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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으니까. 해방될 줄 몰랐으니까. 알면 그랬겠나?” <암살>의 밀정 염석진(이정재)은 왜 동지를 팔았는지 다그치는 안옥윤(전지현)에게 호소한다. 이 영화는 역사적 사실에 상상을 덧붙인 팩션(fact+fiction)이지만 이 장면만큼은 시간이 지나도 쉽게 잊히지 않는다. 염석진의 억울함에는 바로 엊그제 뉴스에서 들었던 것 같은 기이한 실감이 묻어 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마도 염석진의 발언이 현재진행형의 변명이기 때문인 것 같다.
2025년 대한민국에서도 무수히 많은 염석진들을 마주한다. 이들은 대단히 사악하거나 비겁한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이성적, 합리적인 범주에 속하며 주위의 인정을 받는 유능한 인재에 가깝다. 일제강점기 ‘염석진’과 2025년의 ‘염석진’을 잇는 공통점이 있다면 단연 적응력이다. 자신에게 관대하고 상황에 빠르게 순응하며 변화하는 생존의 기술이라고 해도 좋겠다.
한때는 그들이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좀 달라졌다. 부끄러
[송경원 편집장의 오프닝] 다른 나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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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용수학·통계학과의 교육과정을 소개한다면.
‘누구나 출발할 수 있는 친화적 학습 환경’을 목표로 설계했다. ‘기초 수학1·2연습’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별 맞춤 지도를 제공하며, 계산 훈련에만 치우치지 않고 개념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실제 데이터를 다루고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하는 프로젝트형 실습도 포함되어 있다. 학생이 목표로 삼는 진로에 따라 단계적으로 학습 방향을 제시하는 로드맵 역시 중요한 특징이다.
- 수학에 호기심은 가득해도 여전히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에게 학과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중고교 과정에서 놓친 부분을 보완하는 기초 강화 특강처럼 한때 수학과 거리를 뒀더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했다. 실생활 사례를 중심으로 개념을 이해시키는 강의 방식을 통해 전공수업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도록 돕고자 한다.
- 수학 관련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학생들을 위한 계획도 궁금하다.
4개 특화 트랙 중 하나를 선택해 집중한다
[인터뷰] 초급부터 심화까지, 모두에게 열려 있다, 천지영 응용수학·통계학과 학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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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지도학과의 강점은 무엇인가.
우주연, 유철규, 정흠문 교수 등 현역으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교수진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이론뿐 아니라 현장 노하우도 직접 배울 수 있다. 현실과 전도유망함을 고루 반영해 탄생한 4개 트랙 진로 로드맵도 우리 학과의 경쟁력이다.
- 스포츠 분야에 관심은 있지만 전공 선택까지는 망설이는 수험생도 적지 않을 것 같다. 이들에게 용기를 준다면.
스포츠지도학과는 단순히 스포츠만 다루는 곳이 아니다. 건강과 삶의 질을 포괄하는 학문으로 확장되어 누구나 관심을 가질 만한 분야다. 입학 후에는 강의뿐 아니라 특강·비교과 등 풍성한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동기부여와 적응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니 부담을 덜길 바란다.
- 반대로 스포츠 지도자 등 명확한 목표가 있는 지원자에게는 어떤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까.
명확한 목표가 있다면 4개 트랙 로드맵을 기반으로 자신에게 맞는 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 트랙은 과학적 기초지식부터 실습까지 균형
[인터뷰] 스포츠를 넘어 건강과 미래를 설계하다, 이향아 스포츠지도학과 학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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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소개
한국 최초 사이버대학인 서울사이버대학교는 2025년 한해 동안 온라인 고등교육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문자를 음성으로 전환하는 TTS(Text-to-Speech) 기술을 강의 제작에 적용해 교육 혁신을 가속했다. 교수 8인의 외형과 목소리, 동작 등을 학습해 실제와 유사한 AI휴먼이 양질의 강의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선진적인 AI 기술 역량을 확보한 만큼 에듀테크 솔루션도 선도적이다. 자체 개발한 AI챗봇과 AI학습튜터는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며 생활 전반에 깊이 자리 잡았다. 두 시스템을 꾸준히 개발해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 모델을 확장하고 학습 격차 해소는 물론 글로벌 단위의 지속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도 인공지능 교육을 총괄하는 인공지능학과와 AI 활용 인재를 양성하는 AI융합대 학을 중심으로 AI선도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 연속 국내 사이버대학 최다 신입생을 기
[대학탐방] 온라인 강의 혁신과 맞춤형 학습, 미래 인재 양성의 선두주자, 서울사이버대학교 스포츠지도학과, 응용수학·통계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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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최고의 경찰 콤비, 닉과 주디가 돌아왔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가 전세계 개봉 첫주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한국에서도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전편에 이어 9년 만에 시리즈 세계관을 확장하며 돌아온 <주토피아 2>는 캐릭터와 이야기, 액션 등 모든 재미 요소를 전편보다 업그레이드시켰다. 가장 큰 변화는 액션의 규모를 키우는 한편, 이전에는 본 적 없던 주토피아 도시의 새로운 장소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올해 국내 극장가의 화제는 단연 애니메이션이다. <주토피아 2>와 같은 애니메이션영화는 실사영화와 달리 색감 표현이 화려해서 상영관내 스크린 스펙에 따라 관람 경험이 달라진다. 영화가 이야기만 재미있으면 됐지, 상영관 스크린이 얼마나 중요하냐고 되물을 수도 있다. 그런데 여기 소개하는 상영관에서 애니메이션 영화를 본다면 일반적인 프로젝터 방식의 상영관과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바로, 삼성전자가 2
[씨네스코프] 총천연색 ‘주토피아’가 한눈에, 삼성 시네마 LED 오닉스 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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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3회차를 맞는 필름게이트 영화제가 12월11일부터 13일까지 총 3일간에 걸쳐 열린다. 지난해까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진행됐던 필름게이트 영화제는 올해 변화의 일환으로 행사의 규모와 일정을 확대, 개편하며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로 개최지를 옮긴다.
필름게이트는 2011년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 화재단(이사장 안성기) 출범과 함께 시작된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이다. 매년 상하반기에 총 10편(회당 5편)의 우수 시나리오를 선정해 편당 1천만원의 제작지원금을 사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2021년 하반기부터는 에르메스 코리아의 후원을 받아 제작부터 영화제 상영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며 신예감독 들의 창작 환경을 뒷받침한다. 이번 영화제에 서는 2025년 상반기에 선정된 제27회 필름게이트 제작지원작 중 4편과 제26회 필름게이트 제작지원작 5편 그리고 운영위원회가 선정한 역대 우수작,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작품까지 총 23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제27회 제작
[영화제] 시대와 영화의 대화, 제13회 필름게이트 영화제 12월11일부터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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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아름다운 건 전국의 크고 작은 축제에서 인디밴드 공연을 만들기 때문이라고 이전에 말했던가요…? 이번 가을은 좀 한가하려나 싶던 저에게도 행사에서 노래를 부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규모가 작은 음악가들을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백팩은 앞으로, 통기타는 뒤로 멘 도전적인 인디맨의 모습으로 여정을 시작해봅니다.
가수가 행사를 간다는 건 보통은 축하 무대에 올라서 노래를 한다는 의미인데요, 사실 제 노래로 축하를 하려고 하면 약간 민망해지는 기분이 있습니다. 10년도 더 전의 일입니다. 음악을 하겠다고 설친 지 기껏 몇년 정도 되었을 저를 아는 언니가 추천해준 덕분에 ‘일’로 노래를 할 흔치 않은 기회가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어린이들의 송년회에서 노래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쯤 되었을 듯한 관객들 앞에서 어떤 노래를 불러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노래만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세상에게 난 견뎌내거나 파멸하거나 할 수밖에….” 나중에 저의
[김사월의 외로워 말아요 눈물을 닦아요] 축하 무대 속 작은 인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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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영화의 숙명은 전작과의 비교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이다. 오리지널의 무엇을 유지하고 변주했느냐에 관한 기대와 논의가 공개 전부터 오가곤 한다. <부고니아>는 원작의 주요 플롯을 거의 그대로 가져온 각색작이다. 주인공이 외계인이라 의심하는 CEO를 납치하고,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갈등이 불거지며 종국엔 CEO의 정체가 밝혀짐과 동시에 종말이 도래한다. 굵직한 뼈대를 그대로 가져온 한편 전작보다 등장하는 인물과 인물간의 관계를 단순화하고 테디(제시 플레먼스)의 지하실에서 벌어지는 사건 묘사에 초점을 맞췄다. 특정 인물에게 부여된 무게감도 다르다. <지구를 지켜라!>의 초중반부를 견인하는 이가 병구(신하균)였다면 <부고니아>에선 납치를 당한 미셸(에마 스톤)의 존재감이 크게 작용한다. <지구를 지켜라!>의 리메이크가 확정되었을 무렵부터 개봉 이후까지, 만식(백윤식)을 대체하는 미셸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건 어쩌면 그
[비평] 의도된 실험, 과연 유효했는가, 프런트 라인 연속 기획<부고니아> ④ - 조현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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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한인미 감독이 공동 연출하고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의 제작진이 참여한 웨이브 오리지널 <제4차 사랑혁명>이 지난 11월13일부터 순차 공개됐다. 로맨틱코미디라는 장르적 외형 안에 성소수자, 자기 탐구, 장애인 이동권, 학과 통폐합 문제 등 대학생을 비롯한 현대인이 마주한 문제를 극에 복합적으로 끌어들인다. 사회적 이슈를 적절한 블랙코미디와 섞어내면서도 간질간질한 사랑의 감성을 애틋하게 표현한 것이 이번 시리즈의 특징이다. 윤성호, 한인미 감독은 대학생의 ‘사랑’과 ‘혁명’을 조화롭게 그리기 위해 노력한 비하인드를 아낌없이 들려주었다.
- <제4차 사랑혁명>을 공동 연출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윤성호 항상 내가 재밌게 본 독립영화나 작품의 감독님들을 잘 살펴뒀다가 좋은 프로젝트가 있을 때 연출을 제안하곤 한다. <제4차 사랑혁명>도 처음엔 나는 크리에이터 혹은 각본가로서만 크레딧을 올리고 다른 감독에게 온전히 연출
[인터뷰] 연애와 코미디를 동시대적으로 업데이트하라! <제4차 사랑혁명> 윤성호, 한인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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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을 특정하기가 점차 어려워지는 시대다. 극장과 TV처럼 공동의 문화를 주도하던 레거시미디어가 쇠퇴하고, 콘텐츠를 즐기는 각자의 알고리즘은 더욱더 세분화됐다. 각 세대나 성향이 지닌 웃음의 지향과 공유 배경이 다른 만큼, 모두를 웃기는 정통 코미디가 나오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럼에도 우리를 꾸준히 웃게 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익스트림 페스티벌> 등으로 영화와 시리즈, 각본과 연출을 오가던 김홍기 작가는 최근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제4차 사랑혁명>의 작가로 안방의 코미디를 주도하고 있다. 이태동 감독은 <좋좋소> <강계장> <찐따록: 인간 곽준빈> 등을 만들고 크리에이터 진용진의 프로젝트 ‘없는 영화’에 참여하는 등 뉴미디어 생태계의 코미디를 종횡무진한 이다. 코미디라는 한우물만 파는 두 사람을 한자리에 모아서 영화와 시리즈는 물론 유튜브, 숏
[인터뷰] 지금 대중이 원하는 코미디, 김홍기 작가 × 이태동 감독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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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예능프로그램은 전반적으로 독창적인 기획이 눈에 띈다. 특히 예능 업계에서 상대적으로 희귀했던 신선한 소재를 채택하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전개를 내세우며 새로운 유형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금까지 구성원만 재편하여 새 시즌을 이어가거나 유사 포맷의 게임과 버라이어티를 반복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명확한 소재와 프로그램 컨셉, 개성 있는 연출을 실험했다. 예능의 규모가 커진 것도 한몫했다. 영화, 오리지널 시리즈에 편중됐던 OTT의 예능 제작 투자로 예능프로그램이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고 시청자가 그 안에서 마음껏 웃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콘텐츠 2차 가공 및 편집 능력을 갖춘 1020세대 시청자의 힘을 빌려 밈의 언어로 부흥한 것도 이 흥행의 주요 이유로 꼽힌다. 올해 시청자들은 무엇으로 웃을 수 있었을까. 요즘 예능의 웃음 버튼은 다음과 같다.
친해질수록 좋아, 가까울수록 재미있어
<크라임씬 제로>(넷플릭스)
JTBC와 티빙을 거
[특집] 성공한 예능프로그램의 재미 비법, 2025년 예능은 어떤 웃음을 추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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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영화의 흥행은 코미디 장르가 견인했다. <좀비딸>이 564만명(11월26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으로 올해 한국영화 흥행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히트맨2>가 255만명으로 4위, <보스>가 244만명으로 5위에 자리했다. <하이파이브>도 190만명으로 선방했다. 하지만 코미디영화의 흥행 성공엔 어느 정도의 착시가 끼어 있다. 첫째로 한국 극장가의 전체 규모가 줄었다는 점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점차 잦아든 2022년 이후, 천만 한국영화가 없는 해는 올해가 처음이다. 투자·배급사 A씨의 말처럼 “극장 시장이 반 토막, 아니 그 이하로 줄어든 상황”이다. 한국영화계의 위기야 수없이 재론되는 이야기지만, 연말을 앞둔 지금 수치로 느끼는 체감은 더욱 뼈저리다.
올해 극장가를 중급 규모(제작비 50억~100억원 내외)의 코미디영화가 책임질 것이란 결과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성수기에 맞춘 텐트폴 영화들이
[특집] 코미디만 웃었다는 착시, 2025 코미디영화를 들여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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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올해 한국영화의 흥행 성적이 판가름 나는 시기다. 겉으로 보았을 때 승리 진영은 코미디영화다.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좀비딸>을 비롯해 <히트맨2> <보스>가 5위 내에 들며 코미디영화의 호조를 이끌었다. 500만 시장으로 반 토막 난 한국 극장가에 텐트폴 영화가 여실히 줄어들고, <전지적 독자 시점>과 같은 대작이 약세일 때 그 틈을 코미디영화가 메운 것처럼 보인다. 다만 이러한 현상을 코미디영화의 유행이라 말하기엔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 또한, 애초에 영화나 시리즈라는 포맷이 지금 시대의 코미디를 제대로 담을 수 있는 그릇인지도 의문이 드는 시점이다. <씨네21>은 이에 올해 코미디 콘텐츠의 경향 분석을 비롯해 범코미디 장르로 분류해도 좋을 시리즈로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김홍기 작가와 <좋좋소>등을 만들며 뉴미디어 코미디의 대세로 자리 잡은 이
[특집] 코미디의 현재. 웃을 수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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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상경한 순박한 청년 동하(박동주)는 입주할 셰어하우스를 찾아 지도 한장 들고 길을 헤맨다. 스마트폰 지도 앱도 아니고 커다란 종이 지도를 펼쳐 들고 도심을 두리번거리는 장면만 봐도 동하의 순진한 면모가 단박에 드러난다. 서울 한복판에 미남 뱀파이어들이 모여 사는 집이 있다는 것도 놀랍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 서울시 전도를 들고 길을 찾는 시골 총각이라니. 그렇게 멋모르고 뱀파이어만 사는 셰어하우스에 발을 들인 순진한 인간 동하는 뱀파이어들 입장에선 갓 배달된 싱싱한 먹잇감과 같다. 동하를 포동포동 살찌워서 흡혈하려는 다른 뱀파이어에게서 그를 지켜주는 것은 차가운 도시 남자 주원(유신). 물론 그 역시 뱀파이어다. 네명의 뱀파이어와 순진무구한 인간 청년의 약간 섬뜩하고 제법 귀여운 BL(Boy’s Love) 시리즈 <거짓말, 뱀파이어가 어디 있어?>는 국내에선 티빙, 웨이브, 헤븐리 등에서 방영됐으며, 미주 지역과 동남아시아에서도 지역 플랫폼을 통해 방영되며 해외
[기획]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모아봤어, BL 드라마 <거짓말, 뱀파이어가 어디 있어?> 배우 유신, 박동주, 이태형, 이동열, 이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