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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비판과 계몽의 의욕이 강하게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슈퍼맨이 될 능력, 즉 위대해질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데 스스로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되풀이 강조하죠.”
이동진 “정윤철 감독은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에서 미학적인 부분을 조금 희생하고서라도 윤리적인 부분, 메시지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무대 인사에서 ‘어린아이 같은 심정으로 만든 영화, 거칠고 투박하고 노골적이고 뻔뻔한 영화’란 말을 남기기도 했고요.”
편의점: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오늘 시사가 있었죠? 정윤철 감독의 무대 인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세이브 디 어스! 체인지 더 퓨처!”로 마무리지었죠? ^^ 영화는 슈퍼맨을 태운 우주선이 지구로 접근하는 CG장면으로 시작하는데 이 우주적 출발은 <좋지 아니한가>와 같죠. <말아톤>에 나온 세렝게티도 그렇지만 정윤철 감독은 마음속에 ‘부감 앵글’이 내장돼
[메신저토크]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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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님(vermeer@cine21.com)이 입장하셨습니다.
모퉁이 만나빵집님(lifeisntcool@cine21.com)이 입장하셨습니다.
불편한 편의점님의 말(이하 편의점): 대화명을 보아하니 둘 다 출출한가봐요. ^^
모퉁이 만나빵집님의 말(이하 빵집): 오늘 제일 먼저 이야기할 <클로버필드>가 아무 의미도 없는 제목이잖아요?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제작자 J. J. 에이브럼스 사무실 근처 도로 이름이라면서요?
편의점: 심지어 그 도로는 클로버데일인데, 오타가 나서 이 제목이 됐다는 말도 있던데요.+_+
빵집: ^^ 저도 그래서 그냥 어린 시절 자주 가던 빵집 이름을 썼습니다. 그 만나빵집 고기만두 참 맛있었는데. ^0^
편의점: 어쩜. 혹시 동네에서 유독 맛있지 않았어요? 2층에 이발소는 없었고요? ^.~
빵집: ^0^어째 그 집만 장사가 잘되더라. 혜리씨 대화명은 “앙꼬없는 찐빵”의 비슷한 말?
편의점: <클로버필드>
[메신저토크] <클로버필드>,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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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월31일 목요일
장소 스폰지하우스(중앙)
이 영화
은영(차수연)은 아름다운 몸을 지녔다. 연예인이 아니냐며 괜히 말을 걸어오는 일도 다반사다. 아니라고 말해줘도 너무 아름다우니 사진을 찍고 싶다고 그들은 다시 청한다. 미용실 원장은 원하기만 하면 정말 연예인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며 호언장담하고 절친한 친구의 애인은 친구 몰래 은영에게 꼴사나운 구애를 한다. 그녀의 집 앞에는 연애를 호소하는 꽃다발이 떨어질 날이 없다. 성민이라는 스토커도 거기에 꽃을 놓는데, 결국 그가 일을 벌인다. 은영의 집에 침입하여 그녀를 강간한다. 그리고는 경찰에 자수한다. 사건을 접한 형사와 순경 은철(이천희)이 은영을 찾아온다. 은철은 상처받은 은영이 가여워 처음에는 보호하려 하지만 점점 성민처럼 그도 은영을 도착적으로 사랑하게 된다. 그때쯤 은영은 사건의 후유증으로 자기의 타고난 아름다움을 저주하게 되고 폭식증과 거식증을 오가며 고의적으로 몸을 망치려고 한다.
말말말
크게 훌륭하다거나
김기덕의 시놉으로 만든 <아름답다>,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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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다. 한바탕 코미디가 벌어지는 스튜디오 밖에서 류승범은 팔짱을 낀 채 바라보고 있었다. 입이 귀에 걸리는 웃음도,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는 고함도 없었다. <라듸오 데이즈>에서 PD 로이드를 연기한 류승범은 여느 때와 달리 온도가 낮다. <주먹이 운다>의 괴력의 몸부림이나 <품행제로>의 코믹한 제스처가 없다. 2006년 <사생결단>을 끝내고 2년. <가족의 탄생>과 <만남의 광장>에 카메오로 출연한 것을 제외하면 작품 활동을 잠시 쉬었던 그는 말수가 줄어서 돌아왔다.
“조금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류승범은 매일 웃겨줄 것 같고, 폭발할 것 같다고 생각하니까. 하지만 로이드란 캐릭터는 나른한 게 매력이다. 나도 거기에 꽂힌 거고. 어쩌면 이 영화가 심심해 보인다는 말이 나에겐 칭찬일지도 모른다.”
류승범의 영화는 항상 캐릭터가 드러나는 스타일이었다. 그의 표현대로 “캐릭터의 성장이 드라마의 성장과 연결되는”
[류승범] 열혈청년, 지금부턴 하나씩 비우며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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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서 이름만큼이나 톡톡 튀는‘나미칠’역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이제는‘미칠이 최정원’으로 고유명사가 되어버린 배우 최정원!! 그녀 함께한 스포트라이트 인터뷰!
이번 영화<대한이,민국씨>에서 바보커플 ‘대한이’(최성국), ‘민국이’(공형진)를 곁에서 지켜주는 천사 같은 여자친구 ‘지은’역을 맡았다. 이번 영화를 계기로 ‘미칠이 최정원’의 이미지를 벗고 앞으로는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인사하고 싶다는 그녀! 어느 색깔의 연기를 해도 자신있는 배우로, 백지처럼 ‘햐얀 배우가 되고 싶다’는 그녀!!
<대한이,민국씨>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배우 최정원이 직접 전하는
진솔한 인터뷰! 인터뷰 내용을 생생한 동영상으로 만나보세요.
2월 9일까지 아래 댓글에 배우'최정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세요.추첨을 통해 배우'최정원'의 친필사인이 담긴
폴라로이드 사진을 드립니다.
당첨자는 커뮤니티 '
[최정원] “백지같은 배우가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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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설날시즌 영화들이 박스오피스를 장악할 조짐이다. 현재로서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와 <더 게임>이 설날영화로서는 가장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 복병은 함께 개봉하는 영화들 보다는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이다. 1월 31일 새벽 2시 현재 세 영화가 모두 20%대의 예매율로 1,2,3위를 다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영화는 신하균, 변희봉 주연의 <더 게임>이다. 다른 영화들에 비해 캐스팅면에서 열세로 꼽혔으나 오히려 예상치 못한 선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던 <클로버필드>를 비롯해 상위권에 포진되있던 영화들은 모두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클로버필드>가인터파크 예매순위에서는 5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다른 사이트에서는 8,9위에 머물고 있으며 <우생순>과 함께 선전하던 <무방비도시>도 10위 언저리로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더 게임><우생순> 박빙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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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우생순>) 이 3주 연속 극장가를 장악했다. 지지난 주까지 전국 200여만명을 불러모은 <우생순>이 지난 주에도 5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주에는 <우생순>을 대적할 강자로 꼽히던 <클로버필드>까지 개봉했던 터라 3주 연속 1위를 예상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제작사의 발표에 따르면 예매순위에서도 약 3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한 <우생순>은 개봉 18일만에 전국에서 약 257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설날시즌을 겨냥해 많은 기대작들이 개봉하지만 현 추세라면 <우생순>은 다음 주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킬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2위인 <클로버필드>는 개봉 첫 주동안 35만 222명(배급사 집계)을 동원하며 지난 주에 2,3위를 차지한 <무방비도시>와 <스위니 토드 : 어느 잔혹한 이발사의 이야기>를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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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코언 감독은 친절했다. 20분으로 부족하단 한국의 기자들을 위해 일정 마지막 날 촬영장에서 따로 시간을 내준 그는 마지막 질문에 답하고 <미이라3: 황제의 무덤>의 카메오 출연을 위해 자리를 떠났다.
-3편의 감독을 맡은 이유는.
=<드래곤: 브루스 리 스토리>를 만들 때 중화권을 여행하면서 중국에 매료됐다. <미이라3: 황제의 무덤>의 배경이 중국이고 미라가 테라코타로 만들어졌는데다 전작과 연결되면서도 새롭다는 점이 좋았다.
-중국의 영화 제작 환경은 어떤가.
=이제 중국에서 영화를 만들 때는 현지 인력만으로도 가능할 정도다. <미이라3: 황제의 무덤>를 만드는 사람들은 2200명 정도인데, 이중 180명 정도만 외국인이다. 촬영지도 훼손된 곳이 거의 없어 자연경관을 보여주기 좋고, 세트 디테일이 섬세해 활용도가 높다.
-영화 제작과정을 알리는 블로그(www.robcohenthemummy.com)를 보고 친절하단 느낌을 받았
[롭 코언] “<미이라3: 황제의 무덤>은 스필버그 영화보다 잘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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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으로부터는 7년이 지났지만, 영화 속 오코넬 가족에게는 더 많은 시간이 흘렀다. 8살 꼬마였던 알렉스는 22살 청년 고고학자로 성장했고, 영화의 무대는 이집트 사막에서 1940년대의 상하이로 바뀌었다. 영국에서 전원생활을 즐기던 릭과 에블린이 다시금 모험에 휘말리는 것도 알렉스가 중국에서 발굴한 무덤 속 미라 때문이다. 스티븐 소머즈가 롭 코언에게 메가폰을 넘긴 것 외에도 에블린 역의 배우가 레이첼 바이스에서 마리아 벨로로 바뀌었고, 이연걸, 양자경 등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출연까지. 제목만 빼면 완전히 새로운 <미이라3: 황제의 무덤>의 촬영이 한창이던 2007년 11월, 볼 것도 물을 것도 많은 상하이필름스튜디오어뮤즈먼트파크를 방문했다.
고대 중국을 철저히 고증해 만든 세트
<미이라3: 황제의 무덤>의 세트 방문이 목적이었지만, 솔직히 더 궁금한 것은 중국에서 할리우드영화를 제작하면서 겪는 어려움이었다. 하지만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아무 문제
미라, 이번엔 중국에서 환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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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은 중국에서 굉장한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상업영화다. 하지만 주제로 들어가면 약간은 소화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그럼에도 중국에서 흥행이 잘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중국 관객이 홍콩 관객보다 지적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홍콩 관객은 영화 외에 볼거리가 많은 반면 중국은 그렇지 않다. 또한 이 영화는 인간들의 정치적인 면을 다루는데 중국인들의 삶은 언제나 정치적이었기 때문에 잘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이 정도까지 흥행이 될 줄은 몰랐지만.
-<명장>은 한국에서 불법복제 파일로 유통되면서 굉장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영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졌다는 말이니 감독 입장에서는 행복해야 할 일이다. (웃음) 하지만 영화에 대한 투자자로서는 안 좋다. 그리고 투자자가 나쁘게 받아들인다는 것은 곧바로 감독에게도 안 좋은 일로 다가온다. 더이상 영화를 만들 돈이 없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니까. 그리고 지금 유통되는 불법파일은 중국
[진가신] “중국 시대극 중 단 한편도 사실적인 영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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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평천국의 난
청나라 말기인 19세기 초 중국 남부에서 태어난 홍수전은 당시 유입됐던 서양사상 중 성서에 큰 영향을 받는다. 스스로를 예수의 동생이라 일컬은 그는 하느님으로부터 만주족 요괴, 즉 청나라를 제거하고 태평천국을 건설하는 사명을 부여받았다면서 병사를 조직한다. 그는 대부분이 농민으로 구성된 태평천군을 이끌고 난을 일으켜 중국의 중·남부를 장악했고 수많은 왕조의 수도였던 난징까지 점령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베이징의 서태후와 중·남부의 실력자 증국번 등의 공격과 기근으로 수천 만명이 사망하면서 태평천국의 난은 최후를 맞게 된다. <명장>에서 소주성을 지키고 있는 황 장군의 외양이 예수를 닮은 점이나 십자가가 자주 등장하는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 비롯됐다. 진가신 감독은 “조이호가 소주성에서 나온 뒤로 생각이 완전히 바뀌는 것은 예수(황 장군)와 함께 물에 빠지면서 일종의 세례의식을 거친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2. 투명장(投名狀)
<수호지>
<명장>을 이해하기 위한 몇 가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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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천국의 난이 일어난 19세기 중반 중국을 무대 삼아 세 의형제의 운명적 행로를 그리는 <명장>은 거친 남성영화다. 의리와 맹세, 배신과 복수 등 이 영화의 전면에 자리잡고 있는 요소들은 홍콩영화와 중국영화에서 익히 봐왔던 것이다. 하지만 4천만달러라는 예산이 든 이 초대형 시대극의 감독이 장이모나 첸카이거가 아니라 진가신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남자와 여자의 속 깊은 사랑 이야기를 달콤쌉쌀한 조미료를 곁들여 들려줬던 그가 남자영화라니. 그것도 블록버스터급 전쟁액션시대극이라니. 진가신 감독의 의외의 프로젝트 <명장>을 뜯어본다.
진가신 감독이 장철 감독의 1973년작 <자마>(刺馬)를 리메이크한 대작역사극을 만들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퍼햅스러브>를 중국권에 개봉시키던 2005년 말이었다. 모르긴 몰라도 당시 사람들의 반응은 두 종류였을 게다. 하나는 ‘어머 별꼴, 말랑말랑한 액션영화가 나오겠군’, 다른 하나는 ‘장이모와 첸
형제애는, 미친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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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이라는 대의에는 동감하더라도 ‘공짜’라고 생각하던 기존 유저들의 패턴이 쉽게 바뀌지 않을 것 같다.
=맞다. 유저들이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각인하는 것과 별개로 습관화된 패턴은 중요하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 컬러링을 설정하는데도 1천원 이상의 돈을 당연하게 지불한다. P2P, 웹하드 서비스를 통해 영화를 불법 다운로드하는 것과 비교하면 어마어마한 비용인데도 아무런 저항없이 지불하고 있는 것이다. 이유는 음악과 영화의 차이가 아니라 컬러링 서비스는 처음부터 그렇게 시작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상당수 온라인 영화 서비스의 퀄리티가 불법 서비스를 압도하지 못한 점도 있을 것이다. 씨네21아이는 HD급 화질에 5.1채널을 지원해 퀄리티를 좀더 높이고, 기존 유저들의 패턴을 최대한 따르는 것으로 나아가려 한다. 물론 불법에 대한 강경한 대응과 저작권이라는 범국민적 인식을 확산해나가는 것도 기본이다. 전경들이 우르르 몰려 불법 DVD를 구매하고, 판사가 자식에게 영화 다운
“즐감 서비스는 기간 제한을 없애고 횟수 제한만 두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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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이 자회사인 ‘씨네21아이’(씨네21i)를 통해 영화 콘텐츠 디지털 유통사업에 진출한다. 이는 씨네21이 국내외 영화 저작권자와 계약을 맺어 영화 디지털 판권을 유통하는 것이므로 추후 국내외 다른 영화로도 유통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불법이 무감해진 시대, 영화 합법 다운로드의 길은 열릴 수 있을까.
‘부가판권 시장의 몰락’이라는 신음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심지어 불법 다운로드가 횡행하는 이 시절에 별다른 충격을 주지도 못한다. 지난해 기준 한국 영화산업은 극장 매출이 83.7%, DVD나 VHS 등 부가판권시장 매출이 11.4%의 구조를 이루는 기형적인 모습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 영화산업의 수익구조가 극장이 30%, 부가판권시장이 70% 정도임을 감안하면 그것은 곧장 현재 한국영화 시장의 위기와도 직결된다. ‘와이드 릴리즈’가 보편화된 현재 극장가에서 개봉 첫주 만족스런 ‘대박’을 터트리지 못한다면 바로 마이너스 수익률로 접어들게 되는 것이다.
[합법 다운로드 시대 개막] 영화 다운로드 당당하게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