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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그 많은 작품은 왜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할까, <메이드 인 코리아>와 1970년대에 중독된 콘텐츠 진단
배동미 2026-01-29

<메이드 인 코리아>. 사진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몇년 사이 1970년대를 다룬 영화와 시리즈가 쏟아지고 있다. 많은 창작자들이 1970년대에 특별히 집중하는 까닭은, 그 시기에 정치적으로 가장 어두웠고 드라마틱한 일이 많이 일어났기 때문일 것이다. 1971년에 ‘국가보위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내려져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권한이 막강해졌고, 장발과 미니스커트 등 청년문화는 단속의 대상이 되었다. 이듬해 1972년에는 비상계엄이 선포돼 국회가 와해되었고, 유신체제가 발효되었다. <서울의 봄>이 그린 1979년 12·12사태가 벌어지기까지 1970년대는 폭력과 권력으로 혼란스러웠던 시기다. 하지만 50년도 더 된 이 시기에 많은 한국영화 감독들이 돋보기를 들이대는 건 과연 건강한 현상일까. 특히 가장 근래에 공개된 우민호 감독의 <메이드 인 코리아>는 한국영화 감독들의 ‘1970년대 애호증’을 우려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이어지는 글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와 1970년대 배경 한국영화와 콘텐츠 분석이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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