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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이트와 속편의 격돌이다!
스마트폰계의 두 거성이 격돌했다. 지난 4월28일 삼성이 ‘갤럭시S2’(오른쪽)를 선보이는 동시에 애플은 ‘아이폰4’ 화이트 버전을 출시했다. 프랜차이즈 속편과 디지털 리마스터링 특별판의 격돌, 혹은 스펙 종결자와 미모 종결자의 격돌이다. 그래서 승자는?
2. 모리꼬네, 또왔꼬네
영화음악의 살아 있는 전설 엔니오 모리코네가 5월16일부터 1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50주년 기념 내한공연을 펼친다. 티켓은 4월30일 오후 4시부터 인터파크에서 구입 가능하다.
3. 타히티80이 왔다
이 사랑스런 기타팝을 듣다 보니 30대가 되었다. 데뷔 10주년, 다섯 번째 앨범. 앨범 제목 <<The Past, The Present & The Possible>>처럼 그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가능성을 한귀에 들려준다. 추천곡은 <Easy>와 <Darlin'>이다.
4. 태양의 서커스 바레카이
퀴담,
[must10] 화이트와 속편의 격돌이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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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으로서 감사원의 감사를 받게 되어 영광이었다. (웃음)”
한국독립영화협회(이하 한독협) 김동현 사무국장이 이제야 웃음을 터트렸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4월 28일 한독협 김동현 사무국장에 대한 보조금의예산및관리에관한법률위반 항소심 사건에서 벌금 200만원에 대한 선고를 유예했다. 재판부는 “검사쪽이 김동현 사무국장에 제기한 건 나름 이유가 있다. 그러나 상황을 정상 참작해서 유예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감사원은 한독협을 비롯해 영화단체들을 상대로 감사를 진행했다. “살면서 그런 감사를 받아본 적이 없었다. 보조금뿐만 아니라 후원금까지 샅샅이 감사를 받았다. 보통 사업진행비를 영수증 처리를 해왔는데 감사원에서 무슨 계약서와 같은 서류를 요구했다. 없어서 제출을 못했는데 그게 (감사원으로부터) 꼬투리를 잡힌 것 같다.” 행정적으로 미숙한 부분은 (감사원으로부터) 교정을 받을 줄 알았던 김동현 사무국장에게 돌아온 건 ‘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이 사람] 나 혼자의 싸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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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가 4월24일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열린 <만추> 마지막 상영 GV에 깜짝 참석했다.
=아이고 배야! 미리 알았더라면 탕여신님 영접하러 갔을 텐데! 광고 촬영차 한국에 왔다가 극비리에 참석한 거라고.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하종대 부장판사), 조희문 전 영화진흥위원장 해임 정당하다고 판결.
=재판부는 “조 전 위원장이 독립영화 제작지원사업 심사에 개입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이는 심사의 공정성과 기관의 위상을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서울아트시네마 개관 9주년 기념영화제 5월10일에서 22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시드니 루멧 추모 특별 상영작인 <뱀가죽 옷을 입은 사나이>와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를 비롯한 1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예매하러 고~고~!
[댓글뉴스] 4월24일 <만추>상영 GV에 '탕웨이' 깜짝 참석 !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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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시네마테크 전용관을!’ 충무로 영화인들과 관객의 오랜 바람을 담은 이 슬로건이 실천의 옷을 입기 시작했다. ‘서울시의 시네마테크 지원을 위한 정책포럼’이 4월26일 서울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공적 기관인 서울시가 시네마테크 지원과 관련된 정책 포럼에 나온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의 포럼에는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서울시의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추진위원장을 맡은 이명세 감독과 이준익 감독이 서울아트시네마를 지원하기 위한 연사로 나섰다. 정책과 관련된 본격적인 발제와 토론을 위해서는 허문영 시네마테크 부산 원장과 김혜준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김미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1부 포럼에서는 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가 아트시네마의 운영 현황을 보고했다. 이어진 2부의 발제와 토론에서는 시네마테크와 관련된 실질적인 사례와 질문들이 오갔다. 김미경 의원은 “현재 시네마테크전용관 건립의 근거가 될 만한 별도의 조례 제정이
시네마테크 전용관을 위한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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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창간 기념행사 토크쇼 <영화, 열정을 말하다>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마감 때문에 첫회였던 배우 박중훈씨의 토크쇼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영화감독이자 영화평론가 정성일, 김태용 감독, 배우 유아인씨의 토크쇼를 보면서 그동안 취재 경험과 잡지에 실린 글을 통해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얻을 수 있었다. 특정한 영화를 보고 진행하는 ‘관객과의 대화’와 달리 해당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두루두루 짚는다는 컨셉 탓에 흥미도 떨어지고 깊이도 얕아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이번 자리는 그동안 듣지 못했던 그들의 속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유익했다고 자부한다.
직접 만난 세 게스트에게서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이번 행사의 주제였던 ‘열정’이었다. 어릴 적부터 영화에 대한 꿈을 품었던 정성일씨는 고등학생 시절 아버지께 “연극영화과에 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가 뒤통수를 맞고 뜻을 잠시 접었지만, 대학 시절 프랑스문화원 등을 다니며
[에디토리얼] 영화, 열정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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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전 국민이 사랑하는 톱스타와 한물간 걸그룹 출신의 비호감 연예인이 사랑에 빠진다면 어떻게 될까.다음 달 초 선보이는 MBC 새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은 이처럼 쉽사리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을 다룬다.'환상의 커플' '미남이시네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쓴 홍정은.홍미란 작가의 신작에다 차승원, 공효진의 만남이란 점에서 화제를 모은다.28일 오후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박홍균 PD는 "이기적인 남자배우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라며 "배우들에게 맞춰서 쓴 듯한, 딱 맞아떨어지는 상황과 캐릭터가 많아서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고의 사랑'은 공효진의 표현을 빌리면 '온국민이 반대하는 사랑 이야기'다.톱스타 배우 독고진과 한물간 연예인 구애정이 티격태격하다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기둥 줄거리다.공효진이 연기하는 구애정은 걸그룹 출신의 생계형 연예
<톱스타와 한물간 연예인의 좌충우돌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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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드라마 '아테나'에서 냉혹한 악역을 연기한 배우 차승원이 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으로 돌아왔다.차승원은 MBC의 새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국민배우 독고진을 연기한다.'최고의 사랑'은 독고진과 한물간 연예인 구애정(공효진)이 티격태격하다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환상의 커플'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쓴 홍정은.홍미란 작가의 신작이란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28일 오후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차승원은 "'아테나' 끝나고 로맨틱 코미디를 꼭 해보고 싶었다"며 "처음에 대본을 받았는데 내용이 워낙 재미있었다"고 말했다."네 작품 연달아 좀 분위기가 가라앉은 드라마들을 하다보니 밝은 작품을 해보고 싶었어요. 사실 '아테나' 하면서 재미가 없었어요. 재미있는 것들을 찾고 있었던 중 제의가 들어왔어요. 대본을 보면서 제가 했던 드라마 중 제
<차승원 "재미있는 작품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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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지난해초 드라마 '파스타'로 사랑받은 배우 공효진이 다시 한번 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으로 변신한다.공효진은 MBC의 새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한물간 걸그룹 출신 비호감 연예인 구애정을 연기한다.공효진은 28일 오후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 드라마를 통해서 연예인들의 내면의 상처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최고의 사랑'은 톱스타 배우 독고진(차승원)과 구애정이 티격태격하다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환상의 커플'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쓴 홍정은.홍미란 작가의 신작이란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공효진이 연기하는 구애정은 걸그룹 출신의 생계형 연예인이다.10년전 걸그룹 국보소녀로 인기를 누렸지만 멤버간 불화로 팀이 해체한 후 비호감 캐릭터를 내세워 근근이 방송 활동과 업소 행사를 이어간다."웃기면서도 마음을 후벼파는 드라마가 될 것 같아요. 연예계 일하는
<공효진 "연예인의 애환 보여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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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시청률에 대해서는 오히려 전작들이 다 안되니까 부담감이 없어요."배우 윤계상이 MBC 새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그는 28일 오후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대중에게 좀 더 사랑받는 드라마를 하자는 생각에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이번에는 제 기대가 맞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룹 god 로 최고의 인기를 누린 윤계상은 연기로 전향한 후 드라마 '트리플' '로드넘버원', 영화 '집행자' '풍산개' 등 출연작들이 모두 흥행에서 쓴 맛을 봤다.그는 이런 결과에 대해 "내가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나 드라마는 따로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로드넘버원'이 끝나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계속 이러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런 생각을 오래하던 찰나에 제의가 들어왔는데 이런 드라마를 대중이 원하
<윤계상 "전작들이 안돼 오히려 부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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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헤비메탈은 국내 가요사에서 1990년대 후반까지 주류 음악으로 꼽혔다. 메탈 밴드들은 고현정과 드라마에 출연했고, 김완선과 한 무대에 올랐으며, 메이저 음반사에서 음반을 냈다.
그러나 가죽 바지에 머리를 기르고 시끄러운 음악을 한다는 오명 하에 대중의 눈치를 보게 됐고 지금은 주류 음악에도, 홍대 인디 음악계에도 분류되기 힘든 어정쩡한 상황이 됐다.
록 페스티벌에서조차 구색 맞추기로 끼는 현실을 개탄한 블랙홀, 블랙신드롬 등 메탈 1세대와 이현석프로젝트, 디아블로 등 실력파 후배들이 메탈 부흥의 기치를 내걸고 '판'을 벌인다.
다음 달 14일 마포구 서교동 KT&G상상마당에서 '메탈 하니(Honey)'란 타이틀로 합동 공연을 펼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월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을 돌며 공연에 나서는 것.
28일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네 밴드는 "전국에 퍼져있는 메탈 밴드들과 교류하고
"진정한 음악으로 소통…메탈 페스티벌 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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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28일 공개된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씨민과 나데르, 별거'는 별거에 돌입한 중산층 부부가 겪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이란 사회의 현주소를 묘파한 수작이다.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치고는 다소 무거운 감이 있지만, 켜켜이 쌓이는 이야기의 밀도감, 배우들의 물샐틈없는 연기, 숨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개인의 순도 높은 감정과 사회의 모순을 조목조목 드러낸다는 점에서다.영화를 보고 나면 왜 이 영화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작품상인 황금곰상을 탔는지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법하다. 여운까지 진하게 남는 이 영화는 영화 팬이라면 단언컨대 올해 영화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다.치매에 걸린 시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씨민은 딸 테르메를 위해 이민을 떠나려 하지만 남편 나데르의 반대에 부딪힌다.이혼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집을 나간 씨민.나데르는 우여곡절 끝에 아버지를 돌볼 간호인 라지에를 고용한다.어느 날 낮에 딸과 함께
<전주영화제 개막작 '씨민과 나데르, 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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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세 멤버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과 소속사 DSP미디어 간 전속 계약 분쟁으로 진통을 겪은 5인조 그룹 카라가 팀 해체란 최악의 사태를 피하게 됐다.DSP미디어는 28일 "카라 세 멤버 측과 이견을 보였던 문제에 대해 이견을 조율하고 오늘 합의서에 도장을 찍었다"며 "세 멤버들은 전속계약 무효소송을 취하할 것이며 카라 해체란 극단적인 사태는 피하게 됐다"고 밝혔다.카라 세 멤버 측은 "멤버들은 소속사로 복귀한다"며 "일본 새 싱글 녹음에도 세 멤버가 참여한다"고 말했다.이들은 "소속사와 갈등을 빚은 조건에 대해 오랜 시간 협의했고 세부사항에 합의했다"며 "카라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카라는 지난 1월 19일 세 멤버가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소속사와 갈등을 빚어왔으나 3개월여 만에 합의점을 찾게 됐다.이 분쟁에도 불구하고 카라가 지난
카라, 전속분쟁 종식..해체위기 넘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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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5주 동안 많은 도전들을 했지만 그걸 어떻게든 이겨냈습니다. 앞으로도 어떤 것이든지, 어떤 도전이든지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던 해병대 1137기의 최고령 훈련병 김태평의 말이다.지난달 초까지 '현빈'이라는 이름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다 해병대 입대를 선언해 화제를 모은 주인공이다.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은 다음 달 1일 밤 10시25분 '청춘의 선택 - 해병대 교육훈련단'을 방송한다.프로그램은 자신의 한계와 맞서 싸워 이겨내는 해병대 교육훈련단 1137기 720명의 3일을 담았다. 여기에는 현빈의 모습도 들어있다.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단은 단 6주 만에 평범한 청년이 해병으로 탈바꿈하는 곳이다. 제작진은 이곳에서 '신병훈련의 꽃'으로 불리는 5주차 '극기주'를 맞은 해병대 1137기를 만났다.평균 수면시간 4시간, 절반으로 줄어든 식사량, 강도 높은 훈련 등 전시상황을 극대화한 극기주로 접
<현빈 "어떤 도전이든 할 자신감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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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MBC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가 시청률 12.2%로 막을 내렸다.29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로열패밀리'는 전날 마지막 회에서 전국 기준 12.2%, 수도권 기준 14.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8회 전국 평균 시청률은 12.3%로 집계됐다.지난달 2일 7.0%로 출발한 '로열패밀리'는 방송 초반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 치밀한 구성으로 상승세를 타며 시청률 15%를 넘겼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극적 긴장감이 떨어지며 전날 결국 동시간대 1위 자리를 SBS '49일'(전국 기준 12.9%)에 내줬다.극 초반 명품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에게는 아쉬운 마무리였다.'로열패밀리'는 전날 공순호 회장(김영애)과의 싸움에서 승리해 JK그룹 회장 자리에 오른 인숙(염정아)이 지훈(지성)과 함께 헬기를 타고 동반 실종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앞서 인숙은 지훈에게 자신이 아들 조니를 죽음으로 내몬 사실을 고백하며 자신이 JK그룹 사람들
<'로열패밀리' 12.2% 종영..초반 기대 못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