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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빈치 코드>에 대한 기독교쪽 반발이 거세다. 영화가 개봉한 5월18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소속 신도들은 서울과 인천의 극장 앞에서 <다빈치 코드> 상영 반대를 주장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는 16일 기각된 <다빈치 코드> 상영 금지 가처분 소송 판결과 관련된 것. 한기총 소속 ‘<다빈치 코드> 특별대책위원회’의 홍재철 목사는 “재판부가 영화의 허구는 인정했지만, 자료가 불충분한 관계로 기각 판결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다빈치 코드> 상영 반대를 위한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반발에도 불구하고 <다빈치 코드>에 대한 관객의 반응은 뜨겁다. 개봉 전부터 모든 인터넷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했던 이 영화의 5월18일 현재 예매율은 85%. 서울의 몇몇 극장에서는 개봉 첫날 조조상영부터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영화의 홍보를 맡은 젊은기획은 “객석 점유율이 매우 높다. 메가
[충무로는 통화중] 꺼지지 않는 신성 모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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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작가협회가 한-미 FTA 저지 운동에 불참을 선언했다. 시나리오작가협회는 지난 5월17일 확대이사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8일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스크린쿼터 사수라는 이유 하나로 한-미 FTA 저지 투쟁에 나선다는 것은 반시대적 주장이 아니겠냐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의 이같은 입장이 다른 영화인들로부터 오해와 비난을 받는다 하더라도 묵묵히 감수할 것이며, 오직 역사적 심판에서 그 답을 구하고자 한다”는 대목은 이런 결정에 대한 내부적 혼란을 엿보게 한다. 스크린쿼터 1인 시위에 참가했던 시나리오작가협회 이범식 이사는 “그동안 적극적으로 동참했지만 스크린쿼터 사수가 한-미 FTA 저지 운동으로 번져버린 현재는 그 투쟁의 방향이 본질에서 벗어난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정치논리를 잘 모르는 우리가 공부도 없이 한-미 FTA를 무작정 반대하는 것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단식농성에
시나리오작가협회 ‘FTA 저지’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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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영화가 기나긴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네오리얼리즘 이후 1970년대까지 전성기를 구가했던 이탈리아영화가 국내외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외면받던 침체기에서 벗어나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꽤 오랫동안 13%를 넘지 못했던 이탈리아 박스오피스의 자국영화 점유율은 지난해 23%, 올해 초반 4개월 동안 34%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공중파의 황금시간대에 방영되는 영화 중 이탈리아영화가 차지하는 비율도 10년 전 5분의 1에서 5분의 4로 높아졌다. 해외에서의 평판 역시 달라졌는데, 크리스티나 코멘치니 감독의 <돈 텔>(Don’t Tell)은 이탈리아영화로는 7년 만에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고,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는 두편의 이탈리아영화가 포함되어 있다.
영화계 관계자들은 이런 이탈리아영화 부흥의 가장 큰 원인으로 1990년대 후반 만들어진 일련의 법안들을 꼽는다. 이는 현재 로마 시장으로 올해 가을 첫선을 보일 로마영화제를 준비하고 있는 월터 벨트로
이탈리아 영화 부흥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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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와 광신도 카톨릭 집단 부분 논란…상영 금지 투쟁 등 반발 거세
영화 <다빈치 코드>를 둘러싼 각국 종교계의 반발이 거세다. 그리스, 로마, 러시아의 정교회 지도자들은 설교 도중 영화에 비난을 쏟아냈고, 특히 그리스에서는 200여명의 항의자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십자가와 국기를 흔들며 시위를 벌였다. 필리핀에서는 일부 국회의원들의 탄원에도 불구하고 상영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한국 역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영화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 기각당한 바 있다. 싱가포르는 “성숙한 관객만이 사실과 허구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을 것”이라며 16살 미만 관람 불가 판정을 내렸다. 타이는 기독교계의 뜻을 받아들여 영화의 마지막 10분을 삭제한 채 개봉할 것을 명령했으나, 다시 이를 번복하여 삭제없이 상영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1800만 로마 가톨릭 신자들을 감안한 인도 정부는 일단 영화의 상영을 잠정 보류한 상태다. 인도의 가톨릭세속포럼 지도자 등은 영화의 완전한 상영 금지
세계 종교계, <다빈치 코드>와 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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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8일 개봉한 <다빈치 코드>가 3주만에 400만을 돌파한 <미션 임파서블>을 제치고 이번주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주째 1위를 차지했던 <미션 임파서블 3>가 48만 2천명으로 그 뒤를 차지했다. 3위는 12만 2천명을 기록한 <맨발의 기봉이>다. 한편, 배급사 자체 집계에 따르면, 개봉 이후 <미션 임파서블 3>는 지난 주말까지 서울 136만, 전국 418만 관객을 동원했고, <다빈치 코드>는 주말 이틀 동안에만 전국에서 90만 7천명(서울 약 29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미션 임파서블3>가 세운 종전 기록(전국 81만명)을 제치고 외화 부문 올해 주말 흥행 신기록을 수립했다. <미션 임파서블 3>에 이은 <다빈치 코드>의 흥행 여파에 귀추가 주목된다.
순위/영화명/개봉일/관객수/누적관객수
1/다빈치 코드/5.18/94만5025/116만2918
2/미션 임파
<다빈치 코드> 박스 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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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임필성, 한재림 세 감독이 프로젝트 <인류멸망보고서>(가제)에 참여한다. "근 미래 지구의 멸망 시점을 전후하여 지구상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모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 예정"이다. 5월21일 촬영에 들어간 임필성 감독의 <멋진 신세계>는 "인간이 주체가 되지 못하고 소모품으로 전락하는 과정을 좀비가 되어가는 순진한 청년의 위트와 하드고어적 액션으로 표현하는 작품"이다. 5월24일 촬영에 들어갈 김지운 감독의 <천상의 피조물>은 "깨달음을 얻은 로봇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촬영하게 될 한재림 감독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뮤지컬 영화로서 오 헨리의 소설을 변주할 예정이다. 2007년 초 개봉 예정.
<인류멸망보고서> 제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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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영화협회가 주최하는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의 열 두 번째 상영작 <가리베가스>(감독 김선민)가 5월 30일(화)부터 6월 4일(일)까지 온라인에서 상영된다. <가리베가스>는 구로공단이라는 공간에서 살아가던 여주인공의 애환을 중심으로 한 영화다(문의 kifv@kifv.org 02-334-3166)
독립영화 <가리베가스>, 관객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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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는 2006년 상반기 극영화개발비지원사업 선정결과가 발표됐다. 이미연 감독(<버스, 정류장>), 백승재 시나리오 작가(<공공의 적>), 송혜진 시나리오 작가(<인어공주>), 최문수 PD(<나의 결혼원정기>) 등 5인이 작품성, 독창성, 영화화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작품을 선정했다. 총 97편의 접수작 중 이지행 감독의 <나를 기억해줘>, 하연주 감독의 <너는 나>, 이한종 감독의 <도시서정>, 김남훈 감독의 <센티멘탈 투어리스트>, 최진성 감독의 <상당한 관계>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이후 편당 15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영진위 극영화 제작지원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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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5월 21일 오후 11시 30분 칸영화제 감독주간 상영관인 씨어터 노가 크로와제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감독주간 상영작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야심에 찬 영화”라고 소개된 <괴물>은 늦은 시간인데도 8백석 규모의 상영관이 가득차는 관심을 받았고, 봉준호 감독 또한 “이렇게 늦은 시간에 영화를 보러온 이들이 진정한 영화광”이라는 인사로 관심에 답했다.
송강호와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등이 출연한 <괴물>은 한강에 정체불명의 괴물이 출현하면서 시작된다. 한강변에서 매점을 운영하는 박강두(송강호)는 한강에 나타난 괴물을 피해 도망가다가 외동딸 현서(고아성)의 손목을 놓친다. 강두는 괴물이 현서를 끌고 가는 모습을 보고 아이가 죽었을 거라 믿지만, 하수구에 갇혀있다는 현서의 전화를 받게 된다. 강두와 강두의 아버지 희봉(변희봉), 동생 남일(박해일)과 남주(배두나)는 괴물과 접촉했다는 이유로 갇혀있던 병원에서 탈출해 한강변 하수구
봉준호 감독 <괴물> 칸에서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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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전부터 종교계의 반발로 말이 많았던 <다빈치 코드>의 첫 주 흥행은 총 2억2천4백만 달러로 사상 2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고 소니픽쳐스는 밝혔다. 이 영화의 주연인 톰 행크스와 론 하워드 감독에게도 최고의 개봉 결과로 기록됐다. <다빈치 코드>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 첫 사흘 동안 7천7백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고, 해외에서는 1억 4천7백만 달러를 기록하여 이전까지 사상 최고 기록인 <스타 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의 뒤를 이었다. 미국 내에서 3,735개 스크린에서 평균 2만616달러를 벌어들인 <다빈치 코드>는 30대 전후의 남녀가 관객의 주를 이뤘으며 그 중 반 이상이 댄 브라운의 원작 소설을 읽었다고 말했다.
<다빈치 코드>의 맞서 같은 날 개봉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헷지>는 사흘 동안 3천720만 달러로 주말 2위를 기록했다. <포세이돈>과 <미션 임파서블3>의 기대
<다빈치 코드> 미국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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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의 커리어 우먼 케이트(프랑카 포텐테)는 추근대는 남자들로 가득한 파티장을 떠나 튜브(런던의 지하철)를 탄다. 낡고 더러운 지하철을 불평하며 플랫폼에 도착한 그는 깜빡 잠이 들고, 깨어난 그는 마지막 지하철이 이미 떠나버렸다는 것을 깨닫는다. 출입구가 모조리 잠겨버린 아무도 없는 지하철역. 이제 케이트는 희멀겋고 인간형 육식 생물체의 눈을 피해 다음날 아침까지 살아남아야만 한다.
<크립>은 폐쇄된 공간에 주인공을 몰아넣고 관객에게 게임을 제안하는 전통적인 공포영화다. 만들어진지 100년이 넘은 런던의 지하철은 근사한 게임의 무대를 제공해 주고, 얽히고 섥힌 무대에서 주인공을 사냥하는 ‘골룸형’ 괴물의 행태는 꽤나 혐오스럽다. 하지만 <크립>이 쓸만한 무대와 설정을 능숙하게 활용하는 것은 아니다. 최대한의 서스펜스를 일으켜야 할 장면들에서 편집과 연출의 호흡이 종종 엇나가기 때문이다. 공포영화 마니아들이라면 생각만큼 고어 장면들이 강렬하지
공포영화 <크립> 첫 공개, 전문가 10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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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칸국제영화제가 한국의 스크린쿼터에 대해 공식적인 지지를 발표했다. 5월 21일 질 자콥 칸영화제 집행위원장과 프랑스 문화부 장관 등이 배석한 연례 이사회를 가진 칸영화제는 20명 위원 전원 찬성으로 지지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선언문을 작성했다. 이는 문화침략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와 연대투쟁을 벌이고 있는 프랑스 감독협회가 스크린쿼터 공식 지지를 제안한 결과. 이사회에 참석했던 프랑스 감독협회 부회장 뤽 르클레르 드 사블롱은 “국적에 관계없이 영화를 만들고 싶어하는 감독이라면 누구나 지지했을 것이다. 국가가 창작의 권리를 수호하지 않는다면 예술은 존재하지 못한다”고 연대와 지지의 이유를 설명했다.
15일 칸에 도착한 대책위는 칸영화제가 열리는 팔레 드 페스티발 부근에서 촛불시위와 영화인 1인 시위, 선전전 등을 벌여 왔다. 양기환 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칸을 찾은 홍보대사 최민식은 “칸영화제가 다양한 영화를 존중하는 정체성과 균형감각을 잃지
칸 영화제, 한국 스크린쿼터 공식적 지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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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자를 위한 <해리 포터>인가
<다빈치 코드>, 대대적 홍보에도 불구하고 비판적 평가 대세
칸영화제 개막작인 <다빈치 코드>는 개막 전야, 5월16일 오후 8시30분에 드뷔시 상영관에서 세계 첫 시사회를 가졌다. 칸영화제 개막과 같은 주 금요일에 세계 동시 개봉하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5월16일 이전에는 언론 시사를 비롯한 어떠한 시사회도 갖지 않는 홍보 전략을 사용한 영화답게 시사회에는 많은 기자들이 몰렸다. 예상과 달리 <다빈치 코드>의 내용에 항의하는 대대적인 시위는 없었으며, 5월17일 개막식이 시작되기 전 한 수녀의 침묵시위만이 있었을 뿐이다.
동명의 원작 소설과 거의 동일하게 진행되는 <다빈치 코드>는 전형적인 할리우드 스릴러의 공식을 따랐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계기로 기호학자인 로버트 랭던과 살해된 루브르 큐레이터 소니에르의 손녀인 소피 느뵈가 암호를 풀어가면서 성배의 전설 뒤에 숨은 진실
[현지보고] 제59회 칸국제영화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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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7일 개막… <다빈치 코드>는 혹평, 최민식은 쿼터 지키기 투쟁
<스크린 인터내셔널> <버라이어티> 등은 제59회 칸국제영화제가 어느 해보다 많은 거장들을 초대하리라고 예상했다. 그들은 데이비드 린치와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우디 앨런, 스티븐 소더버그, 모흐센 마흐말바프, 브라이언 드 팔마가 올해 칸을 찾아올 거라고 기대했지만, 그 기대는 두 가지 방향에서 어긋났다. 칸영화제 집행위원장 질 자콥과 예술감독 티에리 프리모는 유럽과 아메리카 전역에 걸친 젊은 감독들의 영화를 선택했고 비경쟁 부문은 할리우드를 위해 비워놓은 듯한 인상을 주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마케팅 부문 대표 테리 프레스는 <헷지> <엑스맨3: 최후의 전쟁> <플라이트93>을 비경쟁 부문에 초대한 칸영화제를 두고 “티에리 프리모는 영리하게도 영화제가 상업과 예술의 교차점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칭찬했다. 아마도 그 찬사는 양날의 검이 될 수
[현지보고] 제59회 칸국제영화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