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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또 돌아오셨군요.
=네, 반갑습니다. 그런데 올해만 제가 돌아온 건 아닙니다. 죽음은 언제나 여러분의 곁에 살고 있으니까요. 죽음이 살고 있다는 표현은 좀 아이러니하긴 하지만요.
-여하튼 죽음님을 거의 하나의 캐릭터로 다루는 건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가 최초니까요. 그런데 오랫동안 궁금했던 질문이 있어요. 왜 죽음님은 이토록 잔인하게 캐릭터들을 데려가시나요?
=제가 그렇게 잔인한가요?
-그럼요. 이번 5편만 예로 들어볼게요. 애꿎은 다리를 붕괴시켜 사람들을 몰살하고, 괜히 송진가루를 날려서 체조선수의 몸을 짓이기고, 마사지 받으러 간 사람은 불태워 죽이고. 괴로워 죽을 뻔했어요. 몸이 반으로 꺾이고 갈고리가 턱을 관통하고 안과의 레이저가 환자의 눈을 쏘고… 으으으.
=솔직히 말씀드리면 올해는 제가 힘이 좀 없어서 덜 잔인했던 편입니다. 1편과 2편이 오히려 제 황금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정말요? 1편과 2편은 오히려 고어장면이 좀 약한 편이 아니
[김도훈의 가상인터뷰] 제가 잔인한 게 아니라 현실이 잔인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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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 다이어리] <도가니> 聾
[헌즈 다이어리] <도가니> 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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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이 이난 감독의 <평범한 날들>을 응원했습니다. 오래전 이난 감독이 윤종신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고, 윤종신이 이난 감독의 영화 <기억의 환>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인데요. 윤종신은 “9월29일 극장 개봉하는 <평범한 날들> 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마음이 좀 그렇습니다”라고 트위터에 남겼습니다. 두분 우정, 오래가시길. @MelodyMonthly
프랑스 작가 알랭 드 보통이 내한해 9월28일, 29일 동안 독자와의 만남을 갖고, 10월1일 와우북페스티벌에 참가한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을 미리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네요. “<한국의 문화와 예절>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기분, 눈치, 궁합….” 알랭 드 보통이 생각하는 한국의 문화가 궁금해지네요. @alaindebotton
<차가운 열대어>(2010)를 만든 소노 시온 감독을 부산에서 만나려는 국내 영화팬들이 꽤 있는 걸로
[트위터 뉴스] 프랑스 작가 알랭 드 보통 내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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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해보라. 당신은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의 거장 중 한명의 아들이다. 그런데 첫 번째 영화가 완전히 실패했다. 사람들은 재능도 없는 놈이 거장의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출세했다고 떠들어댄다. 당신이라면 두 번째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미야자키 하야오의 아들인 미야자키 고로는 주저앉지 않고 다시 돌아왔고, 지브리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두 번째 영화 <코쿠리코 언덕에서>를 완성했다. 거장의 아들에게 서면으로 물었다. “아버지의 반응은 어땠나?” 대답이 돌아왔다. “O와 X였다. ‘다소는 인정을 받은 건가?’라고 생각했다.”
-<게드전기: 어스시의 전설>(이하 <게드전기>)이 나왔을 때 회의적인 반응들이 나온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전작의 평가로 인한 부담감이 있었나.
=당시 ‘이제 눈에 띄는 짓은 그만하자’라는 생각이었고, 지브리 미술관에 도망가 있었다. <게드전기>를 만들 때는 이번 한번만이라고 생각했지만 다 만들고 나니 주위에서
[Cinetalk] 훈수두는 아버지, 그래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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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영화의 우연성을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쓰리>는 흥미로운 영화일 것이다. 오랫동안 서로만을 바라봤고 이제는 중년이 된 커플은 각자 다른 장소에서 만난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 그런데 이들이 사랑하는 사람은 알고 보니 동일인이다.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이후 <사랑해, 파리> <인터내셔널> 등을 연출하며 독일을 벗어나 해외 무대에서 활동해온 톰 티크베어는 4년 만의 자국영화 <쓰리>로 우연히 다가온 사랑의 해체와 재구성을 탐구한다. 그와의 인터뷰를 서면으로 전한다.
-<향수> 이후 4년간 해외에서 활동했다. <쓰리>로 오랜만에 독일 배우와 독일어로 작업한 소감은 어떤가.
=사람은 가끔씩 자신의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게 좋다. 해외 프로젝트를 작업하는 것도 즐거웠지만 모국어로 소통하며 영화를 만들 때의 편안함이 그리웠다. 특히 배우들과 모국어로 이야기하면서 작업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계속 영어영
[Cinetalk] 삼각관계, 둘러보면 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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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에 영국판 <엘르 걸>에 칼럼을 기고한 일로 유명하다.
=아버지가 있는 영국에 있을 때였다. <엘르 걸>에 미팅을 하고 싶다고 전화하고 무작정 찾아갔다. 아버지가 유명한 팝스타 필 콜린스라는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 운좋게 기회를 얻어 ‘LA 컨피덴셜’이라는 칼럼을 쓰게 됐다. <세븐틴> <틴 보그> <LA타임스>에도 칼럼을 기고한 적이 있다. 방송 채널 <Nickelodeon>의 리포터로 레드카펫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금은 서던캘리포니아 대학(USC)에서 방송 저널리즘을 공부하고 있다.
-<블라인드 사이드> <프리스트>를 거쳐 <어브덕션>에 출연하게 됐다. 처음 하는 액션 연기는 어땠나.
=<프리스트> 때 스턴트 훈련을 한 적이 있지만 <어브덕션>에서는 달리는 자동차에서 뛰어내리거나 한밤중에 습지를 뛰어다녀야 했다. 힘들었지만 재밌는 경험이었다. 약
[who are you] 릴리 콜린스 Lily Coll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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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동원 감독님의 이야기가 담긴 영화를 연출하는 감독 입장에서,
고인의 추모기사를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두 영웅의 이야기를 시나리오로 쓸 때보다 몇배는 더 먹먹합니다.
며칠을 고민하고, 노트북 앞에 앉았다가 물러서기를 반복하게 됩니다.
제가 고인을 우연히 뵙게 되고, 그 기억을 간직하고 산 지 올해로 30년째입니다.
어쩌면 그 30년 전의 기억이 시나리오를 쓰게 만들고, 영화를 만들게 한
동기이고 원동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3살에 만나 43살이 된 제가 고인의 이야기를 지금 영화로 만들고 있지만
안타깝게 보여드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감정을 뭐라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노트북 앞에서 계속 멍한 채로 앉아 있는데, 문득 시나리오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시나리오에 경남고교 시절 스승과 고 최동원 감독님의 대화장면이 있는데…
어쩌면 이 내용이 고 최동원 감독님의 생전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족하고, 부끄러운 글이지만, 이 글로 추모기사를 대신
[추모] 마운드 위의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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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얼굴을 찍으려다 당신의 손을 찍었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찍기 위해 당신의 손을 찍었습니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 당신의 마음은 당신의 손에 달려 있었다고 믿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본 뒤 서둘러 자리를 뜨지 않고, 엔딩 크레딧이 오른 뒤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감독과 배우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자리를 뜨지 않고. 자리 뜨지 않는 당신의 손을 찍었습니다.
자리를 뜨지 않는 당신의 온기를 찍었습니다.
[Cineview] 마음을 비추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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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호스> War Horse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 출연 제레미 어바인,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 미국 개봉 12월28일
소년 알버트와 그의 애마 조이. 각별한 결속력으로 우정을 나누던 둘은 1차 세계대전의 광풍에 휩쓸리게 된다. 바로 조이가 서부전선에 전쟁기마로 팔려가게 된 것. 전쟁의 공포 속, 알버트는 조이를 구하기 위해 자진 입대한다. 스필버그 감독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내놓은 감동의 전쟁휴먼 드라마.
[Poster it] <워 호스> War Ho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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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영상자료원, ‘홍콩영화 머스트 100선’ 발표. 홍보대사는 임달화
=<가을날의 동화> <천녀유혼> <인지구> <첩혈쌍웅> <정전자> <첨밀밀> 등이 소개됨. 홍콩에 못 가더라도 홈페이지(www.lcsd.gov.hk)에서 PDF파일로 리스트 득템하시길.
-판도라 행성, 미국 플로리다주 디즈니랜드 내 건설. 2013년 착공할 예정
=3D를 능가하는 리얼 체험의 세계다. 앞서 생긴 ‘해리 포터 테마파크’를 능가할 규모. 정작 카메론 감독은 “영화로만 남겨두고 싶다”며 회의적인 반응이었다고.
-휴고상 수상 작가 할란 엘리슨, <가타카> 감독 앤드루 니콜의 <인 타임> 개봉 중지 소송
=수명연장을 위해 돈을 지불하는 미래사회, 본인 단편의 컨셉을 훔쳤다는 이유. 빈틈없는 각본으로 유명한 니콜 감독에겐 너무 치명적인 소송이군요.
[댓글뉴스] 홍콩영상자료원, ‘홍콩영화 머스트 100선’ 발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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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이 과도한 홍보활동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9월21일, 아카데미 시상식이 심사 전 과정을 공정하게 진행하겠다며 새로운 규칙들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아카데미 시상식 전에 열리던 각종 파티나 상영회를 금지한다는 조항이다. 후보가 발표된 뒤부터는 모든 아카데미 회원들이 상영회에 참석할 수 있다. 상영회를 포함한 파티나 리셉션에서 후보심사에 대한 영향력을 음으로 양으로 미쳤던 기존의 관행을 생각하면 이번 규칙이 아카데미를 기대하는 영화제작사와 감독들에게 커다란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규칙은 당장 오는 2012년에 열리는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부터 적용된다. 새로운 규정은 아카데미 수상 여부뿐만 아니라 영화 홍보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듯 보인다. 후보가 발표될 내년 1월24일 이후에는 일단 특정 영화의 배우와 감독이 두개 이상의 패널 토론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모든 작품과 배우 그리고 감독들에게 홍보의 기회를 균등히 배분하기 위해서다. 프로모션용 이
[해외뉴스] 파티는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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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 반 산트, 아키 카우리스마키, 라스 폰 트리에, 난니 모레티, 다르덴 형제, 알렉산더 소쿠로프, 고레에다 히로카즈, 소노 시온, 가와세 나오미, 미이케 다카시, 진가신, 두기봉, 이와이 순지, 하라다 마사토…. 거장 혹은 명장이라 불러 마땅할 감독들의 이름들을 죽 늘어놓으니 한숨이 절로 난다. 이들의 영화를 곧 열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가슴을 벌떡거리게 하지만 결국 볼 수는 없을 거란 예감이 짙게 들기 때문이다. 늘 그랬다. 부산영화제는 늘 일하기 위해 갔지 순수한 관객 입장으로 가본 적은 21세기 들어 아예 없다. 당연히 거장들의 영화와는 거리가 멀어질 수밖에. 일단 이들 영화는 프레스 예매 경쟁도 치열할뿐더러 예매 사이트를 광클릭질해서든 재수가 좋아서든 티켓을 구한다 해도 인터뷰나 마감 시간과 항상 겹치곤 했다.
보고 싶은 영화를 못 본다 해서 졸도하거나 시름시름 앓는 정도는 아니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영화제란 공간에서 영화를 안 볼 수는 없는 일. 해
[에디토리얼] 부산영화제에 임하는 나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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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데이지엔터테인먼트/주식회사 시너지하우스에서 영화 마케팅(신입)과 해외 세일즈(신입/경력) 모집. 9월30일까지 이력서(연락처, 사진 필수)와 자기소개서를 우편(마포구 서교동 476-21 한림빌딩 5층) 또는 이메일(daisyent@bill36524.com)로 접수.
◆ 영화 광고대행사 데이브 컴퍼니, 3∼5년 경력 AE 및 신입∼경력 2년 매체 담당자 모집. 광고·홍보·온라인 대행사 경력자 우대. 10월7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cona0425@naver.com으로 접수.
◆ 영화 홍보 마케팅사 레몬트리 사원 모집. 1년 이상 또는 3편 이상의 경력자로 이력서, 자기소개서, 마케팅 기획서(최근 참여 작품)를 9월30일까지 closer78@hanmail.net으로 접수.
◆ 롯데엔터테인먼트, 기획/제작/투자·배급 우수작품 선별 위한 FunFun 클럽 5기 모집. 9월26일~10월3일 지원서(www.lottecinema.co.kr)와 영화감상평(1장 이내,
[소식] 부산국제영화제 제1회 부산영화포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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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산영화제 예매 드디어 오픈
인터넷 앞에서 대기하라. 10월6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표 예매가 9월28일부터 시작된다. 단, 개·폐막작 예매는 26일 오후 5시부터 시작이다. 이번주 부산영화제 특집기사를 참고한 뒤 예매 리스트를 만들어두시길. 화제작은 게으른 당신을 기다리지 않는다(사진은 개막작인 <오직 그대만>).
2. 숨은 도서 찾기
진작에 종로는 서점의 거리였다. 나이트클럽이 잠식했던 자리에 알라딘 중고서점이 들어섰다. 5만권의 도서를 찾기 쉽게 분류해놓았다. 아직 자기 계발서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평이지만 입고리스트는 두고 볼 일이다. 원래 중고서점의 핵심은 발견의 기쁨이었다.
3. 재즈를 눈으로 보다
디지털 사진 아티스트 존 고토가 자신의 재즈 세계를 갤러리에 펼쳤다. 작품에선 루이 암스트롱이나 존 웹스터 등의 수많은 재즈 뮤지션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작품과 연관된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찾아보는 것은 이번 전시의
[must10] 부산영화제 예매 드디어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