 우당탕탕 적응해나가는 이야기가 편안함을 줄 것이다.” 가장 공들인 공간은 매튜의 버섯 농장이다. “신비로우면서도 현실성을 갖춘 고도의 재배 환경
[인터뷰] 당신의 굿나잇을 위해 -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안종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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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늘 정의로운가. 지금까지 미디어가 그려온 의사의 모습과 실제 현실에서 경험한 것 사이 간극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아마도 이 질문에 쉽게 답할 것이다.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는 이 머뭇거리지 않는 대중적 응답과 인식에서부터 출발한다. 부정부패, 권력남용, 1분 진료, 비리 관행 등을 일삼는 의사들 앞에 나타난 다크히어로 계수정(김지원)은 오직 뛰어난 실력으로 진정한 의사의 역량과 소임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준다. <악귀> <당신이 죽였다> 등을 연출한 이정림 감독은 편성근 작가와의 첫 대화를 기억한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병원이 왜 이렇게 낯설어졌을까. 병원은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가장 약해졌을 때 가는 곳인데, 언제부터 이렇게 불편해지기 시작했는지 작가님과 함께 이야기했다. 평범한 사람들이 병원을 향해 느끼는 이질감과 거리감. <닥터X>는 그렇게 시작됐다. 다만 그렇다고 세상을 흑과 백
[인터뷰] 현실을 딛고 선 응시, 믿음, 다크히어로 -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이정림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