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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마스터스 토크 중 가장 긴 시간이 필요했다. 영화에 흠뻑 빠지면 러닝타임이 현실과 달리 빠르게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지듯, 미야케 쇼 감독과 홍경 배우의 만남은 2시간을 순식간에 흘려보냈다. 12월10일 국내 개봉한 미야케 쇼 감독의 신작 <여행과 나날>을 두고 시작한 대화였으나, 서로를 향한 깊은 관심은 미야케 쇼 감독의 전작을 두루 훑고 홍경 배우의 최근작 <굿뉴스>를 서성대도록 했다. 처음부터 두 사람에게는 장편영화 한편에 달하는 시간이 필요했는지 모르겠다. 지면의 한계상 긴 대화를 다 옮기지 못하지만, <씨네21>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두 사람의 전체 대화를 보고 들을 수 있다.
홍경 안녕하세요, 저는 배우 홍경이라고 합니다.
미야케 쇼 안녕하세요, 미야케 쇼입니다.
홍경 이 자리에서 만나게 되기까지 과정들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이번에 개봉하는 <여행과 나날>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으셨을 때 제가 찾아뵙고 인사를 나눴
[MASTERS’ TALK] “멈춰 있는 게 움직인다, 그 자체가 영화!” - <여행과 나날> 미야케 쇼 감독×<굿뉴스> 배우 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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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을 상상해본다. 그녀는 일상에서 불편함 혹은 고통을 느끼고 있다. 그녀는 우울증이나 자살 사고에 시달리고 있을 수 있고, 불안장애나 성격장애 아니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겪고 있을 수도 있다. 병명으로 자신의 상태를 진단해뒀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친밀한 관계에서 생겨나는 반복적인 문제- 이를테면 연인, 배우자, 아이 등과 안정적인 애착 관계를 형성하는 데에 반복적으로 실패한다든지– 혹은 어머니와 갈등을 겪고 있을 수도 있다. 그녀는 이렇게 사는 것이 고통스럽고 나아지고 싶다. 나아지고 싶어서 원인을 추적한다. 내가 왜 이럴까. 혹은 너는 왜 이럴까. 기억을 뒤적거린다. 이 문제는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걸까. 그녀 자신의 과거를 들여다볼 수 있고, 그러다가 그녀 자신을 넘어서 더 오랜 과거를 추적하게 될 수 있다. 그녀 어머니의 기억, 어머니의 어머니의 기억, 어머니의 어머니의 어머니의 기억. 그러면서 그 시대의 주변 인물이 함께 끌려나온다. 같은 공
[기획] 물방울이 기억할 때, 하미나 작가가 바라본 <사운드 오브 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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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겐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자리한 공간을 짚어내고, 세상의 공허함을 발견하는 환각과 다름없는 능력이 있다. 나는 그 지점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데드라인>과 인터뷰에서 마샤 실린슈키 감독이 전한 말이다. 그는 자신의 장편 데뷔작 <다크 블루 걸>(2017)에서도 세계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에 일찌감치 주목한 바 있다. 다만 <다크 블루 걸>에선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촬영 기법을 택했다면 <사운드 오브 폴링>은 소녀들의 시점숏을 경유해 현실, 환상, 꿈을 넘나드는 이미지를 기묘하게 결합한다. 이 이미지의 총합이 가리키는 것은 세대별 여성이 경험한 학대와 억압의 기억, 죄책감, 생존의 위협, 갈망과 같은 극한의 감정이다.
1910년대를 살아가는 알마(하나 헤크)는 금발의 개구진 소녀다. 자신과 비슷한 외형에 똑같은 이름을 지닌 소녀가 죽은 듯 소파에 앉아 있는 사진을 통해 알마는 죽음이란 개념을 처음 접한다. 제1차 세계대전
[기획] 빈칸으로 남겨져 있던 여성들의 서사, <사운드 오브 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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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 상영작 중 이보다 더 강렬하게 시작의 문을 여는 작품은 없었다. 훼손된 것처럼 한쪽 다리를 줄로 묶은 채 목발을 짚은 소녀, 실제 다리가 절단된 남성을 내려다보는 소녀의 시선, 무차별적으로 가해지는 한 남자의 폭력. 귓가에 울리는 웅웅대는 불안정한 소리가 오프닝 시퀀스의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프리미어 상영 이후로 평단의 다양한 해석과 반응을 이끌어낸 마샤 실린슈키 감독의 <사운드 오브 폴링>은 그의 두 번째 장편영화다. <토니 에드만>의 마렌 아데 감독 이후 9년 만에 칸영화제 경쟁 섹션에 초청된 독일의 여성감독 마샤 실린슈키는 <사운드 오브 폴링>으로 제78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독일의 한 가정집을 거쳐간 네명의 소녀들이 주인공으로 1910년대부터 2010년대에 이르기까지, 100여년에 걸친 독일 역사 속 여성들의 삶에 주목한다. 당연하게도 이들의 삶은 주류 역사가 외면해왔으며 침묵을 강요당한 이들
[기획] 빈칸 속 여성의 역사를 채워넣다, 올겨울 반드시 주목해야 할 영화 <사운드 오브 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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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시리즈의 새 얼굴, 새 국면, 새 갈등. 우나 채플린으로 체화된 ‘재의 부족’망콴족의 리더 바랑은 거침없는 말과 행동, 사나운 포효, 외향 전체를 물들인 검붉은 이미지까지 공포스러움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상실의 역사를 끌어안은 부족의 리더를 맡기까지 우나 채플린은 자기만의 긴 여정을 거쳤다. “당시 나는 말그대로 트리 하우스에서 지내고 있었다. 살면서 정글 속 나무 집을 떠나고 싶게 할 만한 일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이건 그럴 만한 일이었다. 처음 오디션장에 가서 즉흥 대본을 받아 연기를 했다. 짧게 질의응답을 주고받은 뒤 며칠 지나서 연락이 왔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을 만나러 오라고. 제임스 캐머런이라니! 내 우상이잖아! (웃음) 그리고 감독을 만났을 때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바이오다이내믹 농업(합성 화학물질 사용을 배제하고 점성술과 친환경 제제를 활용하는 농법.-편집자), 유기농, 토양과 칼륨 등. 영화와 상관없는 주제들이었지만 정말 편하고 재
[인터뷰] 슬픔과 분노의 언어를 들어라, 바랑 역 배우 우나 채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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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샘 워딩턴)와 네이티리(조이 살다나)의 사랑을 받고 자란 입양아.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깊지만 동시에 해양 생명을 사랑하고 그들과 쉽게 가까워지는 온화한 정서를 지닌 키리는 여전히 소녀의 마음과 가까운 배우 시고니 위버로 묘사된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 키리는 주체적인 영토 확장을 이룬다. 적대적인 부족의 예상치 못한 위협은 판도라의 이면을 고백하는 동시에 설리네 가족이 거쳐야만 하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도전을 감당하게 만든다. “키리는 여태껏 자신이 감당할 수 없다고 믿어온 문제를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상황을 직면한다. 나의 청소년기를 돌아보면 중학생 때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느꼈던 무력감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오직 그 상황을 직접 통과해보는 것, 그뿐이다. 그래서 키리의 상황은 무척 현실적이다. 내가 제임스 캐머런의 작품을 사랑하는 이유는 이 세상에서 젊은이로 살아가는 고통과 기쁨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때문이다. 스파이더(잭 챔피언)와 같은
[인터뷰] 궁극적 연결을 위하여, 키리 역 배우 시고니 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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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리(조이 살다나)는 많은 것을 잃었다. 판도라를 급습한 인간에게 부족의 생명이자 중심인 고향 나무를 잃었고, 존경하던 아버지는 운명을 달리했으며 이제 아들까지 잃었다. 고밀도로 응축된 슬픔과 좌절이 관통하는 시기, 조이 살다나는 네이티리의 고통을 아는 유일한 사람이 되어야만 했다. “너무 힘들었다. 네이티리의 절망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쉽지 않았다. 그의 경험 속에서, 그의 피부 아래서 살아가는 게 불편했을 정도다. 하지만 필요한 슬픔이었다. 그가 이 공백을 받아들여야만 한다는 것을 알기에 나 또한 순응했다. 그의 현실이 나의 현실이 되도록 내버려뒀다. <아바타: 물의 길>과 <아바타: 불과 재>를 촬영할 즈음에 나는 새내기 엄마였다. 그래서 네이티리가 처한 상황과 완전히 정반대에 있었고 그래서 많은 죄책감이 몰려들기도 했다. 이 상황을 겪어야만 하는 현실 세계의 부모들에게 깊은 연민과 동질감을 느꼈다.”
네이티리는 이번 시리즈에서 다양한 갈등의 중심에
[인터뷰] 그녀의 초능력은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 네이티리 역 배우 조이 살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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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불과 재>의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두고 지난가을 래 산치니 총괄 프로듀서가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영화는 <아바타: 물의 길>에서 네테이얌(제이미 플래터스)이 죽음을 맞이한 다음의 이야기다. 사랑하는 첫째 아들을 잃은 설리네 가족은 사뭇 차분하고 묵직해진 분위기로 시리즈의 대장정을 이어간다. “작품 전반의 무드가 전편보다 크게 우울하거나 어두운 건 아니지만 감정적으로 강렬하고 몰입도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아이를 잃지 않았나. 하루이틀 만에 극복할 수 있는 슬픔이 아니다. 남은 이들은 이 과정을 온전히 통과해야만 한다. 미지의 행성에서도 아이를 잃은 고통을 느낀다는 것을, 이 세계에도 인류 보편적인 감정이 존재한다는 것을 담고 싶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슬픔뿐만 아니라 갈등 또한 다각화된다. 특히 부부로 많은 것을 포용하고 협력해온 제이크(샘 워딩턴)와 네이티리(조이 살다나)간에 분열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네이티리는 깊은
[기획] 전설은 이렇게 갱신된다, <아바타: 불과 재> 미리보기 – 래 산치니 총괄 프로듀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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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경과 인사를 나누며 순간 멈칫했다. 오늘 그를 어떤 호칭으로 불러야 할지 미처 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영화 <고백하지마>에서 연출과 출연을 겸한 그는 감독이자 배우였고, 이 작품의 배급사 ‘류네’의 대표이기도 했다. 호칭의 결정권을 떠넘기자 그 역시 난감한 듯 웃었다. 때때로 바뀌는 호칭에 맞춰 대화는 첫 장편을 완성하기까지의 여정에서부터 1인 배급사 대표의 우여곡절까지 넓어졌고 그 안에서 류현경의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첫 장편 연출작 <고백하지마>는 우연히 시작했다고 들었다. 배우 충길(김충길)이 동료 배우 현경(류현경)에게 마음을 털어놓는 오프닝이 제작 계기가 됐다고.
색소포니스트 김오키 감독의 영화 <하나, 둘, 셋 러브>현장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이 작품에 함께 출연한 나와 충길, 스태프 모두 비가 와서 예정된 신을 찍지 못한 것도, 이대로 헤어지는 것도 너무 아쉬웠다. 뭐라도 남겨보자 싶어 일단 충길과
[인터뷰] 즉흥에서 운명으로, <고백하지마> 감독 겸 배우, 배급사 ‘류네’ 대표 류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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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계신 아버지의 장례식을 미리 치른다. 선영(강말금)과 일회(봉태규) 남매가 천륜에 반하는 일을 떠올린 것은 단순한 생활고가 아닌, 조카이자 아들 동호(정순범)의 의대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슬픔으로 진실을 위장한 채 선영과 일회는 상복을 입고 장례식 손님을 마주한다. 권용재 감독의 데뷔작 <고당도>에서 배우 강말금과 봉태규는 서로를 원망하면서도 끝내 버릴 수 없는 가족관계를 솔직하게 그려낸다. “개인적인 경험과 나이대에 따라 다양한 감상을 할 수 있는 영화”(강말금)에 관해 두 배우는 관객이자 연기자로서 <고당도>에 관한 각자의 시선을 들려주었다.
- 두 배우 모두 권용재 감독과 <고당도> 이전부터 인연이 있었다고.
강말금 2019년 권용재 감독의 단편 <조의(JOY)> 때 처음 만났다. 그때는 선영이 아닌 미영이란 이름이었고 가짜 장례식을 치르는 어른들의 상황을 풍자하는 인상이 강했다. 이후로 <고당도>도 함
[인터뷰] 땅에 발 붙인 연기, <고당도> 배우 강말금, 봉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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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아이다호의 원시림, 한 남자가 도끼를 휘두른다. 나무가 쓰러지는 소리는 그저 노동의 메아리가 아니다. 영화 후반부에 이르러 모든 나무들의 비명이 곧 한 시대의 종말을 알리고 있었음은 분명해진다. 적어도 로버트(조엘 에저턴)에게는 그것이 아메리칸드림보다 선명한 멜로디였다. 클린트 벤틀리 감독의 <기차의 꿈>은 소설가 데니스 존슨이 쓴 동명의 작품에 기반해 평범한 한 벌목꾼의 80년 생애를 통과한다. 원작 소설이 헤밍웨이적 간결함으로 찬사받았다면 영화는 테런스 맬릭의 기시감을 자아내는 서정시로 탈바꿈했다. 시대적 교집합 면에서는 20세기 초 떠돌이 노동자들의 삶을 그린 맬릭의 <천국의 나날들>(1978)뿐 아니라 마이클 치미노의 수정주의 서부극 <천국의 문>(1980)도 어김없이 함께 떠오르는 영화다. 앞서 나온 두 영화는 변화하는 미국을 ‘천국’에 빗대면서 그 염원의 무모함과 불가능성을 가리켰다. 이번 작품엔 ‘꿈’이 있다. 건설업이 부흥하
[김소미의 편애의 말들] 오래된 무명의 강인함 <기차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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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자대학교 공학 전환을 둘러싼 그간의 과정을 지켜보며 의문이 끊이질 않았다. 래커를 사용한 학생들의 평화적인 의사 표현을 일부 언론은 왜 폭력이라고 부를까? 여대와 이해관계가 없어 보이는 남자들이 왜 유독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여학생들을 비난할까? 학교는 학생 2889명과 교원 163명, 직원 124명의 의견을 1:1:1로 반영하는 것을 왜 ‘평등’이라고 말할까? 그러던 중 지난 12월3일 발표된 공학 전환 타당성에 관한 연구용역 결과를 전해 듣고 찾아본 50장짜리 슬라이드 자료는 충격적일 정도로 의문투성이였다. 공학 전환의 타당성을 주장하는 이 자료에서 유일하게 제시된 객관적인 근거는 재정 안정화 시뮬레이션뿐이다. “유학생 증가, 대학 위상 향상에 따른 연구비, 재정지원사업 등 전입 및 기부수입이 매년 2%씩 상승한다고 가정할 경우, 2040년까지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을 보여주는 그래프가 포함된 슬라이드 한장이다. 나머지 공학 전환의 근거는 대부분이 추정일 뿐 실증적인 데이
[임소연의 클로징] 어떤 연구용역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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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운전사 고로(야마자키 쓰토무)가 조수 건(와타나베 겐)과 한 라멘집에 들른다. 식사 도중 소동이 일면서 고로는 라멘가게의 주인 담뽀뽀(미야모토 노부코)와 가까워진다. 최고의 라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담뽀뽀를 고로가 돕기 시작하고, 이들은 라면 대가로 소문난 가게를 방문하거나 미식가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며 고유의 라멘 맛을 찾기 위해 고심한다. 담뽀뽀의 수련 과정이 극의 중심 서사이지만 카우보이 모자를 쓰는 고로와 식당을 찾는 주변인들의 이야기가 덧붙여지고, 이들의 관계가 주요하게 서술되는 등 서부극의 주요 클리셰를 흥미롭게 차용한 작품이다. 섬세한 미각의 욕구는 종종 성욕과 결부돼 그려지며 식사와 관련된 허례허식, 가사노동 문제에 관한 풍자도 극에 녹아들었다. 에둘러 표현하는 법 없이 음식을 경유해 인간의 모든 욕망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이타미 주조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다.
[리뷰] 더듬고 삼키며 가능한 모든 신체의 욕망을 탐닉하다, <담뽀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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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정비하는 건설 노동자 댄(키스 쿠퍼러)은 아들의 죽음으로 상실감의 파도에 빠져 지낸다. 아내 샤론(타라 맬런)과 딸 데이지(캐서린 맬런 쿠퍼러)와의 관계는 표면적으로 문제없어 보이지만 이들 또한 각자의 생활에서 자꾸만 삐걱댄다. 어느 날 지역 공동체에서 운영하는 극단을 알게 된 댄은 그곳에서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준비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연기가 영 낯설었던 그는 무대에 함께 서자는 제안을 거절하지만 이곳에서 사랑을 마주하고 이별을 준비하고 운명을 거스르는 과정이 영 싫지 않다. 예술은 슬픔을 어떻게 승화하는가. <고스트라이트>는 가슴속에 응어리졌던 딱딱한 감정이 궁극적으로 어떻게 용해되는지 천천히 흐르는 관점으로 응시하는 작품이다. 댄과 샤론, 데이지 역을 맡은 세 배우는 실제 가족이다.
[리뷰] 인간은 왜 시간을 내고, 비용을 들여, 슬픔을 ‘보고’싶어 하나요?, <고스트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