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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연출부를 위한 지침서가 마련됐다. 한국영화아카데미(원장 박기용)는 현장스텝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재 발간사업 일환으로 <영화연출부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영화제작 각 파트의 역할과 임무, 제작 단계별 필수적인 문서작업, 영화제작의 기본이론과 현장에서 가져야 할 자세, 의사소통 방법등이 요약적인 서술로 담겨있으며 다양한 사진과 삽화, 표를 곁들여 모든 항목이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별권으로 발간된 <영화연출부를 위한 필수 문서양식>에는 현재 한국영화 산업에서 쓰이고 있는 대부분의 표를 표준적인 양식으로 정리하여 컴퓨터 파일로 출력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표를 CD에 수록했다. (문의: 영화진흥위원회 교육연수팀 332-6987 내선 420번)
<영화연출부 매뉴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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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틴 스코시즈가 오스카를 받았다. 40년 가까이 미국영화를 대표하는 이름이었음에도 5전6기 만에 감독상을 탄 것이니 본인이나 지켜본 사람들이나 특별한 감격을 느꼈으리라. 문제는 이번에 감독상과 작품상을 탄 작품이 <디파티드>라는 점. 미국 평단에선 비교적 호평을 받았으나 결코 스코시즈의 대표작이 될 수 없는 영화였기에 수상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개운치가 않다. 물론 스코시즈 말고 누가 받았어야 옳으냐는 것은 좀 애매하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 때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택했는데 또 한번 스코시즈를 물먹이긴 곤란했을 테고 <바벨> <더 퀸> <미스 리틀 선샤인> 등 다른 작품상 후보작은 그리 굉장한 영화라는 느낌이 안 든다. 이렇게 뚜렷한 대안이 없을 때 미뤘던 숙제하듯 스코시즈한테 작품상까지 몰아주는 게 낫겠다는 판단을 했으리라. 이번호에 실린 기획기사 ‘아카데미, 오판과 뒷북의 역사’를 보면 그런 과정에서 오스카가 놓친 걸작
[편집장이 독자에게] 아카데미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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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밍량 감독의 <홀로 잠들고 싶지 않아>가 감독의 조국 말레이시아에서 상영 금지 처분을 받았다. 말레이지아의 국립심의위원회는 상영 금지의 대표적인 이유로 영화속에서 말레이시아의 거리의 폭력, 오염, 가난을 그려냈고, 이로 인해 말레이시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생산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홀로 잠들고 싶지 않아>는 말레이시아에서 노상 강도를 당하고 폭행 당한 대만인을 이주 노동자가 구해주면서 시작되는 영화다. 국립심의위원회는 말레이시아인을 이주 노동자에게 폭력을 가하는 냉혈한으로 묘사한 점을 이 영화의 상영을 금지한 또 다른 이유로 꼽았다.
차이밍량 감독은 타이페이의 <더 스타 뉴스페이퍼>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말레이시아 사람이며, 이런 예민한 반응과 이에 수반되는 국가적인 규칙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홀로 잠들고 싶지 않아>는 말레이시아에 대한 영화가 아니다. 이 영화는 인간 관계와 기댈 수 있는 사람을 찾으려는 인간의
<홀로 잠들고 싶지 않아> 말레이시아서 상영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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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띠는 단순히 바지에 걸치는 액세서리가 아니다. 비범한 임자를 만났을 때 허리띠는 유용한 ‘취사도구’가 되기도 한다. 떨어져나간 밥솥 뚜껑을 질끈 동여매 밥상을 차리는 <좋지 아니한가>의 엄마 희경은 억척스런 생활력의 선봉이다. “이게 밥맛이 더 좋아”라는 무심한 말투의 주인공은 그러나, 놀랍게도 뮤지컬 배우 문희경이다. 10년 넘게 <맘마미아> <미녀와 야수> <명성황후> 등 숱한 작품들로 무대에 오른 그녀는 뮤지컬계에서는 이른바 ‘대모’ 격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영화 본 사람들이 다들 못 알아보겠다고 그래요”라며 눈을 빛내는 문희경은 영화 속 심드렁함과는 정반대로 노래하듯 경쾌한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노련한 뮤지컬 배우이자 갓 데뷔한 신인 영화배우, 그 간극만큼이나 출렁이는 감정의 파고에 몸을 실어보자.
꿈에도 몰랐어요. 제가 영화를 하게 될 줄은요. 나중에 알게 된 이야긴데, 정윤철 감독님이 대학로를 걷다가 제 공연 포스터를
뮤지컬 대모의 스크린 입문, <좋지 아니한가>의 문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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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팬들은 안심하시라. '해리 포터' 대니얼 래드클리프가 그를 평범한 십대 소년에서 백만장자로 만들어준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7편까지 그대로 출연하기로 워너 브라더스와 계약했다고 <할리우드 리포터> <AP> 등이 보도했다. 올해 17세가 된 영국 배우 대니얼 래드클리프는 이 계약으로 아직 영화로 제작되지 않은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에서도 주인공을 연기하게 됐다.
책으로 탄생해서 영화로 제작된 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해리 포터> 시리즈는 2001년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약 35억달러의 수익을 워너 브라더스에게 안겨줬다. 오는 7월13일, 시리즈의 5번째 영화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이 개봉할 예정이며, 1주일 후 조앤 K. 롤링의 새 소설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이 출간된다.
현재 영국에서 피터 샤퍼의 연극 <에쿠스>에
해리 포터, 7편까지 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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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영화사에서 1950년대는 중요한 전환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는 프랑코 정권의 통제와 검열로 국가 선전용 혹은 종교적인 영화 일색이던 영화산업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던 때이기 때문이다. 정부의 문화적 탄압이 거센 가운데,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에 영향을 받은 당대의 감독들이 스페인의 사회적 문제를 영화 속으로 끌어들이기 시작했다. 이러한 고민은 1955년 살라망카에서 열린 영화인들의 학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반미국적인 풍자극 <환영합니다, 마샬씨>(1952)의 각본가이기도 한 후안 안토니오 바르뎀은 이 자리에서 스페인영화가 “정치적으로 무력하고 사회적으로 그릇되며 지성적으로 무가치하고 미학적으로 부재하며 산업적으로 무능력하다”고 선언한다. 당대 스페인영화와 프랑코 정권에 대한 그의 저항은 카를로스 사우라 등과 함께 창립한 제작사 ‘UNINCI’를 통해 적극적으로 드러난다. <환영합니다, 마샬씨>를 제작한 이 회사는 오랜 시간 스페인을 떠나 있던 루이
카메라 안으로 들어온 역사적 비극, 스페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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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밀러의 그래픽 노블 영화화한 잭 스나이더 감독의 <300> LA 시사기 및 감독·배우 인터뷰
신화는 명예를 목숨같이 여겼고, 전쟁을 사랑했지만 오래전에 역사 속에서 사라져버린 스파르타의 전사들에게서 시작되었다. 자신들에 대해 어떤 조각도, 그림도, 시도 만들어 남기지 않았던 그들은 오직 타자의 눈으로만 기억되었다. 기원전 480년 리오니다스왕이 이끄는 300명의 스파르타군이 크세르크세스의 페르시아군에 의해 전멸당했던 테르모필레전투를 다룬 <씬 시티>의 프랭크 밀러의 그래픽 노블 <300> 은 출판되자마자 전세계 그래픽 노블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팬의 하나이자 뮤직비디오와 커머셜에서 감각을 인정받은 바 있는 <새벽의 저주>의 잭 스나이더에 의해 이제 300명의 스파르타 전사들은 오랜 잠에서 깨어나 다시 눈을 뜨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잭 스나이더의 <300>은 한편의 시에 가깝다. 그리고 그런 그의 시는
[현지보고] 300명 스파르타 전사를 깨운 스타일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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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감독의 신작 <아들>이 지난 3월3일 화랑대 기차역을 끝으로 40일간의 짧은 촬영 일정을 마쳤다. 영화는 15년 만에 단 하루의 휴가가 허락된 무기수 아버지와 사춘기 아들의 가슴 설레는 만남을 그릴 예정이다. 무기수 아버지 ‘이강식’역은 차승원이, 아들 ‘이준석'역은 류덕환이 연기했다.
장진 감독 특유의 유머와 가슴뭉클한 드라마를 동시에 선사할 <아들>은 5월 개봉예정이다.
장진 감독의 신작 <아들> 크랭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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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3월5일
장소 용산 CGV
이 영화
EBS와 투니버스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TV 시리즈 <빼꼼>이 극장판 장편으로 다시 태어났다. <빼꼼> 시리즈는 매사에 어설픈 백곰 캐릭터가 벌이는 슬랩스틱 무언극으로, 3~4분짜리의 간결한 구성이 돋보는 100% 국산 기술의 애니메이션이다. 2002년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주목받은 임아론 감독의 단편 <아이 러브 피크닉>이 모태인 <빼꼼> 시리즈는 이미 영국 BBC, 미국 카툰 네트워크, 프랑스 M6 등 20개국에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빼꼼의 머그잔 여행>의 모험은 겁많고 자기 표현이 서툰 어린이 베베가 우연히 마법의 펜던트를 손에 넣으면서 시작된다. 펜던트에서 튀어나온 거대한 머그잔에 몸을 실은 베베는 북극과 사막을 종횡무진 가로지르며 새 친구들을 만난다. 위기상황에서도 머리만 대면 잠들 수 있는 둔한 백곰 빼꼼과 콧대가 하늘을 찌르는
'꽈당백곰'의 신나는 모험, <빼꼼의 머그잔 여행>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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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전도연이 3월의 신부가 된다. 3월5일 발행된 <일요신문>의 보도 이후 불거진 전도연의 결혼설이 사실로 확인됐다. 전도연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는 5일 전도연의 열애사실만을 인정했지만, 이후 다시 보도자료를 통해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해 죄송하다"며 결혼이 사실임을 밝혔다. <일요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전도연이 교제중인 것으로 알려진 강씨는 미국 보스턴에서 유학한 MBA 출신의 엘리트로 현재 국내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도연의 한 측근은 "너무 급작스럽게 보도가 돼서 일단 열애설만 인정했었다. 하지만 전도연이 결혼식만큼은 떠들썩하게 하지 않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날짜와 장소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도연은 동료배우들도 초청하지 않고 양가 친척들만 모인 자리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전도연은 5월 개봉 예정인 이창동 감독의 <밀양>의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다.
전도연, 3월에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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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주국제영화제가 한국·터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터키영화특별전을 마련한다. 터키영화 특별전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의 약 40여년 동안 만들어진 영화 중 대작 8편이 소개되는 섹션. 터키 영화사의 전성기를 이뤘던 1960년대 국민영화로 인정 받던 대작 중 하나인 <메마른 여름 Dry Summer>(1964, 메틴 에륵산 감독)과 70년대 터키 농촌과 저소득 노동자들의 처참한 현실을 파헤친 리얼리즘 역작들 <희망 Hope>(1970, 감독 일마즈 귀니), <양떼 The Herd>(1979, 감독 제키 왹텐), <신부 The Bride>(1973, 감독 외메르 뤼트피 아카드)등이 소개된다. 이밖에도 80-90년대 개인적 성향의 ‘작가영화’ 시대를 연 <마더랜드 호텔 Motherland Hotel>(1986, 감독 외메르 카부르), <순수 Innocence>(1997, 감독 제키 데미르쿠부즈), &l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 터키영화특별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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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지난 4일 폐막한 제 27회 오포르토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오포르토국제영화제는 시체스 판타스틱영화제, 브뤼셀 판타스틱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꼽히는 영화제로 일명 판타스포르토로 불리는 포르투갈의 유명 영화제다. 5일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괴물>을 비롯, <시간>과 <스승의 은혜>, <도마뱀>, <아치와 씨팍>등이 초청된 이번 판타스포르토로에서 봉준호 감독이 경쟁부문 감독상을, <시간>의 하정우가 감독주간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포르토국제영화제에서 한국배우의 주연상 수상은 서정(21회, <섬>), 장진영(22회, <소름>), 임수정(24회, <장화 홍련>) 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한편 오포르토국제영화제의 대상인 판타스포르토 2007 그랑프리는 길예르모 델 토로의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봉준호, 오포르토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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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1번가의 기적>이 누적관객 228만 명(배급사 집계)을 동원하며 전국 박스오피스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내실은 부족한 상황이다. 주말에 동원한 관객 수는 지난주에 비해 절반 정도로 감소했다.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동안 39만 5843명을 동원한 <1번가의 기적>은 이번 주말동안 22만 2566명을 불러 모으는 데 그쳤다. <1번가의 기적>의 배급을 맡은 CJ 관계자는 "이번 주말동안 전체영화가 동원한 관객 수가 100만 명에 못 미쳤다. 개학을 맞아 비수기에 돌입하면서 전체관객수가 줄어든 것도 있고, 이렇다 할 대작이 없기 때문인 것 같다. <1번가의 기적>이 300만 명을 기록하는 것도 지금 속도로 보면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상영 2주째 서울 65개, 전국 334개였던 스크린 수도 현재 서울 58개, 전국 290개로 줄어들었다.
3월을 맞이하면서 지난 주 10
썰렁한 극장가, <1번가의 기적> 3주 연속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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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가 조선시대 궁중에서 벌어진 미스터리를 파헤치게 된다. 지난해 <돌아와요 순애씨>로 큰 주목을 모았던 박진희는 미스터리 궁중괴담을 표방하는 <궁녀>(감독 김미정, 제작 영화사 아침, 공동제작 씨네월드)에서 서까래에 목을 매 죽은 궁녀를 부검하다가 타살임을 알게 되고 위험한 진실의 어둠 속으로 향하는 내의녀 천령 역을 맡게 된다. <여고괴담>(1998)에서 모범생 역할로 스크린 데뷔했던 박진희로서는 오랜만에 호러영화로 돌아가는 셈이다. <궁녀>는 이준익 감독의 <황산벌> <왕의 남자> 연출부 출신 김미정 감독의 데뷔작으로, 한 궁녀의 죽음을 둘러싼 궁중의 음모와 비밀을 서서히 벗겨내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올 여름 관객들과 만날 것으로 목표로 3월 중순 쯤 촬영을 시작할 예정.
박진희, 조선시대 궁중살인극 <궁녀> 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