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연 강남 집값은 떨어질 것인가. 지난주 건설교통부 공무원들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앞으로 3년 동안 강남 집값 30%를 떨어뜨리겠다”고 발표했다. 건교부 공무원들은 이를 위해 동네 부동산들을 협박해가며 집값을 인위적으로 떠받치고 있는 아파트 부녀회에 전쟁을 선포했고, 강남 부동산 보유세를 높일 수 있도록 세금 부과의 기준이 되는 공시지가를 시가수준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생각해보면, 우리 사회의 제일 화두로 떠오른 양극화의 가장 큰 골은 ‘(강남 주변에) 집 가진 분’과 ‘그 밖의 놈’들을 가르는 양극화다. 경실련 통계를 보면, 참여정부 들어서만 전국의 땅값은 1153조원이나 올랐고, 아파트 가격은 394조원이나 폭등했다. 집값 상승세가 집중된 곳은 강남과 판교발 핵폭풍의 수혜를 제대로 입은 분당 등 강남 주변 동네뿐이다. 오죽하면, ‘천국 밑의 분당, 지옥 위의 일산’이라는 말이 떠돌았을까. 상계동 등 일부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 속도는 물가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해,
[이슈] 집값 잡기 부탁해
-
<나니아 연대기> 속편 2008년 여름 개봉
1100만장을 판매해 올해 DVD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의 후속편인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안 왕자>의 개봉 일정이 2008년 여름으로 미뤄졌다. <…캐스피안 왕자>는 2007년 12월14일에 크리스마스 시즌을 노려 개봉하기로 했는데, 최근 컬럼비아의 <The Water Horse>가 2007년 12월8일을 개봉일로 확정하면서 판타지영화가 함께 경쟁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일정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두 영화 모두 월든 미디어에서 제작하기 때문에 동시에 개봉할 경우 수익 나눠먹기가 예상된다.
<무극> 환경 훼손 혐의
장동건이 주연한 <무극>의 스탭들에게 빼어난 자연경관을 훼손한 혐의로 벌금형이 내려질 것이라고 중국 언론이 전했다. 제작자는 환경영향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혐의와 중국 윈난성 서부의 비구호수 주변에 허가
[해외단신] <나니아 연대기> 속편 2008년 여름 개봉 外
-
“중·고등학교를 종로 일대에서 다녔기 때문에 예전 서울아트시네마가 있던 소격동이나 현재 낙원상가 근처가 모두 익숙하다. 나에게는 일련의 성장을 책임진 공간이랄까. 영화학교를 다닐 무렵에도 가끔씩 시네마테크를 찾긴 했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시간이 많아지면서 더욱 열심히 다녔다. 한때는 거의 모든 특별전과 회고전을 닥치는 대로 보곤 했다. 학교에서보다 더욱 많은 영화적 성장을 경험한 곳이다. 아무래도 혼자 방에서 비디오로 영화를 보거나 극장에서 개봉영화를 보는 것과 달리 뭔가 낭만적인 분위기도 있고. 게다가 거기서 파는 커피도 맛있다. (웃음) 그리고 시네마테크에서는 주로 회고전을 통해 작가를 접하니까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혼자서 한두편씩 비디오나 DVD를 찾아보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다. 한참 들락거리다보니 이제는 만나면 반갑고 익숙한 나와 비슷한 관객도 많이 눈에 띈다. 낯가림이 심해서 인사는 못하지만 무언의 동질감도 느끼고. (웃음) 현재 장편영화 시나
[서울아트시네마 후원 릴레이] 김종관 영화감독
-
18금을 표방한 액션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제작 J팀, 감독 조범진)이 마침내 본 포스터를 공개했다. 주인공인 아치와 씨팍 그리고 씨팍의 연인인 이쁜이가 등장한 포스터는 흰색과 붉은색의 강렬한 대비가 눈을 휘어잡는 간결한 디자인이다. 사실 이번 포스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치와 씨팍>에 대한 전모를 열어젖히는 정보들. ‘18청춘을 위한 블록버스터급 액숀’이라는 카피 외에도 ‘악의 화신 보자기 킹’의 목소리를 빌려준 신해철의 이름에 주목할 만하다. <아치와 씨팍>은 오는 6월 말 개봉한다.
[포스터 코멘트] <아치와 씨팍>
-
-
싸이더스는 어디로 가는가. 5월12일 싸이더스 최대주주 차승재, 홍동진 대표이사가 무한 8호 기업구조조정조합에 보유 지분 200만주를 주당 6500원, 총 130억원에 매각하는 주식 양수도 및 경영권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무한 8호 기업구조조정조합(이후 무한)은 14.87%의 지분으로 싸이더스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로 인해 충무로와 증권가가 들썩이고 있다. 한 업계전문가는 “차 대표가 매각대금 130억원으로 펀드를 조성하고, 그 펀드로 비상장 게임업체와 코스닥 상장 업체를 새로 합병하여 우회상장의 평가차익을 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이 평가차익으로 무한이 인수한 싸이더스의 지분은 향후 차승재 대표가 재매입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러나 단순히 부를 위해 경영권을 포기하는 일은 영화 제작을 중심으로 사고해온 차 대표의 이력을 생각할 때 납득하기 어렵다.
차 대표의 지분매각을 싸이더스FNH와 싸이더스의 결별의 신호탄으로 바라보는 견해도 있다. 차승재 대표가 130
‘車心’이 궁금하다
-
“문화다양성 협약, 조속한 국회비준을 촉구한다.” 5월21일 ‘세계 문화 다양성의 날’을 맞아 문화관광위 소속 김재윤(열린우리당), 손봉숙(민주당), 정병국(한나라당), 천영세(민주노동당) 의원이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2005년 10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문화다양성 협약’이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됐다. 이는 ‘공존과 교류’라는 문화의 진정한 가치를 전세계가 인정한 것”이라며 “6월 국회에 ‘문화 다양성 협약 비준 촉구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 다양성 협약’은 3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비준을 거쳐야 발효되는 국제협약. 이미 캐나다가 2월에 의회의 비준을 거쳐 ‘문화 다양성 협약’의 첫번째 가입국이 됐다.
한편 이들은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 방침에 대해서도 “스크린쿼터는 다른 나라들이 문화 정책의 모범으로 삼는 제도이다. 이를 깎아 내리는 정부의 정책은 문화 다양성에 어긋난다. 스크린 쿼터 축소 정책의 철저한 재검토를 통해 ‘문화 다양성
문화다양성 협약 국회 비준 촉구
-
<다빈치 코드>가 개봉 하루 만에 전국관객 24만명을 기록했다. 5월18일 전국 414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다빈치 코드>는 기독교 쪽의 상영 반대 운동으로 화제가 됐던 영화. 개봉 전부터 인터넷 각종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감케했다.
마케팅을 맡은 젊은기획은 "서울 일부 극장에서는 조조 상영부터 매진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관객 점유율이 높아 스크린 수가 늘어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다빈치 코드>의 상영을 반대해온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다빈치 코드>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부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영 반대를 위한 캠페인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빈치 코드> 개봉 하루 만에 전국 24만명 관람
-
김기덕 감독의 신작 <시간>이 6월30일 개막하는 제41회 카를로비바리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성현아, 하정우 주연의 <시간>은 권태기에 이른 두 남녀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극약처방'을 하는 이야기. 카를로비바리영화제 쪽은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특출난 감독의 영화로 영화제의 문을 열게 되서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김기덕 감독은 2003년 <해안선>으로 카를로비바리영화제에서 카를로비바리상을 받은 바 있다.
김기덕 감독 <시간>, 카를로비바리영화제 개막작 선정
-
지난 5월17일에 칸 영화제 개막작 <다빈치 코드>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톰 행크스, 오드리 토투를 비롯한 여러 배우들과 론 하워드 감독, <다빈치 코드>의 원작자 댄 브라운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칸 2006] 개막작 <다빈치 코드> 포토콜 화보
-
제 59회 칸 영화제가 5월17일 개막했다. 할리우드 영화들이 비경쟁 부문에 많이 참여한 것을 제외하고는 특정 국가나 문화권 영화의 강세나 경향이 두드러지지 않는 이번 칸 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은 왕가위 감독이 맡았으며, 파트리스 르콩트(감독), 루크레시아 마르텔(감독), 엘리야 슐레이만(감독), 팀 로스(배우), 헬레나 본햄 카터(배우), 사뮤엘 L. 잭슨(배우) 그리고 모니카 벨루치(배우)가 심사위원으로 칸을 찾았다.
지난해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올드보이>의 주연배우 최민식은 5월17일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열리는 행사장 앞에서 FTA 협정 반대 스크린쿼터 수호 침묵시위를 가졌다.
[칸 2006] 제59회 칸 영화제 개막식 화보
-
영화 <다빈치 코드>에 대한 기독교 쪽의 반발이 거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소속 신도들은 영화가 개봉한 5월18일 서울과 인천의 개봉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인천의 CGV 네 곳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한 인천순복음교회 김영진 주임은 “어제 집회신고를 냈다. 집시법에 의하면 신고 후 48시간 이후부터 집회를 할 수 있다고 하더라. 그전까지는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예수님의 탄생과 부활을 부정하는 <다빈치 코드> 상영 반대’라는 내용의 피켓을 준비한 이들은 앞으로도 영화가 상영되는 극장을 찾아 릴레이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기총 소속 신도, <다빈치 코드> 상영 반대 시위
-
LJ필름과 나우필름이 소설가 김탁환씨와 함께 <리심>(가칭)을 소설과 영화로 동시에 기획, 제작한다. <리심>의 메인 캐릭터 리심은 1860년대 후반부터 1890년대 중반 살았던 실존 인물로, 대한제국의 궁중 무희였다가 초대 프랑스 공사로 부임한 콜랭 드 플랑시와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 실존하는 기록에 따르면 리심은 남편 플랑시와 함께 프랑스로 떠났고, 모로코에도 그와 함께했다. <리심>은 근대화와 식민화의 흐름 안에 놓였던 한 조선 여성이 세계 열강과 고종의 정치적 행동 속에서 어떠한 시련을 겪었는지를 탐구할 전망이다. 현재 김탁환씨는 <리심>의 초고를 완성한 상황이고, 계간지 <세계의 문학> 여름호를 통해 일부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 영화 <리심>은 LJ필름과 나우필름이 200억 규모의 제작비를 들여 미국 스튜디오 등과 함께 글로벌 프로젝트로 개발 중이다. 두 회사는 2008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소설
대한제국 궁중 무희의 삶 영화화
-
FOX채널이 5월23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12시 <위즈>를 방영한다. 주연인 메리 루이스 파커에게 올해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안겼던 이 드라마는 하루 아침에 남편을 잃은 한 여성이 두 아이와 함께 생존하기 위해 마약딜러가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미국 LA 근교를 배경으로 중산층 가정의 이면을 풍자하는 이 작품은 <위기의 주부들>과 영화 <오! 그레이스>를 연상케 한다. 이번에 방송되는 <위즈>의 1시즌은 10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7월 미국에서 2시즌이 방송될 예정이다.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작 <위즈> 방영
-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감독이 영화 연출에 도전한다. 그가 스크린 데뷔작으로 고른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 <안녕 아니야>. <안녕 아니야>는 다중인격을 지닌 여주인공 아니가 서른이 다 되도록 연애 한번 못해본 남자 구창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캘리포니아 예술대학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한 그는 “<노팅힐>이나 <러브 액추얼리>처럼 따뜻함과 리얼리티가 공존하는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시실리2km>, <도마뱀> 등을 썼던 황인호 작가가 각본을 쓰며 <스승의 은혜>,<마음이...>의 화인웍스가 제작한다.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감독, 영화 데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