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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소개
국민대학교가 지향하는 ‘기업가정신’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다. 인문 사회, 자연·공학, 예체능이 4:4:2로 균형을 이룬 학문 구조 속에서 전국 대학 최초로 대학연합체사업 4관왕을 달성하며 전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2025년 국민대학교는 국내 대학 최초로 ‘양자캠퍼스’ 를 선포했다. 정보보안·AI·차세대통신·미래자동차 분야의 기존 경쟁력을 바탕으로 양자기술의 연구–교육–사업화를 연결하는 글로벌 거점을 구축 중이다. 국제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협력하는 SEA:ME 프로그램,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운영하는 I-PBL 프로그램은 해외 현장 실습과 학점 인정 제도를 갖춰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인다. 연구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진다. 바이오헬스, 로봇, 환경 등 총 740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과제를 수주하며 ‘글로벌 연구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년 신입생 모집부터는 전공자율선택제를 도입해 신입생 39.2%를 전공 구별 없이 선발한다. 자유
[수시모집 대학탐방] 차세대 스토리텔러와 크리에이터를 배출한다, 국민대학교 공연예술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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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지원한 계기는.
= 어렸을 때부터 영상을 찍고 편집하는 것을 좋아했기에 자연스럽게 미디어 전반에 관한 관심이 있었다. 이론에 포커스가 있는 듯 보이는 다른 학과들보다는 실제적으로 영상을 만드는 데 초점이 둔 연극영화학과에 고민 끝에 지원하게 되었다. 정시로 입학한 터라 연극영화학과에 특화된 수시 준비를 따로 하지는 않았다.
- 수시와 정시 입학생들의 차이를 느끼기도 했나.
= 수시로 입학한 친구들은 기본적으로 영화를 많이 알고, 시나리오를 써보거나 촬영 장비를 다룰 줄 안다. 영화라는 건 생각하지도 않고 수능만 풀다가 온 입장에서 느껴지는 간극에 속상한 적도 있었으나 1 학년부터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게 설계된 수업들이 큰 힘이 됐다. ‘비디오제작실습’ 수업에서는 카메라와 조명 등 다양한 장비를 직접 만져보고 사용하며 촬영 세계에 입문할 수 있었고, ‘시나리오창작 기초’ 수업에서는 두편의 단편 시나리오를 완성하며 글쓰기에 가까워졌다.
- 이후
[인터뷰] 다양한 진로를 사전 탐색하며 경험하는 장점, 강지원 연극영화학과 22학번 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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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오르네상스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서 발견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가.
= 뛰어난 학습 능력과 호기심이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새로운 지식을 익히면서 호기심을 발전시켜나갈 줄 아는 학생들을 만나고자 한다. 이 시기에는 얇고 넓게 관심사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고등학교에서 생활하는 동안 성적에 상승폭을 보인 학생들에게도 눈길이 가는 편이다.
- 지난해부터 실기우수자전형에서 대사연기뿐만 아니라 노래연기를 추가로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결정의 맥락을 설명한다면.
= 뮤지컬 장르의 성장세를 반영한 결정이었다. 연기와 노래 실력을 두루 갖춘 연예인들이 뮤지컬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이에 우리 학생들도 연기 이상의 특기를 포괄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노래가 포함된 실기 고사를 낯설게 느낄 수 있는 예비 지원자들을 위해 7월 중순에 뮤지컬 노래 콩쿠르를 진행했는데, 첫해부터 600명 넘는 지원자들이 몰렸다. 수시 입시와 비슷한 환경에서 오디션을 볼 수 있는 좋은 기
[인터뷰] 결국 ‘나만의 이야기’가 중요하다, 김정호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학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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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소개
2025년 개교 76주년을 맞이한 경희대학교는 ‘문화세계의 창조’라는 설립 이념 아래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며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해왔다. 2009년 국내 최초로 교양 단과대학인 ‘후마니타스 칼리지’ 를 출범시켜 실용 학문 중심의 흐름 속에서도 삶의 본질과 공동체 가치를 묻는 전인교육을 실현했다. 이러한 노력은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HE)이 발표하는 ‘2025 THE 세계 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세계 19위·전세계 사립대학 1위라는 역대 최고 순위 달성으로 이어졌다. 지구 공동체에 기여하는 대학의 책무를 다하고자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학교 운영 전반에 적용한 결과다. 경희대학교는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는 유연한 학사 제도를 자랑한 다. 여러 학문을 융합한 ‘융합전공’, 학생이 직접 교육과정을 만드는 ‘학생설계전공’, 산업 수요에 맞춘 ‘마이크로디그
[수시모집 대학탐방] 국제 협력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창의성을,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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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네마 시대에도 영화의 화면비는 전통적인 필름 규격 안에서 선택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극장 상영용 DCP 표준 규격이 필름의 1.85:1과 2.35:1을 중심으로 이뤄지기에, 다른 화면비들은 대부분 이 규격 안에서 보인다. 아이맥스(IMAX)의 전통적인 화면비 역시 필름 기반의 1.43:1이다. 영사 시스템의 디지털화가 카메라보다 먼저 진행되면서 필름의 화면비 규격들이 자연스럽게 디지털 영사 규격이 되었고, 이는 다시 디지털시네마 카메라의 화면비 규격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렇다면 디지털시네마에서만 출발한 화면비는 없을까?
디지털시네마에서 새롭게 등장한 화면비가 바로 1.90:1이다. 카메라 센서 크기가 풀프레임으로 구현되고, ‘오픈 게이트’ (open gate) 명칭으로 전체 센서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디지털시네마 카메라로도 아이맥스 해상도를 구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래서 디지털시네마 카메라로 촬영된 아이맥스 영화들은 극장에서 1.90:1 화면비로 상영된다. 하지만 이
[박홍열의 촬영 미학] < F1 더 무비 >, 1.90:1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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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평범한 외관의 대형 쇼핑몰이지만 조금만 유심히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건물 안은 텅 비어 있다는 사실을…. 무슨 사연인지 모르겠지만 영업 중인 상가도 드나드는 사람도 없이 오랜 시간 방치되고 있는 모습인데요, 그 앞 넓은 부지는 이내 스케이트보드를 연습하는 젊은이들의 놀이터가 되고 말았습니다. 건전한 청년들임을 알고 있습니다만 어둑한 밤에 여기를 지날 때면 어쩐지 몸이 움츠러드는 기분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렇게밖에 표현할 수 없어 참으로 유감스럽지만, 이 건물 꼭대기 층에는 그야말로 유령 산장 같은 영화관이 하나 있습니다. 이미 귀신 나오는 곳으로 유명하더라고요. 인터넷 검색창에 이곳의 이름을 입력하면 ‘귀신’이 자동 완성으로 따라붙습니다. 귀신 목격담은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아르바이트생이 상영 준비를 위해 빈 상영관에 들어갔는데 제일 앞 열 좌석에 빨간 옷을 입은 여자가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거나, 엘리베이터 정원은 분명 20명인데 대여섯명이 탔는데도
[김사월의 외로워 말아요 눈물을 닦아요] 극장을 좋아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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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나애진)는 자신이 그리는 웹툰에서나 가능했던 일을 현실에서 감행한다. 정서는 뱀파이어처럼 애인 경현(강봉성)의 목을 사정없이 물어버린다. 입에 피가 흥건히 묻은 채로 그녀는 치욕적인 장소를 떠나 공용자전거를 타고 한강으로 향한다. 장만민 감독의 장편 데뷔작 <은빛살구>는 피와 돈을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로 바라본다. 정서의 여정은 혈육인 아버지를 오랜만에 찾아가는 여정이자 부모의 피를 빨아 생존하기 위한 자식의 욕망을 그린 흡혈의 여정이기도 하다. 정서가 상상했던 계획은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진 빚을 대신 받아 아파트 계약금으로 지급하고 애인과 결혼하여 그 집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었다. 미래의 청사진을 위해서 그녀는 가족의 과거를 들춰야만 했고 겉과 다르게 품은 내밀한 욕망을 목격해야만 했다. 가족 구성원뿐만 아니라 자신의 추악한 욕망마저도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정서의 마지막 모습은 남다르다. 그것은 욕망을 끊어내는 의지의 표출이다. 당연히 출혈은 피할 수 없다.
[비평] 한국영화는 현재 ‘부모 찾기’ 중이다, 오진우 평론가의 <은빛살구>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미키 17> <부모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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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의 연기 경력과 소설가로서의 문학적 감수성, 그리고 칼럼니스트로서의 통찰력이 결합된 페르난다 토히스의 예술 세계는 <아임 스틸 히어>에서 절정에 달했다. 아버지 페르난두 토히스와 어머니 페르난다 몬테네그루 모두 브라질을 대표하는 배우로, 페르난다 토히스 역시 16살에 영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와우테르 리마 주니어 감독의 <이노센시아>). 특히 토히스는 1986년 아르나우두 자보르 감독의 <사랑의 미로>로 브라질 최초의 칸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등극한 이력의 소유자다. 배우로서 일찍 정점의 커리어를 구가한 그는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자기 확장을 추구해왔다. 브라질에서 그는 글 쓰는 배우로 통한다. 2007년부터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에 사회 칼럼을 기고하기 시작했고 2014년에는 첫 소설 <핌>도 출간했다. 이러한 다면적 면모가 인물에 대한 절제력 있고 존엄한 해석의 근간이 되었다고도 할 수 있겠다.
바우테르
[특집] 모녀가 완성한 연기, 페르난다 토히스, 페르난다 몬테네그루라는 브라질영화의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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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테르 살리스는 라틴아메리카영화의 세 가지 물결- 1960년대 시네마 노보, 1980년대 제3영화, 1990년대 브라질 영화 운동- 사이의 핵심 인물이다. 살리스는 단순한 계승자가 아닌 혁신적 종합자로서 브라질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했다고 평가받는다. 1990년 페르난두 콜로르 행정부의 영화 지원 기관 해체 이후 연간 제작편수가 3편까지 떨어진 위기를 겪은 브라질영화계가 1993년 영상법(Lei do Audiovisual) 제정 이후 다시 활기를 되찾기 시작하는 가운데 바우테르 살리스 감독이 새 영화 모델을 제시했다. 바로 탈정치화된 정치영화다. 직접적인 구호 대신 인간애가 묻어나는 드라마투르기를 통해 사회적 이슈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브라질 영화 운동(Cinema da Retomada)의 핵심 기조가 됐다. 글라우베르 호샤, 네우송 페레이라 두스 산투스가 이끈 1960년대 시네마 노보(Cinema Novo)는 ‘배고픔의 미학’을 견지하며 의식 변화를 추구하는 급진적 정치영화였
[특집] 시네마 노보에서 브라질 영화 운동까지, 바우테르 살리스의 변증법적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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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침묵을 깨고 돌아온 바우테르 살리스 감독의 <아임 스틸 히어>는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개인적인 기억에서 출발해 가장 보편적인 독재의 기억에 가닿는다. <중앙역>(1998)과 <모터싸이클 다이어리>(2004)로 국제적 명성을 얻은 과작의 감독이 선택한 신작은 자신의 청소년기를 관통했던 실제 비극, 그리고 그 비극을 딛고 일어선 한 여성의 길고 긴 저항기다. <아임 스틸 히어>가 2024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 2025년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하고 이후 세계 각지에서 고루 호평받은 이유는 그들의 싸움이 브라질만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국가 폭력, 가족 해체, 트라우마의 전승과 치유- 이 모든 주제들은 20세기 후반의 민주화 역사를 거친 많은 나라들의 경험과 맞닿아 있다. 특히 한국 관객들에게는 더욱 절실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는 이야기다. 인간의 존엄성과 회복력에 대한 보편적 찬가 <아임 스틸 히어>
[특집] 스마일! 그 죽음이 도착할 때까지, 브라질 감독 바우테르 살리스와 <아임 스틸 히어>에 관한 아홉 가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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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리의 영화는 언제나 영국의 뛰어난 여성배우들이 자신의 기량을 온전히 발휘할 한
마당이었다. 어디까지나 가정이지만 소개할 네 배우는 마이크 리가 아니었대도 언제든 출
중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을 이들이다. 하지만 이들의 대표작은 전에도 마이크 리의 영화
로 거명됐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레슬리 맨빌
레슬리 맨빌은 마이크 리와 가장 많이 협업한 배우다. 그가 출연한 11작품 중 성격, 계급, 직업이 겹치는 배역은 단 하나도 없다. 맨빌은 <비밀과 거짓말>에선 의뢰인을 안심시키는 미더운 사회복지사로, <전부 아니면 무>에선 무기력한 남편과 그를 똑 닮은 자녀들로 인해 권태에 잠식된 슈퍼마켓 점원 페니로 분했다. 맨빌은 마이크 리의 영화에서 분량에 상관없이 늘 인물의 ‘성격’이 보이는 연기를 해냈다. 그중 전세계 관객들에게 맨빌을 각인한 작품은 단연 <세상의 모든 계절>일 것이다. 맨빌이 연기한 메리는 과도한 명랑함으로 자기 안의 외로움을
[특집] 여우주연상은 따놓은 당상, 마이크 리와 호흡한 4인의 여성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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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 좀 들어줘>는 마이크 리 감독이 14년 만에 현대 영국 가정의 부엌 안으로 돌아온 작품이다. 2010년 <세상의 모든 계절>이 공개된 이후 그는 18세기 말 영국의 화가 J. M. W. 터너의 예술혼을 탐구하거나(<미스터 터너>) 19세기 초 피털루 학살의 한복판을 누볐다(<피털루>). 마이크 리는 언제나 자신을 환대해온 칸영화제와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지어 텔룰라이드영화제까지 <내 말 좀 들어줘>를 경쟁부문에 초청하지 않자 “망작을 만든 건 아닐까” 하며 속앓이를 했다. 마침 <내 말 좀 들어줘>는 50년이 넘는 연출 인생 처음으로 자신의 노화를 체감한 작품이기도 한 터라 고민은 끊이질 않았다고. 하지만 토론토국제영화제가 <내 말 좀 들어줘>를 호명했고, 이후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져 수많은 영화 전문지가 2024년의 영화로 <내 말 좀 들어줘>를 선정했다. 영화제의 영광은 아쉽게도 조금씩
[인터뷰] 삶은 필연적으로 환희와 고통을동반한다, <내 말 좀 들어줘> 마이크 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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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리의 <비밀과 거짓말>에서 검안사 호텐스로 분한 메리앤 장밥티스트는 영화 말미 다음과 같은 대사를 말한다. “진실을 말하는 편이 가장 좋아. 그러면 아무도 상처 입지 않으니까.” 그로부터 28년 후, 메리앤 장밥티스트는 마이크 리 감독과 ‘불편한 진실’(Hard Truths)을 원제로 한 <내 말 좀 들어줘>로 재회한다. 장밥티스트가 연기한 팬지는 내 말 좀 들어달라며 자기 딴의 진실을 말하는 독설가다. 28년 전 호텐스의 바람과 달리 팬지가 쏟아내는 진실은 그저 불편하다. 팬지 또한 타인이, 특히 가족이 불편하다. 건강염려증에 사로잡혀 집 안 위생에 집착하지만 아들 모지스(투웨인 배럿)와 남편 커틀리(데이비드 웨버)는 협조할 생각이 없다. 동생 샨텔(미셸 오스틴)은 어머니의 날에 함께 성묘를 간 후 가족 동반 식사를 하자며 성화다. 팬지가 침묵할 때는 또 어떤가. 수차례 신랄한 악담이 지나간 후, 고단해진 팬지는 가족 식사 자리에서 입을 꾹 닫고 모든
[특집] 배우와 함께 만드는 볼 법한 사람의 알 법한 하루, <내 말 좀 들어줘>와 마이크 리의 연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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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브라질의 두 거장, 마이크 리와 바우테르 살리스의 신작이 동시에 한국을 찾는다. 이들이 과작의 연출자임을 고려해도 국내 정식 개봉으로 두 감독을 극장에서 만나기는 오랜만이다. <내 말 좀 들어줘>는 마이크 리가 두편의 시대극 연출을 마친 후 14년 만에 현대 영국의 부엌으로 복귀한 작품이다. 또한 그에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안긴 <비밀과 거짓말>의 주역, 메리앤 장밥티스트와 두 번째 협업이다. 캐릭터 스터디이자 계급과 인간성의 교차로로서 다시 한번 인상적인 작품을 내놓은 마이크 리의 연출론을 돌아보고, 마이크 리가 20세기부터 21세기까지 꾸준히 소묘해온 영국 노동자 여성의 초상을 정리해보았다. 마이크 리와 <씨네21>이 직접 나눈 대화 역시 그의 예술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바우테르 살리스 감독의 <아임 스틸 히어>는 1971년 군사정권 치하의 브라질로 향한다. 다수의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작품인 만큼 영화를 보고 나면
[특집] 두 거장의 귀환, 마이크 리의 <내 말 좀 들어줘> 바우테르 살리스의 <아임 스틸 히어>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