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용 애니메이션 활성화를 위해 영화계 안팎이 뭉쳤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MK픽처스, 오돌또기는 5월25일 애니메이션 <잎싹-마당을 나온 암탉> 제작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MK픽처스와 오돌또기에 초기 자본과 작업 공간, 편집 장비를 제공하는 등의 지원을 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행원의 김병헌 원장은 이번 협약이 “극장용 애니메이션 시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잎싹…>이 상업적으로 성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화책 <마당을 나온 암탉>을 원작으로 하는 <잎싹…>은 양계장을 빠져나온 암탉 ‘잎싹’이 알 하나를 발견하면서 겪게 되는 사건을 담는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이미 지난 7월12일 팡고 엔터토이먼트와 싸이더스, 동국대학교와 ‘산(産)·학(學)·관(官) 협약식’을 열어 극장용 클레이메이션 <럭키 서울>의 제작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