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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은 바들바들 떨면서도 지키고 싶은 것을 위해 한 발짝씩 나아가는 사람 같다. 지켜야 할 대상은 직접 낳은 아이(<신의 선물–14일>)이거나 혈연과 상관없이 보호하고 싶은 아이(<마더>)이기도 했고 때로는 커리어나 지위(<대행사>)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신작 <메리 킬즈 피플>에서는 ‘미친 신념’을 잃지 않으려 한다. 극 중 그가 분한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은 더이상 치료 방법이 없는 환자에게 그래도 인생은 고귀하니 버티라는 말 대신 조력 사망을 시행한다. 은밀하지만 안정적으로 이어지던 소정의 삶은 필요한 약물을 구하는 과정에서 생긴 사고로 인해 위태로워진다. 악조건에서도 자기 일을 계속해나가는 소정은 이보영의 심지 굳은 여자들 계보에 이름을 올리며 배우 이보영에게 신뢰를 더한다.
- <메리 킬즈 피플> 대본을 받기 며칠 전, 70년을 함께 살아온 캐나다인 부부가 조력 사망을 선택했다는 기사를 읽었다고.
남편(배우
[인터뷰] 신중한 확신, <메리 킬즈 피플> 배우 이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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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세명 이상이 불치병으로 판단하고 회복 가능성 없는 신체적 손상에 시달리며 어떤 약물로도 통증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 응급의학과 의사 소정(이보영)은 이 기준을 모두 충족한 환자들이 스스로 삶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동료 의사 대현(강기영)과 함께 돕는다. 하지만 하루빨리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시한부 환자 현우(이민기)의 부탁 앞에서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MBC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어떻게 죽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어떻게 살고 싶은가를 되묻는다. 2018년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이후 한국에서는 약 300만명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했다. 인간의 존엄성과 환자의 자기결정권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는 지금, 이 작품은 시의적절한 화두를 던진다. 진중한 드라마에 혹시 가족시트콤의 반전이 숨겨져 있는 건 아닐까. 8월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씨네21> 스튜디오를 찾은 배우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은 사진 촬영 내내 서로를 웃게 하며 시
[커버] 내가 당신을 구해도 되겠습니까? - <메리 킬즈 피플> 배우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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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3호 <씨네21>에 실린 “보이스-박홍열의 촬영 미학 <기계의 나라에서>” 원고 중 “최근 전주국제 영화제(이하 전주영화제) 폐막작 <기계의 나라에서>를 둘러싼 연출 크레딧 배제 논란은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판에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는 표현에 대해 김옥영 스토리온 대표가 반론을 요청했습니다. ‘연출 크레딧 배제 논란’이란 표현이 사실관계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입니다. 김옥영 대표 측의 원고와 해당 원고 필자인 박홍열 감독의 입장을 함께 싣습니다. “보이스-박홍열의 촬영 미학 <기계의 나라에서>” 중 ‘연출 크레딧 배제 논란’이란 표현은 온라인상에서 ‘연출 크레딧 갈등’으로 수정해 게재합니다. <씨네21>이 양측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보도한 “포커스- ‘제작현장에서 부당하게 배제’ vs ‘갈등 핵심은 편집권 문제’”(1510호) 기사를 통해 쟁점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
김옥영 감독, 스토리온 대표
<기
[OBJECTION] <기계의 나라에서> ‘연출 크레딧 배제’ 주장에 대한 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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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오마이걸) 겸 배우. <S라인> <환혼>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등 출연
<조 블랙의 사랑>
절절한 멜로드라마이지만 가족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볼 때마다 부모님 생각에 잠기는 하는 영화다. 그래서 아버지에게도 꼭 보라고 추천한 작품이다!
<S라인>
이 무더운 여름에 보기에 매우 적합한 작품이다. 시원한 집 안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즐거운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S라인>을 보고 나서 밤에 혼자 잠들기 무섭거나 기분을 조금 산뜻하게 전환하고 싶다면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를 챙겨봐도 좋을 것 같다. 유쾌하고 밝은 작품이다.
<무한도전>
너무 좋아해서 틈만 나면 다시 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유튜브에서 요약된 영상을 자주 봤었는데 요즘은 OTT를 통해 풀버전을 챙겨보기도 한다.
<연애의 발견&g
[LIST] 아린이 말하는 요즘 빠져있는 것들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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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쇼핑>
티빙 | 8부작 / 연출 오기환 / 출연 염정아, 원진아, 최영준, 김진영 / 공개 7월21일
플레이지수 ▶▶▷ | 20자평 - 우생학 한 스푼에, 자극 한 바가지
불법 입양 조직에서 ‘반품’된 아이들을 처리하는 태식(최영준).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아이의 맑은 눈망울이 그의 양심을 꿰뚫는다. 죄책감을 견디지 못한 태식은 버려진 아이들을 빼돌리지만 외출조차 자유롭지 못한 현실은 답답하기만 하다. 마침내 밀항을 앞둔 날, 아현(원진아)은 아버지처럼 의지하던 태식이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자신들을 불량품 취급하는 세상에 대한 원망은 점점 커져만 가고, 아이들은 결국 악을 처단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 드라마 <아이쇼핑>은 신생아 거래가 만연한 사회를 배경으로, 마땅히 사랑받아야 할 존재들이 무한 경쟁에 내몰리는 시대상을 되짚는다. 총기, 차량, 육탄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펼쳐지는 액션은 고자극 서사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다만, 지나치게
[OTT리뷰] <아이쇼핑> <트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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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조너선 드미 | 출연 데이비드 번, 티나 웨이머스, 크리스 프란츠, 제리 해리슨 | 수입 찬란, 에이유앤씨 | 배급 올랄라스토리 | 개봉 8월13일
각종 영화 비평지의 리스트 탐독을 즐기는 독자라면, 조사 기관이 어디든 <스탑 메이킹 센스>가 ‘역대 최고의 음악영화’ 리스트 상단에 자리한 결과를 자주 접했을 것이다. 4K 리마스터링 버전 <스탑 메이킹 센스>가 개봉한다. 영화를 연출한 감독은 훗날 <양들의 침묵>으로 전세계를 휩쓴 조너선 드미. 1983년 어느 날 밴드 토킹 헤즈의 공연을 보고 충격에 빠진 조너선 드미는 그해 연말 6명의 카메라 오퍼레이터와 돌리 트랙, 크레인까지 동원해 토킹 헤즈의 공연 실황을 담는다. 88분의 러닝타임을 채우는 요소는 오로지 토킹 헤즈의 라이브 연주다. 영화를 위해 철저히 세공된 무대 위 연주는 여타 공연 실황이 도달하기 어려운 예술의 영역까지 성큼 나아간다. <Psycho Killer> <L
[coming soon] 스탑 메이킹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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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영화 전문 미디어 기업 씨네21과 한국영상자료원이 창간 30주년 특별전 ‘지극히 사적인 영화관’을 개최한다. 과 한국영상자료원의 공동주최로 진행되며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 1관에서 열린다. 특별전엔 현재 한국영화계를 이끄는 세명의 배우가 프로그래머로 참여했다. 배우 박정 민, 이제훈, 천우희가 2000년대 이후 각자의 기억에 또렷하게 남은 한국영화 한편씩을 상영작으로 선정했다. 8월2일 오후 4시엔 천우희 배우가 선정한 (감독 손재곤, 2010)이, 9일 오전 11시엔 박정민 배우가 선정한 (감독 장진, 2001)가, 14일 오후 6시엔 이제훈 배우가 선정한 (감독 장준환, 2003)가 상영된다. 는 35mm 필름으로 상영되어 개봉 당시의 시각적 감성을 재현한다. 는 한국 영상자료원의 디지털 복원 작업을 거친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상영된다. 박정민 배우는 “‘아, 왜 오영란은 누굴 죽이고 싶어 하냐.’ 이 대사를 극장에서 다시 듣고 싶었다. 안 그래도 더
[국내뉴스] <씨네21> 창간 30주년 특별전 ‘지극히 사적인 영화관’ 개최, 배우 박정민, 이제훈, 천우희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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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7일 검찰이 정윤석 감독에게 ‘특수건조물침입’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오는 8월1일 선고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정윤석 감독은 <논 픽션 다이어리>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등사회적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영화를 꾸준히 만들어왔다. 정윤석 감독은 지난 1월19일 일어난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동 사태(일부 극우 성향 세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집행 및 구속영장 발부에 반대하며 법원을 습격한 사건. 이하 서부지법 사태)를 촬영하던 중 경찰에 체포됐다. 곧바로 검찰은 정윤석 감독을 현장의 폭도들과 함께 ‘특수건조물침입’ 죄목으로 공동 기소했다. 검찰이 역사의 현장을 기록하려던 다큐멘터리영화 감독을 63명의 피고인 중한명으로, 실제 폭동을 일으킨 용의자들과 같은 선상에서 ‘공동정범’으로 간주한 것이다.
이에 7월21일 국회에선 ‘서부지방법원 폭동을 기록한 정윤석 감독 무죄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조계원,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
[포커스] 영화계에 잇따르는 검찰 ‘구형’의 비보, 정윤석 감독, 원주 아카데미의 친구들 실형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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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책 다 읽고 나면, 선생님이 추천해준 책도 한권 읽기로 약속할 수 있어?” 학창 시절 자율학습 시간에 무협지를 읽다 걸릴 때마다 다짐을 강요당했다. 학교 앞 책대여점 최우수 고객이자 무협지와 장르소설 수십권을 빌려와 학교에 뿌리는 공급책 중 한명이었던 나는, 국어 선생님의 특별관리 명단에 오른 요주의 인물이기도 했다.
선생님의 지론은 무협지가 말초신경만 자극하는 나쁜 글이기 때문에 한번 읽고 나면 좋은 글로 상쇄시켜야 한다는 거였다. 당시 나는 그걸 당당하게 무협지를 읽어도 좋다는 암묵적인 합의로 멋대로 왜곡한 뒤 더욱 가열차게 무협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한참 뒤에야 그때 읽었던 ‘나쁜 책’ 중 하나가 중국 문학의 신필 김용 작가의 사조 삼부곡(<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당시엔 <영웅문>이란 이름의 해적판으로 출간됐다)이었다는 걸 알았지만 별다른 감흥은 없었다. 그때도, 지금도 그 책들은 내게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책일
[송경원 편집장의 오프닝] 무협으로 시작해 웹소설에 굴러 떨어졌더니 히든 이벤트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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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가방에 작은 캐릭터 인형들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게 유행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은 저도 가방에 하나 달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캐릭터라거나 감촉이나 색깔이 마음에 들어서 그걸 달고 다니는 거겠지만 인형의 표정 또한 중요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형에 작고 까만 눈을 새겨넣으면 약간의 배치로도 웃기고 귀여운, 멍청하고 귀여운, 아무튼 뭔가 신경 쓰이는 귀여운 얼굴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만약 제가 학교 책가방에 인형을 달아야 한다면 무표정하거나 피곤한 얼굴의 캐릭터로 반항적인 마음을 몰래 표현하고 싶을 것 같 네요.
점 두개만 보고도 얼굴의 형태를 떠올리다니 인간이란 참으로 인간 중심적인 동물입니다. 이를테면 <꼬마버스 타요> 같은 캐릭터도 자동차 헤드라이트가 눈동자와 표정처럼 보인다는 모티브에서 출발한 게 아닌가 싶어요. 만화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언젠가 서울 시내버스에 ‘타요’ 캐릭터들의 눈을 붙여 운행하는 작은 이벤트가 있었는
[김사월의 외로워 말아요 눈물을 닦아요] 두개의 점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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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로의 대명사인 ‘슈퍼맨’을 주인공으로 삼은 이 작품은 새로운 DC 유니버스를 알리는 공식 작품이다. 그러나 <슈퍼맨> (2025)이 남긴 첫인상은 어쩐지 뜨뜻미지근하다. 히어로물 패러디를 연상케 하는 특유의 톤 때문이다. 이를테면 <인크레더블> <메가마인드> <슈퍼배드> 같은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던 비틀린 영웅물이 떠오른다. 물론 이들 애니메이션은 저마다 미덕이 있는 작품이지만, 슈퍼맨이라는 프랜차이즈에서 이와 유사한 기운을 느끼는 것은 당혹스럽다.
이 미지근한 온도는 단지 잭 스나이더 시절의 장중한 신화적 서사와 대비대며 나타난 낙차만은 아니다. 제임스 건이 ‘인간적인’ 히어로를 그리려는 시도 자체는 썩 흥미롭다. 문제는 이야기와 캐릭터의 설계다. 영화는 저스티스 갱을 비롯한 신인 히어로를 마치 오래된 인기 TV시리즈의 극장판 속 캐릭터처럼 관객의 면전에 던진다. 낯선 캐릭터가 아무 설명 없이 등장해 친근한 척할 때 관객은 마
[비평] 어려운 척 쉬운 길로, 이병현 평론가의 <슈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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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기로디의 <미세리코르디아>는 숨기려는 행동과 드러내려는 수사의 충동이 매 순간 맞물리는 범죄영화다. 이 영화의 순전한 재미 중 하나는 파헤칠수록 심층의 진실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숨길 수 없는 충동이 표면 위로 새어나오는 순간들이 보다 진실에 가깝게 느껴진다는 데에 있다. 알리바이, 증거물, 증언, 목격담 등 수사의 근거로 받아들여지는 물증보다 더 강력하게 진실을 소구하는 것은 범죄자의 몸짓과 얼굴- 다시 말해, 화면의 표면에 드러나는 것들이다. <미세리코르디아>에서 영화의 표면은 숨기고 싶은 것이 계속해서 떠오르고 발각되는 운명으로부터 피할 수 없는 장소다. 탄로난다는 것의 관능. 가령 <미세리코르디아>에서 범죄 사실을 숨기려는 제레미(펠릭스 키실)는 시신을 유기한 장소로 돌아간다. 그 자리에는 버섯이 자꾸만 자라나고, 그는 이 사실을 의식한다. 자라나는 버섯을 숨기기 위해서는 그 장소로 가서 버섯을 뽑아내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경
[비평] 은닉과 탄로남의 기술, 영화의 표면, 김예솔비 평론가의 <미세리코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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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산과 함께 전주는 언제나 영화 도시를 꼽을 때 빠지지 않는다. 해마다 전주국제영화제가 개최되는 5월이 되면 영화의 거리는 기대에 부푼 관객들로 인산인해다. 영화 도시라는 명성에 맞게 전주는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영화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2008년 4월에 개관한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316평 규모의 J1 스튜디오와 240평 규모의 J2 스튜디오 그리고 1만5천평에 달하는 야외 세트장을 갖추고 있다. 을 시작으로 등 다양한 영화와 OTT 콘텐츠가 이곳을 거쳐갔다. 올해 들어 스튜디오 운영에 큰 변화가 생겼다. 뉴질랜드의 쿠뮤필름스튜디오가 민간 위탁 운영을 맡게 된 것이다.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프로덕션을 책임진 쿠뮤필름스튜디오는 수중촬영 탱크, 해양 스튜디오 등을 갖춘 초대형 스튜디오다. 양수연 쿠뮤필름스튜디오코리아 본부장은 이번 위탁 운영이 “글로벌 작품의 유치를 추진하는 전주시의 계획과 한국 영화시장에 대한 원활한 이해를 통해 신규 스튜디오 설립의 타당성
[특집] 높은 천고가 주는 자유로움과 호방함 - 전주 전주영화종합촬영소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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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경기도 안성시에 설립된 디마종합촬영소는 프로듀서들 사이에서 믿고 가는 곳으로 통한다. 600평대의 초대형 스튜디오부터 300평대 중형, 100평짜리 소형 스튜디오까지 다양한 크기의 세트 공간을 갖췄고 활용도가 높은 야외 촬영장, 샤워실이 포함된 VIP룸과 온돌방 등 숙박시설까지 있어 장기 촬영에도 무리가 없다. 무엇보다 비교적 합리적인 대관 비용 덕에 많은 제작진이 우선 고려하는 장소가 되었다. 남양주종합촬영소 출신의 베테랑 소장이 운영을 맡고 있는 점도 디마종합촬영소의 강점으로 뽑힌다. 이곳을 탐방지로 택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실제로 어떤 점이 제작진의 마음을 사로잡는지 직접 방문해 알아봤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입구에서 한화성 디마종합촬영소 소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의 안내에 따라 차를 몰고 캠퍼스 안쪽으로 올라가다 보니 일반적인 교내 건물과는 분위기가 다른 건물이 보이기 시작했다. 디마종합촬영소가 캠퍼스 안에 자리한 이유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에서 만들었기 때문
[특집] 현장 효율성을 최적화하다 – 안성 디마종합촬영소에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