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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이돈의 힘은 강했다. 볼프강 페터슨 감독의 블록버스터 <포세이돈>이 2주간 박스 오피스 1위를 지켜냈다. 5월31일 개봉한 <포세이돈>이 6월13일까지 끌어모은 관객은 170만. 평자들의 혹평을 무위로 돌려놓는 결과다. 지난주까지 2위를 지키며 27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한 <다빈치 코드>는 5위로 떨어지며 허약한 지속력을 보여주고 있고, 개봉 2주차를 맞이한 <헷지>는 지난주 3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드림웍스의 3D 애니메이션은 올해도 톡톡히 장사를 할 모양이다.
한편 <환생>과 <오멘>의 동서양 공포영화 격돌은 뜻밖에도 <환생>의 승리로 돌아갔다. 6월6일 개봉한 <오멘>은 666의 저주라도 입은 듯 첫주 6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는데 그치고 말았다. 하지만 이틀 먼저 개봉한 관계로 누적관객수는 <환생>을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는 중. 이번 주말에
<포세이돈> 2주간 박스오피스 정상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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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열전구 불빛이 새어나오는 좁은 방에서 어린 아들과 엄마가 다툼을 벌이고 있다. 아버지 이름이 무엇인지 다그치는 아들과 그게 무슨 필요가 있느냐며 화를 내는 엄마. 큰소리 끝에 아들과 눈싸움을 벌이던 엄마는 얇은 홑이불을 뒤집어쓰고 돌아눕고 만다. 전남 여수시 화정면 백야도에서 밤을 새워 막바지 촬영을 하고 있는 <아이스케키>의 한 장면이다.
1969년이 배경인 <아이스케키>는 <안녕, 형아>와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등 가족영화를 꾸준히 제작하고 있는 MK픽처스가 제작하는 영화다. 열살 된 소년 영래(박지빈)는 박치기를 잘하는 씩씩한 아이지만 아버지 이야기만 나오면 의기소침해지곤 한다. 밀수화장품을 팔면서 영래를 혼자 키우는 엄마(신애라)는 아버지가 죽었다며 이름조차 가르쳐주지 않기 때문이다. 어느 날 아버지가 서울 사는 대학생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영래는 아버지를 만나러 가기 위해 아이스케키 장사를 하면서 용돈을 모으기 시
마음만은 넉넉했던 그때로, <아이스케키>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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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다양한 인디영화를 선보이는 행사 일본 인디필름 페스티벌이 서울에 이어 지방에서도 열린다. 7월1일부터 12일까지 서울의 스폰지하우스(시네코아)에서 행사가 시작된 뒤, 7월13일부터 19일까지는 CGV 인천 인디 영화관에서, 7월20일부터 26일까지는 대전아트시네마, 7월27일부터 8월2일까지는 광주극장, 8월3일부터 9일까지는 대구 동성아트홀, 8월10일부터 16일까지 부산의 CGV 서면 인디 영화관에서 각각 행사가 진행된다. 영화사 스폰지와 영화진흥위원회 아트플러스 시네마네트워크가 함께 주최하고 일본국제교류기금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아트플러스 기획상영전의 첫 지원작이기도 하다.
3개 섹션으로 나뉘어진 이번 행사에서는 10편의 일본영화가 상영된다. ‘청춘의 문’ 섹션에서는 개막작이기도 한 <좋아해>를 비롯해 <스크랩 헤븐> <핑퐁> 등이 상영되며, ‘문자의 변주’ 섹션에서는 2005년 도쿄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던 <박사가 사랑한 수식&
일본 인디필름 페스티벌 지방서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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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가 자식잃은 애비로 돌아온다. 그는 <너는 내 운명>의 박진표 감독이 연출하는 신작 <그놈 목소리>에서 아들을 유괴당한 톱 뉴스앵커 ‘한경배’를 연기할 예정이다. <그놈 목소리>는 지난 1월 공소시효가 만료된 미제사건 ‘1991년 이형호 유괴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 박진표 감독은 해당 사건을 방송했던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조연출로 참여한 92년부터 이 사건의 영화화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그놈 목소리>는 범인을 검거하기 위한 ‘대국민 현상수배극’을 표방하고 나섰으며, 서울지방경찰청 역시 영화제작에 전격적인 지원을 약속한 상태다. 설경구의 끓어오르는 연기와 음침한 범인의 목소리가 격돌할 <그놈 목소리>는 6월말에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설경구, 박진표 감독 <그놈 목소리>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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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영화에 대한 사전지원제도인 부산프로모션플랜(PPP)와 한국의 신인감독들의 프로젝트 지원제도인 NDIF(New Directors in Focus)가 7월14일까지 2006년도 프로젝트를 접수한다. 선정결과는 8월 중순 발표될 예정.
한편, 1998년 시작된 이래 아시아 최고의 사전지원제도로 자리를 잡아온 PPP는 올해 아시안필름마켓의 출범과 더불어 변화를 꾀하고 있다. PPP는 올해부터 아시안필름마켓의 한 섹션으로 통합되며,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가장 큰 변화는 대상을 확대한 점이다. PPP는 그동안 아시아 영화만을 지원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부터는 북미, 유럽, 호주 등 아시아 외의 지역에서도 프로젝트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 수는 지난해 27편에서 40여편으로 증가하게 된다. 또 그동안 프로젝트 선정시 예술영화나 저예산 독립영화에 초점에 맞췄다면 올해부터는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프로젝트까지 아우를 계획이다. 올해 PPP는 마켓 본부에서 열리게 되며, 독자적
2006 PPP 프로젝트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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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작가 귀여니의 원작을 영화화하는 <도레미파솔라시도>가 지난 6월 11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윤용발 유도관에서 첫 촬영에 들어갔다. <늑대의 유혹>과 <그놈은 멋있었다>에 이어 세번째로 영화화되는 귀여니 원작의 <도레미파솔라시도>는 같은 음악 밴드에 소속된 두명의 남자와 한 여자가 주인공인 청춘 로맨스. 주연인 윤정원 역할은 <여고괴담4 -목소리>와 <구타유발자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차예련이 맡았고, 그녀를 두고 갈등을 겪는 두 남자는 <착신아리 파이널>의 장근석과 <레인보우 로망스>의 정의철이 연기한다. <도레미파솔라시도>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귀여니 원작의 <도레미파솔라시도> 촬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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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신작 <해변의 여인>이 지난 6월 12일 월요일 서해안의 한 갯벌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마지막을 장식한 이날의 촬영분은 갯벌을 배경으로 한 고현정의 단독 장면이었으며, 고현정은 뜻하지 않은 NG를 거듭한 끝에 “(스탭들과) 헤어지기도 싫고, 그냥 촬영이 끝나버리면 너무 아쉬울 것 같은 마음이 들다 보니 NG가 난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서울과 서해안 일대에서 촬영된 <해변의 여인>은 여행지에서 하룻밤을 보낸 남녀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 오는 8월말에 개봉할 예정이다.
홍상수 신작 <해변의 여인> 촬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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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 감독의 <러브 토크>가 오는 6월 30일에 개막하는 제41회 체코 카를로비바리 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이윤기 감독은 지난해에도 데뷔작 <여자, 정혜>를 이 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또다른 시선’에서 선보인 경력이 있다. 한편 윤종빈 감독의 <용서받지 못한 자>와 올해 베를린 영화제에서 격찬을 받았던 신동일 감독의 <방문자>는 '또다른 시선’부문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김기덕 감독의 <시간>은 영화제의 문을 여는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
<러브 토크> 카를로비바리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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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쿠 감독의 <내 곁에 있어줘>가 1만명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씨네큐브에서 8주째 장기상영하는 것을 기념하며 이벤트를 개최한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오는 6월21일까지 씨네큐브에서 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을 추첨해 타자기, 영화예매권, 무료식사권 등의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영화의 보도자료와 보도스틸 컷에 영화의 오리지널 필름 컷을 붙여서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20일과 21일 이 영화를 관람하는 모든 관객에게는 OST를 증정할 계획이다.
<내 곁에 있어줘> 장기상영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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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을 하면 죽지 않는다'란 키워드로 진행되는 <착신아리 파이널>은 꽤 흥미로운 설정이다. 누군가를 지목하면, 내가 죽지 않을 수 있다. 누가 왕따를 당하건, 나만 아니면 된다는 안이하고 도피적인 사고방식이 결국은 죽음을 몰아온 것이다. 하지만 <착신아리 파이널>은 좋은 설정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채, 우왕좌왕하다 끝난다. 미미코는 왜 등장해야 하는지도 알 수 없고, 죽음의 방식도 지극히 혼란스럽다. 공포에는 설정만이 아니라, 밀도높은 긴장이 더욱 필요하다.-김봉석 /영화평론가
한일합작의 이 영화가 양국 공포영화 공통의 코드인 '왕따 장면' 으로 시작하여, 일본 고등학생들이 부산으로 수학여행을 오는 초반부만 해도, 성공적으로 '한일 합작의 묘'를 살리는 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별 설명없이 '미래시점의 메시지를 듣고 그대로 죽는다'는 '착신아리'의 규칙들이 몇차례 반복되면서 영화는 지루해진다. 반전이라고 나오는 인터넷 접속은 공포코드가 아닌 코믹코드로 돌변
<착신아리 파이널> 전문가 10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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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3각 게임에서 제멋대로 몸을 놀렸다간 얼마 못가 넘어지기 마련이다. 한데 발을 묶은 두 사람이 보폭과 호흡을 어떻게 맞추느냐가 얼마나 빨리 결승점에 가닿을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관건이다. 6월12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1관과 5관에서 동시에 첫선을 보인 <강적>. 한데 묶이기 쉽지 않은 살인범죄 용의자와 망나니 형사가 함께 수갑을 차고 도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2인3각' 버디 무비 <강적> 은 얼마나 성공적인 계주를 벌였을까.
<강적>의 수현(천정명)은 맘 먹고 새 삶을 차린 젊은이다. 조직생활을 청산하고 여자친구와 함께 라면가게를 운영하는 수현은 어느날 밤 어린시절 보육원에서 함께 자란 재필(최창학)의 연락을 받는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다짐을 받아들고서 수현은 재필의 부탁을 받아들이고, 약속대로 수현은 사채 놀리는 건달 김중만을 찾아가 그의 옆구리에 칼을 먹인다. 따라붙는 김중만 일당을 어찌하지 못하던 도중 수현은 음주단속을
박중훈, 천정명 주연 <강적> 첫 시사 (+10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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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9일부터 7월4일까지 CGV 용산에서 열리는 제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이 프로그램을 확정 발표했다. 모두 62편의 국내 단편영화가 상영되는 경쟁부문 외에도 초청부문인 유러피안 나이트메어 섹션이 선보인다. 유러피안 나이트메어 섹션은 프랑스, 캐나다, 노르웨이 등의 공포판타지 단편영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하나의 섹션인 프로그래머 스펙트럼 섹션은 노년층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보여주는 ‘실버 멜로’와 러닝타임 5분 내외의 한국영화를 모은 ‘5! 단편!’ 등 소섹션의 영화를 보여준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프로그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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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8일 개봉해 장기상영 중인 김태용 감독의 <가족의 탄생>이 네번째 감독과의 대화 자리를 마련한다. 이미 스폰지 하우스와 필름포럼에서 세차례의 행사를 가진 김태용 감독은 6월14일 오후7시 CGV 상암에서 다시 한번 관객과 영화에 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앞서 열린 행사에서는 김태용 감독과 함께 주연배우 중 하나인 정유미가 참석해 관객들의 관객들과 묵직한 주제부터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나눴다.
<가족의 탄생> 김태용 감독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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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 홍련>의 리메이크 계획이 순풍을 타고 있다. 지난 6월11일 미국의 영화산업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영국 출신 형제 감독인 톰 가드와 찰리 가드가 <장화, 홍련>의 리메이크작인 를 연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캠브리지 대학 출신인 가드 형제는 95년작 SF 영화 <저지 드레드>와 98년작 <어벤져>의 촬영 부서에 참여한 경력이 있고, 이후 직접 연출한 단편 영화들로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차세대 영국 감독으로 주목받아온 재원들이다. 촬영은 오는 가을부터 시작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화, 홍련> 리메이크 감독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