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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의 ‘영화계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지원’부터 인티머시 코디네이터까지
2016년 SNS 해시태그와 함께 이어진 미투 운동은 정치계·법조계를 넘어 문화예술계로 뻗어갔다. 산업 내 만연한 성폭력·성차별 등을 적극적으로 공론화하는 가운데 여성들은 ‘#WITHYOU’라는 상호적 해시태그로 화답하며 업계와 분야를 넘어 서로가 연결돼 있음을 느꼈다. 그 뒤로 한국 영화산업은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 2018년 3월1일 공식적으로 개소한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이하 든든)은 성폭력 피해 영화인을 대상으로 법률·의료 상담을 진행해왔다. 내담자별로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판단하고 법적 자문과 심리상담을 지원하지만 무엇보다 든든이 주목받는 건 영화산업의 구조적·문화적 특징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어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영화의 아름다움 뒤편에 숨겨진 성폭력 문제를 찾아내고 2차 가해와 보복성 고립을 방어하면서 피해자의 명예를 회복시킨다. <씨네21&g
[기획] 현재 한국 영화산업의 성인지감수성 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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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데드라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웨스 앤더슨 감독은 “스파이, 부녀 관계, 다소 어두운 이야기”라고 신작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사업가 자자 코다(베니치오 델 토로)가 오랜 숙원 프로젝트인 ‘코다 육해상 페니키안 기반시설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딸 리들(미아 트리플턴), 가정교사 비욘(마이클 세라)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 <페니키안 스킴>은 이렇게 시작됐다. 미국작가조합 파업 이전에 대본을 완성한 웨스 앤더슨 감독과 로만 코폴라 프로듀서는 2025년 칸영화제에서 <페니키안 스킴>을 프리미어로 선보였다. <애스터로이드 시티> <프렌치 디스패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문라이즈 킹덤> 등에서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온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두 사람은 <페니키안 스킴>에 관해 사담을 나누는 것처럼 프로덕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었다.
- 처음 <페니키안 스킴>을
[인터뷰] 캐릭터에 선명한 개성을 덧붙이기, <페니키안 스킴> 웨스 앤더슨 감독 로만 코폴라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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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문턱을 여러 차례 밟은 사업자 자자 코다(베니치오 델 토로)가 택한 것은 세상으로부터 은신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본인의 후임을 정해 일생일대의 프로젝트인 ‘코다 육해상 페니키안 기반시설 사업’(이하 페니키안 사업) 진척을 서두르기로 한다. 슬하엔 9명의 아들과 1명의 딸이 있고 그중 딸 리들(미아 트리플턴)과는 수년간 소원하게 지냈다. 수련 수녀인 리들에게도 아버지의 재력이 그리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하지만 리들은 자자 코다가 세 부인 중 한 사람인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의심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곁에 남아 어머니의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한다. 한편 외부의 방해로 자자 코다의 페니키안 사업은 재정적으로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 자자 코다는 사업 투자자들을 일일이 방문해 이전에 합의한 사항보다 적은 이익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해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이 위험천만한 여정에 리들과 개인 교사 비욘(마이클 세라)을 동행시킨다.비행기 격추 사고에도 불멸의 존
[기획] 더 현실적으로, 더 화려하게, <페니키안 스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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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코다의 여섯 번째 비행기 추락 사고입니다.” 군수, 항공 분야의 선구자로서 유럽 최고의 부를 자랑하는 자자 코다(베니치오 델 토로)는 자신의 부를 갈취하려는 주변의 숱한 암살 시도 끝에 정식 후계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자자 코다는 딸 리들(미아 트리플턴)을 단독 후계자로 임명한 뒤 오랫동안 계획해온 ‘코다 육해상 페니키안 기반시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시작한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12번째 장편영화 <페니키안 스킴>은 제78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는 1950년대 사업가의 사업 계획을 유쾌하게 선보이면서도 부녀간의 관계를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웨스 앤더슨만의 우아하고, 독특하고, 정갈한 코미디”(<가디언>)가 담긴 <페니키안 스킴>의 리뷰와 함께 칸영화제에서 만난 웨스 앤더슨 감독, 로만 코폴라 프로듀서가 들려준 신작의 제작 과정을 전한다.
*이어지는 글에서 영화 <페니키안 스킴> 리뷰와 웨
[기획] 웨스 앤더슨이 가장 잘하는 것으로 돌아왔다 - 정교하게 조율된 공간과 캐릭터의 우아한 밸런스 <페니키안 스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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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흑인 쌍둥이 형제 스모크와 스택이 시카고에서 미시시피로 돌아온다. <씨너스: 죄인들>의 기본 설정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미국의 금주법 시대는 1919년에서 1933년까지다. 시카고의 갱단 두목 알 카포네는 금주법 시대에 엄청난 부와 권력을 거머쥐었다. 노예해방은 공식적으로 1863년의 일이지만 흑인에 대한 차별은 공공연하게 존재했다. 특히 남부 지역은 인종차별주의자들의 행패가 극심했다. 그런데도 참전 용사이면서 시카고의 갱이었던 스모크와 스택은 왜 고향으로 돌아온 것일까. ‘맞아도 아는 놈들한테 맞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스모크와 스택은 백인 호크우드에게 건물을 사서 클럽 ‘주크 포인트’를 시작한다. 중국인 상점의 그레이스와 보 부부에게 음식 재료를 사고, 클럽의 간판도 부탁한다. 후두교 마법사인 스모크의 전 부인 애니에게 요리와 카운터를 맡긴다. 사촌 동생 새미는 블루스 뮤지션으로 첫 공연을 하게 된다. 스모크와 스택은 이탈리아와 아일랜드 갱에게
[기획] 사회적 의미가 확장된 뱀파이어 범죄물, <씨너스: 죄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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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영화가 될 수 있을 것인가.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다섯 번째 장편영화 <씨너스: 죄인들>은 지난 4월 북미 개봉 이후 심상치 않은 돌풍을 일으켰다. 개봉 2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2025년 개봉작 중 네 번째로 1억달러를 돌파했을 뿐 아니라 오리지널 호러영화 중 역대 최고의 흥행 성적을 달성했다. 평단의 반응은 더 놀랍다. 로튼토마토, 크리틱스 초이스 등 각종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 중인 것은 물론, 시네마스코어에서는 35년 만에 처음 A등급을 받은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1930년대 미국의 어두운 역사를 장르적 상상력으로 돌파한 이 영화는 가히 블랙 호러의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루드비그 예란손의 음악은 그 자체로 뮤지컬 이상의 존재감으로 영화를 휘감고 있으며 적재적소에 사용된 아이맥스 촬영 역시 탁월하다. <씨네21>에서는 김봉석 영화평론가의 글을 시작으로 앞으로 3주 동안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인터
[기획] 이 미친 블랙 호러를 경배하라, 완벽한 예술영화이며 장르영화 <씨너스: 죄인들> 집중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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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런던 테이트 모던 갤러리에서 개최됐던 이벤트(상영, 전시, 콘퍼런스, 퍼포먼스 혼합) <확장영화: 수용의 공간을 활성화하기>(Expanded Cinema: Activiating the Space of Perception)에서 앤서니 매콜을 처음 만났다. 매콜을 포함하여 맬컴 르그라이스, 윌리엄 레이번 등 영국 구조-유물론 영화의 전설들, 실험영화 및 비디오의 연구와 큐레이팅에 큰 족적을 남긴 전문가들이 모인 행사에 나는 박사과정을 마치지 않은 발표자로서 참석했다. 그때 무슨 대화를 나누었는지는 매콜은 물론 당시 잔뜩 긴장하고 경험도 일천했던 나도 기억하기 힘들다. 영화관을 넘어서는 대안적 형태와 관람성을 모색한 확장영화의 선구적 사례를 개척한 매콜의 첫 전시는 국내 영화계와 미술계 모두에 중요한 행사이자 15년 동안 관련 연구를 축적해온 나에게도 의미 있는 기회였다. 개인적인 존경의 분위기를 애써 일소하지 않으면서도 영화계와 미술계 모두의 독자에게 매콜의
[인터뷰] 영화의 본질을 위해 영화 바깥으로 나가다, 앤서니 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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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봄은 바야흐로 이준영의 봄날이었다. 밸런타인데이에 공개된 <멜로무비>를 시작으로 <폭싹 속았수다>와 <약한영웅 Class 2>가 연달아 큰 호응을 얻었고, 각 작품 속 이준영의 호연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이준영의 얼굴과 이름을 재확인하게 만들었다. 그는 <부암동 복수자들>의 수겸 학생이자 <D.P.>의 탈영병이었고, <마스크걸>의 데이트 폭력범인 동시에 <모럴센스>의 순박한 마조히스트였다. 새삼스럽지만 이준영은 보이 그룹 유키스로 데뷔했고, 배우 활동 중에도 얼마간 아이돌 생활을 병행했다. 그렇게 이준영이 지난 9년간 축적한 필모그래피는 배역에 완전히 동화돼 자신의 개성을 지울 줄 아는, 카메라 밖 자아를 작품 안으로 틈입시키지 않는 20대 남성배우의 탄생을 입증했다. 현재 KBS2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을 통해 코미디 근육까지 과시 중인 이준영이 <씨네21>을 찾았다.
[인터뷰] 카메라 앞에 서면 부담이 사라진다, <폭싹 속았수다> <약한영웅 Class 2> <멜로무비> <24시 헬스클럽> 배우 이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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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와 원인은 달라도 상처를 품은 이들에겐 고통에 몸부림치던 불면의 밤이 존재했다. 사내 연애 문제로 지금 당장 머리가 아픈 선아(정지인)도, 말 못할 학창 시절의 자책을 묻어둔 선아의 사촌 지수(오우리)도 마찬가지다.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외딴 땅 위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여자들은 그렇게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한 침대에 몸을 뉜다. 스튜디오에서 촬영에 임한 <내가 누워있을 때>의 배우 정지인과 오우리 사이에는 서로를 향한 두터운 애정이 느껴졌다. 언니의 촬영 장면이 담기게 개구진 얼굴로 셀카를 찍던 오우리와 동생의 차례에 진심으로 칭찬을 건네던 정지인의 우정은 영락없는 자매의 것이었다.
- 각 인물의 부피감이 돋보이는 영화다. 처음 시나리오를 접했을 때 마주한 지수와 선아는 어땠나.
정지인 처음에는 선아가 모호한 사람처럼 다가왔다. 분명 성격은 확고한데 어딘가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감독님과도 너무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게 그리자고 이야기했다. 선아는 사
[인터뷰] 우리가 감싸안았을 때 <내가 누워있을 때> 배우 정지인, 오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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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데뷔작 <톡 투 미>로 제작비의 20배가 넘는 수익을 거둔 필리포 형제는 유튜브 채널 <라카라카>(RackaRacka)의 운영자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2025년 5월 현재 688만명의 구독자 수를 자랑하는 이 채널은 아직 형제의 초심을 머금고 있다. 11년 전 업로드한 1분 남짓의 UCC들이 남아 있어서만은 아니다. 이 쌍둥이는 A24가 배급한 공포영화 중 역대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첫 장편을 만들었음에도, 개봉 후 이 작품을 홍보하는 영상을 직접 편집해 올렸음에도 “영화감독 지망생들의 폭주!”(Wannabe Film-makers on a rampage!)라는 채널 소개글을 그대로 두고 있다. 이 문구는 마치 예언처럼 또 한편의 ‘폭주’를 낳았다.
필리포 형제는 유튜브에서부터 호러, 고어, 코미디를 넘나들면서 혈기를 분출해온 크리에이터답게 신작 <브링 허 백>에도 광란의 장을 펼친다. 이야기는 부모를 잃은 앤디(빌리 배럿)와 파이퍼(
[인터뷰] “관객이 거북함 느끼는 동시에 이입할 수 있는 인물 원했다”, <브링 허 백> 대니 필리포, 마이클 필리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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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할 적당한 용어가 없어서 ‘제너럴리스트’(generalist)라는 영어를 그대로 쓰는 것을 용서하시기를. 이 말은 ‘스페셜리스트’ 즉 전문가와 대비되는 의미로서, 묘하게 경멸의 의미를 담는 경우도 많다. 이것저것 잡다하게 많이 알기는 하지만 자기 고유의 전문 영역이 없어서 막상 어느 한 분야에서도 권위를 가질 수 없는 지식인과 기능인을 통틀어서 부르는 말이었다. 이러한 사람들은 사회와 직장에서는 물론 심지어 학계에서도 찬밥이 되기 십상이다. 때깔은 좋고 폼은 날지 몰라도 막상 어디에 써먹기는 힘든 ‘은도끼’ 취급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무언가 하나의 분야를 깊게 파고드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소리를 귀가 따갑게 듣는다. 그런데 막상 현실에서 부닥치는 가지가지의 문제들에 꼭 맞는 전문가가 존재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구두와 이를 고칠 때에는 구두수선공과 치과의사가 있지만, 출산율 저하 문제나 남녀 갈등 문제 등에 그런 전문가가 있을 리가 없다. 제너럴리스트들은 여기에서 반
[홍기빈의 클로징] 인공지능과 ‘제너럴리스트’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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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의 그 학생, <협상의 기술>과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그 인턴. 배우 차강윤은 최근 2년간 드라마에서 새싹 캐릭터를 연달아 맡으며 주목받았다. 실수를 거듭하며 때론 스스로 깨우치며 방향을 찾아가는 인물을 매번 조화롭게 그려내 신인의 성장을 지켜보는 기쁨을 시청자에게 안겼다. 지난 5월18일 종영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인턴 탁기온은 중반에 투입된 역할로, “이미 형성된 극의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게” 관건이었다. 현장에서 주로 합을 맞춘 “이창훈, 신시아, 고윤정 선배님의 연기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대화도 적극적으로 나누며” ‘율제병원 사람’다운 리듬을 잡아나갔다. 표현의 정도에도 특별히 신경 썼다. “아직 초보라 해도 의사이지않나. 너무 아무것도 모른다는 식으로 연기하면 현실성이 떨어질 것 같았다. 마냥 귀여운 인턴처럼 보여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기온의
[WHO ARE YOU]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협상의 기술> 차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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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타맨>은 험난한 현실 속에서 음악을 통해 희망을 찾아가는 천재 기타리스트 이기철(이선정)의 성장과 사랑, 상실을 그려낸 작품이다. 성원제약 대표이자 이선정밴드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인 이선정이 기획, 제작, 연출, 주연을 모두 맡았다. 올해 초, 세상을 떠난 고 김새론 배우의 유작이기도 하다. 김새론은 이기철이 합류한 라이브 밴드 ‘볼케이노’의 키보드 연주자 유진 역을 맡아 기철의 마음을 열고 변화시키는 밝은 온기를 선보인다. 영화 속 주요 음악은 이선정 감독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 다소 상투적인 연출이 아쉽지만, 영화가 전달하려는 따뜻한 메시지와 음악이 만들어내는 감동은 분명하다. 삶의 고난 속에서도 음악이 위로와 치유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는 현실 속 상처받은 이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무엇보다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김새론 배우를 그리워하는 관객들에게 선물이 될 영화다.
[리뷰] 김새론 배우의 생기와 열연을 기억하며, <기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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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위치한 아카데미아 카라라 미술관의 재개관을 기념하여 제작된 다큐멘터리가 관객을 찾아온다. 18세기 미술품 수집가 자코모 카라라 백작의 수집품을 기반으로 설립된 카라라 미술관은 르네상스부터 19세기 말까지 거장들이 탄생시킨 600여점의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다비데 페라리오 감독은 미술관의 주요 작품들을 전문가 인터뷰와 함께 생생하게 담아낸다. 메인 포스터에서 볼 수 있는 산치오의 걸작 <성 세바스찬>을 비롯해, 보티첼리의 <줄리아노 데 메디치의 초상화>, 피사넬로의 <리오넬로 데스테의 초상>, 벨리니의 <알차노의 마돈나>, 만테냐의 <성모자>, 모로니의 <노인의 초상> 등을 만날 수 있다. 이 걸작들은 미술사적 가치를 넘어 초상화가 지닌 인간 내면의 고뇌와 시대의 흔적을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 미술관의 내외부 전경을 담아낸 화면은 직접 방문한 듯한 설렘을 자아낸다.
[리뷰] 시간을 거슬러 만나는 거장들의 초상, <초상화의 이면. 아카데미아 카라라의 보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