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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타이틀을 여러 가지 버전으로 출시하여 때로는 ‘우려먹기’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는 미국의 앵커 베이 엔터테인먼트에서 <이블 데드>의 새로운 타이틀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9월 25일로 발매일이 잡힌 <이블 데드 2>의 죽음의 책 패키지와는 별도로, 11월 22일 1편과 2편을 함께 수록한 한정판 기프트 세트를 발매한다는 것.
정가 69달러 98센트인 이 한정판 기프트 세트에 포함될 1편은 최근 절판된 죽음의 책 버전으로서 구체적인 사양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새로 한정판을 위해 제작된 죽음의 책 모양 패키지나 기존의 것을 그대로 활용한 패키지 구성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내년에는 <이블 데드>의 개봉 25주년을 맞아 영화에 등장한 오두막집 모형이 들어간 패키지가 발매되며, ‘이블 데드의 여자들’이라는 제목의 신작 다큐멘터리가 수록된다고 한다. 인기 있는 작품이라면 그 단물을 한도까지 우려먹는 상술이 과연 어디까지 계속될 것인지
<이블 데드> 또 한정판 발매, 지겹지도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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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씨> 이후 분주한 발걸음으로 활동을 재개한 배우 한석규(41)가 새 영화 <미스터 주부퀴즈왕>으로 돌아왔다. 그의 영화이력에서 열두번째 줄에 기입될 <미스터 주부퀴즈왕>(29일 개봉)은 스크린 데뷔작인 <닥터 봉>과 <넘버 3gt;에 이은 세번째 코미디영화다. 그보다 이채로운 건 그의 첫 ‘가족 영화’라는 점이다.
“그 사이 직접 가정을 꾸렸다는 게 이번 영화를 선택한 몇가지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촬영 쉴 때는 아이들과 조카들을 데리고 극장에 자주 가요.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들을 자주 체크하면서 내 작품 중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가 없었구나 새삼 깨닫게 됐죠. 제가 어렸을 때를 떠올리면 영화 한편 보는 게 꽤 큰 정서적 충격이었는데, 영화 일 하는 사람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스터 주부퀴즈왕>에서 그는 명문대 출신에 ‘멀쩡한’ 허우대로 6년째 전업주부를
<미스터 주부퀴즈왕>서 아줌마로 변신한 한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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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형사> 김보연 누님 외전을 만들라!
[헌즈다이어리] <형사> 김보연 누님 외전을 만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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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출신 닐 조던 감독의 1992년도 작품으로 공개 당시 큰 주목을 받았던 문제작 <크라잉 게임>이 다음 달 특별판 DVD로 선보인다.
<크라잉 게임>은 정치적인 이유로 IRA에 납치된 흑인 병사와 그를 감시하는 IRA 단원과의 관계를 그린 드라마로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동성애 코드를 다루어 화제를 모았으며, 80년대 인기 그룹 컬처 클럽 출신의 보이 조지가 부른 주제곡이 히트하기도 했다. 포레스트 휘태커, 스티븐 리아, 그리고 신비한 매력을 지닌 딜 역의 제이 데이비슨 등의 연기도 훌륭하다.
이번에 출시되는 특별판 DVD는 국내 공개시 검열로 삭제되었던 장면들을 완전 복원한 무삭제, 무수정 버전으로 이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의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 영상과 돌비 디지털 2.0 사운드가 지원되며, 아쉽게도 부록은 수록되어 있지 않지만 온전한 판본으로 소개되는 작품 자체의 비중만으로도 일견의 가치가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라잉 게임 SE> 10월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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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 감독의 <태풍>(진인사 필름)이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국가정보원에서 촬영을 했다. <태풍> 제작진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 본관 앞에서 국정원장(박찬영)과 외사국 팀장 김충식(김갑식)이 차를 타고 본관 앞에서 내려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찍었다.
국정원 쪽은 “텔레비전 뉴스 등을 통해 이미 공개된 부분이기는 하지만, 건물 소재 자체도 국가기밀인 관계로 청사 개방을 놓고 심사숙고했다”며 “국민의 정보기관으로서 ‘열린 국가정보원’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취지에서 보안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원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순수 제작비만 130억원 이상 들어가는 대작 영화 <태풍>은 남과 북에서 버림받은 뒤 해적이 된 인물(장동건)이 한반도에 감행하는 테러를 국정원의 특수요원(이정재)이 저지한다는 내용이다. 국정원은 이 영화가 국정원의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인 구실을 하는 것으로 판단해 이번 촬영에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130억 대작 곽경택감독 <태풍> 국정원에서 사상 첫 영화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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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러차례에 걸쳐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았던 <도쿄 데카당스>가 18세 관람가로 드디어 개봉이 결정됐다. <도쿄 데카당스>는 2004년 제4차 일본 대중문화 개방조치에 따라 일본 성인영화 상영기회가 주어진 후 최초로 수입추천심의를 냈던 작품이었다. 하지만 등급심의에서는 제한 상영가 판정을 받았고, 당시 국내의 제한상영관이 경영상의 악화를 이유로 모두 문을 닫은 상태여서 현실적인 상영기회가 없었다. 이에 수입사 백두대간은 묘사의 수위가 높다고 자체 판단한 7장면, 6분여를 삭제해 등급심의를 재신청했으나 마찬가지로 제한상영가 판정이었고 추가삭제없이 다시 한번 신청했으나 3번째로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아 일반관객과의 거리는 점점 멀어져 갔다.
3차 제한상영가 판정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지만 “재심까지 반려된 작품이 동일한 버전으로 심의를 받기 위해서는 3개월 후에 신청이 가능하다”는 조항에 따라 지난 9월 6일 4차 등급심의를 신청한 결과 18세 관람가 판정
<도쿄 데카당스> 18세 관람가로 개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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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오브 뮤직><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감독 로버트 와이즈가 9월14일 별세했다. LA의 한 병원에서 임종을 지킨 가족들은 사망 원인이 심장 마비였다고 <AP통신>에 밝혔다. 와이즈는 지난 9월10일 91번째 생일을 맞았을 때만해도 건강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그는 50여년간의 영화인생 동안 감독이자 제작자로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오슨 웰즈의 <위대한 앰버슨가>와 <시민 케인>을 편집했고 1960년대에는 최고의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와 <사운드 오브 뮤직>을 연출해 7차례 아카데미상 후보로 지명됐으며 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총 39편의 연출작 필모그래피는 뮤지컬 외에도 SF영화부터 드라마, 전쟁영화, 서부극, 호러물까지 다채로운 장르영화로 채워져 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배우를 적재적소에 캐스팅한다면 감독으로서의 큰 역할을 다한거나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연기지도를 게을리해야
<사운드 오브 뮤직> 감독 로버트 와이즈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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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밤 11시5분 방영된 <에스비에스 스페셜>의 ‘나는 가요, 도쿄 제2학교의 여름’편은, 지금껏 조선학교를 다룬 그 어떤 다큐멘터리보다 사실적이고 꾸밈없이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이 프로그램은 총련계 도쿄 제2초급학교 교사 7명과 학생 59명의 생활을 석달간 밀착 취재해 ‘있는 그대로의 학교’를 보여주었다. 연출자 박기홍 피디는 “시청자들이 분단 이데올로기에 빠져 조선학교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진정한 이해를 갖게 하고 싶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그래서 제작진은 지난 여름 내내 선생님과 아이들의 일상사를 카메라에 담아, 일본의 조선학교는 어떻게 생겨났으며 어떤 고민을 안고 있는지에 대한 일반인의 의문에 자연스럽게 답을 풀어낸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제작진의 의지가 개입되기 쉬운 내레이션을 통한 설명보다는, 아이들과 교사, 학부모들의 목소리로 조국과 분단 현실, 통일에 대한 안타깝고도 절절한 속내를 많이 들려줘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고향이
11일 방영 ‘SBS스페셜’ 조선학교 ‘있는 그대로’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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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이 주최하는 제3회 서울기독교 영화축제가 ‘생명, 소통, 평화’를 주제로 12월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서울기독교-영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에 앞서 사전 작품 공모요강을 발표했다. 사전 작품 공모는 단편영화 공모, “Networking 2005” 사전 제작 지원 프로젝트, 기독교 영화 비평 공모 등 크게 3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단편영화 공모는 50분 이내의 분량으로 제작하여 심사용 VHS 테이프와 시놉시스, 감독 프로필, 필모그래피 등을 첨부하면 접수가 가능하고 대상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심사위원상과 연기상에도 각각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Networking 2005” 사전 제작 지원 프로젝트란 기독교적 주제를 형상화하거나 기독교적 관점에서 유의미한 내용을 담은 30분 내외의 중장편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2천만원을 사전에 지원하고 선정된 작품은 올해 개막작으로 상영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기독교
제3회 서울기독교 영화축제 12월 12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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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매티슨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나는 전설이다(I Am Legend)>가 최근 감독을 결정하고 마침내 본격적인 영화화 단계에 돌입한다.
워너 브라더스는 영화판 <나는 전설이다>의 감독으로 <콘스탄틴>으로 주목받은 프랜시스 로렌스를 영입하여 2006년 초에는 촬영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각본은 <더 셀>과 내년 공개될 <포세이돈 어드벤처>의 리메이크 <포세이돈>의 마크 프로토세비치가 이미 완성해 놓았으며, 데이비드 헤이먼, 아키바 골드먼, 닐 모리츠, 어윈 스토프가 제작자로 나선다.
<나는 전설이다>는 핵전쟁 후 돌연변이 흡혈귀가 지배하게 된 지구를 배경으로 유일하게 정상적인 인간으로 살아남은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혹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줄거리라고 생각한다면 맞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흡혈귀 소설 가운데 한 편인 이 작품은 이미 <지구 최후의 사나이(빈센트 프라이스
<나는 전설이다> 감독 결정, 본격 제작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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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픽처스에서는 오는 11월 22일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관한 다큐멘터리 <링어즈: 팬의 제왕(Ringers: Lord of the Fans)>을 DVD 및 UMD로 출시한다.
상영시간 1시간 37분짜리 장편인 이 다큐멘터리는 영화판 <반지의 제왕>의 메리 역으로 친숙한 도미니크 모나간이 진행한 것으로, 지난 60여 년 동안의 ‘반지의 제왕’ 팬 활동 변천사와 원작자 톨킨이 영화, 음악, 문학 등에 끼친 영향 등을 다루었다.
엘리야 우드, 비고 모르텐슨, 이언 맥켈런 등 영화판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인터뷰와 함께 삭제 장면, 제작진의 음성해설, ‘반지의 제왕’이 록 음악에 미친 영향 등 흥미로운 내용과 부록도 감상할 수 있다고. 디스크 1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정가는 24달러 94센트.
메리가 진행하는 반지의 제왕 다큐 11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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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리 엔터테인먼트의 9월 출시작 패키지 이미지가 공개되었다. 이미지를 공개한 작품은 나오미 왓츠 주연의 공포 영화 <다운>, 부천영화제 상영작으로 좀비와의 대결을 박력 있게 그린 화제작 <언데드>, 2030세대에게 친숙한 추억의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더 무비> 그리고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상 수상작인 <하비 크럼펫>이다. 4편 공히 9월 21일 만나볼 수 있다.
다우리 엔터테인먼트 9월 출시작 이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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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워, 어휴 저런 애들이 제일 싫어.” 자기가 한 연기를 모니터로 보면서 김태우가 말한다. 아닌 게 아니라, 어느 무료한 늦여름날 어설프게 슬리퍼를 신고 농구장에 들어와 잘 놀던 애들 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대장 노릇을 하는 김 병장의 모습이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태우씨가 몸을 부딪치면 저 친구가 기분 나빠지는 거고… 그러면….” 김영남 감독은 극중 김 병장의 막가는 행동들을 꼼꼼히 설명한다. 결국에는 이리 밀치고 저리 밀치면서 게임을 엉망으로 만들더니, 아이들에게도 무시당하고 홀로 농구장에 남는 김 병장. “난 왜 만날 이런 것만 시켜!”라고 말은 하지만, 김영남 감독과 김태우는 모니터 한번 얼굴 한번 쳐다보며 연신 킬킬거린다. 지난 9월2일 보라매공원 내 야외 농구장에서 펼쳐진 <내 청춘에게 고함>의 한 장면은 그렇게 마무리된다. 장소를 옮겨 청담동 조용한 골목길에서 촬영된 김 병장과 아내의 대화장면. 그냥 헤어지는 장면인 것 같은데, 감정은 서로 엇갈릴 듯
난 왜 맨날 이런 것만 시켜! <내 청춘에게 고함>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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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하고 귀엽거나, 섹시하고 천박하거나
하지원이란 배우는 캐릭터를 통해서 만들어졌다. 지극한 성실함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가져오는 것에 성공한 것이다. 반면 그건 자신의 색깔이 강하지 않다는 뜻도 된다. <가위>의 음습한 이미지를 쉽게 벗어날 수 있었던 것도, 그런 이유가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짚어봐야 할 것이 있다. <다모>에, <발리에서 생긴 일>에 하지원 아닌 다른 배우가 나와도 가능했을까? <다모>에서는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다모>는 이야기가 잘 짜여져 있고, 액션장면도 탁월하다. 하지원이란 배우는 아직 새로운 이미지를 체득하지 못한 상태였다. 하지만 <다모>의 후반부에 가면 하지원 아닌 채옥을 상상하기가 힘들어진다. 마찬가지로 <발리에서 생긴 일>의 하지원은 독보적이다. 수정은 천박하다. 발리에서 돌아와, 흰 털이 휘날리는 친구의 무대의상을 입고 재민의 회사로 가는 장면을 보자. 그건 수
세속적인 욕망의 아이콘, 하지원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