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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간 단 한달도 쉬지 않고 직장을 다닌
알바 이다혜 선생님,
13개월 만에 다시 AI 상륙
정치인들아,
이제 밥그릇에 꼬리표 다 달았으면
눈 똑바로 뜨고….
호남·충북 빼고 ‘파란나라’
파란 나라를 보았니~.
졸졸 운~하가 흐르는~.
‘한153:민81’ 과반 턱걸이
절묘한 황금분할.
그래도 운하 파기도, 헌법을 개정하기도
쉽지만은 않겠구나.
무소속 당선자 절반이 ‘친박’
이거야 원….
응원하기도 뭣하고 내버려두기도 뭣하고.
문국현, 이재오 꺾고 당선
국현이 오퐈도
놀람 반 기쁨 반인 것 같더라고.
(아무래도 얼굴 때문인 것 같아….)
초등생 성폭행 노인에 첫 신상공개 선고
신상정보 공개기간 5년은 너무 짧다.
경찰이 성폭행을 하는 나라에서
더 기대하는 게 무리인 걸까.
이소연 탑승 우주선 발사 성공
무사귀환을 빕니다.
<무릎팍도사>라도 출연해주심, 감사;
교재는 들고 오지 마시고.
삼성특검, 이건희 회장 재소환
한번 부르고 무혐의 결론지으면
[이주의 한국인] 파란 나라를 보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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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 상영관 두곳이 이화여대 주변에 새로 들어선다. 극장 씨네큐브의 이대분점인 ‘씨네큐브 이대’와 종로에서 이전하는 ‘필름포럼’. 씨네큐브 이대는 이화여대 내부에 건립된 복합문화공간에 2개관 규모로 자리할 예정이다. 각각 138석. 정식 개관일은 5월29일이며 가수 이상은 등이 오프닝 행사에 참여한다. 1관에서는 개관작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출품됐던 러시아영화 <인어공주>를 상영한다. <인어공주>는 21세기형으로 재해석된 인어공주 이야기. 2관에서는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모아서 개관영화제를 열 계획이다. “음악, 도서, 공연 등 문화적 교류가 가능한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고민 중”이라고 극장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종로에서 이전한 필름포럼은 이대 후문 건너편에 자리를 잡게 됐다. 종전과 마찬가지로 2개관을 운영한다. 각각 50석과 80석, 전보다 규모는 작아졌지만 프로그램은 차이가 없다. 5월 중순 개관이며 개관작은 아직 미정. 필름포럼
[충무로는 통화중] 젊음의 명소, 이대 거리에 들어설 예술영화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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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노동자에 의한, 노동자를 위한 장편극영화 <안녕? 허대짜수짜님!>이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허풍쟁이 노동조합 대의원 허대수와 그의 사위 박세희를 주인공으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갈등과 화해를 다룬 영화다. 1989년부터 노동자를 소재로 다큐멘터리 작업을 계속해온 노동자뉴스제작단(이하 노뉴단)의 첫 번째 장편영화. 노뉴단은 이를 위해 극영화 제작을 위한 영화사 ‘그리고 필름&드라마’까지 만들었다. 노동계의 가장 큰 문제를, 현장 노동자가 공감할 만한 화법으로 풀어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고. “20년간의 활동 결과물 전부를 지난해 한국영상자료원에 판매해서 제작비 일부를 마련했다”는 박정미 프로듀서는 “국내 노동자의 현실을 반영한 노동영화에 대한 요구가 현장 노동자들 사이에서 계속 존재했고, 노뉴단 또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싶었다”고 덧붙인다. 노뉴단과 현대자동차노동조합이 공동제작한 영화답게,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안 컨베이어벨트가 돌아가는 현장에
[인디스토리] 허대짜수짜님을 만날 반가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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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에 개봉되는 영화를 엄선하여 관객들에게 질문하는 [개봉작 출구조사]
이번 주에는 4월 9일에 개봉한 <연의 황후>,<테이큰>을 보신 관객분들에게
솔직담백한 영화평을 들어봤습니다
영화는 단성사, 서울극장, 피카디리 세곳의 극장에서
<연의 황후> 총6회, <테이큰> 총 7회에 걸쳐 조사하였습니다.
촬영에 협조해주신 세 극장의 관계자 분들과
인터뷰에 응해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영상을 보시려면 ‘동영상보기’ 버튼을 눌러주세요</h3>
[출구조사] <연의 황후>, <테이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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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4월10일 오후2시
장소 롯데시네마 애비뉴엘
개봉 4월17일
이 영화
엘리트 의사들이 모인다는 메트로폴리탄 대학병원의 병리학(pathology)실. 테드 그레이(밀로 벤티밀리아)는 결핍없는 인생을 갖춘 젊은 의사다. 그는 핸섬하고 똑똑하며, 자기처럼 부족할 것 없는 여자친구 그웬(알리사 밀라노)과 약혼도 한 상태다. 학문적 성취욕을 품고 뉴욕에 온 그는 동료 의사 제이크(마이클 웨스턴)의 손에 이끌려 일탈의 세계를 알게 된다. 이들의 일탈이란 사람을 살해하고 그 방법을 알아맞히는 내기다. “어차피 죽을 목숨이며, 죽어 마땅한 인간들”이기에 그들은 살인에 대한 죄책감을 갖지 않는다.
100자평
CSI 시리즈나 미국 메디컬 드라마 붐을 타고, 부검의사들이 나오는 영화 <패솔로지>가 개봉한다. 시체를 부검하여 사인을 밝히는 일을 하는 패솔로지스트(병리의사)들이 음성서클을 조직하여 창의적 살인게임을 한다는 설정은 언뜻 꽤 재미있을 것 같은 기대를 품게한다. 완
병리학실에선 무슨일이? <패솔로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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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평과 쌍벽을 이루는 무술감독 정소동이 오랜만에 감독으로 복귀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허술했던 할리우드 진출작 <벨리 오브 비스트> 이후 5년 만에 택한 연출작은 쇼브러더스의 황금기에 속했던 이한상 감독의 <강산미인>을 리메이크한 작품. 그의 첫 번째 대표작 <천녀유혼> 역시 이한상 감독의 오리지널을 리메이크한 결과였음을 떠올린다면 기대는 더해진다. 춘추전국시대, 주변 나라와 끊임없는 전쟁에 시달리던 연나라의 황제가 사망한 뒤 그 뒤를 잇게 된 공주 연비아(진혜림)를 중심으로, 황제의 자리를 노리는 세력을 견제하는 믿음직한 대장군 설호(견자단)와 암살단에 의해 부상당한 연비아를 보살펴준 망국(亡國)의 무사 난천(여명)의 삼각관계가 펼쳐진다. 어린 시절부터 연비아를 흠모했던 설호와 새롭게 연비아의 마음을 사로잡은 난천이 벌이는 애정의 삼각관계가 표면적인 갈등이라면, 몇 백대 일의 싸움에서도 물러섬이 없는 용맹한 무사 설호와 전쟁을 반대하여 은둔하는
옛날 홍콩영화의 정취를 현대적으로 재연 <연의 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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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축구 선수를 꿈꾸는 줄리에타(루아나 피오바니)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브라질 프로축구클럽 팔메이라스의 열렬한 팬이다. 어느 날 그녀는 안과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의사인 로메우(마르코 리카)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운명의 장난처럼 그는 팔메이라스의 라이벌 클럽인 코린티안스의 골수팬이다. 사랑을 포기할 수 없는 로메우는 팔메이라스 서포터즈인 것처럼 위장해 유니폼도 사입고 팀의 역사와 정보까지 달달 왼다. 하지만 그를 사위처럼 각별히 대하던 줄리에타의 아버지는 그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야박하게 대하기 시작한다.
배우 에이미 어빙의 남편이자 <쇼 오브 포스>(1990), <뷰 프럼 더 탑>(2003) 등을 만들었던 브루노 바레토는 브라질과 할리우드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감독이다. 주로 멜로영화에 일가견을 보였던 그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적 대결구도를 라이벌 축구클럽을 사랑하는 가문 이야기로 유머러스하게 바꿨다. 심지어 팔메이라스
라이벌 축구 가문 이야기 <로미오와 줄리엣 결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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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미미(모리츠 블라이브트로이)와 실의에 빠진 여가수 비너스(알렉산드라 마리아 라라)는 운명적으로 다리 위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다. 이후 오래도록 사랑을 나누던 그들은 비너스가 성공한 여가수가 되면서 헤어지게 된다. 결별의 고통 속에 미미는 자살을 하며 헤르메스에게 이끌려 사후세계로 내려가고, 비너스 역시 오르페우스가 잃어버린 사랑 에우리디케를 찾으러 지하세계로 내려간 것처럼 그를 따른다. 하지만 또다시 다툰 그들은 함께 현실로 돌아오지 못한다.
그리스 신화 속 오르페우스 이야기를 변용한 <사랑의 추구와 발견>은 <향수>로 유명한 파트리크 쥐스킨트가 헬무트 디틀 감독과 함께 쓴 시나리오다. 두 사람은 1996년에도 <로시니 혹은 누가 누구와 잤는가 하는 잔인한 문제>라는 시나리오를 함께 쓴 적이 있다. <사랑의 추구와 발견>은 오르페우스를 모티브로 쥐스킨트의 바람대로 사랑이 죽음보다 강하다는 테마를 그려낸 현대적 오페라다. 화려한 무
사랑이 죽음보다 강하다 <사랑의 추구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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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콥(매드 미켈슨)은 인도에서 부랑 아동들을 돕는 데 헌신한다. 그런데 그가 경영하는 복지원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을 때 솔깃한 제안이 전해진다. 덴마크에 사는 거부 요르겐(롤프 사스가드)이 자기 딸의 결혼식에 꼭 참석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기부를 약속한 것이다. 다소 이상한 조건이긴 했지만 야콥은 덴마크로 날아가고, 놀랍게도 그 딸이 바로 자신의 친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영화는 친딸과 아버지의 관계를 일찌감치 드러낸다. 인도 뭄바이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봉사활동을 편 것과 별개로 야콥은 자기 딸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그리고 딸은 아버지에 대해 애틋한 감정이 있으면서도 뒤늦게 나타난 아버지에게 선뜻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한다. 그리고 그 사이에 요르겐이 끼어들면서 영화는 섬세한 심리드라마를 펼쳐나간다. 수잔 비에르 감독은 주목받은 전작 <브라더스>(2004)처럼 비극적 가족사 안에서 딜레마에 빠져든 인물들의 그림자를 본다. 수잔 비에르는 덴마크영화계의 희망으로
비극적 가족사 안에서 딜레마에 빠져든 인물들 <애프터 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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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여보, 나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 소도시에서 하숙집을 꾸리며 사는 50대 아줌마 봉순(김해숙). 남편과 잠자리를 하다 말고 벌떡 일어나 외마디다. 잠꼬대도 아니고, 미안한 고백은 더더욱 아니다. 베개를 들고 건너편 하숙생 방으로 당당히 들어가 새파란 젊은이와 자리에 눕는 늙은 아내를 본 남편 재영(기주봉)은 심장이 멎기 일보 직전이다. 21살 연하, 게다가 딸의 남자친구, 심지어 임신까지. 용기있는 아줌마의 사랑을 코믹한 분위기와 통통 튀는 리듬감으로 그려낸 <경축! 우리사랑>은 비온 다음 땅이 더 굳는다는 식의 가족영화는 아니다. 봉순은 뒤늦게 받은 사랑의 선물을 끝내 포기하지 않고, 선물을 전해준 청년 구상(김영민) 또한 동네에서 내쫓기지 않는다. 사랑의 팡파르가 기적적으로 울려퍼지던 날, 동네를 몰래 떠나는 건 멍석말잇감인 구상이 아니라 봉순의 딸 정윤(김혜나)이다. 봉순이 사랑을 포기하지 않은 대가는 외려 당당히 불륜을 저지르던 남편 재영의 몫으로 귀결
용기있는 아줌마의 사랑 <경축! 우리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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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두기’란 비단 권투에서만 중요한 것은 아닐 것이다. 빠른 잽을 날리며 상대방의 펀치를 피하다가 결정적 한방을 노려야 한다는 전략은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라 디스탄시아>의 주인공 마뉴엘(미겔 앙헬 실베스트르)은 이 같은 ‘거리 두기’에 실패한 사람이다. 권투에 재능이 있는 그는 암흑가의 친구와 어울리다가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간다. 면회차 방문한 부패경찰 기예르모(호세 코로나도)는 죄수 한명을 살해하지 않으면 결정적인 증거를 공개해 그를 평생 감옥에서 살도록 만들겠다고 협박하고, 마뉴엘은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감옥에서 출소한 마뉴엘은 죄책감과 사랑이 절반쯤 뒤섞인 감정으로 자신이 죽인 죄수의 부인에게 다가서게 되고, 더 큰 음모의 수렁 속으로 빠져든다. 스페인의 신예 감독 이냐키 도론소로는 조직적인 음모와 여기서 빠져나오려는 개인의 사투, 욕망과 죄책감의 갈등을 싸늘한 밤거리 풍경과 피 튀기는 권투 경기장 속에서 누아르 스타일로 잡아낸다. 살인을 했다
남자들의 고독한 싸움 <라 디스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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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사로 평생을 일해온 카터(모건 프리먼)는 갑작스레 암 선고를 받고 병원에 입원한다. 죽음이 임박했음을 직감한 그는 대학 신입생 시절 철학 교수의 가르침을 떠올려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것들의 목록인 ‘버킷 리스트’를 만들기 시작한다. 한편 역시 암 선고를 받은 재벌 사업가 에드워드(잭 니콜슨)는 ‘병원은 스파가 아니기 때문에 예외없이 2인1실’이라는 본인의 인색한 경영 원칙에 발목이 붙들려 카터와 한 병실을 쓰게 된다. 처음엔 닮은 것 없이 충돌하던 두 남자는 투병의 아픔을 공유하며 서서히 우정을 쌓아올리고, 종내는 ‘버킷 리스트’를 실현하겠노라 병원을 뛰쳐나간다.
죽음을 데드라인으로 설정해놓고 로드무비의 형식을 취한 <버킷 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은 이를테면 삶의 마지막 순간에 마주하는 깨달음을 전하고자 하는 영화다. 하지만 그들 생애 마지막 여행은 전용기를 이용한 초호화 세계 일주다. 여행사 CF를 찍듯이 세렝게티 초원, 타지마할, 만
소원 성취 세계 여행 <버킷 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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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아내가 싫어할지언정 딸아이와 좀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은퇴 뒤 이사까지 하는 자상한 남자. 하지만 전직 특수요원 브라이언(리암 니슨)은 실은 <추격자>의 엄중호만큼 인정사정없는 사냥꾼이다. 방학 중 파리로 여행을 떠난 딸 킴(매기 그레이스)이 괴한들에게 납치당하자 그녀를 데려간 남자에게 “찾아내 죽여버리겠다”고 호언장담하는가 하면, 자신의 계획을 저지하려는 자를 뜻대로 움직이기 위해 그의 아내를 가차없이 쏴버린다. 사랑스러운 딸의 행방을 추적하는 마음은 뜨겁지만 철저히 옛 직업에 기준한 브리이언의 동선은 냉정하고 효율적이다.
<테이큰>은 적당한 유머를 갖춘 날씬한 액션스릴러다. 리암 니슨의 동작은 간명하나 빠르고 강렬하며, 무표정으로 읊어대는 대사는 대개 적정한 타이밍에 웃음을 유발한다. 무고한 아이들이 시체로 발견되는 이 잔혹한 시대에, 이해도, 동정도 폐기처분한 그 마음에 호응하기야 어렵지 않지만 때론 킴이 그저 철딱서니없는 부잣집 응석받이고
적당한 유머를 갖춘 날씬한 액션스릴러 <테이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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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중국계 미국인 그리고 일본계 미국인 감독들이 주를 이루던 아시안 아메리칸 시네마라는 포괄적인 범주를 넘어 코리안 아메리칸 시네마가 최근 하나의 독립적인 범주로 떠오르고 있다. 코리안 아메리칸 시네마는 이제 미국과 한국 양쪽의 영화산업으로부터 주목을 받기에 이르렀다. 이것은 놀라운 성취다. 그러나 우리가 코리안 아메리칸 시네마를 말할 때 그것은 정확히 무슨 의미인가. 우리는 누구를 한국계 미국인 감독이라고 간주해야 할까. 우리는 코리안 아메리칸 문화를 하나의 특정한 문화로, 그리고 코리안 아메리칸 시네마를 그 문화의 일부라고 말할 수 있을까?
관객에서부터 얘기해보자. 미국에는 특별히 코리안 아메리칸 시네마를 지지해줄 만한 상업적인 시장은 없다. 물론 이 영화들은 코리안 아메리칸과 아시안 아메리칸 영화제들에서 각광받겠지만 극장과 홈비디오 시장에 이르면 차라리 아시안 아메리칸 시네마 아니면 미국 독립영화로 포장하여 파는 편이 훨씬 성공 확률이 높을 것이다. <태극기
[코리안 아메리칸 감독들] 그들은 진실된 이야기를 전할 것이다