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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간 실종됐던 이만희 감독의 영화 <고보이강의 다리>가 발굴됐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이만희 감독 전작전, 영화천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만희 감독의 1970년작 <고보이강의 다리>가 발굴됐다고 밝혔다. <고보이강의 다리>는 그동안 이만희 감독 관련 연구서에서도 언급되지 않았던 미지의 작품. 이번 발굴은 <휴일>, <만추>, <물레방아> 등의 시나리오 작가 백결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다. 백결씨는 인터뷰 도중 <고보이강의 다리>가 국방홍보원에 소장되어 있을 가능성에 대해 얘기했고, 영상자료원은 국방홍보원의 협조를 받아 이 작품을 찾아냈다.
<고보이강의 다리>는 이만희 감독 본인이 직접 주요 배역으로 출연한 작품으로, 베트남 전쟁 당시 현지 로케이션으로 촬영돼 화제가 됐다. 한국영상자료원은 5월27일 저녁 7시30분 한국영상자료원 고전영화관에서 <고보이강의 다리> 특별 시사회를
미발굴 이만희 감독 영화 36년만에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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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주연의 영화 <방문자>가 5월25일 개막하는 제32회 시애틀국제영화제 ‘뉴 디렉터스’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뉴 디렉터스’ 부문은 감독들의 데뷔작과 두번째 작품만을 대상으로 하는 섹션. 신동일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방문자>는 냉소적인 지식인과 종교적 신념이 강한 두 남자의 만남을 담았다. 시애틀국제영화제 칼 스펜서 집행위원장은 “양심적 병역거부, 소수자 인권 문제 등 정치 사회적인 이슈를 위트 있게 표현하고 있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방문자>는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부문, 홍콩국제영화제 인디파워 부문 등에 초청된 바 있다.
<방문자> 시애틀국제영화제에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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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식이 동생 광태>의 정경호가 허인무 감독(<신부수업>)의 신작 <허브>에 캐스팅됐다. <허브>는 정신연령이 7살인 아가씨 상은이 첫사랑에 빠지는 내용의 영화. 정경호는 상은의 첫사랑 종범으로 출연한다. 상은 역에는 강혜정이, 그녀의 엄마 역에는 배종옥이 캐스팅 된 상태. <허브>는 5월말 크랭크인해 올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정경호, <허브>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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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11월14일 미국 캔자스주의 작은 마을 홀컴에서 클러터 가 일가족 4명이 몰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티파니에서 아침을> 같은 소설로 뛰어난 작가이자 뉴욕 사교계의 명망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트루먼 카포티(필립 세이무어 호프먼)는 이 사건을 취재하겠다며 캔자스로 향한다. 어릴 적부터 동료였던 넬 하퍼 리(캐서린 키너)와 함께 숨진 가족의 주변의 탐문 수사하던 그는 게이답게 여성스러움을 무기로 수사당국의 핵심에 접근한다. 그 와중 이 사건의 범인 페리 스미스와 딕 히콕이 체포되고, 카포티는 그들과 독점적으로 대면하는 기회를 얻는다. 그는 인터뷰를 하는 동안 예술적 재능과 예민한 감수성을 가진 페리 스미스에 매혹당하고 이 모든 이야기를 녹여 <인 콜드 블러드>라는 ‘논픽션 소설’을 쓰겠다고 결심한다. 그는 지방법원에서 사형을 언도받은 페리 스미스를 동정해 변호사를 구해주는 등 구명운동을 펼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의 공판이 대법원으로 올라가는 등, 이
오스카 남우주연상 받은 <카포티> 첫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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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두개의 부스터 엔진을 단 로켓처럼 최근 한국영화는 두 가지 붐에 의해 힘을 받아왔다. 국내 관객은 한국 상업영화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보내며 첫 번째 붐에 연료를 공급해줬다. (상대적으로 작은) 두 번째 붐은 해외에서 힘을 받았는데, 아시아에서 한국 대중문화에 관심을 가지면서 기대하지 않았던 수입원이 생기고 한국 영화제작의 경제가 변화하면서 생긴 것이다.
첫 번째 붐이 상대적으로 견고한 토대를 지닌 것처럼 보이는 반면, 두 번째는 대부분 한류가 유행하고 있다는 것과 대부분의 다른 아시아 영화업계들이 현재 약세 추세라는 사실에 근거한 것 같다. 한국영화업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횡재가 내일이라도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것 같다. 현 상황이 유지되는 한 이득을 보겠다는 분위기가 있는데 마치 오래된 책장 사이에 끼어져 있던 돈을 발견했을 때 누가 알아차리기 전에 슬며시 주머니에 넣는 것 같은 느낌이다.
갑작스러운 붕괴로 인해서든 오랜 기간의 느린 하향세로 인해서든
[외신기자클럽] 한국영화, 마케팅 내공을 키워라 (+영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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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10년간 지속해온 해피밀 마케팅에 종지부를 찍었다. 올 여름 <카>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등 블록버스터 개봉을 앞두고 있는 디즈니는 올 여름 개봉작을 끝으로 더이상 패스트푸드와 연계한 마케팅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어린이 비만문제와 관련된 것. 해피밀은 3살에서 9살까지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세트 메뉴로 26g의 지방을 포함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는 매우 위험할 정도의 수치라고 한다.
이번 결정에 대해 디즈니쪽은 “패스트푸드에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사회는 점점 그것이 가지는 부작용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추후 맥도널드와의 재결합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겨둔 상태. 맥도널드 해외 마케팅 부사장 딘 배럿도 “이번 결별은 상호 동의에 의한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영원한 결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디즈니 테마파크’의 맥도널드 매장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내
[What's Up] 패스트푸드 마케팅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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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받고 거짓말하는 실험에 참가했다면, 1달러와 20달러를 받은 사람들 중 누가 더 적극적일까? 답은 1달러다. 왜냐. 단 한푼에 거짓말했다는 게 부끄럽기 때문이다. 심지어 나중에도 거짓말을 사실로 믿으려 든다. 반면 20달러를 받은 이들은 돈받고 거짓말한 거라고 순순히 인정한다. 심리학자 페스팅거의 유명한 ‘인지부조화 실험’이다. 인간은 이성적 존재가 아니라 합리화하는 존재라는. 또 보상이나 처벌에 따라서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자기 위선을 정당화하기 위한 놀라운 정신적 활동을 한다는.
평택 대추리의 ‘잔인한 5월’을 보며, 폭력 특히 공권력의 폭력을 대통령이 조장하는 게 아닌가 싶다. 대통령이 일찍이 내리신 ‘지령’은 “단호한 대처”뿐. 배후가 어떠니 보상금 더 받으려 그런다니 하는 흑색선전은 차치하고라고, 국민을 보호해야 할 통수권자의 인권의식이 이 지경인지 어안이 벙벙하다. 평시에 비무장 국민을 상대로 군경 진압작전을 펼쳐 많은 사람 다치게 하고, 그것도 모자라 시위대를 줄줄
[이슈] 노태우야 노무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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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마르케, 장 뤽 고다르, 아녜스 바르다, 클로드 샤브롤…. 이들의 이름을 들으면 50년대 말에 전성기를 구가했던 프랑스 누벨바그를 떠올리게 된다. 경향으로서 그리 긴 생명력을 가졌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지금은 거장이라 불리는 당시의 시네아스트들은 여전히 새로운 작품들을 가지고 건재함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나름대로 호평을 받은 몇몇 영화들을 제외하고는 최근의 프랑스영화 대부분은 흥행과 작품성에서 열악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조악한 싸구려 코미디물이나 블록버스터를 표방하면서도 헐리우드표에는 미치지 못하는 어정쩡한 영화들은 프랑스영화의 고갈된 창작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할리우드영화의 위세에 대항하는 소극적 저항으로까지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프랑스영화는 이제 끝났다”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주류영화에서 프랑스영화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쩌면 프랑스영화는 다른 꿈을 꾸고 있는지도 모른다. 크리스 마르케
[파리] 거장들의 새로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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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이 시작된 5월, 초대형 오락영화 틈새에서 장르의 특성을 잘 살린 독립영화들이 눈길을 끈다. 존 힐리코트의 <프로포지션>과 데이비드 자콥슨의 <다운 인 더 밸리>, 데이비드 슬레이드의 <하드 캔디>, 리안 존슨의 <브릭>, 매튜 바니의 <드로윙 레스트레인트 나인> 등이 그 작품들.
<프로포지션>과 <다운 인 더 밸리>는 지난해 개봉된 <폭력의 역사> <세레니티> 등에 이어 서부영화의 맥을 잇고 있다. 1880년대 호주 아웃백을 배경으로 <프로포지션>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용서받지 못한 자>에 이어 정통 서부영화의 영향을 받은 수작으로 호평받고 있다. 가이 피어스, 존 허트, 에밀리 왓슨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이 작품은 호주에 정착한 초기 영국 이민자와 원주민, 영국군, 그리고 아일랜드 출신 ‘아웃로’ 사이의 갈등
[뉴욕] 독립영화, 블록버스터들의 틈새로 파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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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어 맨해튼뿐만 아니라 뉴욕 전체의 행사로 자리잡고 있는 제5회 트라이베카필름페스티벌(TFF)에서 비디오아트의 창시자 백남준의 추모전부터 한국 자본이 투입되고 한인 프로듀서가 제작한 공포영화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됐다.
4월25일에서 5월7일까지 열린 올해 TFF에서 한국 출품작은 아니지만, 한인이나 한국이 일부 참여한 작품으로는 지난 1월29일 타계한 백남준의 <추모전>(A Tribute to Nam June Paik)과 한인 코미디언 마거릿 조와 한국계 배우 랜델 덕 김이 출연한 <이스트 브로드웨이>, 배우 겸 코미디언 데이비드 정이 출연한 다큐멘터리 <에어 기타 네이션>, 캐시 유와 줄리언 장 졸킨, 밀튼 김이 제작을 맡고 한국의 미로비젼과 미국의 매버릭필름이 공동 투자한 호러 <샘의 호수>(Sam’s Lake) 등이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백남준에 대한 헌사’ 상영
영화제 관계자에 따르면 백남준 추모전은 그의 갑작스러운 타
[현지보고] 제5회 트라이베카필름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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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의 주요 스탭과 배우를 지난 5월6일 일본 오사카 스위소호텔 난카이에서 만났다. <주온> <그루지> 등의 공포영화 감독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시미즈 다카시, 현재 일본 호러영화 붐을 주도하고 있는 프로듀서 이치세 다카시게를 차례로 인터뷰할 수 있었다. 뒤에 열린 공동 기자회견장에는 여주인공 유카도 참석했다.
시미즈 다카시는 이토 준지의 공포만화 <토미에>를 바탕으로 한 <토미에 리버스>로 장편 데뷔하여 주목받은 뒤, <주온>과 <주온>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 <그루지>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감독이다. 프로듀서인 이치세 다카시게는 <링> 시리즈와 <주온> 등을 제작해온 프로듀서다. 2004년에 ‘제이 호러 시어터’라는 프로젝트를 발표, 시미즈 다카시를 비롯하여 나카다 히데오, 쓰루다 노리오, 마사유키 오키아이, 다카야시 히로시, 구로사와 기요시 등 6명의 감독과 함께 작
[현지보고] 시미즈 다카시 감독의 <환생> 오사카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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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후반작업도 편집도 끝나지 않은 지난 2월, LA의 소니 스튜디오에서 30분짜리 클립 묶음과 조연을 맡은 두명의 배우를 만났다. 톰 행크스와 오드리 토투, 두 주연배우가 홍보를 위해 모습을 드러내기에는 아직 때가 이른 시점이기는 했다. 어떤 점에서, 마뉴엘 아링가고사 주교 역을 맡은 앨프리드 몰리나나 사일러스 역을 맡은 폴 베타니가 전해주는 현장 소식이 맛보기의 재미와 감질남을 부채질하기에는 딱 알맞았다. 30분짜리 클립은 할리우드의 장기인, 막강한 재력을 바탕으로 한 ‘가장 실감나는 허구’ 만들기가 빛을 발한다. 루브르 박물관 같은 까다로운 장소에서 촬영이 쉽지 않아 그랜드 갤러리 대부분을 세트로 지었다지만, 그림 표면의 텍스처까지 신경 써 모사하는 지경이니 흠잡기가 쉽지 않다. 폴 베타니가 “인간적으로 표현하려고 했다”는 사일러스를 보면서 무의식으로 원작과 스크린 이미지를 비교하던 것을 그만둔다. 사일러스의 무시무시한 흰 몸이 주는 생생한 즉물감, 이미지의 힘은 구체적이다.
[현지보고] LA에서 만난 <다빈치 코드> 앨프리드 몰리나, 폴 베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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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주주들이 월트 디즈니의 픽사 인수를 승인했다. <뉴욕타임스> 등 각종 외신은 지난 5월5일 픽사가 특별 주주총회를 열고 디즈니의 인수를 승인했다고 7일자를 통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픽사 스튜디오의 최고경영책임자(CEO)이자 픽사 지분 7%를 보유한 스티브 잡스는 디즈니 주식 보유에서 개인 최대주주로 올랐다.
합병 이후 스티브 잡스는 디즈니 이사회의 구성원으로 경영에 참여하게 되며, 픽사 주주들은 픽사 주식 1주당 디즈니 주식 2.3주를 받는다. 픽사의 주요 직원들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및 테마파크 사업부에서 기존의 업무를 유지하게 될 예정이다. 디즈니는 픽사 스튜디오의 기존 애니메이션들의 속편에 대한 권리를 모두 갖게 됐다.
양사의 인수·합병 계약은 지난 1월26일 74억달러 규모로 이미 합의되었다. 이번 인수·합병의 완전한 성사로 디즈니는 지난 10년간 부진했던 애니메이션 사업부 회생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픽사 인수
픽사, 디즈니에 인수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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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의 합법화가 첫 발걸음을 뗐다. 워너브러더스가 P2P 파일공유 서비스 비트토렌토(BitTorrent)를 통해 극장용 영화와 TV프로그램을 인터넷으로 배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여름부터 개시될 예정인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의 가격은 TV쇼 에피소드당 1달러 미만이며 영화는 DVD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가격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자들은 신작 영화가 DVD로 출시되는 것과 동시에 비트토렌토를 통해 대여하거나 구입할 수 있으며, 다운로드한 파일을 DVD로 굽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DVD로 복제한 영화는 일반적 DVD 플레이어가 아니라 영화를 다운로드한 해당 컴퓨터로만 감상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비트토렌토는 전세계 1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거느리고 있는 P2P 프로그램으로, 그간 해적판의 본거지 중 하나로 간주되어 할리우드의 끊임없는 항의에 시달려왔다. 커다란 파일을 자잘한 데이터로 쪼개어 여러 곳에 전송하는 비트토렌토의 ‘파일 스와밍’(File Swarming) 기
워너브러더스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 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