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 필름을 타고!>의 킥보드부터 <여행과 나날>의 나기사까지, 한국 관객에게 익숙한 필모그래피만을 훑더라도 가와이 유미의 변화는 가파르다. 상흔을 숨기다가 돌연 분노를 터트려내고, 이해하려는 시도가 무의미한 가와이 유미의 여성 캐릭터들을 좇다보면 2000년생 배우가 지닌 가능성이 두려울 만치 깊고 넓게 체감된다. 그 기분 좋은 긴장감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배우의 다음 챕터를 계속 기다릴 이유가 되어준다. <여행과 나날> 개봉을 기념해 가와이 유미가 처음으로 공식 내한했다. 어떤 질문에도 막힘없이 답하던 그의 곧은 눈빛, 담담한 목소리를 가능한 생생히 지문으로 옮겼다.
*이어지는 글에서 가와이 유미와의 인터뷰가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