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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부산영화제는 장편 데뷔 60주년을 맞아 마르코 벨로키오의 회고전을 개최했다. ‘마르코 벨로키오: 주먹의 영화’라는 제목으로 구성된 특별기획 프로그램에는 장편 데뷔작 <호주머니 속의 손>(1965)부터 신작 <뽀르또 벨로>(2025)에 이르기까지 8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9월21일에는 동서대학교 민석소극장에서 동명의 제목으로 마스터 클래스가 진행됐다. 정성일 평론가가 대담을 맡은 이번 행사는 인간과 세계가 끊임없이 교차하며 투과되는 그의 영화 철학을 접할 귀중한 시간이었다.
거장에게 첫 장편은 어떤 의미인가. 60주년을 맞은 <호주머니 속의 손>은 금기를 위반하는 방식으로 부르주아 가족의 붕괴를 그려낸다. 그는 이 작품 안에 사적인 경험과 이탈리아의 한 시대를 동시에 담았다고 밝혔다. 고향에서 시작한 그의 영화는 로마로 향한 뒤에도 여전히 가족드라마를 계승했다. “로마로 옮긴 뒤 만든 <허공으로의 도약>(1980)에도 가족 내 대립
[특집] 마스터 클래스 - 60년의 여정, 끊임없이 새로운, 마르코 벨로키오, 주먹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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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로즈니차. 이 이름의 무게는 우리가 사는 현실의 풍경이 전쟁의 이미지로 휩싸이고 있는 지금, 더 묵직하다. 1964년 벨라루스에서 태어나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자란 그는 2000년 무렵부터 꾸준히 인류의 폭력을 다큐멘터리로 목도하고, 극영화로 전환해왔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레닌그라드 포위전에서 발생한 인간들의 고통과 시체 더미를 보여준 다큐멘터리 <봉쇄>(2005), 한 러시아 트럭 운전사의 시선을 빌려 인간의 갖은 악행을 로드무비 형식으로 풀어낸 극영화 <나의 기쁨>(2010) 등 세르게이 로즈니차의 세계는 늘 우리의 비극적 감각을 일깨우는 파문으로 이어져왔다. 제30회 부산영화제 아이콘 섹션에 초청된 그의 신작 <두 검사>(2025) 역시 1937년 스탈린 체제의 권위적 부조리를 다루며 사회비판적 요소를 극의 중핵에 둔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 상영작이기도 한 <두 검사>는 단지 과거의 재현에서 끝나지 않는다. 세르게이 로즈
[특집] 마스터 클래스 -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 세르게이 로즈니차, 증언의 방식: 바라보고 기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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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마이클 만 감독의 첫 내한이 성사되었다. 9월19일, 동서대학교-경남정보대학교 센텀캠퍼스 지하 1층 민석소극장에서 마스터 클래스 ‘마이클 만, <히트>를 다시 말하다’가 진행됐다. 일찌감치 자리가 마감됐음에도 일부 기자와 관객들은 혹시 취소표가 날 경우를 대비해 대기 줄을 이루고 있었다. 이날 행사는 마이클 만 감독의 요청으로 그의 수많은 연출작 중 <히트>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1995년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히트>의 제작 과정은 마이클 만 감독에게도 “도전 그 자체”였다. “실제 삶에서 마주칠 법한 다면적이고 복잡한 내면을 지닌 인물들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고 싶었다. 빈센트 한나(알 파치노), 닐 매컬리(로버트 드니로) 등 <히트>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전부 나름의 입체적인 배경을 지닌 인물들”이다. 경찰과 범죄자의 관계로 쫓고 쫓기는 상황에 놓였지만 마이클 만 감독은 단순히 이들의 추격전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
[특집] 마스터 클래스 - 그 세계에 나를 던지며 영화를 시작한다, 마이클 만, <히트>를 다시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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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루의 은행나무와 세 사람. 각기 다른 시점에 독일의 한 대학 캠퍼스에 뿌리내린 존재들은 말없이 긴밀해진다. 개념미술작가이기도 한 일디코 에네디는 영화감독으로서의 긴 공백 끝에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2017), <내 아내 이야기>(2021)를 추수한 뒤 신작 <사일런트 프렌드>에 이 식물적 상상력을 심었다. 그가 기른 정원이 베니스, 토론토를 거쳐 부산에서 한국 관객을 맞이했다.
- 한국에는 식물을 키우며 삶의 의미를 찾는 사람들을 일컫는 ‘식집사’라는 말이 있다. 이 영화 속 인물들에게도 그런 면모가 엿보인다.
도시에서 자라 자연을 잘 아는 편은 아니지만, 내가 청소년이던 1970년대는 히피문화가 범람하던 시기다. 히피들은 모든 생명을 향한 열린 태도를 강조했고, 과학계에서는 식물의 의사소통을 연구하는 물결이 일었다. 그때 오려둔 신문 기사를 아직도 갖고 있다. 내 관심을 끈 건 식물보다는 식물을 비롯한 다른 생명체들의 숨겨진 삶이었
[인터뷰] 식물이 가르쳐준 인간의 한계, <사일런트 프렌드> 일디코 에네디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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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감독, <국보>를 말하다
“네 피를 마시고 싶다.” 야쿠자의 아들로 태어난 주인공 기쿠오(요시자와 료)가 일본 전통극 가부키의 세계에 발을 들이고, 적통을 이어받은 라이벌 스케(요코하마 류세이)와 50년의 요동치는 관계를 이어간다. 일본영화계에서는 오랫동안 소재로 삼기 어려운 분야로 여겨졌던 가부키의 주인공들을 내세워 천만 관객 돌파라는 흥행 기록을 세운 이상일 감독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국보>에 대해 “고도의 예술을 추구하며 사람만이 보여주는 풍경을 그리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패왕별희>(1993)의 충격을 머금은 후 20년. 가부키 세계의 찬란한 환희와 비애를 175분에 달하는 영화로 완성한 이상일 감독에게 해운대 인근에서 다시 만남을 청했다.
원작자 요시다 슈이치와의 협업
<악인>을 계기로 작가 요시다 슈이치와 협업을 시작한 이상일 감독은 2010년대 초 무렵부터 여러 해에 걸쳐 그와 함께 온나가타(가부키에서 여성 역할을
[인터뷰] 경계에서 중심까지, <국보>로 부산 찾은 이상일 감독의 작품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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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사는 아시안 부부 겐지(니시지마 히데토시)와 제인(계륜미)은 <디어 스트레인저>의 두 기둥이다. 부부가 겪는 일상의 균열과 정념의 대치가 영화가 직조한 ‘폐허’의 세계를 완성한다.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보여주는 서늘한 분노의 얼굴은 그 어떤 외적 폭력보다도 강한 긴장을 부른다. 더 넓은 세계로 뻗어나가고자 하는 그의 과정을 부산에서 목격했다.
- ‘세계에는 갑자기 불합리할 정도로 일상을 무너뜨리는 사태’가 일어나며, 이에 대해 겐지가 보이는 반응을 집중해서 탐구했다는 말을 남겼다. 이러한 측면에서 겐지는 본인이 <드라이브 마이 카>속의 인물 가후쿠와 겹쳐 보이기도 한다.
비슷한 상황에 놓인 인물들이긴 하지만 유사한 캐릭터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가후쿠는 질문에서 언급한 그런 사태들에 대해 눈을 감고 전부 묻어둔 채 조용히 살아가려는 인물이었다. 반면에 겐지는 더 충동적이고 이런 사태들을 어떻게든 해결하려 애쓰는 인물이다. 그런 노력이 결국 상황을 악화
[인터뷰] 세계가 나를 부정할 때, <디어 스트레인저> 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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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미지의 생명체와 마주친 지수(문우진)는 그날을 계기로 천부적인 글쓰기 실력을 부여받는다. 소년은 거저 받은 재능이 당연하게 느껴지지만, 혹여 그 재능이 자신을 떠날까 두렵다. 수재와 범재. 아이와 어른. 두 경계가 확실히 구분되지 않은 청소년기의 혼돈을 닮은 손경수 감독의 첫 장편 <아코디언 도어>는 사회의 벽을 마주한 보편의 재능에게 아리지만 단단하게 다가올 이야기다.
- <아코디언 도어>는 어디서 시작된 이야기였나. 재능의 강박을 다룬 소재를 살펴볼 때 감독 본인의 자전적인 태도가 반영된 듯싶은데.
영화과 재학 당시 영화제에 두 차례 초청되는 성과가 있었다. 근데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정규 과정으로 입학한 뒤 호되게 당했다. 그때 만든 단편은 하나도 초청을 못 받았다. 짧지 않은 시간이 흘러 그만두는 게 자연스러운 시점도 지났을 때였다. 언젠가 옛 단편들을 보며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만들었다는 기시감이 들더라. 사람 몸의 세포가 7년 주기로
[인터뷰] 한국영화: 비전 - 허울뿐인 위로보다슬픔 그대로를, <아코디언 도어>손경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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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름으로>에는 시한부판정을 받고도 영화를 찍으려는 남자 제현(문인환)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에 대처하는 방식으로 영화를 찍으려는 여자 수진(정회린)이 나온다. 이제한 감독은 실제로 남자를 쓰며 자신을, 여자를 그리며 아내를 생각했다고 한다. “죽어가는데 영화를 찍겠다는 남자나, 죽은 남편을 잊지 못해 영화에 담겠다는 여자나 미련하기는 매한가지나 그 둘의 안간힘은 슬프다.” 우리는 이 영화에서 같은 배우가 사람과 유령을 오가며 세 가지의 다른 존재로 변신하는 것을 지켜보게 되는데, 그들 주위의 모두가 ‘영화 만들기’라는 행위에 너무도 절박했다가 어느덧 순순히 홀연해진다.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잊으라는 주문에 가까운 이제한의 신작을 보고 나면 애달프지만 맑은 여운도 찾아온다. 이에 감독은 담담히 덧붙였다. “기억도 기록도 영화도 어느 순간 없어진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없어진다니, 괜한 욕심도 사라지는 기분이 든다.”
- 같은 인물들이 나오지만 인과관계상
[인터뷰] 한국영화: 경쟁 - 안간힘과 받아들임, <다른 이름으로> 이제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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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분명히 무언가 해냈다. 그러나 성취란 언제나 조건부로 남는 법. 국가와 이념을 건 사투일수록 그러하다.” 1970년 어느 날의 실화에서 영감을 얻은 <굿뉴스>는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켜야 하는 두 남자를 경유해 달의 뒷면을 가리킨다. 한 사람은 신원조차 불분명한 아무개(설경구). 다른 한 사람은 ‘높을 고’를 쓴다지만 어쩐지 메인 요리 위에 얹히는 신세를 못 면하는 재료와 발음이 같은 이름의 공군 중위 고명(홍경)이다. 오래된 비사를 놀랍도록 동시대적인 블랙코미디로 재해석한 변성현 감독과 네 번째로 협업한 배우 설경구, 그런 선배를 ‘무비 스타’로 우러러봤다는 배우 홍경이 부산영화제 첫 상영 이후 마주 앉았다. 그들의 대담에 덧붙인다. <굿뉴스>는 10월17일부터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다는 좋은 소식을!
- 오늘이 <굿뉴스>와 국내 관객의 첫 만남이었다. 두 배우는 서로의 첫인상을 어떻게 기억하나.
설경구 경이의 이름만 알고, 학교 후
[인터뷰] 한국영화: 갈라 - 우리는 믿었다, 그 씁쓸한 열망을, <굿뉴스> 배우 설경구, 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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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 충돌, 충격 혹은 벌레, 벌레, 벌레. 어떻게 읽어도 좋다. <충충충>의 주인공 무리부터가 그 모든 단어 속 함의를 연상시키는 모양새로 엉켜 있다. 혼자 사는 용기(주민형)는 외모 강박이 심한 지숙(백지혜)을 짝사랑하고, 덤보(신준항)는 그런 그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온라인에서 여자 행세를 하며 남성들을 골린다. 그런대로 균형이 맞던 삼각대는 지숙이 전학생 우주(정수현)에게 반하면서 흔들린다. 한창록 감독은 미국에서 벌어진 어느 범죄 일화를 기사로 접하고 나서 이 고등학생들의 파국을 스케치했다. 그 위로 비감이 서린 팔레트를 쏟자 제법 박력 있는 데뷔작이 탄생했다.
- 초고를 쓰게 한 아이디어는 무엇이었나.
2020년쯤 범죄 관련 기사를 읽다가 2017년 미국 워싱턴주 벤턴 카운티에서 일어난 살인미수 사건을 접했고, 거기서 모티브를 얻었다. 가깝게 지내는 소년과 소녀가 있었다. 전학생으로 인해 소녀의 삶이 망가졌고, 소년은 소녀의 생일 선물로 전학생을 죽이기
[인터뷰] 경쟁 - 이 미친 세상을 외면하지 마, <충충충> 한창록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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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률 감독의 신작 <루오무의 황혼>에서 상실과 사랑의 형태는 상당히 닮아 있다. 바이(바이바이허)는 오래전 헤어진 옛 연인 왕이 ‘루오무의 황혼’이라 적어 보낸 엽서를 받고 작은 마을 루오무에 도착한다. 정처 없이 마을을 돌며 바이는 왕의 흔적을 발견한다. <야나가와><백탑지광>에 이어 장률 감독이 중국에서 만든 세 번째 영화로 장소와 인물을 엮는 장률 감독의 특성과 전에 없던 새로운 실험 형식을 찾아볼 수 있다.
- 루오무를 배경지로 택한 이유는.
중국의 4대 불교 명산인 어메이산에 가서 쉬려고 했는데, 그 아래의 루오무 마을을 지나다 그곳의 이상한 매력에 끌렸다. 2~3일 정도 마을에 머물며 구석구석 돌아다니다 보니 ‘영화 하나 찍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하나둘 배우들에게 연락을 돌리고 우선 시놉시스 한장을 보여줬다. 그렇게 루오무에 모인 배우, 제작진과 함께 영화를 만들었다.
- 바이가 루오무로 향하는 이야기는 시놉시스 단
[인터뷰] 경쟁 - 나를 그곳에 있게 하는 장소에서 영화가 시작된다, <루오무의 황혼>장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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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가 9월26일 오후 6시 폐막식을 끝으로 올해의 여정을 마친다. 그 어느 때보다 화려했던 상영작, 게스트가 소개되고 마스터 클래스, 까르뜨 블랑슈 등 풍성했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8호의 공식 일간지를 제작하며 영화제에 함께했던 <씨네21>이 이번 영화제의 주요한 순간들을 정리했다. 올해 신설된 경쟁부문에 초청된 <루오무의 황혼>의 장률 감독, <충충충>의 한창록 감독, <다른 이름으로>의 이제한 감독, 그리고 화제작이었던 <국보>의 이상일 감독 등과 만났다. 마이클 만, 세르게이 로즈니차, 마르코 벨로키오의 마스터 클래스와 니노미야 가즈나리·김유정·손예진·이병헌 배우가 참여한 액터스 하우스의 풍경도 전한다. 올해 부산영화제에선 침체기를 겪는 한국 영화산업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이에 이종필·윤가은 감독의 앤솔러지 영화 <극장의 시간들>상영관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
[특집] 성대한 현재, 더 큰 미래를 그리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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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ACFM 현장은 언제나 교류의 열기로 가득하다. 그 한가운데에서 국제영화계의 흐름을 누구보다 예민하게 포착하는 강성규 부산영상위원회(이하 부산영상위) 운영위원장은 이제 부산이 아시아 국제공동제작의 허브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신한다.
- 올해 ACFM에서 준비한 세 가지 세션은 국제공동제작 네트워킹, 아시아 각국 제작자들의 협력 토론, 글로벌 프로덕션 서비스 논의까지 다양한 층위를 아우른다. 어떤 인식에서 출발했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극장은 축소되고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플랫폼이 너무 큰 권력을 잡게 됐다. 이런 거대 스트리밍 플랫폼이 주목하는 게 바로 아시아 시장이다. 유럽은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있지만 아시아 국가와의 협업은 여전히 그들에게 블루오션이다. 부산국제영화제가 큰 역할을 해주어서 아세안 국가의 관계 협력과 기회를 내다보았을 때 부산을 능가할 도시는 없다. 국제 협업의 기회와 환경은 이미 갖췄기 때문에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도모하
[인터뷰] 부산을 글로벌 프로덕션의 거점으로, 강성규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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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1일 일요일 ACFM 내 부산아시아영화학교 라운지에선 부산영상위원회가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 미국영화협회(MPA)와 공동주최하는 패널 토론의 장이 마련되었다. ‘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프로덕션 서비스 강화’를 주제로 한 토론은 손보영 미국영화협회(MPA) 한국 대표의 주재로 열렸으며 강필재 나인테일드폭스 총괄 프로듀서, 추첸온 옥토버 픽처스 대표, 후루카와 미사코 프로듀서, 모한나드 알 바크리 요르단 왕립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카를루스 사우다냐 애니메이션 감독이 패널로 참여했다. 아시아 국가가 콘텐츠 제작의 주요 거점으로 주목받게 된 현재, 각국의 협력 체계에 대해 논의하며 토론이 시작되었다. 이후의 주요 쟁점은 폭넓게 다뤄졌는데 각국의 촬영 허가 제도와 비용 절감 요인인 인센티브 정보, 가상 제작 스튜디오와 AI 도입이 불러온 제작 효율성과 과제, 국제공동제작의 필요성에서 경제·문화의 산업적 파급효과까지, 패널들은 다양한 층위에서 성공적인 사례를 공유하며 논의
[기획] 국제공동제작이 그리는 밝은 미래, 부산영상위원회가 주최한 ACFM 패널 토론과 토크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