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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조직위, 경기영상위원회와 협약서 체결
경기영상위원회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조직위원회가 ‘경기도 영상문화 발전 및 PiFan 성공 개최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공동사업 내역을 발표했다. 양 기관은 부천영화제 기간에 워크숍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이 밖에도 경기도민 대상 영화상영회와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영상캠프 등 교육사업, 기타 쌍방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기영상위원회는 8월8일부터 11일까지 안성 너리굴문화마을에서 ‘제2회 영상캠프-영화가족놀이터’를 열 예정이다. 4~5인 가족(초등학교 4학년 이상 청소년)이 한팀으로 참가하며, 2~3인 가족은 두 가족이 한팀을 이뤄 신청할 수 있다. 경기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ggfc.or.kr)를 통해 참가 접수를 받으며 7월2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문의: 032-623-8075).
자활의 습격, 놓치지 마세요
황당무계한 자활들의 극장 습격은 계속된다. 상영관 순회 이벤트인
[단신] 영화제 조직위, 경기영상위원회와 협약서 체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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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도 오스카 시상식에서 R2D2를 조종했다. 첫 직업은 <스타워즈> 사무실의 리셉셔니스트였고, 스티븐 킹의 원작들을 줄줄이 영화화하며 킹의 평생의 친구가 됐으며, 마이클 잭슨의 뮤직비디오 <스릴러>에서는 좀비로 분했다. 1970년대 말 영화계에 입문하기 전에는 록밴드로 활동하기도 했고, 한때는 저널리스트로 일한 적도 있다. 이 괴이하도록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는 <마스터즈 오브 호러>의 제작자인 믹 개리스다. “정말 놀랍다. 사람들이 <마스터즈 오브 호러> 때문에 나를 다 알아본다는 거 말이다.” 하지만 진짜로 놀라운 것은 지난 30여년간 호러계에 몸담았던 개리스의 마당발이다. 당대의 호러영화 작가들을 모조리 불러들여 TV시리즈를 만든다는 계획을 그 아니면 누가 현실화할 수 있었으랴. “언제나 호러 앤솔러지를 만들고 싶었는데 감독 몇명과 저녁을 먹던 도중에 말이 튀어나왔다. 다들 하고 싶다기에 누군가는 꼭 조직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나에게 이 시리즈는 꿈의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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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 섹스와 실업에 대한 블랙코미디”, <검은양 대소동>은 베를린 시내를 하릴없이 누비는 한심한 청춘들의 소동극이다. 이 영화에서 ‘검은양’(왕따, 아웃사이더라는 뜻)이 지칭하는 것는 섹스 생각 밖엔 없는 터키 청소년, 게이, 사탄숭배자, 백수건달들이다. 베를린 사회의 아웃사이더들을 화장실 유머로 조롱하는 이 영화의 연출자는 취리히에서 나고 자란 올리버 라이스 감독이다. “베를린은 정말 멋진 곳이다. 하위문화의 라스베가스라고 할까.” 라이스 감독은 24시간 레이브 파티가 열리는 광란의 도시 베를린에 푹 빠져있다. “다양한 또라이들의 도시다. 온동 자본주의적 합리성에 지배당한 스위스에 비해면 천국같다.” 그에게 베를린은 활기차고 시적인, 불균질한 에너지가 역동하는 곳이다. “게다가 다른 대도시에 비하면 여전히 물가가 싸다. 젊은이들이 자신의 삶을 실험하는 장소로 딱이다.” 이곳을 사는 무일푼 청춘들의 대책없는 일상이 그의 창작 의욕을 자극했다. 주인공들이 사회적 약자지만
강박관념과 엄숙주의는 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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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7월16일 오후 2시
장소: 신촌 메가박스
이 영화
꽃미남만 골라 테러한다?! 가람고등학교의 성민(이성민)이 얼굴에 똥을 뒤집어쓰는 테러를 당한다. 이어 거창고등학교의 한경(한경)과 나담고등학교의 예성(김종운)도 같은 수법으로 얼굴을 공격당한다. 미소 한방으로 소녀들을 기절시키는 성민, 뛰어난 농구실력으로 만만찮은 팬을 거느린 한경, 밴드 보컬로 활동하며 무대를 휘젓는 예성. 그들의 공통점은 각 고등학교를 대표하는 꽃미남이라는 것. 늘파란외국어고등학교의 기범(김기범)이 자신의 블로그에 네 번째 타겟은 늘파란외국어고등학교의 누군가가 될 것이라는 추리를 올리자,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학생들은 은근히 다음 사건을 기대한다. 늘파란외국어고등학교에서 가장 잘생겼다고 인정받는 세 남자, 학생회장 시원(최시원), 댄스그룹 울트라 주니어의 리더 희철(김희철), 유도부 주장 강인(김영운)이 다음 테러의 피해자로 지목된 가운데 이들 사이에 은근한 경쟁심이 떠오른다. 사건의 범인을 추척하
아이돌 영화의 진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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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엠파이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등 제시카 알바의 최근 해외 인터뷰 자료들을 모아 재구성한 것입니다.)
☆ 아, 아, 마이크 테스트. 잘되나요? 네, 안녕하십니까 ‘씨네섹시21’ 시청자 여러분. 저는 여러분의 이웃집 노처녀, 흔한 얼굴의 리포터 P양입니다. 오늘은 제가 여러분을 대신해서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한 여배우 제시카 알바를 만나러 할리우드로 날아왔습니다. 그녀의 최근 출연작인 <판타스틱4: 실버 서퍼의 위협>이 한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죠? 이 영화에서 제시카 알바는 투명인간으로 변신하는 초능력을 가진 수잔 스톰으로 열연을 했는데요, 사실 보기에 따라서는 이 영화의 열연이 새파란 바다색의 스판덱스 의상을 입은 그녀의 몸매 덕 아닐까 합니다만. 1981년생인 알바양은 20살 때 <맥심>이 뽑은 100명의 섹시한 여자 리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죠. 2006년, 2007년에는 같은 설문으로 연달아 2위를 차지했군요. 그외에도
저 좀 안 예쁘게 해주세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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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에 있었던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 기자간담회 현장 영상입니다.
이권 감독과 배우 슈퍼주니어 12분들의
솔직하고 진솔한 인터뷰가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려면 ‘동영상보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현장 씨네21]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 기자간담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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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거기에도 나왔어?” 홍콩영화 마니아라면 펄펄 뛰겠지만, <익사일>의 오진우가 <무간도2: 혼돈의 시대>의 오진우, 그리고 더 거슬러 <백발마녀전>의 오진우임을 알아차리는 일은 쉽지 않다. “오랜 친구이자 더없는 동료”인 황추생이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을 선 굵은 마스크를 갖고 있는 것에 비해 그의 곱상한 외모는 이국의 관객이 그의 존재를 인지하는 데에 장애물이었다. 오진우가 그동안 소수의 열혈팬들만이 애모하는 배우로 남았던 건 홍콩영화의 성쇠와도 무관하지 않다. 1986년 <미드나잇 걸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그가 출연한 작품은 대략 80여편. 홍콩영화가 한국에서 승승장구할 1980년대에 그는 별볼일없는 단역이었다. “대부분 악당이거나 사이코였”지만 1996년 <고혹자>를 발판으로 개성있는 배우군에 진입해 매년 평균 10편에 가까운 영화에 출연했던 1990년대는 한국 관객이 홍콩영화를 더이상 바라보지 않던 시절이었다. 그리
버스가 올 때까지 기다린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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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한여운과 함께한 톡톡 튀는 인터뷰!!
영화<소년은 울지 않는다>의 이완씨가 질문하고, 한여운씨가 대답하는
씨네21에서만 볼 수 있는 2원 생중계!!
이완씨의 질문과, 한여운씨의 답변이 궁금하다면
<동영상 보기> 버튼을 눌러 주세요.
[talk talk talk] 한여운의 톡톡 튀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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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사를 써야 할지 난감한 상대라는 건 이런 경우다. 일부에게는 이미 모든 게 알려져 있지만 또 다른 일부에게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는 상대. 그룹 ‘슈퍼주니어’의 세 사람 동해, 기범, 려욱도 그런 경우다. 2005년 10월에 데뷔한 슈퍼주니어에 관해 팬들은 다 알고 있을 이야기들을 묻느라 인터뷰 시간의 절반이 흘러갔다. 그러잖아도 김려욱은 “데뷔 초에 하는 인터뷰 같아요”라며 웃었고 이동해가 맞장구를 쳐왔다. 포스터 이미지가 인쇄된 영화 보도자료를 내밀며 “이 조그만 게 저예요. 그리고 이건 동해 형, 이건 기범이” 하고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가리키는 김려욱(20)은 상냥하고 섬세하다는 것, “이제 인터뷰 끝난 건가요? (아주 우렁차게)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벌떡 일어서는 이동해(21)는 남자답다는 것, 스튜디오 벽 한면을 채운 배우 사진들 중에 최민식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며 “너무 멋있지 않아요?”라고 낮게 되묻는 김기범(20)은 진지하고 자기 주관이 무척 분명하겠다는 것 등
슈퍼 울트라한 가능성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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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이 극장가를 휩쓸고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의 예약구매 대기자의 줄이 길어져 서점과 출판사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동안에도, 넥스트 <해리 포터>를 찾는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의 손길은 바쁘다. <버라이어티>와 <로이터> 등 외신은 워너 브라더스와 릴래티비티 미디어의 프랜차이즈 차기작 계약 소식을 보도하며 이를 증명했다.
앞으로도 두 편의 <해리 포터> 영화를 남겨둔 워너 브라더스가 넥스트 <해리 포터>로 선택한 이야기는 어린이 판타지 <셉티무스 힙>(Septimus Heap)이다. 여왕의 핏줄인 소녀와 마법사의 운명을 타고난 소년이 운명이 뒤바뀌며 이어지는 모험을 그려낸 <셉티무스 힙>은 1권 ‘마직(Magyk)’, 2권 ‘플라이트(Flyte)’, 3권 ‘피직(Physik)’까지 출간됐다. <셉티무스 힙>의 저자 앤지 세이지는 영국의 여성작
할리우드, 넥스트 <해리 포터> 찾는 손길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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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디센트> 친환경 인테리어의 웰빙 아파트
[정훈이 만화] <디센트> 친환경 인테리어의 웰빙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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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록 뮤지컬 <어느 락커의 바지 속 고백>
6월16일∼7월15일/꿈꾸는 공작소 성균소극장(대학로)/011-9585-5555, 016-221-7948
<어느 락커의 바지 속 고백>을 관람하기 위해 필요한 것? 입장하는 관객의 팔목에 꽉 눌러 찍어주는 ‘클럽 놀이터’라는 도장이 암시하듯 홍대 앞 놀이터와 그곳 젊은이들의 문화에 대한 소소하지만 애정 어린 관심이 아닐까. 2006년 서울프린지페스티벌과 변방연극제에서 공연됐고 2007년 문예진흥기금 다원예술부문에 선정된 이 작품은 학창 시절 섹스 피스톨스의 음악을 들으며 펑크에 영혼을 빼앗긴 펑크 로커 조영환을 무대에 올린다. 친구 욱이와 함께 불도저 밴드를 만든 조영환에게 홍대 앞 놀이터는 펑크, 나아가 자유로운 청춘의 상징. 갖은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놀이터라는 이름의 클럽도 연다. 그러나 시간이 변하면서 사람은 변해가고 청춘의 한때도 흔적 없이 사라지는 법. 영원히 곁에 있을 것 같던 욱이는 결국 안정된 직장을
누구나 마음속에 펑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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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용> 베르나르 베르베르 글, 뫼비우스 그림, 열린책들 펴냄
<파피용>은 마치 그래픽 노블을 글로 읽는 것 같은 책이다. 그래픽 노블을 글과 그림으로 분리해, 글은 더 많이, 그림은 더 함축적으로 만든다면 이런 책이 될까. <개미> <나무>를 비롯해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잡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파피용>은 뫼비우스의 그림과 환상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책이다. 철저한 조사를 통해 다져진 디테일을 꼼꼼히 쌓아 거대한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 보여주었던 작품이 <개미>라면, <파피용>은 우주를 향해 ‘파피용’이라는 이름의 노아의 방주, 즉 우주선을 띄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의 세계를 바라보는 베르베르의 시선을 보여준다.
이브 크라메르는 항공 우주국 소속의 엔지니어다. 그는 최고의 요트 선수인 엘리자베트 말로리를 차로 치는 사고를 내고, 그녀는 하반신 불수가 된다. 그 일로 두
베르베르가 쓴 노아의 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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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더스: 천년의 스캔들> The Tudors
채널CGV 본방송 매주 일요일 밤 10시/ 재방송 매주 수·목 밤 12시
얼마 전 <EBS 시네마천국>에서 ‘미국 드라마, 영화의 적 혹은 동지’라는 주제로 변영주(<낮은 목소리> <발레교습소>), 이해영(<천하장사 마돈나>), 김태용(<가족의 탄생>) 등 뚜렷한 작품 세계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영화감독 세 사람이 미드에 대한 대담하는 내용을 방영한 적이 있었다. 대담이 다룬 내용이야 웬만한 미드 시청자들에겐 식상하게 느껴질 정도로 뻔한 수준을 넘지 못했지만, 한 가지 점에서만큼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줄 만한 대담이었다. 그 충격이란 우리의 젊은 영화감독들이 지상파 채널의 대담프로에서 당당히 ‘다운로드’를 언급하고, 더 다양한 미드를 봤고 더 자세히 미드에 대해 알고 있음을 과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영화의 생산 시스템의 가장 정점에 있는 감독들이 일부 ‘어둠
[이철민의 미드나잇] 튜더스 vs 튜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