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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2008)가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영화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하는 PiFan2008은 전체 39개국 영화 202편을 부천시민회관과 부천시청, 복사골문화센터, CGV부천, 프리머스시네마 소풍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또, 무료 야외상영, 장르별 콘서트, 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가족단위의 흥행 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일반 상영작 요금은 5천원이고 개막작과 폐막작, 심야 상영작은 1만원이다. 예매는 부천영화제 사무국 홈페이지(www.pifan.com)나 예매사이트 티켓 링크를 통해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무국(032-345-6313∼4)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대작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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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7월17일 오후 2시
장소 용산 CGV
개봉 7월24일
이 영화
<100피트>는 가택연금으로 수감된 젊은 여자 마니(팜케 얀센)가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위협을 당하며 펼치는 혈투를 그리고 있다. 남편을 살해한 죄로 감옥에 갇혔다 가택연금형에 처해진 마니는 그녀를 둘러싼 3명의 남자, 남편과 절친했던 형사, 그녀에게 친절한 젊은 식료품 배달부, 그리고 자신의 손으로 직접 죽였던 남편에 둘러쌓여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다. 하지만 그 상대는 그녀가 죽인 남편의 유령이라, 이 사실을 믿어줄 사람도, 그렇다고 100피트를 벗어나 도망칠 수도 없다.
100자평
<100피트>는 실제로는 폐쇄된 공간이 아니지만, 심리적으로 벗어날 수 없는 장소를 배경으로한 공포영화다. 보금자리여야 하는 집이 감옥이 되는 가택연금형에 처해져, 스스로 남편을 죽인 장소에서 형기를 마치게 된 마니를 연기한 팜케 얀센의 불안한 외모와 흔들리는 감정, 몸을 아끼지 않은 연기 투혼이 아쉬운
폐쇄공간에서 유령과 마주하기, <100피트>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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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딜런은 사라졌었다. 그가 밴드 월플라워스를 만들어 명반 ≪Bring Down The Horse≫를 내고, 거기서 싱글커트된 <One Headlight>가 록역사상 최고의 명곡 중 하나로 치켜세워졌던 게 1996년이다. 다들 아비만한 아들이 나왔다고 기특해했다. 그런데 영광은 금세 사라졌다. 제이콥 딜런은 월플라워스의 이름으로 네장의 앨범을 더 냈으나 첫 앨범과 같은 성공은 돌아오지 않았다. 사람들은 금세 또 아비만한 아들 없다고 수군거렸다. 하지만 제이콥 딜런의 첫 번째 솔로앨범 ≪Seeing Things≫를 듣다보니 피는 못 속인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곡들이 제 역할을 다하지만 특히 8번째 트랙 <Something Good This Way Comes>가 9번째 트랙 <On Up The Mountain>을 거쳐 마지막 트랙 <This End Of The Telescope>로 당도하는 마지막이 참 좋다. 월플라워스의 팝적인 멜로디를
밥 딜런의 뿌리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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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꿈꾸나.
=꿈꿀 시간이 없다. 며칠째 잠을 못 자고 있다.
-뭐가 그렇게 걱정되나.
=그렇게 크게 걱정하는 게 아닌데, 내가 더 할 게 없을까 하고 생각을 한다. 이문세 노래가 생각나면서. “이대로 떠나야만 하는가~.” (웃음)
-VIP시사 반응은 어땠나.
=보러 온 사람들이 영화 찍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잖나. 많이 놀라워들 하더라. 이걸 어떻게 찍었냐, CG냐 뭐냐면서. 예를 들어 귀시장에서 창이파와 싸울 때 도원(정우성)이 밧줄을 타고 빙빙 도는 것을 카메라가 쫓아가잖나. 그런데 그걸 보고 합성 아니냐고 묻는 거다. 아니 무슨 소리하냐고 하면 카메라가 날아간 거야 하고 묻는다. 촬영감독이 카메라 들고 와이어에 매달려 날았던 건데 말이다. 누군가 그날 나온 얘기를 함축적으로 정리했는데, “이렇게 순수 오락영화에서 광기 서린 것은 처음 봤다”는 말이 그거다. 찍던 당시 우리가 임했던 환경이나 정신상태에 딱 들어맞는 말이더라. 우린 오락영화를 만들려고 한 건데 그
[김지운] “극단의 시청각적 쾌감을 느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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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귀여운 뉴웨이브 주자들이 나타났다. 미국의 두 인디 뮤지션이 뭉쳐 만든 프로젝트 밴드 포스털 서비스(The Postel Service)가 바로 그 주인공. 멤버는 벤 기버드와 지미 탬보렐로 두 명으로 대중에게 많이 낯선 존재들인 게 사실이다. 벤 기버드는 시애틀 기반의 인디록밴드 ‘데스 캡 포 큐티’(Death Cab For Cutie)의 프론트맨이고, 지미 탬보렐로는 일렉트로니카의 하위 장르인 다운템포와 글리츠팝을 주종목으로 하는 뮤지션. 탬보렐로는 딘탤(Dntel)이란 이름으로 활동해왔다.
포스털 서비스의 ≪Give Up≫은 <롤링스톤>의 평을 빌려 표현하자면 “뉴웨이브의 몽상가들”의 소담한 록앨범이다. 프렌치 일렉트로니카 듀오 에어(Air)처럼 달콤하기도 하고, 지난해 허름하고도 재치 넘치는 개러지 넘버 <Young Folks>로 히트 친 스웨덴 록밴드 피터, 비욘 앤드 존(Peter, Bjorn & John)의 일렉트로니카 버전 같기
기발하고 귀여운 뉴웨이브 몽상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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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놈놈>은 그간 노련하게 여러 장르들을 섭렵하던 김지운 감독이 대작영화의 규모에 짓눌린다는 인상이 강하다. 액션 스케일은 크고 캐릭터 역시 극강의 폼을 구사하지만 마지막 황야를 배경으로 한 추격전의 액션을 제외하면 오락영화로서 흥이 나는 곳이 별로 없다. 신명나는 오락영화를 추구했겠지만, 그러기엔 영화가 너무 길어 보인다. <놈놈놈>은 웨스턴이 아닌, 대작 규모로 제작된 퓨전 스타일의 액션 어드벤처라는 표현이 적당하겠다.
김종철/ <익스트림무비> 편집장
<놈놈놈>의 만주는 <블레이드 러너>의 SF를 뺨칠 만큼 분주하다. 장르 인용 출처도 두개나 되는데다 30년대 만주의 무국적, 다문화 상황 역시 극도로 과장되었다. 덕택에 영화는 번잡하기 그지없다. 이야기도 많고 악당들도 많고 심지어 주인공들도 많다. 세르지오 레오네의 ‘놈놈놈’에서 보았던 광활한 황폐함을 기대하지는 마시길. 광활한 만주 벌판이 이렇게 좁아보인 적은 없었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대한 다양한 반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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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들이 펜대와 마우스를 집어던지고 ‘골방’을 탈출했다! 사실 만화가들의 화실이야말로 밤낮이 바뀌는 것조차 모른 채 주야장천 원고에만 몰입하던 골방 중의 골방이 아니던가. 그 골방탈출기에 동참한 이들은 메가쇼킹만화가, 조석, 곽백수, 강호진 등을 비롯한 신세대 만화가 16인. <골방 탈출기>는 이들이 일상을 탈출해 부산 광안리, 인천 오이도, 파주 헤이리, 밀양 사자평, 담양 소쇄원 등 전국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만든 여행기를 모은 만화에세이다. 형식의 변주를 즐기는 만화가들이니만큼 시공간을 넘나드는 독특한 여행기들이 가득하다. 풍경 속에 슬그머니 자리를 차지한 만화캐릭터는 평면적인 풍경을 입체적으로 바꿔주고, 말풍선 속에 바글대는 대사와 의성어들은 정적인 공간을 현장감 넘치는 동적인 공간으로 바꿔놓는다. 남들과 다른 눈과 뇌를 가졌음이 분명한 만화가들의 관찰력도 독특한 여행기가 탄생하는 데 한몫 한다. 온몸에 문신을 한 조폭과 같은 탕에 몸을 담그며 부산 광안리의 ‘매콤
시공간을 뛰어넘는 만화가들의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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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젊은 스릴러 작가 막심 샤탕의 소설로, 전작인 <악의 영혼> <악의 심연>에 이은 ‘악의 3부작’을 매듭짓는 작품이다. 포틀랜드의 시체 공시소에서 사망선고를 받은 한 남자가 부검 중에 갑자기 살아난다. 그리고 1년 뒤 오리건주의 산에서 환경 보호국 직원이 비명을 지르는 표정의 변사체로 발견되고, 그것을 시작으로 잇따라 기이한 연쇄사건이 발생한다. 커다란 거미 고치에 싸인 채 발견되는 시체들은 내장과 피가 몽땅 빠져나가 있으며, 목구멍에 작은 흉터를 제외하고는 일체의 절개 흔적이 발견되지 않는다. ‘악’ 시리즈의 주인공인 FBI 프로파일러 출신 사립탐정 조슈아 브롤린과 <악의 심연>에서 동료 관계를 맺었던 뉴욕 경찰국의 여형사 애너벨 오도넬이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 2002년 <악의 영혼>을 발표하면서 일약 프랑스 문단의 스타작가로 떠오른 샤탕은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속도감있는 전개, 치밀한 디테일과 캐릭터 묘사의 재능을 유감없이
웰메이드 스릴러영화를 보는듯한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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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나 조각상을 감상하는 최고의 방법은 실물을 보고 제작 뒷이야기를 공부하는 것이다. 예술가가 원했던 크기와 색조 그대로, 어떤 왜곡도 없이. 그런 직접 감상이 불가능하다면 차선은 가능한 실재에 가까운 재현을 감상하는 일일 텐데, <파워 오브 아트>는 시원한 판형(253x192mm)으로 그림의 구석구석을 살필 수 있게 해준다는 점(해설을 읽고 머리로 아는 게 아니라 눈으로 확인하게 해준다는 점)에서는 꽤 만족스런 책이다. <파워 오브 아트>는 ‘예술의 위대한 힘에 관한 여덟편의 감동의 드라마’라는 부제대로 뛰어난 재능을 지녔던 여덟 예술가들의 작품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저자 사이언 샤마는 잡지 <뉴요커>의 문화예술 섹션 고정 필진으로 활동한 미술사학자로, 이 책은 그가 기획·취재한 영국 <BBC>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잘 만든 TV 교양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극적 구성과 매끈함이 이 책의 장점이다. 이 책이 다루는 예술가
찬양일변도의 미술서적은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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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7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의 기자시사회가 열린 CGV용산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시사회 입장권을 구하려는 자와 입장권이 부족해 허덕이는 자, 그리고 가짜 명함으로 입장권을 빼돌려 ‘한류 관람단’ 또는 이병헌의 열혈 일본 팬들에게 팔아넘긴 암표 파는 자들이 뒤얽혀 고성이 오가는 분위기였다. 게다가 이 초대받지 않은 자들과 당연직 참가자인 기자들과 극장 관계자들을 제외하더라도 한국에서 활동 중인 영화산업 관계자들 대부분까지 찾아와 즉석에서 ‘한국 영화인 대회’라도 열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였다. 그것은 그만큼 <놈놈놈>에 대한 기대가 컸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만주 웨스턴’의 전통을 이어 한국영화의 장르적 지평을 넓히고, 침체에 빠져 있는 한국영화산업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영화의 첫인상과 다양한 반응을 정리해본다. 그리고 꿈속에 품고 있던 30년대 만주 벌판을 재현해낸 김지운 감독과의 인터뷰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카운트다운, 초대형 만주 웨스턴 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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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매가 밟는 기왓장 수가 늘어날수록 시청률이 치솟는다. 큰칼 한번 휘두르니 의금부 나장들이 쓰러지고, 돌아서서 매화꽃 같은 미소 날리시니 대다수 언니와 일부 오빠들이 쓰러진다. “일주일이 수·목·수·목·수·목… 이면 좋겠다”(이성은)는 ‘지매폐인’들이 양산되는 요즘. 다음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며 그들, 이러고 있다.
1. <일지매> 방송 시간이 앞으로 얼마나 남았는지 세어본다. 200시간, 150시간, 100시간 등 처음엔 큰 단위로 세다가, “2시간30분 남았다!”고 누군가가 외치면 분·초 단위로 댓글을 달면서 시간을 보낸다.
2. 번외편을 쓴다. 인터넷 포털 다음의 <일지매> 게시판에 <용채단편>을 연재 중인 엠마왓슨 작가, 디시인사이드 <일지매> 갤러리에서 활동 중인 일지마 작가 등 몇몇 작가들이 등단에 성공했다. 특히 “내 소설에는 은채, 용, 일지매, 시후, 샨이밖에 안 나온다”고 일찌감치 선언한 엠마왓슨 작가는
[댓글로 보는 TV] 일주일이 수목수목…이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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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썩 철썩…. 가볍게 부서지는 파도는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하지만 거칠게 들썩이는 바다 한가운데를 향하는 바다 사나이들에게 파도는 두려움의 대상이다. 위험천만한 바다 위에서 배 한척에 의지한 이들은 목숨을 건 채 포획에 집중해야 한다. 먼 알래스카 바다로 나아가 왕게와 대게를 잡는 일은 위험하긴 해도 좋은 돈벌이가 된다. 영하의 북극권 날씨에서 시속 26km의 강풍을 견뎌야 하는 어민들은 매일 서너 시간밖에 잠을 이루지 못하면서 조업을 해야 한다. 날씨도 악몽 같지만, 가장 큰 강적은 다름 아닌 4층 건물 높이만한 거센 파도다. 배에 부딪치는 파도는 30초마다 3.8t의 물을 갑판에 퍼붓는다. 갑판에 쏟아진 물이 얼어붙으면 배가 너무 무거워져 바다에 가라앉게 되는데, 이 사태를 막기 위해 갑판원들은 조업을 하는 중에도 쇠망치로 얼음을 깨부수는 데 시간을 쏟아야만 한다. 궂은일이지만 이들은 “다른 일을 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며 어업에 강한 애착을 드러낸다.
[이주의 추천프로] 바다 사나이들, 파도에 맞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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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작렬하는 여름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힙걸’들에 대한 관심도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스타일 교과서’로 불리는 <섹스 & 시티> 이후 <가십걸> <립스틱 정글> 등 비슷한 컨셉의 프로그램들이 세대를 달리해가며 속속 재탄생하고 있는데, 이들은 환상의 궁합으로 인정받은 4명의 싱글 여성의 인물 구도를 유지하고 변함없이 ‘스타일’을 화두로 내세워 여성 시청자를 유혹한다. 최근에는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으로, 드라마가 아닌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변주하는 모습이 눈에 띄는 변화다.
미국의 인기 TV시리즈 <더 힐즈>는 시즌1이 MTV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전파를 탄 지난 6월로부터 고작 한달 뒤인 7월11일 시즌2로 다시 찾았다. 패션업계를 다루기 때문에 화려한 패션이 등장하고, LA를 무대로 한 덕분에 브리트니 스피어스나 힐러리 더프, 패리스 힐튼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찾는 ‘AREA’, ‘LAX’ 등과 같은 유명 클럽
[TV] 스타일로 유혹하는 리얼리티쇼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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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시르와 왈츠를> Waltz with Bashir
이스라엘, 프랑스, 독일/2007년/85분/아리 폴만/개막작
나는 무엇을 보았는가. 20년째 전쟁의 악몽을 앓고 있는 친구를 만난 아리는 그와 함께 참전했던 레바논전에 대한 기억이 송두리째 머릿속에서 사라져버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대체 무엇을, 왜 기억하지 못하는 것일까. 이스라엘의 감독 아리 폴만의 <바시르와 왈츠를>은 감독이 1982년 당시 같은 부대에 있었던 이들의 증언을 수집하며 증발해버린 기억의 조각들을 찾아가는 과정을 좇는다. 그가 추적하는 사건의 핵심은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의 친이스라엘 민병대를 앞세워 팔레스타인 민간인 수천명을 도살한 ‘사브라-샤틸라 학살’이다. 하지만 영화는 이미 알려진 참사를 객관적으로 재구성하기보다 전쟁이 할퀴고 간 인간의 내면 깊숙이 렌즈를 들이댄다. 다큐멘터리적인 질료를 애니메이션의 그릇에 담은 폴만은 죄의식과 두려움으로 굴절된 기억과 무의식, 환상을 숨막힐 정도로 아
부천에 가면 등골이 서늘해질지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추천작 24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