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대구 지역 미디어 운동단체,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운영위에서 탈퇴
문석 2006-06-22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운영위원회에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손영득(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이경희(사단법인 영상교육 ‘눈’), 한상훈(사단법인 대구 민예총), 허미옥(참언론대구시민연대)씨가 6월22일 운영위원회에서 탈퇴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대구영상미디어센터의 위탁 법인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의 비민주적인 월권행위와 편파적인 인선에 항의해 탈퇴한다고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의 박광진 원장은 운영위원회 최종심사에서 최고점수를 받은 소장 지원자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남태우 사무국장을 직권으로 탈락시켰다. 이들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게 직원심사점수 공개를 요구하고, 대구시에는 “공공미디어센터를 운영할 자격과 자질이 없는 진흥원 위탁을 철회하고 본래의 사업취지에 맞게 시민사회의 직접적인 참여를 공고히 보장하는 새로운 위탁기관을 공모하라”고 요구했다. 또 문화관광부에는 “여타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영상미디어센터의 설립을 둘러싼 파행적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국비 10억원, 시비 10억원이 출자된 대구영상미디어센터는 2006년 말 설립을 앞두고 조직을 갖추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