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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당선자가 정해졌다. 말 많고 탈 많던 그분이 되셨고 머지않아 운하의 첫삽을 뜰 것이다(Oh! No!). 역대 최악의 투표율이라고 하지만 60% 넘는 투표율에 1천만 넘는 표로 당선됐으니 국민이 그분을 원했다는 걸 부정할 수 없다. 영화로 치면 작품성에 대해 이러니저러니 말이 많아도 1천만 관객이 몰려드는 대박을 터트린 것이다. 그분은 이번 영화에서 ‘정권교체’와 ‘경제’라는 두 마리 이무기의 화려한 변신을 보여줬다. 청계천에서 태어난 이무기들은 몇번 꿈틀거리더니 한반도 대운하를 칭칭 휘감은 두 마리 용이 되었다. 개천에서 용났다는 말이 그래서 생긴 걸까. 놀라운 특수효과에 다들 할리우드 못지않은 기술력이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물론 이 영화의 치명적 약점은 서사의 미스터리가 끝까지 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BBK라 부른 미스터리 플롯의 심각한 결함에 대해 영화깨나 본다는 사람들은 모두 목청 높여 나무랐다. 하지만 그분의 영화는 굉장한 볼거리가 있다는 게 중요하지 미스터리 따
[편집장이 독자에게] 2007 대선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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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민은 바쁘다. 제17대 대통령 선거일인 12월19일 오후 4시30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을 때 그는 이미 3개의 인터뷰를 해치운 뒤였다. 1인 록밴드 ‘올라이즈밴드’ 뮤지션 우승민은 2001년 첫 음반을 낸 뒤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다 올해 초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나오면서 2007년 버라이어티쇼계의 최고 ‘신인’으로 떠올랐다. 알려진 것처럼 그는 올 초 강호동을 통해 팬텀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도 맺었다(강호동 소속사). 우승민은 최근, 군대 간 남자친구들을 기다리는 네 커플의 이야기 <기다리다 미쳐>에서 부산 출신의 늦깎이 신참 ‘허욱’ 역으로 출연했는데, 사실 이 영화가 그를 캐스팅할 무렵에 우승민은 지금과 같은 조명 세례 속에 있지 않았다. <기다리다 미쳐>쪽이 운이 좋은 건가?
“쌉니다. 진짜 쌉니다.” 억센 부산 사투리로 우승민은 자신의 몸값이 겁나게 싸서 케이블채널 <M.net>의
[우승민] “감독님한테 내 안 쓰믄 후회할 거라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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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 완구 장인의 혁신적인 놀이법
[정훈이 만화]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 완구 장인의 혁신적인 놀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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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 시리즈의 프로듀서이자 밴가드애니메이션(Vanguard Animation)의 대표인 존 H. 윌리엄스가 한국을 찾았다. 현재 밴가드애니메이션에서 제작 중인 3D애니메이션 <스페이스 침스>(Space Chimps)의 한국쪽 제작 파트너를 찾기 위해서다. 한국에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라는 그는 인터뷰가 시작되기도 전PMP를 꺼내 <스페이스 침스> 데모 영상을 보여주었고, <베오울프>와 같은 3D영화에 대한 한국 관객의 반응을 묻는 등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했다.
-애니메이션 제작 파트너를 찾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들었다.
=<스페이스 침스>라는 3D애니메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세명의 침팬지가 주인공인데, 이들이 우주비행사로 외계 행성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모험담을 그리는 작품이다. 한국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공동제작을 하고자 왔고, 몇몇 회사들과 미팅을 가졌다.
-왜 한국을 생각했나.
=애니메이션 제작 기반이 잘 잡혀 있는
[스폿 인터뷰] “기술만을 위해 한국에 온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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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액션, 100% 싸움판.”
이것이 <짝패>의 프랑스판 DVD 표지를 장식하는 문구다. 프랑스 내 한국영화시장은 둘로 나뉘어져 있는데, 영화관 개봉을 위한 작품 시장과 DVD로 직수입되는 작품 시장이다. 각 시장은 서로 다른 관객층을 겨냥한다. ‘영화관용’ 작품이 일반적으로 불어자막만 사용하는 반면에 DVD용 작품에는 불어더빙 버전도 준비돼 있다. 또한 “아시아의 새로운 폭탄”이라는 말이 겉표지에 명시돼 있는데, 이것은 한국영화가 선택받은 인텔리를 위한 영화라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편이다. <짝패>를 일본 만화, 동양무술, 비디오게임을 좋아하는 젊은이들에게 이미 친숙해져 있는 일본·홍콩 영화권에 끼워넣으려는 것이다.
이 작품을 그냥 지나쳐버린 프랑스 언론들은 한때 잉마르 베리만의 작품 <모니카와의 여름>을 포르노 전용극장에서 보던 시절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은 모양이다. 이제 프랑스영화 애호가들은 주옥같은 명작을 찾아 DV
[외신기자클럽] “어차피 잘 안 풀릴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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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수도이자 북인도를 대표하는 도시 델리에서 남인도산 영화의 개봉 횟수가 잦아지고 있다. 이 영화들은 델리에 거주하고 있는 200만명 이상의 남인도인들을 주요 관객층으로 하고 있는데 개봉 방식이 참으로 독특하다. 영화의 개봉은 극장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남인도 문화단체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남인도영화 중 특히 텔루구지역 영화의 활동이 가장 눈에 띈다. 텔루구영화는 델리에서만 3곳의 텔루구 문화단체에 의해서 상영되고 있는데 대강당, 쇼핑몰 등에서 정기적으로 상영회가 열린다. 말라얄람과 칸나다지역 영화는 수요가 적어 무료상영을 하고 있지만 텔루구영화는 일반 극장 입장료의 7배에 달하는 500루피(1만2500원 정도)의 입장료를 내고도 표를 구하기가 힘들 만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 때문에 텔루구어로 제작된 영화(텔루구어로 더빙된 영화까지 포함)는 웬만한 발리우드영화보다 흥행수입이 더 안정적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현상의 이면에는 ‘고향의 음식 없이는 살 수 있
[델리] 델리에 부는 남인도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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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호, 4년 연속 500억엔 수입 돌파
일본의 대형 스튜디오 도호가 4년 연속 극장 수입 500억엔을 돌파했다. 2007년의 성과는 11월 집계된 수치로 확실시됐는데, <히어로> <올웨이즈 3번가의 석양 속편> <연공 코이조라> 등이 1위로 개봉해 수주 동안 흥행한 것이 유효했고, <후지TV> 등 방송사와의 합작도 좋은 시청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도호에서 개봉한 25개 타이틀 중 20편이 10억엔 이상의 수입을 냈다. 2008년에는 29편을 개봉할 예정이며 수입은 600억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가신 감독 <명장> 개봉 첫주 흥행
진가신 감독의 신작 전쟁영화 <명장>이 아시아 5개 지역에서 개봉 첫주 상위에 랭크됐다. 이연걸, 유덕화, 금성무가 출연하는 <명장>은 청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전장의 세 남자를 그린 영화. 중국에서 122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2007년 자국영화 개봉작 중 최고 기록
[해외단신] 도호, 4년 연속 500억엔 수입 돌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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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의 유혹은 포르노 동영상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한번쯤 인터넷 포르노 사이트를 기웃거린 사람들이라면 흐른 침을 주워담기도 잠시, 아래의 결제 버튼을 관조하며 좌절한 경험이 종종 있을 것이다. 이른바 포르노 UCC, 그러니까 인터넷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프리 비디오 서비스가 기존의 포르노 비디오 산업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지난 12월16일자 <가디언>에 따르면 130억달러 규모의 시장이었던 포르노그래피 산업이 유튜브와 유사한 YouPorn, PornoTube 등 포르노 UCC의 아마추어 성인 동영상에 계속 잠식당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YouPorn는 이미 <CNN> 홈페이지의 히트 수를 누른 것은 물론 매달 1500만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가 생겨날 정도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데, 인기 UCC의 경우 수백만 히트를 자랑할뿐더러 감상 뒤 5단계로 점수를 매길 수도 있다.
이들 사이트는 기존의 포르노 비디오 산업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문제점에 노출돼
[What's Up] 포르노도 UCC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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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톤먼트> <찰리 윌슨의 전쟁> <노 컨트리 포 올드멘> <스위니 토드> <마이클 클레이튼>. 2008년 1월13일 개최될 제6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웃을 가능성이 높은 주요 영화들이다. 지난 12월14일 발표된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작 중 최고의 기대작은 드라마 부문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여우주연상, 영화음악상까지 총 7개 부문에 후보로 선정된 <어톤먼트>. 이언 매큐언의 동명 소설을 옮긴 작품으로 <오만과 편견>의 조 라이트가 감독하고 키라 나이틀리, 제임스 맥어보이 등이 출연했다.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5개 부문 후보인 <찰리 윌슨의 전쟁>이 뒤를 쫓고 있으며 나머지는 각각 4개 부문에 지명됐다.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은 병든 아버지를 함께 돌보는 남매가 주인공인 <야만인들>(The Savages)과 <찰리 윌슨의 전쟁>으로 각각 뮤지
골든글로브의 주인은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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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요금이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월,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람료 인상 추진설과 지난 7월 영화발전기금 징수시행에 앞서 불거진 극장요금 인상 논란에 이어 올해로 세번 째다. 7천원을 극장요금의 마지노선으로 여기는 네티즌들은 여전히 반발하고 나섰지만, 이번 논란은 지금껏 극장요금 인상을 제기하던 극장이 아니라 영화 제작자들쪽에서 먼저 제기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제작자들은 요금인상으로 인해 극장관객 수가 줄어든다면 그것마저 감수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극장요금 인상을 우려하는 것은 관객들만이 아니다.
지난 12월17일, 한국영화제작가협회를 비롯해 한국영상투자자협의회, 한국영화산업노동조합 등 7개 영화단체는 영화인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영화산업의 미래를 위한 제안’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이 제안에서 영화인들은 “불법복제, 불법 다운로드를 통한 영화의 유통이 근절되어야 한다”는 것과 함께 “현재의 관람요금 구조로는 도저히 손익분기점을
[쟁점] 티켓 값이라도 올려주시면 안될깝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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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트레져: 비밀의 책>(이하 <내셔널 트레져2>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셋째주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존 터틀타웁 감독과 니콜라스 케이지, 존 보이트, 다이앤 크루거 등이 전편에 이어 모인 <내셔널 트레져2>의 개봉 성적은 4550만달러로 전편의 개봉성적인 3500만달러를 넘어선 성적이다. 하지만 <내셔널 트레져>는 북미와 해외에서 각각 1억7300만달러를 벌어들였고, 니콜라스 케이지 본인 출연작에서도 최고 금액을 벌어들인 영화가 됐다는 점을 기억하면, <내셔널 트레져2>가 전편을 능가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듯 하다. 1달러 지폐의 비밀에서 시작한 시리즈는, 미국 대통령 대대로 물려받는다는 전설 속 '비밀의 책'을 드러내 이번 영화의 소재로 삼았다. <내셔널 트레져2>는 10위 권 내 신작이 5편, 신규 진입작이 1편이나 되는 대대적인 물갈이에도 전주 1위인 <나는 전설이다&
<내셔널 트레져: 비밀의 책> 전편을 능가하는 성적으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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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김주혁이 소설 <아내가 결혼했다>를 영화화하는 작품에 캐스팅됐다. 원작은 다자연애를 꿈꾸는 아내와 그녀의 주장을 수용할 수밖에 없는 남편의 이야기. 연출을 맡은 정윤수 감독은 “원작과 달리 영화는 사회적인 논리가 아니라 사랑 때문에 아내를 이해할 수밖에 없는 방식으로 그릴 것”이라며 “김주혁은 유연한 느낌과 보수적인 느낌이 충돌하는 점이 마음에 들어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앤디 서키스
골롬의 귀환? <반지의 제왕>의 앤디 서키스가 드림웍스의 3부작 <땡땡>에 캐스팅됐다. 벨기에 만화 <땡땡의 모험>을 영화화하는 이 작품은 어린이 리포터 땡땡과 애견 스노우비의 모험을 그리는 이야기로, 스티븐 스필버그와 피터 잭슨이 연출자로 낙점된 상태다. <베오울프>에 사용됐던 퍼포먼스 캡처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3D영화로 제작될 예정.
금성무, 마쓰 다카코
금성무(사진)와 마쓰 다카코가 가상의 도시에서 만난다. 금성무와 마쓰 다카코
[캐스팅] 김주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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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용의주도 미스신> 광고 영화의 신기원
[헌즈다이어리] <용의주도 미스신> 광고 영화의 신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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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한편의 연극을 보는 듯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가 돋보이는 영국 코미디이다. 영국 중산층 가정의 '아버지'의 장례식을 배경으로 모처럼 모인 가족/친지간에 해프닝이 이어지고, 결국 가족간의 이해와 관계회복에 이르는데, 그 과정이 대단히 유머러스하고 보수적인 중산층 가정의 경계를 슬쩍슬쩍 넘어가는 것이기도 하다. 금기에 도전하고 웃음을 유발하는 세가지 코드는 환각제와 동성애와 장애이다. 이 민감한 코드를 다루는 이 영화의 정치적 색깔은 '중도우파'에 해당된다. 극히 보수적인 (극우)관객이 보기에는 이러한 소재를 사용했다는 것만으로도 불쾌할 수 있다. 그러나 좌파관객이 보기에는, 영화가 그것을 다루는 방식에 불쾌함을 느끼게 한다. 영화는 동성애를 기괴하고 음란한 것으로, '임신하는 이성애'는 포용과 축하와 찬양의 대상으로 그리고 있으며, 특히 중산층 가족의 안녕을 위해 동성애자이자 장애인인 인물이 쥐도새도 모르게 생매장이 될수도 있었던 상황을 웃어넘기도록 그리고 있다. 더욱이 시종 괴팍
[전문가 100자평] <미스터 후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