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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큐브릭이 만들었다면 출구가 없는 비극적 신화의 구조를 띠었을 영화가 스티븐 스필버그의 손에 의해 선형적인 성배 이야기로 바뀌었다. 스필버그의 내러티브는 순차적이고 직선적이다. 모험의 이야기, 꿈의 성취에 관한 이야기들; 그래서 본질적으로 성배 찾기의 구조. 이 영화에서 그 연쇄들은 미래의 시간 너머로 길게 늘여뜨려진다. 암울하고 비극적인 미래에 대한 <토탈 리콜>식의 전망이 어느 순간 희망 찾기로 바뀌고 거기서부터 할리우드가 전략적으로 개입한다.존 윌리엄스의 음악 역시 순차적이다. 스티브 라이히의 미니멀리즘을 대중적으로 포장한 리듬 위에 존 윌리엄스 특유의 탄탄한 브라스와 스트링을 얹은 테마음악은 충분히 암시적이다. 테마의 비극성은 한 엄마의 모성애가 아들 로봇과의 사랑을 부정하고 그 부정으로 인해 아들 로봇의 성배 추구적인 꿈(사람이 되고 싶다는)이 생성되는 미래식 가정드라마가 펼쳐지는 첫 시퀀스의 내면성으로 이어진다. 말러의 어느 교향곡 2악장을 연상시키는 그
영화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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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헤비 메탈의 ‘인간문화재’라 할 수 있는 노장 밴드 주다스 프리스트가 새 앨범을 냈다. <Demolition>. 아마 이들의 이름 자체로 감동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메탈팬들에게 주다스 프리스트의 이름은 강력한 헤비 메탈 전성기의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금속성의 보컬과 강력한 드라이브감을 동반하는 리듬 기타가 이들의 핵심인데, 이번 앨범에서도 어느 정도는 그 ‘강력했던 한때’의 흔적을 감상할 수 있다. 케이케이 다우닝과 글랜 팁톤이라는 두 기타리스트의 이름은 보컬리스트 롭 헬포드와 함께 주다스 프리스트의 동의어나 마찬가지인데, 롭 헬포드는 빠져 있지만 여전히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트윈 리드 기타리스트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는 것도 팬들에게는 감동의 한 포인트리라.그러나 실제로 노래들은 그리 인상적이지 않다. 리프나 멜로디가 그저 평범하다. 물론 기타 사운드는 이들에게 여전히 실험의 영역에 속한다. 피치 시프터를 비롯한 여러 디지털 효과기를 통해 충분히 실험성 있는
구리다, 그러나 탄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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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더웠던 여름이 끝나가고 있다. 학생에서 직장인으로 신분이 바뀌면서 제일 아쉬웠던 점은 ‘방학’이 없어졌다는 것이었다. 특히 여름방학은 건물, 도시, 가전제품 등과 같은 인공물보다 자연적인 공간 속으로 활동범위가 넓어지면서 어린 시절의 추억거리들이 만들어지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시골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은하수는 정말로 강처럼 흐르듯 펼쳐져 있었고, 신화나 동화책에서 보았던 수많은 별자리들이 온몸으로 껴안을 수 있을 듯 가까워 보였다. 아주 맑은 날이면 ‘인공위성’도 종종 볼 수 있는 우주의 향연을 맘껏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서울 밤하늘에서 제대로 보이는 별의 수가 손에 꼽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만큼 사람이 살기가 힘들어지는 공간이 되어가는 것이련만 그래도 사람들은 여전히 도시로 몰려오고 도시는 점점 커지고 있다. 요즘 학생들은 학교에 있는 시간 외에도 외국의 말과 악기 등과 같은 또다른 공부를 하기 위해 콘크리트로 덮인 건물 사이를 다니고 있다. 바퀴벌레,
아이답게 꿈꿔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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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드라마 등이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김혜린의 <비천무>, 양영순의 <누들누드>, 허영만의 <세일즈맨> 등의 한국의 인기만화 8편이 일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그동안 황미나의 <윤희>, 안수길의 <북간도> 등 일본 만화잡지에 연재된 한국 만화가의 작품이 현지에서 출간되거나, 이희재의 <저 하늘에도 슬픔이> 등의 독특한 작품이 산발적으로 일본에 소개된 적은 있지만, 이처럼 대규모의 출판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출간은 한국 자본의 일본 출판사인 타이거북스에 의해 이루어졌는데, 출판 제작도 한국 내에서 이루어져 상대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추었다. 그리고 앞의 작품 이외에 <기생 이야기>(김동화), <그대의 연인>(한승원), <풀 하우스>(원수연), <호텔 아프리카>(박희정), <울트라 붐붐>(박산하) 등 다양한 취향과 장르의 작품이 포괄
<비천무> 등 일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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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중반이었다. 한국 문화인사들의 만찬에 감히 만화라는 메뉴가 올라가기에는 너무나 버거웠던 시절. 프랑스 만화가 모리스 앙리의 <동키호테의 탈출>이 <데생집>이라는 허울을 쓰고 출간돼 나왔다. 일본식의 스토리만화와 신문 카툰만을 만화로만 봐왔던 당시의 지식인들에게 그것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었다. 그리고 일찍이 만화의 예술성을 역설해냈던 문학평론가 김현이 서문에서 이 작품의 의미를 명쾌하게 분석해내고 있다.그에 따르면 모리스 앙리는 그의 ‘초현실주의 친구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친구들이란 시인 자크 프레베르와 장 콕토, 화가 피카소와 막스 에른스트, 정신분석학자 자크 라캉, 소설가 알베르 카뮈, 부조리극의 대표 아라발 등 20세기 초반 세계인의 정신을 뒤흔든 대가들이었다. 당대 최고의 지식인들을 만화의 파티에 초대한 앙리가 뿌려댄 웃음의 묘약은 다름 아닌 ‘부조리’였다. 일상의 논리를 철저하게 깨뜨려갔던 그
지적으로 웃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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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동물원에 가다>가을을 맞아 여행스케치와 동물원이 야외무대에 함께 선다. 동물원과 여행스케치는 모두 깨끗하고 서정적인 어쿠스틱 사운드의 노래로 십여년간이나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아온 그룹. 이번 공연은 처음부터 끝까지 두 그룹의 멤버들이 한 무대에 올라 재편곡된 서로의 노래들을 함께 부르거나 교환해 부르는 등, 단순한 조인트 공연을 탈피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다. 동물원의 데뷔연도는 1988년, 여행스케치는 1989년. 비슷한 시대에 비슷한 팬들을 공유해왔지만, 이들이 함께 공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은 3시간 동안 계속될 예정. 가뭄과 수해, 경제 침체 등 여름의 ‘상처’에 위로가 될 만한 ‘가을의 전설’을 테마로 준비했다.<맨하탄 플라자>연강홀/ 8월30일~9월9일 일~수 3시, 목·금 8시, 토 3시·6시/ 덕우기획, 플래너/ 1588-7890, 1588-1555뉴욕 맨하탄 플라자 호텔 719호를 배경으로 하여 세 쌍의 중년 남녀가 벌이는
공연...<여행스케치 동물원에 가다> <맨하탄 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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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곁에 앉다>요가를 통해 건강을 회복한 사람들은 의외로 많다. 몸과 마음과 영혼을 갈고 닦는 방도로 수천년간 이어져온 요가는 현대에 이르러 더 각광받고 있다. 이 책은 요가를 배우고 가르치게 된 개인의 사적 체험을 담고 있다. 종합병원 응급실 간호사였던 지은이는 수많은 환자가 죽어나간 응급실 경험에서 동서양 의학이 만나는 또다른 지점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단순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운동을 넘어서는 요가의 철학적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스승곁에 앉다>라는 제목은 지은이에게 요가의 길을 깨우친 스승 이승용과 함께 이제 요가 선생님이 된 자신을 돌이켜보는 말이다.<역사와 문화로 보는 일본기행>이경덕 지음/예담 펴냄/ 1만5천원언제나 낯선 이웃나라 일본의 도시와 유적을 둘러보고 쓴 기행문. 교토, 나라, 아스카 등 일본의 역사와 유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고도는 물론이고 최남단 오키나와에서 최북단 홋카이도까지 각 도시와 유적, 거리의 풍경에서 받
책...<스승곁에 앉다> <역사와 문화로 보는 일본기행> <시나리오 워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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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벨트란 밴드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쯤인가, 2040년대경 활약했던 괜찮은 밴드인데….”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다면, 지금부터 어떤 음악을 이야기할지도 감잡았을 것이다. 서기 2072년의 우주, 나라와 인종과 문화가 뒤섞인 국적불명의 미래를 유랑하는 현상금 사냥꾼들의 사운드트랙. 바로 <Cowboy Bebop> 시리즈다. 국내 애니메이션전문채널 투니버스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된 <카우보이 비밥>은 98년부터 선라이즈에서 제작한 26부작 TV애니메이션. 넓디넓은 우주시대, 경찰만으로는 치안 유지가 어려운 무법천지에서 현상금이 걸린 범죄자들을 쫓는 미래 ‘카우보이’들의 이야기다. ‘카우보이’라 불리는 이들 현상금 사냥꾼 중에서도 이름난 스파이크, 전직 ISSP요원이었던 제트, 그리고 쾌활하고 당찬 카우걸 페이. 어쩌다 우주선 비밥호에 모여든 3명은 제각각 과거의 그림자를 진 인물들이다. 누구도 믿지 못하고,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으며, 그저 우
영화음악 <카우보이 비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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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센트> 다구치 란디 지음/ 한숲출판사 펴냄/ 8천원<플라나리아> 야마모토 후미오/ 창해 펴냄/ 8천원세상을 살아가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누구나 알고 있기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잔소리와 간섭, 때로는 폭력을 받아가며 자신만의 방식을 고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성공을 하지 않고, 또는 세계와 단절한 채 자신만의 OS로 살아가는 일은 예정된 가시밭길이다. 그러나 그런 방식이 아니라면 결코 살아갈 수 없는, 그런 인간들도 있다.최근 출간된 두편의 일본소설은, 현대사회를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여정을 보여준다. 한 남자의 죽음을 신비주의와 미스터리를 이용하여 풀어가는 다구치 란디의 장편소설 <콘센트>와 성공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단면을 그린 야마모토 후미오의 단편집 <플라나리아>는 스타일이나 은유법이 전혀 다르다. 하지만 내부에는 ‘다른’ 것을 꿈꾸는 자들만이 느낄 수 있는 야릇한 연결통로가 있다. 자신이
‘다름’을 꿈꾸는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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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갔을 때 그곳에 참가한 다른 외국의 단편애니메이션 작가들과 얘기할 기회가 있었다. 그래도 꽤 잘산다고 생각된 나라에서 온 작가들조차 일본의 물가가 엄청나다고 혀를 내둘렀다. 택시 한번 올라타면 기본이 2천, 3천엔, 호텔방에 둘이 묵어도 하룻밤에 10만원씩은 훌쩍 날아간다. 세차장이나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제작비를 조달하는 처지들이라 기본경비가 제공되는 초청을 받아왔지만 영화제 참가가 꽤 부담이 된다고 했다.기기가 발전해 제작단가가 아무리 떨어졌다 해도, 웬만한 예술 창작활동이 그렇듯이 단편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은 어디나 매한가지이다. 위처럼 일반적인(?)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단편애니메이션 작가들은 대체로 기획이나 일러스트, 캐릭터 디자인 등 애니메이션에 인접한 상업영역에서 품을 팔아 제작비를 댄다. 그중에서 자신의 작품색을 유지한 채 작업 노하우의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작
작가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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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과 서울, 춘천에 만화박물관이 세워지고 있거나 계획중이다. 그런데 그 박물관을 채울 콘텐츠를 구할 방법은 막막하다. 만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자료의 집대성은 여전히 요원하다. 몇명의 컬렉터만 만화자료를 수집하고, 모으고 있는 중이다. 이런 와중에 일본애니메이션 연구서를 여러 권 집필한 황의웅씨가 <주먹대장은 살아있다>라는 책을 펴냈다. 이 책은 김원빈 선생의 <주먹대장>의 여러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사람들에게 외면당하는 우리 캐릭터의 현실을 통쾌하게 만회할 만한 재목감을 찾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원빈 선생의 인터뷰에서부터 시작해 에피소드 분석, 캐릭터 사전, 김원빈 작품 가이드 및 타이틀 페이지 컬렉션이 수록되어 있다. 열악한 한국만화 문화에 피어난 값진 열매다.아기공룡 둘리, PC게임으로 만난다지난 8월10일 디지털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주)디지털드림스튜디오는 (주)둘리나라와 <아기공룡 둘리>를 PC용 게임
황의웅 <주먹대장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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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슐츠의 <피너츠>, 에르제의 <틴틴>, 데즈카 오사무의 <철완아톰>. 미국, 프랑스, 일본에서는 부모가 자라면서 본 만화를 아이들이 본다. 부모가 본 만화를 아이가 보며 자연스럽게 세대간의 단절이 치유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그런 만화가 없었다. 조금 더 정확히, 그런 ‘만화’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그런 ‘만화 환경’이, ‘만화 산업’이, ‘만화 출판’이 없었다. 출판사들은 매달 물량으로 만화를 밀어내기 바빴고, 대여점 중심의 총판 유통은 매일 쏟아지는 만화책에 소화불량이 되었다. 출판사들은 물류비용을 줄이기 위해 반품이 들어오기 시작한 책은 바로 덤핑에 들어갔다. 서점에서 독자에게 선택되는 상식적인 출판 마케팅과 유통 대신 대여점을 겨냥한 일회용 마케팅과 유통이 만화시장을 접수했다. 그러나 진리는 만화도 역시 ‘출판’이라는 소박한 기본이다. 이 소박한 기본이 갖추어졌을 때, 좋은 만화가 쇄를 거듭하며 출판되고, 세대를 이어 영속하는 풍경이 만
명랑만화야, 다시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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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불꽃>걸작 공포소설 <검은 집>의 작가 기시 유스케의 신작소설. 어머니, 여동생과 꾸려나가던 고등학생 슈이치의 단란한 가정이 무례한 불청객의 침입으로 위협받는다. 경찰도 변호사도 도울 수 없는 상황에서 분노한 슈이치는 완전범죄를 계획한다. 법의학책에서 증거가 남지 않는 살인방법을 찾고, 누구도 의심할 수 없는 완벽한 알리바이를 세우면서 한걸음씩 ‘완전범죄’에 다가간다. 맹수로 변한 인간의 이야기를 그린 고전 <산월기>에 빗대가며, 슈이치의 흔들리는 마음을 예리하게 그려낸 묘사는 탁월하다. 결국 살인을 택했지만, 처음부터 잘못된 길이었음을 깨닫는 순간 불꽃 속으로 사그라드는 슈이치의 모습이 읽고난 뒤에도 어른거리는 수작.<미소지은 남자>헤닝 만켈 지음/ 좋은책 만들기 펴냄/ 1만원스웨덴 범죄소설의 대가 헤닝 만켈의 94년작. 수사관 발란더를 주인공으로 쓴 ‘발란더 연작’은 30개국에서 번역되었고, 첫 번째권 <얼굴 없는 살인자들&
책...<푸른 불꽃> <미소지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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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구름·빛’ 평화의 새천년 2001 서울>히로시마 원폭피해자를 아버지로 둔 일본의 사진작가 다나카 마사루와 원자폭탄연구에 관여했던 물리학자를 아버지로 둔 미국의 화가 베티 밀라 큐즈가 만나 작업해온 ‘평화의 새천년 프로젝트’의 서울전시회. 98년 12월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다나카 마사루가 일회용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을 베티 밀라 큐즈의 회화와 컴퓨터 합성해 만든 콜라주 작품들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1999년과 2000년의 작품 40점이 전시되며 온라인전시도 열린다. 후지필름이 협찬한다.<독립영상전 ‘디지털드릴’>한국문화예술진흥원 인사미술공간/ 8월15∼26일/ 미메시스/ 02-760-4720∼4독립애니메이션 그룹 ‘미메시스’의 영상전. 대표 전승일 교수와 <마리이야기>의 이성강 감독을 포함, 오진희, 손혜민, 곽은숙, 백은일, 이정수, 이석연, 한계륜씨의 작품들이 상영된다. 테마는 창작과 생산의 ‘드릴’로서의 디지털에 대한 실험.
전시...<‘바람·구름·빛’ 평화의 새천년 2001 서울> <독립영상전 ‘디지털드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