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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배우 윤여정이 세인트루이스비평가협회, 샌프란시스코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윤여정 배우는 앞서 총 13개의 연기상을 받으며 오스카 레이스를 순항 중이다. 올해 골든글로브 후보 발표는 2월 3일이며, 시상식은 28일이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3월 15일 후보를 발표하고 4월 25일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넷플릭스가 전세계 유료 구독 가구 2억개 돌파 소식과 함께 <스위트홈>의 선전 소식을 전했다
지 난 1월 20일 넷플릭스가 발표한 2020년 4분기 실적에 따르면 <스위트홈>은 작품 공개 이후 첫 4주 동안 전세계 2200만 유료 구독 가구가 시청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아리스 인 보더랜드>(1800만), <셀레나>(2500만) 등 넷플릭스가 같은 시기에 공개한 로컬 오리지널 작품들과 맞먹는 수치다.
봉준호 감독이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에 위촉되었다
지난 1월 15일
봉준호 감독이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에 위촉되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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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산업 사망선고!!! 정부는 무엇을 했는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절멸 위기에 빠진 문화예술산업 관계자들이 ‘코로나피해대책마련 범 관람문화계 연대모임’(이하 연대모임)을 구성했다. 이번 연대모임에는 연극, 뮤지컬, 무용, 영화, 오페라, 클래식 등 주요 단체가 대거 함께한다. 연대모임측은 1월 20일 성명서를 발표, 정부에 신속한 생존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조성진 CGV 전략지원담당은 이번 발표에 대해 “연극과 영화 등 상황이 다르다고 여겨졌던 문화예술계가 처음으로 한목소리를 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문화산업은 국가기반 산업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국민의 삶을 후원하는 부분이 있는데 전체적인 지원에서 배제되어 있던 것이 사실”이라며 중장기적인 생존을 위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대모임측은 절박한 상황을 토로하며 다섯 가지 보호책을 제시했다.
첫째, 기간산업과 동일한 선상에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통령께서 신년사에서 한류를 언급했
문화예술계 주요 단체, 연대모임 구성해 다섯 가지 보호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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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선댄스영화제에서 관객상과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던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현재 북미 여러 지역의 비평가협회상에서 여우조연상, 작품상, 각본상 등을 차지하며 선전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미나리>의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선정도 기대해볼 수 있는 분위기다. 3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미나리> 외에 지난해에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제 화제작들은 또 어떤 영화들이 있을까. 2021년에는 이 모든 영화들을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기를 바라며, 2020년 해외 영화제 화제작 7편을 모아봤다.
<노매드랜드>
감독: 클로이 자오 / 출연: 프란시스 맥도먼드, 데이빗 스트라탄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제45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
제56회 시카고국제영화제 관객상
제55회 전미비평가협회상 작품상
<기생충>이 2020년 상반기를 들끓게 했던 작품이라면, 하반기를 책임졌던 작품은 클로이 자오 감독의 <노매드랜드
국내 개봉은 언제? 작품성 인정받은 2020 해외 영화제 화제작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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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여러 할리우드 기대작들의 개봉이 2021년으로 미뤄졌다. 그중에는 전작의 흥행에 힘입어 제작되는 속편 영화들도 대거 포진됐다. '아는 맛이 더 무섭다'는 말처럼, 이미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작품들이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많은 속편 영화들 중 1편의 흥행에 힘입어 제작되는 2편, 오랜 세월을 딛고 제작되는 작품 등 키워드를 나누어 2021년 개봉 예정인 속편 기대작들을 모아봤다. 리부트, 프리퀄, 스핀오프 등과 <블랙 위도우> 같은 첫 솔로무비는 제외했다.
1편의 명성 이을 수 있을까?
<콰이어트 플레이스 2> 4월23일 북미 개봉
<킬러의 아내의 보디가드> 8월21일 북미 개봉
<콰이어트 플레이스 2>와 <킬러의 아내의 보디가드>는 1편의 흥행에 힘입어 2편으로 관객을 찾아오는 작품들이다. '소리'를 통해 인간들을 공격하는 외계 괴물을 소재로 '팝콘을 씹을 수 없는 영화'라고 입
이 라인업, 실화? 믿고 보는 2021년 할리우드 속편 기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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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지면에 담지 못했던 내용을 탈탈 털어 독자들에게 공유하는 ‘비하인드 씨네리’ 두 번째 배우는 <씨네21> 1289호 커버를 장식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기억 읽는 카운터, 배우 김세정이다. 엘리베이터 액션 신 비하인드부터 함께 연기한 동료들에 대한 ‘폭풍 칭찬’까지,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에피소드들을 전한다.
1. 보기와 달리 향희(옥자연)에게 하이힐로 맞는 건 전혀 아프지 않았다.
“가장 먼저 찍은 액션 신은 지청신(이홍내)에게 철중(성지루)이 죽는 장면이었다. 야외다 보니 외부 환경이 큰 변수가 됐다. 기울어진 땅에서 발차기를 하려니 잘 안 되고 생각지도 못한 데서 근육통이 오고. 그래서 액션하기 전에 10분이라도 꼭 스트레칭을 하고 지형을 잘 확인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됐다. 이를 잘 접목시킨 게 두 번째로 찍은 엘리베이터 액션 신이다. 그 때가 선배님들 만난 지 한달 정도 됐을 때였고, (옥자연) 언니와는 처음으로 연
[비하인드 씨네리] ‘경이로운 소문’ 김세정에겐 계획이 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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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2021년 9월에 열리는 78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1월 15일, 베니스국제영화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영화제측은 베니스영화제 알베르토 바베라 예술감독이 봉준호 감독을 올해 위원장으로 추천했고 베니스 비엔날레 이사회가 오늘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알렸다.
봉준호 감독은 공식 성명을 통해서 “오랜 역사를 지닌 베니스영화제라는, 이 아름다운 영화적 전통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심사위원장으로서 그리고 그보다는 영원한 시네필로서 나는 베니스가 선택한 모든 위대한 영화에 감탄하고 박수를 보낼 준비가 되어 있다. 나는 진정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차 있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알베르토 바베라 베니스영화제 예술감독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이 이 소식을 듣고 “열렬히 동의했다”고 전하면서 “이 위대한 한국의 영화감독은 세계 영화계에서 가장 진실되고 독창적인 목소리를 내는 감독 중 한 명이다. 우리는
봉준호 감독,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한국 감독으로는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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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는 한국에서는 조금 생소한 도시국가 또는 자치국가가 있다. 매년 수많은 성직자와 관광객이 다녀가는 바티칸시국. 이탈리아 영토 안에는 바티칸시국 말고도 도시국가 형태의 나라가 있는데 바로 산마리노 공화국이다.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에는 여러 도시국가들이 있었고 도시국가 개념에 대해 이탈리아인들은 대체로 익숙한 편이다. 로마도 역사적으로 유명한 도시국가다. 그렇기에 이탈리아 사람이라면 한번쯤 자신의 나라를 갖고 싶다는 꿈을 꿔볼 만도 하다.
1960년대 어느 한여름, 볼로냐대학 엔지니어과를 졸업한 조르조 로사는 어느 영토에도 속하지 않는 자신만의 영토를 갖고 싶다는 꿈을 꾼다. 120평 정도의 땅, 그 정도면 충분했다. 그 영토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서 무엇이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를 누려보고 싶었다. 그는 이탈리아 북동쪽에 위치한 리미니에서 배를 타고 12km 떨어진 곳에 자신의 섬을 짓는다. 로사의 꿈이 이뤄진 것이다. 세간에 입소문으로 전해지던 조르조 로사의
[로마] 실화 바탕으로 한 넷플릭스 영화 '장미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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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김선영, 장윤주가 자매로 뭉쳤다. 영화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자매들이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첫째 희숙(김선영)은 미안하다는 말을 늘 달고 사는 소심한 캐릭터이고, 둘째 미연(문소리)은 그런 언니에게 “언니가 뭘 잘못했어? 잘못한 적 없는데 미안하다고 하지 마”라고 말하는 시원시원한 인물이다. 늘 완벽한 척하는 미연 역시 결혼 생활에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그려진다. 막내 미옥(장윤주)은 술에 취해 학교를 갈 만큼 하루의 대부분을 술로 사는 집안의 골칫거리.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던 세 자매는 아버지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게 되고, 모종의 문제를 짚고 넘어가려고 한다.
<세자매>는 <해피뻐스데이>와 <소통과 거짓말>을 연출한 이승원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다. 둘째 미연 역의 문소리는 프로듀서로도 참여했다. ‘전주 시네마 프로젝트 2020’ 선정
[Coming soon] '세자매' 문소리, 장윤주, 김선영이 자매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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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가난으로 힘들어하는 전 세계 아동들을 위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 공식 SNS에 게재된 영상 인터뷰를 통해 "2021년에는 사랑과 용기와 지혜가 가득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후원은 후원하는 사람의 자존감을 높이는 동시에 후원받는 친구의 자존감도 높인다."며 '같이 양육' 후원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했다.
그는 영상 인터뷰에서 "나 또한 배우로서 미래가 매우 불투명하고 어려운 시기에 함께 어린이를 양육함으로써 내가 같이 자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는 경험도 밝히며,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한 어린이를 같이 양육하면서 어린이는 물론 후원자 또한 자라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류준열이 참여를 독려한 '같이 양육' 프로그램은 후원자 3명이 1명의 어린이를 후원하는 방식이다. 후원금에 대한 개개인의 경제적 부담은 줄이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가치 있는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개설된 프로그램이다. 후원금은 전 세계 컴
배우 류준열, 어린이 후원 프로그램 독려 “후원하며 나도 함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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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변호인>, <7번방의 선물>이 ‘쿠팡플레이’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미디어 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회장 김우택)가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영화 25편을 제공하기로 했다.
NEW는 <부산행>, <변호인>, <7번방의 선물> 등의 천만 영화를 비롯해 <신세계>, <안시성>, <가장 보통의 연애> 등의 자사 흥행작, 글로벌 판권유통사업 계열사인 콘텐츠판다가 디지털 배급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 <태양은 없다>, <범죄의 재구성>, <달콤한 인생> 등의 한국 영화와 외화로 라인업을 꾸렸다.
‘쿠팡플레이’는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 가입 시 월 2,900원에 로켓배송과 함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까지 이용할 수 있는 OTT 서비스다. 영화, 드라마, 시사교양, 애니메이션, 어학, 입시 강좌 등
천만 영화 ‘부산행’, ‘변호인’, 쿠팡플레이에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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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삭 감독의 <미나리>를 북미 배급하는 A24 스튜디오가 미주한인의 날을 기념해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미주한인의 날을 기념하며 미국 내 여러 한인 단체들을 대상으로 <미나리>의 특별 온라인 시사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계 미국인 태평양 축제 연합, 아시아계 미국인 작가 연합, 비영리단체 '겨자씨 세대(mustard seed generation)', 미국 풀러 신학교 등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 회원과 한인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온라인 시사회 상영에 앞서 정이삭 감독과 주연 배우 스티븐 연, 해리 윤 편집감독, 배우 산드라 오, <파친코>의 한국계 미국 작가 이진민 등이 접속해 영화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영화 <미나리>는 브래드 피트 제작사 플랜B가 제작을 맡고 A24 스튜디오가 배급하는 미국 영화다. 미국 아칸소 출신인 정이삭 감독은 자신의 자전적 경험담과 미주 한인들의 보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미나리>, 미주한인의 날을 기념하며 온라인 시사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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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명지대 예술학부 교수가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부위원장으로는 최재원 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로컬 프로덕션 대표가 선임됐다 지난 1월12일 오후 영진위는 9인 위원회 회의를 열어 신임 영진위원장을 호선으로 뽑았다.
김영진 교수는 <씨네21> <필름2.0> 등 영화전문지 기자를 거쳐 영화평론가로 활동하다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7년 동안 전주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2020년 1월부터 영진위원으로 합류해 부위원장을 맡은 그는 최근 포스트 코로나 영화정책추진단 기획위원장으로 새 영화정책을 수립하는 일을 주도하고 있다. 한 영진위 관계자는 김 신임 위원장 선출을 두고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새로운 영화 정책을 수립하는 중추 역할의 연속성과 영화계 리더의 세대교체 요구가 적극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펀드매니저 출신인 최재원 전 대표는 전 아이픽쳐스 대표, 전 NEW 대표, 전 바른손 대표 등을 거
[단독] 신임 영진위원장에 김영진 교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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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Marvel Cinematic Universe) 최초의 R등급 영화가 탄생한다. 히어로계의 악동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의 세번째 영화가 그 주인공이다. 1월12일(현지시간), 마블 스튜디오의 CEO 케빈 파이기는 <콜라이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데드풀 3>(가제)가 공식적으로 MCU에 합류하며, R등급으로 제작됨을 밝혔다. 그는 "현재 <데드풀 3>는 각본 작업이 진행 중이며 라이언 레이놀즈가 직접 각본에 참여하고 있다. 데드풀은 MCU에서는 본 적 없었던 캐릭터이며, 이 캐릭터에 라이언이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촬영은 올해는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금까지의 <데드풀> 시리즈는 21세기 폭스에서 제작을 맡았지만, 지난 2019년 3월 마블 스튜디오의 모기업인 디즈니가 21세기 폭스를 완전히 인수하며 차후 행방이 불투명해졌다. 이에 <데드풀 3>의 등급이 낮아지는 것, MCU에 합류
<데드풀 3>,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초의 R등급 영화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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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최고의 영화는? 올해 연말 베스트 리스트에 언급될 영화들은 과연 어떤 작품들일까. 코로나19의 여파로 수많은 영화들의 개봉이 2021년으로 미뤄진 가운데, 2021년 개봉 예정작 중에는 작년에 공개됐어야 했을 기대작들까지 뒤섞여 공개될 예정.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슈퍼히어로 영화부터 전작의 명성을 이어갈 시리즈 영화, 거장 감독들의 귀환을 알리는 신작 등 수많은 영화들이 팬데믹 상황에서도 관객을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여기 언급하는 영화들 대부분 사실상의 개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부디 2021년에는 여러 영화들이 무사히 관객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2021년 개봉이 예정된 외화 기대작 10편을 꼽아봤다.
<007 노 타임 투 다이>
감독: 캐리 후쿠나가 / 출연: 다니엘 크레이그, 라미 말렉, 라샤나 린치, 레아 세이두, 아나 디 아르마스 등 / 4월2일 북미 개봉 예정
첫 번째는 25번째 <007> 영화 &l
제임스 본드부터 마블 히어로로 변신한 마동석까지, 2021 할리우드 기대작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