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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라이프> Still Life
지아장커/중국/2006년/108분/시네마스케이프
2006년 베니스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중국 작가 영화의 현재를 대변하는 지아 장커의 신작. 한 남자가 싼샤라는 지역으로 16년 만에 아내와 딸을 찾아온다. 그러나 그는 쉽게 그들을 만나지 못하고 하루하루 위험한 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시간을 보낸다. 그 때 한 여자도 이곳에 도착하여 남편에게 이혼 통보를 한다. 그들의 관계는 이제 끝이 났다. 물과 안개로 가득하여 마치 한 폭의 옛 그림을 보는 것 같은 아름다운 산수가 <스틸 라이프>에는 펼쳐진다. 하지만 외지에서 들어와 지금 싼샤의 풍경안에 속해진 이 두 주인공을 비롯하여 이 곳 사람들의 삶은 고달프기 한이 없다. 댐 건설 추진으로 마을은 통째로 없어지고 그 공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그 공사에 동원된 하층 노동자들은 매일 같이 목숨을 잃어 간다.
마치 민속화의 한 폭처럼 싼샤 주민들의 얼굴을 보여주며 영화
지아 장커 감독의 신작 <스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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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독립단편영화라는 용어는 어딘지 이중적인 느낌으로 들려온다. 한편으론 젊은 창작자들의 다양한 실험과 상상력의 무장이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비상업적 공간 속에서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여러 제한들이 전면적으로 노출되는 장이기도 한 것이다. 올해로 제 7회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선정한 비평가 주간의 영화들은 한편으로는 그러한 고민들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작품들이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저 나름의 방식으로 그들의 문제점들을 돌파하는데 성공한 작품이기도 하다.
물론 논쟁의 여지는 많다. 올해 비평가주간에 1차 예심으로 들어온 작품들은 총 500여 편에 달했다. 그러나 고백하자면, 이 영화들 속에서 예심위원들 전원의 지지를 받을 만큼 탁월한 성취로 우리를 기쁘게 한 작품은 없었다. 그러니까 한국의 독립단편들은 그 가능성과 더불어 오랫동안 지적되어 온 많은 한계들을 여전히 반복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디지털이 영화의 제작편수를 급격히 증가시켰을지언정 그와 동시에 필름이 지녔던
삶의 다단함을 위로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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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되겠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시나리오 단계에서 포스트 프로덕션까지 전주에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오프로드>를 연출한 한승룡 감독의 말이다. <오프로드>는 영화진흥위원회와 전라북도가 공동 지원하고 NCN(New Cinema Network)이 함께 기획한 2005년 저예산영화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 중 한 편이다. 10편 중 1편으로 책정되어 있는 전라북도 쿼터 선정작이다. “처음에는 걱정들을 했지만 지금은 ‘전라북도 영화 제1호’가 완성 됐다는 것에 가능성을 두고 기대들을 많이 한다”고 한승룡 감독은 전한다. 지역 영화에 대한 인식 전환과 지역 내 인력 인프라 구축의 선례 만들기가 이 영화의 목표였다. 그래서 전주지역 출신의 인력을 적극 가동하고 각 파트 막내들을 전주영화제 학생들로 배치하기도 했다. 촬영도 한 장면을 제외하면 모두 전북 내에서 하면서 많은 효과를 얻었다. “가령 각 파트 막내들을 전주
[인터뷰] 개막작 <오프로드> 감독 한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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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맛집, 성미당
전주에 왔으면 비빔밥부터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가. 그렇다면 2대에 걸쳐 42년째 비빔밥을 만들고 있는 ‘성미당’을 찾아보길 권한다. 전주에서 비빔밥으로 유명한 집들은 여러 곳 있지만, 성미당의 비빔밥이 유명한 이유는 특별하다. 두 번을 비벼먹는 비빔밥이기 때문이다. 사골물로 지어낸 꼬들한 밥에 콩나물과 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약한 불에서 먼저 비빈 후, 육회와 황포묵 등 계절에 따른 여러 가지 나물과 고명을 얹어내 손님의 입맛에 맞게 다시 한번 비빈다. 뿐만 아니라 비빔밥의 맛을 결정하는 고추장과 참기름은 직접 담궈 더욱 고소하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보양식이 필요한 여름이 되면 ‘40년 전통 삼계탕’도 인기 메뉴. 일교차가 큰 요즈음, 더운 낮의 열기를 이기기 위해 삼계탕을 먹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객사 맞은편, 중앙동 우체국 앞 골목으로 가면 그 맛을 볼 수 있다. (063-287-8800~1)
[오늘의 맛집] 두번 비벼먹으니, 밥 맛도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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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다 예매율이 좋아졌다” 유운성 프로그래머의 전언대로, 올해 JIFF를 찾은 관객들의 발걸음은 예전과 비교해 더욱 바쁠 듯 하다. 4월26일 낮 12시 현재 인터넷 예매가 동이 난 상영작은 모두 62편으로, 작년 이맘 때와 비교해 약 20여편 더 많은 영화들이 매진을 기록했다. 경쟁부문인 인디비전을 포함해 특별전까지 매진작이 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 영화제 쪽은 <작은 마을><파리에서><파산의 기술><한국 단편의 선택1><한국 단편의 선택4> 등도 곧 매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매를 놓친 관객들은 전체좌석의 약 15% 정도를 내놓는 현장판매를 이용해야 한다.
매진 작품 예년보다 20여편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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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을 뿌리 삼아 새로운 창조의 도시가 되겠습니다. 영화를 통해 더 큰 미래를 열어가는 도시가 되겠습니다” 4월26일 저녁 7시, 전주국제영화제가 여덟번째 개막 축포를 쏘아올렸다.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 내 모악당에서 열린 개막식은 행사 시작 2시간 전부터 취재진과 관객들로 북적거렸다.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송하진 전주시장은 전통 한복 차림으로 2천여명의 관객들과 게스트들 앞에서 여덟돌을 맞은 온고을 축제의 개막을 선언했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개막인사를 통해 “관객 감동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스탭들이 판타스틱한 영화들과 엘레강스한 무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빅 마마, 비보이 코리아의 축하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이리 멘젤, 이윤기 등의 심사위원 소개 등으로 이어진 개막식은 사회를 맡은 김명민, 박솔미 두 배우의 능숙한 진행 덕에 비교적 매끄럽게 진행됐다. 인디비전 심사위원인 노엘 베라는 필리핀 말로 전주국제영화제와 독립영화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이태성과 함께 영화제 홍보대사를
여덟번째 영화 축제, 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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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씨가 진행하는 [시네마 자키]
이번 편은 "숨은 힌트 찾기"
영화속에 숨은 힌트를 찾아 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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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자키] 숨은 힌트 찾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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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개봉작을 소개하는 [개봉작 NEW]
이번 회에는 지난 4월 19일에 개봉한 입니다.
아버지를 위한 복수의 길을 떠난 사무라이 소자(오카다 준이치)는 원수가 살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에도의 한 마을에 정착한다. 그러나 복수보다는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꼬마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더 재미나는 소자, 게다가 이웃집에 살고 있는 여인 오사에(미야자와 리에)가 그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원수 카나자와(아사노 타다노부)를 찾아낸 소자, 그러나 새로운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그의 모습에 복수를 해야겠다는 소자의 결심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게다가 마을 사람들은 자네의 실력으로 복수는 어림도 없다며 그를 말리고…과연 소자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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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 NEW]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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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개봉작을 소개하는 [개봉작 NEW]
이번 회에는 지난 4월 19일에 개봉한 입니다.
야바위 판 바람잡이를 하던 중 벌어진 싸움으로 철창신세를 지게 된 우종대. 어느 날, ‘선영’이라는 여자가 난데 없이 종대에게 7살 된 아이가 있다는 소식을 가져온다. 종대는 아이와 몇 달간만 살아줄 것을 요구하는 그녀의 제안을 완강하게 거부하지만, 유치장에서 빼내주는데다 돈까지 주겠다는 말에 결국 묘한 동거를 수락한다. 아빠를 만난 기쁨에 하루 종일 졸졸 쫓아다니는 준이가 여간 귀찮은 게 아니지만, 종대 인생에서 단 한 번도 받아보지 못했던 사랑을 주는 준에게 종대는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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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 NEW] 눈부신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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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개봉작을 소개하는 [개봉작 NEW]
이번 회에는 지난 4월 26일에 개봉한 입니다.
실수로 동료를 잃고 은둔중이던 전직 특수부대 최강의 스나이퍼 스웨거(마크 월버그 분)는, 어느날 정부 고위 관계자 존슨대령(대니 글로버)으로 부터 대통령 암살 조짐이 있으니 이를 막아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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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 NEW] 더블 타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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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날아라 허동구>가 개봉과 동시에 선전하고 있다. 맥스무비에서는 26일 02시 현재 <극락도 살인사건>에게 1위 내주었지만, 타 사이트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극락도 살인사건>을 앞서고 있다. 사전선호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날아라 허동구>는 주말이 되면 가족관객들의 현장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왕의 남자>의 정진영이 출연하는 <날아라 허동구>는 IQ 60의 아들과 아버지사이의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5월 어린이날 까지 상위권을 지켜간다면 <날아라 허동구>는 가족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그 이후로도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낼 전망이다.
이번 주 예매순위는 평소와 다르게 특히 순위분포가 고르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스파이더 맨3>가 오는 5월 1일 화요일에 개봉하는 탓에 이번 주 예매율을 잠식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스파이더 맨3>의 화요일 개봉은 이번 주
<날아라 허동구>, 개봉과 동시에 1위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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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리핑 10개의 제앙> 그래서 결국 너의 정체는 뭐야?
[헌즈다이어리] <리핑 10개의 제앙> 그래서 결국 너의 정체는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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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는 지프지기(전주영화제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특별한 그룹이 있다. 초청팀 정도형, 상영관팀 표형재, 안내팀 윤영인, 차량관리팀 김성용, 기술자막팀 이경택. 이 다섯 명의 멤버와, 매니저인 기술자막팀의 김의지. 이들로 이루어진 슈퍼주니어의 패러디 그룹 ‘지프주니어’가 바로 그것.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멤버들을 보살피고 있는 매니저 김의지씨에게 ‘지프주니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작년 지프지기 시사회부터 시작된 거에요.” 지프지기 시사회는 개막식의 리허설을 겸하는 자리. 때문에 개막식의 식순에 따라 진행된다. 그 중 게스트의 특별 공연순서를 그냥 비워두기 섭섭해 ‘지프신기’를 결성, 동방신기의 노래를 불렀다고. 그 반응이 너무 좋아 올해에도 만들어진 팀 ‘지프주니어’는 지프지기들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지프지기 매니저 박태선씨의 캐스팅으로 이루어졌다. “모두 다른 팀원으로 구성해달라고 부탁했어요. 자기 팀 사람이 속해있으면 다들 더 호응해주거든요.”
공
전주영화제의 슈퍼주니어‘지프주니어’5인방의 매니저 김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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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을 상대한다는 게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 주문도 많고 부딪치는 일도 있다. 그런데도 몇 년째 꿈쩍하지 않고 영화제와 언론의 중개자로 뛰어다니는 이 에너지 넘치는 사람의 속내는 뭘까. “단발적으로 전력 질주하는 영화제 패턴이 일단 나에게 맞는다. 또 뭔가 윤곽을 알아야 속이 풀리는 성격이라 영화제 전반을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 홍보팀이 내 성격에 맞다. 그리고 곧장 기사화되어 피드백 받는 것도 좋고”라며 그녀는 단칼에 말한다. 김수련(28)씨는 “대빵 만한 기사 스크랩하는 기쁨”을 마다 할 수 없다.
2002년에 “한 선배의 늪에 빠져서” 그러니까 “학교 1년 선배가 자원봉사자 매니저였던 탓에 그리고 예정되어 있던 인원이 다소 부족해지면서 어쩌다보니 자원봉사자를 하게 됐다. 자봉 때 게스트들 차량 담당이라 정규 스탭들과 지낼 일이 많았는데 그때 나를 조금 이쁘게 본 것 같다(웃음)”며 쑥스러워 한다. 마침내 정식 스탭을 하고 싶다는 생각 끝에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김수련씨는 부리
전력 질주 영화제, ‘체질’이죠, 전주국제영화제 홍보팀 김수련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