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랜만에 토크쇼 출연을 앞둔 리프를 위해 세 친구가 리프의 집에 모여 예상 질문에 대비하는 것이 영화의 첫 장면이다. 할리우드의 베테랑인 여러분에게도 인터뷰 전 거치는 루틴이 있나.
캐머런 디아즈 우선 인터뷰의 목적을 상기하려 한다. 우리는 이런 자리를 통해 영화를 더 많은 사람에게 소개해야 하니까. 이 영화를 관객이 즐길 만하다는 걸 알리기 위해 어떤 말을 해야 하나 고심한다.
키아누 리브스 나는 인터뷰 전에 따로 조언을 구하거나 답변을 준비한 적이 거의 없다. 맷도 그렇지?
맷 보머 특정 질문이나 미니 게임 같은 게 마련돼 있다면 살펴보는 편이지만, 두분과 있을 때는 어쩐지 자유롭다!
- 첫 시퀀스를 포함해 <부메랑>에는 배우로 살아온 여러분이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이 많았을 것 같다. 시나리오의 첫인상은 어땠나.
키아누 리브스 다들 이 영화의 장르를 코미디로 읽었는지부터 묻고 싶다.
맷 보머 경고성 짙은 코미디로 시작한다고 봤다.
키아누 리브스 각본의
[인터뷰] <부메랑> 배우 키아누 리브스, 캐머런 디아즈, 맷 보머
-
이제 막 지옥에서 빠져나왔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악마가 손짓한다. 4월10일 Apple TV에서 공개되는 영화 <부메랑>의 주인공 리프(키아누 리브스)에게 벌어진 일이다. 그가 본 지옥, 재회한 악마는 그의 직업과 관련이 있다. 그는 아역배우로 커리어를 시작해 40여년을 대중의 시선 아래에서 지낸 스타다. 스포트라이트가 지루해질 때쯤 술과 약의 세계로 떠났고, 내면의 불꽃마저 희미해져 치료에 몰두했다. 회복이 가능했던 건 리프의 무른 속을 달래준 친구 카일(캐머런 디아즈)과 잰더(맷 보머) 덕이었다. 10대 시절부터 서로를 지탱해온 세 사람의 우정이 그들 중 가장 큰 짐을 짊어진 이가 무너졌을 때 빛을 발한 것이다.
그러나 그 광채를 비웃듯, 언젠가 리프가 저지른 최악의 행동을 동영상으로 간직하고 있다는 아무개가 나타난다. 숙취 속에 살던 기억은 점점 흐릿해지고 있는데, 과거를 바로잡을 수 있을까. 아니, 그 과거가 바로잡을 수 있는 수준의 것이기는 할까. 혼돈에 답하기
[커버] 안전한 공간에서 과감한 시도를, <부메랑> 배우 키아누 리브스, 캐머런 디아즈, 맷 보머
-
뮤지컬 <렘피카>는 여성 화가 타마라 데 렘피츠카(1894~1980)의 삶을 다룬다. 렘피츠카는 러시아혁명을 피해 프랑스로 망명했고, 한량 남편이 못 미더워 붓을 들고 가장이 됐다. 평생 여성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예찬한 그는 그 능력을 인정받아 아르데코의 여왕이라 불리며 한시절을 풍미했다. 렘피츠카는 20세기 초 한 남자와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했다. 동성 연인이자 영감의 주체인 라파엘라는 이 작품에서 렘피츠카 못지않은 존재감을 발휘하는 인물이다.
이토록 입지전적인 동시에 처절한 여성의 일대기는 작품 속 여성은 물론 우리 시대 관객의 인식까지 한껏 고취한다. <렘피카>가 여성주의 서사로서 지니는 강점은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간다. <렘피카>는 타마라 데 렘피츠카라는 여성이 품은 모순까지도 회피하지 않고 서사에 덧칠한다. 그는 미친 듯이 질주하는 시대의 최전선에서 심히 흔들린다. 가부장 권력 구조에 깊숙이 편입해 ‘명예 남성’적 면모를 보이기도 하고
[culture musical] <렘피카>
-
엔비디아의 ‘DLSS’는 ‘딥 러닝 슈퍼 샘플링’(Deep Learning Super Sampling)의 약자다. AI를 통해 게임 그래픽의 렌더링 해상도를 업스케일링하고, 프레임 속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 제품군 GeForce RTX와 함께 버전업 되어온 기술인데, 지난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GTC 2026에서 차기 버전 DLSS 5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생성형 AI가 실시간으로 게임 속 광원을 재해석해 배경 및 캐릭터의 외형을 더 현실적으로 향상시킨다는 취지였다. 공개한 1분 남짓한 영상 속 유명 게임의 캐릭터들이 ‘DLSS 5 On’을 켜자 텍스처가 반질반질한 ‘리얼’풍의 비주얼으로 바뀐다. 그러나 그 향상이라는 게 AI로 만들어낸 온갖 진짜 같은 가짜들, ‘AI 슬롭’들과 똑 닮은 인상이다. 과거 LLM 대중화를 앞당긴 ‘지브리 스타일 변환’처럼 원본의 의도나 맥락 따위는 무시한 일률적 이미지 필터링에 지나지 않는다. 영상 공개 이후 D
[culture game] <붉은사막>
-
-
지금 한국 예능프로그램의 최전선엔 모은설 작가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시리즈, <무빙>을 넘어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최고 흥행작이 된 <운명전쟁49>, 지난해 SBS 연예대상 작가상을 품에 안은 <우리들의 발라드>등 모은설 작가가 제작진과 치열하게 고민하고 반문하며 구축한 세계관과 프로그램들이 국내외에서 화제성을 견인하고 있다. KBS에서 작가 경력을 시작한 모은설 작가는 JTBC, OTT 플랫폼으로 시대 변화에 맞춰 차츰 커리어를 확장시켜왔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해도 방송작가 일을 택했을 것”이라는 모은설 작가는 성취에 안주하지 않고 다음 스텝을 기획하며 또다시 새로운 영역을 개척 중이다.
- <흑백요리사> 시즌3 준비로 한창 바쁘겠다. <우리들의 발라드> 시즌2도 제작이 확정됐다고 들었다.
<우리들의 발라드> 시즌2는 지
[trans x cross] 잊을 수 없는, 멈출 수 없는 -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운명전쟁49> 모은설 작가
-
연초 중국 영화시장은 녹록지 않았다. 최대 성수기인 춘절 연휴가 있었던 1분기 박스오피스 기록을 보면 10억위안을 넘긴 영화가 단 네편에 불과했다. 중국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극장보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영화 시청을 즐기는 문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 흐름 속에서 최근 동방위성TV를 통해 방영 중인 40부작 시리즈 <옥을 찾아서>가 화제다. <옥을 찾아서>는 넷플릭스 동시 방영을 시도하며 현재 해외에서도 인기를 구가 중이다. <옥을 찾아서>는 증경걸 감독의 작품으로, 그는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구중자>를 통해 과감한 영상미, 감각적인 연출력을 입증한 바 있다.<옥을 찾아서>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에는 기존의 중국 사극에서 기대되던 관습에서 탈피했기 때문이다. 비주얼 중심의 멜로로 흘러갈 것 같은 예측은 수도 없이 전복되고, 평면적으로 묘사되던 여성 캐릭터들은 관습적인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일상
[베이징] 관습을 탈피하는 사극 - 증경걸 연출 40부작 시리즈 <옥을 찾아서>, 중국 안팎에서 화제
-
지난 3월25일 오전 11시, 서울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이하 오!재미동) 극장이 북적였다. 시니어 영화클럽 ‘숙명영화방’의 특별상영 프로그램으로 대만영화 <파도 위를 걷다>가 관객을 만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숙명영화방은 2016년부터 숙명여고 60기 동창생들이 매달 한편의 영화를 함께 감상해온 모임이다. 광주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출신이기도 한 조복례 숙명영화방 대표가 작품을 선정하고, 감독과 배우를 초청해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해왔다. 오!재미동은 공간 대관과 협력 지원으로 이들의 활동을 꾸준히 뒷받침했다. 지난해 오!재미동이 운영 종료 위기를 겪었을 때도 서로 힘을 보태며 관계는 한층 더 단단해졌다. 조복례 대표는 “우리는 문화를 향유하고, 게스트들은 편하게 자기 생각을 나누는 자리”라며 “재개관한 오!재미동과 함께 숙명영화방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객석을 가득 채운 이날의 현장을 <씨네21>이 함께했다.
조복례 대표, 허차오링
[씨네스코프] 우리 계속 만나, 오!재미동에서 열린 숙명영화방 특별상영 <파도 위를 걷다> 현장
-
도둑 데이비스(크리스 헴스워스)가 고가품을 빼돌릴 때 주로 사용하는 루트는 101번 국도다. 작은 단서조차 남기지 않고 보석, 현금 등을 손안에 넣은 채 101번 국도로 사라지는 게 그의 특기다. 어느 날 그가 부상을 당하자 장물아비 머니(닉 놀티)는 곧바로 다른 도둑, 더 거친 작업 방식을 선호하는 오먼(배리 키오건)과 계약을 맺는다. 한편 데이비스는 보험중개인 샤론(핼리 베리)에게 협업을 제안한다. 회사에서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던 샤론은 데이비스의 범죄에 가담해 제 몫을 챙기기로 결심한다. 형사 루(마크 러펄로)는 일련의 사건들과 데이비스와의 연관성을 짚으며 그를 용의자로 지목한 뒤 수사를 시작한다. 돈 윈슬로의 소설 <크라임 101>을 기반으로 암흑가에서 발생하는 고가품 거래 범죄를 다룬다. 범인과 형사의 추격전 외에도 보험중개인이 비밀리에 도둑과 공모을 꾀하는 상황, 데이비스와 오먼의 마찰이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예정이다.
[coming soon] 크라임 101
-
시기적절한 헤어짐이 어디 있을까마는, 이것은 분명히 너무 빠른 이별이다. 영화평론가 임재철이 3월22일 향년 65살로 우리 곁을 떠났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국 곳곳에서 영화 강연과 여러 활동을 이어왔던 그이기에, 더욱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부고 소식이다. 국내에서 영화를 즐겨 보거나 영화 이론과 비평에 관심이 있는 이들 모두가 그의 영향력 아래 있었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는 서울대학교 신문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부터 1996년까지 <중앙일보> 문화부 기자로 이름을 알리다가, 퇴사 후 미국 뉴욕시립대학교에서 영화이론 석사학위를 받고 귀국했다. 1998년에 영화비평지 <필름 컬처>의 편집주간을 맡아 동시대 미국·일본·한국 영화는 물론이거니와 프랑스 누벨바그의 계보, 질 들뢰즈의 철학, 디지털 영화미학 등의 굵직한 의제를 담론화했다. 2002년엔 서울시네마테크 대표로서 한국 시네마테크 역사의 문을 본격적으로 열어젖혔고, 광주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와 예
[obituary] 투박하고 진취적인 몽상가, 임재철 영화평론가(1961~2026)
-
넷플릭스, 메이저리그 개막전 라이브 생중계
넷플릭스가 오는 3월26일(목) 오전 9시,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 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026 MLB 개막전 생중계에 나선다. 이번 중계는 최근 과 WWE(미국 프로레슬링) 중계 등으로 라이브 스트리밍의 가능성을 증명한 넷플릭스가 MLB(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네트워크 제작팀과 협력해 제작한다. 배리 본즈, 앨버트 푸홀스 등 MLB 전설들이 글로벌 넷플릭스의 해설진으로 참여하며, 한국어 중계진으로는 오승환 해설위원과 김명정 캐스터가 합류한다.
<코코2> 제작 공식 확정
<코코>가 12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다. 디즈니 CEO 밥 아이거는 현지 시간 3월20일에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코코2>의 제작을 공식 발표하며 “개봉 목표는 2029년으로 현재 개발 초기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코코2>가 전작 못지않은 유머와 가슴 울리는 모험을 보
[해외뉴스] 넷플릭스, 메이저리그 개막전 라이브 생중계&<코코2> 제작 공식 확정
-
CGV, 고 안성기 배우 추모전 개최
CGV는 오는 3월25일부터 4월14일까지 CGV압구정 아트하우스 ‘안성기관’에서 ‘안성기 배우 추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전은 안성기의 아역 시절 대표작인 <하녀>부터 <바람불어 좋은날> <고래사냥>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칠수와 만수> <라디오 스타> 등 연대별 대표작 8편을 상영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안성기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큰 의미를 가진다. 한국영상자료원의 지원으로 복원된 필름을 통해 안성기의 필모그래피를 입체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이영애×유지태 25년 만에 멜로로 재회
배우 이영애와 유지태가 <봄날은 간다>이후 25년 만에 드라마 <재이의 영인>으로 재회한다. 2026년 제작에 돌입하는 <재이의 영인>은 닮은 상처를 지닌 두 남녀가 서로를 통해 삶을 배워가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다. 이영애는 아들
[국내뉴스] CGV, 고 안성기 배우 추모전 개최&이영애×유지태 25년 만에 멜로로 재회
-
‘영화비평은 여전히 존재하는가.’ 지난 3월15일 영화평론가 조너선 로즌바움이 쓴 글의 제목에서 어떤 결기가 감지된다. 83살의 노논객은 “몇년간 직장을 잃은 평론가 수를 보면 죽음에 접어든 직업임을 알 수 있다”면서도 “30살 이하인 사람에게 물어보면 황금기에 살고 있다고 말한다”며 환경 변화에 따른 세대간 인식 차를 날카롭게 통찰했다. <시카고 리더>의 칼럼으로 기획된 이 글은 모종의 이유로 지면에서 반려된 뒤 본인의 블로그에 올라갔는데, 덕분에 더 손쉽고 편하게 읽어볼 수 있어 한명의 독자로선 좋았지만 또 다른 지면의 데스크를 책임지고 있는 입장에선 생각이 많아졌다. 오늘날 정형화된 지면들은 유효하게 작동하고 있는가. 반대로 새롭게 등장한 플랫폼들은 폭넓은 사유와 토론의 장을 제대로 제공하고 있는가.
거창하게 ‘영화비평에 대한 정의’까지 살필 것도 없다. 지금 당장 궁금한 건 하나다. 영화는 여전히 ‘감상과 비평’이라는 리액션을 필요로 하는가. 독자가 사라지고 필자
[송경원 편집장의 오프닝] 공포와 환희 사이 잡지의 일
-
팔레스타인의 긴급한 현실을 다룬 두 편의 영화가 한국에 도착했다. 3월 초 개봉한 <노 어더 랜드>(바젤 아드라, 함단 발랄, 유발 아브라함, 레이철 쇼르, 2024)는 2019년에서 2023년 사이,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마을 마사페르 야타에서 벌여온 만행을 따라가고, 4월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힌드의 목소리>(카우타르 벤 하니야, 2025)는 2024년 1월 29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으로 차 안에서 구조를 요청하다 살해된 6살 힌드 라잡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전자는 팔레스타인 거주민 활동가와 이스라엘 저널리스트가 공동 연출한 다큐멘터리이고, 후자는 튀니지인 감독이 힌드 라잡의 마지막 음성이 녹음된 파일을 중심에 두고 픽션과 다큐적 요소를 혼용해 당시의 상황을 그린 영화다.
이 글을 작성하기 시작한 2026년 3월 16일, 포탈 뉴스에서는 가자와 서안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어린이와 임산부를 포함해 16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남다은 평론가의 RECORDER] 더딘 카메라와 함께, 그래도 걸어갈 수밖에 없다, <노 어더 랜드>
-
차임벨은 도대체 언제 울릴까. <차임>을 보는 내내 궁금했던 점이다. 벨이 울린 뒤 주인공이 미치는 인과관계는 이 영화에는 없다. 벨이 울렸을 때는 이미 늦었다. 미쳐버린 후이기 때문이다. 청각적으로 의식하게 만드는 <차임>에서 우리의 귀를 사로잡는 것은 바로 열차다. 악은 열차를 타고 이미 도착했는지도 모른다. 요리 교실 강사인 마츠오카(요시오카 무쓰오)는 차임벨 소리가 자신을 조종한다고 말하는 이상한 수강생을 마주한다. 그는 대수롭지 않게 수강생을 대한다. 자신을 외면한 강사를 원망하며 열변을 토한 수강생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장면이 있다. 프라이팬에 양파가 타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숏은 원테이크로 찍었다. 얼빠진 수강생에서 정신이 든 모습으로 그리고 다시 영혼 없는 기계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숏을 ‘지속’한다. 이 변화만큼이나 숏의 마지막에 수강생의 모습을 길게 담는 것이 흥미롭다. 수강생은 부동자세로 서 있다. 건물 밖에서 열차가 지나가며
[비평] 영화 바깥의 세계, 오진우 평론가의 <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